냉장고 음식 보관 노하우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음식물들을 어떻게 보관하고 있었을까요? 온도에 따른 음식물 보관이 기본이기 때문에 서늘한 보관이 필요한 음식들과 직사광선이 유해한 음식들, 등..적절하게 나누어 나름대로의 보관법을 활용하며 살았던 것으로 보여지지요.
확실히 문명의 발달로 윤택한 삶을 살수 있게 하는 필수품이 바로 냉장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식품별 보관법이 다르다는 까다로움속에서도 그 냉장고를 잘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 기본 음식물 보관법 |
▶ 밥 : 랩으로 싼 이후에 비닐봉지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다시 꺼내 드실때에는 먹을 만큼의 양만 때어내주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대비해서 한끼 식사분씩 랩으로 싸주시면 더욱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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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떡 : 빵이 가장 쉽게 상하게 되는 온도가 섭씨 1℃~5℃라고 하는데요. 즉, 이를 피해 영하 5℃ 이하의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다시 꺼내 드실때 더욱 맛있는 빵을 원하신다면, 따끈함이 남아 있을 때에 냉동실에 넣어주시면 되는데, 수분이 남아있을 때, 냉동이 되기 때문에 해동시에 한층 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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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크 : 케이크도 냉동실에 보관해주셔야 하는데, 그냥 냉장실에 보관을 하게 되면, 수분이 증발해버려 굳어버려요~ 비닐주머니에 넣어서 냉동을 시킨 후에 다시 드실때에는 자연 해동으로 한시간여 동안 밖에 꺼내두시면 다시금 촉촉한 상태로 케이크를 맛있게 드실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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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요네즈, 케첩, 머스터드 : 마트에 가서 보시더라도 아시겠지만, 냉장실에 위치하지 않고, 상품진열대에 그냥 보관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으실 건데요. 요것들은 냉장보관 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다만 직사광선이나 너무 더운곳은 안되겠지만 말이죠~ 집안에서는 충분히 꺼내두셔도 되겠다는 거예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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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 : 검게 변색되기 전에 그냥 빨리 드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느집에서도 냉장고에 바바나를 보관하지는 않으시겠죠?ㅎㅎㅎ 단, 요리를 위해서 잠시 넣어둔다거나 하는 식을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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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 수박은 참 애매한 것이 보관법보다도 크기에 따른 공간배치라고 해야겠어요. 저희집에서는 남은 수박을 모두 깍꾹썰기하여, 용기에 넣어 냉장보관을 하는데요. 이렇게 하는 편이 좋더라고요~ 깔끔하게 먹기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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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 샐러리 : 냉장고에 보관한다는 것쯤은 다들 아실거예요. 신선칸에 보관하면 되겠는데요. 채소들은 모양이 제각각이라 효율적인 배치로 공간을 잘 활용해줄 필요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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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 죽순, 양파, 호박 :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얼어버려서 영양소도 그렇고 맛도 없어지는데요. 그래서 실내에서 보관해야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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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산음료 : 페트병으로 구입하여 새제품을 열어 드신 후에는 냉장고에 꺼꾸로 세워두는 것이 좋아요~ 탄산기포 때문이라는 것은 다들 아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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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조림 : 통조림 자체가 장기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라는 거 아시죠? 하지만 개봉을 한 이후에 남은 통조림은 반드시 다른 용기에 옮겨서 보관을 해주셔야 해요. 또한 국물이 있는 통조림의 경우에는 국물을 모두 쏟아버리시고 건더기만 찬물에 행궈서 보관해주셔야 하지요~ 황도나 과일칵테일 통조림같은 과일류는 국물이 꼭~필요하기 때문에 쏟아버리지 말고 함께 보관해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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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별 냉장고 보관법 |
▼ 육류 구입하고 내일쯤해서 모두 먹어치울거라면 저온실에 넣어서 보관하셔도 되요. 하지만, 내일 당장은 모두 먹어치우지 못하겠다 싶으면 냉동실에 보관해주셔야 하는데요. 육류의 경우에는 썰어놓은 상태보다 덩어리째 넣어두시는 것이 세균 증식을 더디게 하는 방법이기도 해요. 하지만 가정에서 구입하는 육류들은 모두 슬라이드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이에는 해당사항이 없을 수도 있겠어요. 육류가 공기중에 산화되어 세균증식을 지연시키는 방법으로는 육류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도색해주는 것이 있어요. 이를 통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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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패류 생선은 내장이며 피를 모두 빼고 보관을 해야 썩지 않는다는 건 아시죠? 그리고, 보관시에는 소금물에 담가서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냉동실에 넣게 되면 부패를 더욱 오랫동안 막을 수는 있지만, 그 맛이 신선하지 못하다는 점! 그래서 어패류는 그날 먹을 만큼만 구입해서 당일날 혹은 다음날까지 모두 먹어버리는 것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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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류 모든 채소가 공통되는 보관법이 없어요. 채소마다 그 보관법이 다른데, 호박의 경우에는 씨와 내용물을 모두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하고, 시금치는 비닐팩에 넣어 밀폐시킨 후에 채소칸에 보관해야하고, 껍질을 벗긴 감자는 식초를 몇방울 떨어뜨린 다음에 물에 담가두거나 하고, 껍질을 까지 않은 감자는 구멍이 뚤린 검은 봉지에 담아서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해요.(냉장보관X) 양파는 그물망에 담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매달아 보관하는것이 정석이며, 양배추는 랩에 싸서 섭씨 5℃이하에 저장(3~5주)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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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류 몇가지 과일군을 제외하고는 깨끗히 씻어 냉장보관하면 되는데, 너무 낮은 온도에서는 과일이 얼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겠어요. 그리고,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씻지 않은 상태에서 신문지에 돌돌 싸서 보관해주시면 된다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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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식품 가공식품들은 주로 냉장실에서 보관하게 되는데, 어묵이나 맛살, 우유, 등과 같은 종류의 식품은 보관자체가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오래토록 보관이 안되는 식품이며, 진공 포장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식품들 역시도 개봉을 하지 않았다면, 섭씨 10℃에서 많게는 한달까지도 보관이 가능해요. 그리고, 치즈와 같이 유효기간이 긴 것들도 개봉전에는 6개월까지도 보관가능하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냉장고에 항상 채워져 있는 달걀은 10일정도를 유효기간으로 생각하시고, 한번에 구입을 많이 해두시기 보다는 적당히 해두시고, 10일이 넘어가게 된다면, 삶아서 간식으로 드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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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장고 음식 보관 TIP |
▶ 같은 종류의 식품은 유통기한이 빠른 순서대로 앞에 진열해두세요. 마치 마트에서 진열된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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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다 남은 음식들은 용기에 잘 밀폐시켜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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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이나 떡, 등은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제 맛을 내기가 힘들죠. 그러하니까 유통기한에 맞춰 모두 드시는 것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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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칸이 식품군을 정해두고서는 배치해주시면 효율적인 동선을 그릴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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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먹는 음식들은 손이 가장 잘 가는 곳에 배치해주고, 냉장고를 너무 자주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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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정갈하게 나열해주고 냉장고 안을 청결하고 보기 좋게 관리해주고 배치해주는 것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그것이 아주 힘들다는 거지요.ㅎㅎㅎ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에서 나온 노홍철씨 냉장고처럼 줄 맞춰 세워둘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그만큼 정갈하게 유지해주시는 것은 좋다는 거예요. 정말 냉장고 관리를 잘하시는 분들은 밀폐용기들도 모두 같은 사이즈로 두고서는 똑같은 사이즈의 벽돌을 쌓아올린 벽처럼 뭔가 있어보이게 배치해두시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냉장고 문앞에 각각의 식품들의 위치와 유통기한들을 기록정리해두기도 하는데요. 이런분들은 정말 초특급 고수 주부님들이라고 해야겠어요!!!ㅎㅎㅎ
아무튼,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냉장고의 활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예요. 내공을 부여한다면 저역시도 지극히 초급수준이지만, 앞으로 중수, 고수, 영웅, 신이 될 수 있을때까지 노하우를 쌓는데 노력해야겠어요!!!ㅎㅎㅎ
첫댓글 그림이 안보여요.
빵하고 케익사면 냉장고에 넣어두는데 냉동고에 넣어두어야하는건가요 --;
굿 정보 감사^^
엑박이 뜨네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