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2020.11.29(일요일)
2.어디를: 서천군 시초면과 문산면,판교면 경계에 있는 아담하고 참한 산 한바꾸~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하루종일 흐린 날씨에 가끔 싸락눈~, 하산후에는 잠시 빗방울로~
5.산행 경로: 천방루 입구 공터~오른쪽 천방루 입구 따라(천방산 입구 0.3km)~원주목 계단~묘 왼쪽~
침목계단~능선 오른쪽~주차장(만남의광장)~사각정자 방향~화장실 지나~돌계단 올라~
천방루(202.3m)~주차장 빽~맞은편 아취형 문 안으로~돌계단,침목 계단 연이어 지나~
쌍묘 안부~오름길~바위지대(쉼터 의자)~묘~281.9봉~내렸다 올라~나주 나씨 묘지군~
쉼터 의자~오름길~금북기맥 갈림길~직진 오름~천방산(324.3m, 무인산불 감시탑)~
직진 가파른 내림~헬기장 사거리 안부~오름~315봉(정상석,전망대,산림청 송신탑.돌탑)~
기맥 갈림길 빽~왼쪽 내림~봉우리 2개 지나~가파른 오름~봉림산(346.1m, 삼각점,
정상석)~직진 내림~오른쪽으로 휘어져 가파르게~다시 왼쪽 가파른 내림~작은재 임도
(천주교 성지)~오른쪽 수암리1km 방향~운치있는 임도~독뫼공소(순례자용 스탬프 비치)~
수암1리 마을회관, 옛 우물터 연이어 지나~정수마을 표석 삼거리 오른쪽~도로따라~
수암리3층 석탑 안내판 오른쪽~수암리 3층 석탑~도로로 빽~신농2리 부추선별창고~
신농2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8.2km, 걸린 시간 여유있게 3시간 30분)
천방산(天房山): 서천군 판교면,문산면,시초면등 3개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324.3m이다.
천방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는 해송림이 아름다운 희리산이, 북서쪽으로는 봉림산(346m)
이 약 1.2km 떨어져 있으며, 천방루라는 정자가 있어 서천군 전체를 조망하기에 좋다.
유적으로는 백제 시대에 당나라의 장군 소정방이 지었던 천방사(千房寺)가 있었으나
조선시대까지 존속되어 오다 1664년에 승려들의 반란으로 불타 소실된후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고 있고 그 자리에는 음적사라는 조그만 암자가 있다.
천방산 풍광은 마량리 동백숲과 해돋이,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한산모시마을,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문헌서원, 희리산 휴양림과 함께 서천의 명소인 서천 8경으로
불린다.
봉림산(鳳林山): 충청남도 서천군의 문산면과 판교면 경계에 위치하는 산이다. 해발 고도는 346.1m로
남동쪽으로 천방산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또한, 대수산(大蓚山)" 이라고도 한다.
『여지도서』에 " 산은 아득하고 바다는 너르다. 북쪽으로 봉림산이 쭈삣하고, 서쪽에 응암
(鷹巖)이 우뚝하다."라 노래한 이승소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는 봉림산(鳳林山)이라는 지명과 함께 그 산줄기에 대수산(大藪山)이라는
지명도 표기되어 있다.
금북기맥: 산경표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말티고개,
선도산, 좌구산, 보현산을 지나 안성 칠장산에서 두개의 산줄기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이고, 다른 하나는 남서쪽
태안반도에 있는 안흥진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이다.
금북정맥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성태산,월명산,봉림산,오석산,남산,중태산,왕개산을
지나 장항 앞바다의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69.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인터넷 참고)
이틀내내 김장 시다바리 노릇을 하고 퍼져 있는데 마님이 동네산 갈때 짚고가는 꼬물 스틱 촉이 다딸가가
자꾸 미끌어진다 카미 나노코 나가가 미친척 하고 발까 밀어노코 전기 장판에 불을 올리 논는다~
테레비를 보미 잠깐 잠이 들었지 시푼데 방문이 벌컥 열리디 안고치러 갈라 카마 당신 가 댕기는 스틱 쫌
내나바라!~ 허걱!~ 그 스틱은 울진에 산따묵기 하러 가가 화목때는 마당 넓은집에 널짜노코 와뿟는데
이자뿟다 소리는 못하고 벌떡 일라가 인내라 고치오깨!~
반야월에 있는 매장에 가는김에 덜렁거리는 코베아 꼬물 스틱도 가가가 맘씨좋은 총각(?)한테 부탁하이
금새 촉을 갈아준다~
오다 가마이 생각을 해보이 매의 눈을 가진 마님이 언제 무신 소리를 할지 몰라가 울진군 북면사무소에
전화를 해가 여차여차 해가 남우집에 스틱을 나뚜고 왔다 카미 고인돌 주소를 대이 시골이라 그런지
마당이 넓고 장작을 마이 재났지요 카미 쪽집게처럼 마차뿐다!~
요새는 대민행정 1위가 친절이라 그런지 면사무소 여직원이 그집 아지매한테 연락해 본다 카디 5분도
안되가 찾았다 카미 전화가 온다!~ 미안시럽그러 아지매가 직접 면사무소로 온다칸다!~쌩큐 마담!~
주소를 문자 주마 우체국 택배로 보내 주겠다꼬?~ 이얏호!~
일요일 산정산악회 서천 천방산~봉림산 산행을 갈때는 여분으로 사다논 새스틱을 꺼내써도 되겠군하!~
음푸하핫!~
와 새 스틱을 가나가노 카고 물으마 면사무소 화장실에서 웃도리를 갈아 입다가 모리고 나뚜고 왔는데
부친준다 카드라 카미 둘러 대야지!~ 얼빵한 넘이 이럴때는 머리가 팽팽 잘 돌아가네!~ 푸핫!~
오늘 산정산악회에서 가는 서천 천방산 하고 봉림산은 산길 정비가 잘되있고 서천 8경에 드간다 카는
천방산 풍광과 독뫼공소등 천주교 성지를 함께 기경할수있는 좋은 코스다!~
시산제를 겸한 짧은 산행을 원하는 산악회라면 강추다!~
천방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는 천방루 입구 공터에 도착하이 10시 25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용산역에서
새가 빠지게 발바가 와도 3시간 가차이 걸리는걸 보이 멀기는 뭐네~
오른쪽으로 천방산 입구 0.3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아취형 문은 천방루 입구네~
흠마!~ 이기 뭐꼬?~ 가로등을 아이고 그냥 전기줄에 등을 달아났네~ 서천군이 한산 모시를 디따 마이
팔아싸도 예산이 안자래 가는갑다!~
아 띠바!~ 초장부터 뫼들이 실어하는 나무 똥가리 계단이네!~ 가새로 살살 올라간다!~ 나무똥가리
계단은 오른쪽 무덤으로 올라가는데 끄내끼까 마카노코 왼쪽으로 길을 내났따!~무덤 주인하고 합의
소당이 잘 안된 모양이다~
다시 침목 계단을 올라서서 오른쪽 천방루에 들렀다 가기로~ 서천 8경에 천방산 풍광이라꼬 되있고
그기 천방루에서 내리다본 긴지 천방봉 정상석이 서있는 가짜 천방산 전망대에서 내리다본 풍광인지
구체적인 표현이 없어가 둘다 둘러보기로 한다~
넓은 공터에 있는 안내도에는 여가 주차장이라 카는데 작은재 천주교 성지에 있는 안내도에는 만남의광장
이기도 하단다~ 송교수는 탁보디 여는 광장이라고!~쪽집개네!~
무덤에서 올라오는 예전 등산로는 묵어 잡목 투성인데 그 가운데 꾸부정하이 서있는 이정표가 서글푸다~
사각정자 왼쪽으로 내났는 넓은 길로 올라간다!~
화장실도 운치있게 너와 지붕으로~^^
돌계단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문산면장님의 글솜씨로 천방루 건립기를 써났다!~ 시공업자가 남는 돈으로 제막비를 부조했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202.3봉 넓은 터에 자리잡은 천방루!~ 정자 문패 글씨가 멋지네~ 그런데
영감재이가 잘못씬 뫼돌이라 카는 표지기에 자꾸 신경이 씬다!~ 반송하고 고치돌라 칼꺼로~
올라가가 내리다본 문산저수지와 문산면 일대!~ 간간이 싸락눈이 뿌리는 날씨 때문에 조망은 파이네~
이거는 뭔공 켔띠마는 천방산 구조목 번호네~ 나무를 비냈시마 지주를 다시 맹글어가 부치놀끼지~
내리오미 올려다 본 천방산!~ 오른쪽에 있는기 진짜 천방산이고 왼쪽에 있는기 짜가다!~
만남의 광장 주차장으로 내리와가 아취형 문으로 올라간다!~
돌계단과 침목 계단을 연이어 올라서면~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봉긋한 처자 젖가슴긋은 쌍분이 보이는 안부로 내리선다!~ 봉분은 참하게 관리를 잘해났는데 우예
이름표가 없시꼬?~
잠시후 바위 오름길에 올라서면 쉼터의자가 안자있고~
다시 부드럽게 내리간다!~ 푹신푹신한 솔까시 감촉이 참 조으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선천성 대머리인 무덤이 안자있고~
솔숲을 지나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 281.9봉!~ 서울 유명 산따묵기 권위자가 메타기를 하나 올리났따!~
또 다른 쉼터 의자를 지나~
내려섰다 올라서면 나주 나씨 일족 묘를 지나게 되고~
완만한 오름길 뒤에는 천방산 10번 구조목과 이끼낀 쉼터 의자가 보이는 평탄부를 만난다~ 빌로 힘든
산도 아인데 무신 의자를 이리 마이 깔아났노?~ 이런 돈을 애끼가 입구에 가로등이나 새아놋치~
오르막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금북기맥 길과 만나고~ 천방산을 찍고 다시
일로 빠꾸 해야된다!~
어?~ 봉림산 갈림길에 도요새님 표지기가?~ 어데로 지나갔는강 검색을 해보이 3년전 북산리 천용사
입구에서 천용사~봉림산으로 간단스키 한바리 했네!~
직진해서 올라서면 우에서 시끌씨끌 거리는 손사장 일당들이~ 천방루를 안올라가가 난중에 내리올때
갈라나 켔띠마는 엉뚱한데로 뺑빼이를 돌았다고!~ 푸핫!~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천방산 만디에 출처를 적은 표지기를 걸어두고~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에도 여를
천방산이라 카미 표시를 해났는데~
정상석은 건너 산림청 송신탑과 전망대가 있는 315봉에 갔다났다 케가 의자에 배낭을 매끼노코
갔다 오기로~
나무 똥가리 계단을 쉬엄쉬엄 내리가다 보마 헬기장이 보이는 사거리 안부로 내리서고~ 오늘의 첨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부부 산꾼에게 반가분 눈인사도 한다!~
사거리 안부 이정표에는 오른쪽 천룡사쪽만 가리키는데 왼쪽핀 길이 더 좃쿠마는~ 왼쪽 길은 음적사로
내리가는 길인듯 한데 절 덩치 끗발에 밀리는 모양이다!~
쉬엄쉬엄 올라간다~
올라가다 보마 아래쪽에 보이는 큰 절은 "대한불교 삼론종" 이라 카는 희안한 종파의 본산이라 카고 비구니
절이라 카네~ 여스님 뿌이라가 개를 키우는지 개쒜이들 일개 중대가 디기 사납다 칸다!~
겁나가 기경이나 가겠나?~ 싸락눈은 계속 오락가락이네~
바우지대를 돌아 나가면~
전망대와 천방봉이라 카는 정상석이 올라와 있는 315봉!~ 옛날 옛적에 봉림산에 사는 장군하고 이 산에
사는 장군하고 맞풀래이를 깠는데 봉림산 사는 장군이 져뿌이 화딱지가 나가 칼까 천방산 꼭따리를 내리
쳐뿌는 바람에 바우들이 문산 쪽으로 흘러 내리가 장태산,봉림산 셋 중에 젤 키가 크던 천방산이 고마
막내이가 되뿟다 칸다!~ 하여튼 아직도 서천의 진산으로 남아있다!~
서천 8경이라 카이 한장 박고~ 이 띠바들이 천방산 진짜 고도를 적어노코 미안한지 '산'을 '봉'이라고~
한바꾸 돌아 보는데 싸락눈이 내리는 뿌연 날씨라 어디가 어딘지~ 조 쪼 장구만 바다는 쪼매 보이네~
따지보이 조카뻘되는 권사장!~ 완죤 술독이다!~ 권가들은 술잘묵는 사람들이 빌로 없는데~^^
송교수하고 둘이 산림청 무선중계탑 쪽으로 가본다!~ 산불 초소 근무자들이 모시모시 무전을 때릴때
지원해주는 시설인듯~
두승지맥?~ 두승지맥은 정읍 두승산에서 부안쪽으로 가지 시푼데~ 음적사로 내리가는 길은 예전에는
잡목 투성이라 카디 지금은 정비를 쫌 해났는긋네~
다시 진짜 천방산으로 올라와가 쉼터 의자에 매끼났던 보따리를 찾아가 갈림길로 내리간다!~
왼쪽 갈림길로 내리가미 도요새님 표지기 궁디를 툭툭 쳐주고~
3년전에 지나간 지맥꾼들이 잡목 구디라 카던 길은 정비를 잘해나가 눈누랄라다!~
올라가다 내리갔다 두분 하다가 봉림산 꼭따리가 보이는 마지막에는 햇또를 지랫대 삼아 올라간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는 짜가 천방산을 안가고 막빠리 봉림산으로 올라온
장사장 부부를 만나고~
천방산 삼각점을 확인한다!~
뫼들은 오룩스 지피에스를 확대해가 지맥꾼들이 달아논 삼각점 있는데다 안달고 젤 가찹은 곳에다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봉우회라 카는 단체에서 등반 기념으로 새아논 정상석 아패 쪼글씨 안자가 송교수 보고 함 박아돌라 카이
고개를 번쩍들고 좌로 우로 카미 초등학교 증명사진 찍을때 사진관 꼼보 아저씨긋이 까다롭게 군다~
여서 30여분 가까이 느긋하이 냠냠쭙쭙을 하고 지대장 일당들과 금북기맥길을 사요나라 한다~
직진해 내리서다가 마지막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쪼매 가파르네~
잠시후 이분에는 왼쪽으로 휘어지미 급사면을 만난다~ 끼걸음으로 내리선다~ 일로 올라올라 카마
여름에는 육수깨나 상납해야 되지 시푸다~
땡큐!~
다시 완만해지는 능선길을 내리오다 보마 쟁쟁한 지맥 산꾼들의 표지기를 볼수 있고~
작은재 직전에 안자있는 봉림산 입구 표석을 지나 임도로 내리서면 천방산 안내도가 천방루 가는길을
갈케 주는데 일당들은 도대체 우예 알바를 했단 말이고?~
산막골에서 10리도 채안떨어진 작은재 또한 이름없는 순교자가 묻혔던 곳, 1994년 숲길 개발때 순교자의
유골이 마구 파헤쳐진 '아픈 기억'의 성지다!~ 1839년 기해박해를 피해 천방산에 숨어든 신자들은 기록상
으로만 57명이 서천관아로 끌려가 순교했다. 그런데도 2010년에야 성지로 선포됐고, 그동안 작은 푯돌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카톨릭 평화신문)
김대건 신부와 같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천주교도를 '피의 순교자'라 하고 신앙이 깊은 신도가 종교에
매진하다가 선종 하였을 때는 '땀의 순교자' 또는 '백색 순교자'라고 한다고~
저 우에 있는 'INRI'는 '유대인들의 임금, 나사렛 사람 예수'라 카는 뜻인데 로마 총독 빌라도가 예수의 십자가
우에 달았던 표식이라고~
작은재를 이리저리 돌아 보다가 오른쪽 수암리 1km 방향으로 내리간다!~
이야!~ 여는 애기 단풍 천지네!~ 내장산 애기 단풍을 보다가 여서 애기단풍 군락지를 첨본다!~
아 띠바!~ 한달 전쯤 왔시마 풍광이 직일낀데~
니리오미 시커먼스 이기 뭔공 켔띠마는 예수 십자가의 길 14처라고!~ 그카고 보이 표석이 14개네~
천주교도들은 이길을 올라가미 축복을 한다 카는데 천주교도가 아이라가 무신뜻인지 잘 모리겠다~
정말 운치있는 길이네~ 애기 단풍의 사열을 받으미 천처이 내리간다!~송교수 하고 둘이 그자그자 카미~
천주교 성지가는 길에 웬 유교적인 문구가!~^^
이분에는 진시황제도 사랑했다 카는 한비자의 말씀~
거는 또 뭔데?~ 허걱!~ 이거는 개인집 가문?~ 안씨(顔氏)는 중국 북제 사람 안지추(顔之推) 라는 사람인데
2권의 안씨가훈(顔氏家訓)을 저술했다고~
마을 길로 터덜터덜 내리오마 왼쪽 공터에 보이는 독뫼공소!~ 공소는 신부없이 신자들 끼리 모이가
성경 공부도 하고 믿음을 확인하는 조그만 집이었다고~
송교수가 스탬프로 찍어보이 작은재성지라고~ 천주 교도들이 성지 순례를 하미 찍어가는 모양이다!~
방명록을 얼핏보이 대구 달서구 신도들도 2명 보이네~
독뫼성지 입구에는 화장실과 주차장 시설도 보이고 천방산등산안내도까지~
터덜터덜 내리오이 밭갈이를 하는데 보리를 심을라나?~ 밭에는 마늘을 마이 심어났네~
농기계보관소 쪽으로 내리오이 연산홍긋은 나무에 꽃이 피고~ 봉림산 내림길에도 진달래꽃이 비드마는~
수암1리 마을회관과 우물터를 연이어 지나면~
꿀벌 사육장에는 벌이 윙윙 카미 날라 당기다가 뫼들처럼 으리한 넘이 나타나마 벌집을 맹글어뿐다
카는 경고문이 보이고~
왼쪽 수암1리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정수마을 표석 방향으로 돌아 나간다~
터덜터덜 도로를 따라 내리오미 지나온 봉림산 쪽으로 다시 함 올리다 보고~
잠시후 수암리 3층석탑 안내판이 보이는 곳에서 송교수가 올라가보자 케가 따라 올라간다~
삼층 석탑은 온전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듯한데 기록이 없어 충남도 문화재에 그치뿐다!~ 축조 연도긋은
기록만 있시마 보물 정도는 되실낀데~
다시 도로로 내리선다!~부추선별 창고?~ 여는 부추도 마이 나나?~ 잠시후 신농2리 버스주차장에 와가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인제는 간간이 뿌리던 싸락눈이 빗방울로~정류장 안으로 드가가 비를 피한다~
지대장 한테 전화를 하이 헥헥 다와 감다!~ 헥헥?~ 내리오는데도 헥헥이가?~ 전면으로 꽤나 규모가
큰 폐교를 바라보미 멀뚱멀뚱 안자가 기다린다!~
오전에 천방루로 올라간 음적사 입구에서 장사장 일당들이 택시를 타고 왔다고~택시?~반대로 내리가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전다지 이산가족이 되가 다시 만난다~
뒷풀이를 할라꼬 가다가 제법 큰 홍산면 소재 맛집을 찾아간다~ 홍산 시장 안에 있는 할매순대!~
안주가 나오기도 전에 김치까 쇠주 한빙을 비우고~ 암뽕을 써까났는 순대가 나오이 이분에는 두빙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순대맛은 예천 용궁순대보다 못한긋네!~
허걱!~ 순대국밥 안에 고기가 더 마이 드가있다!~ 이럴줄 알았시마 모듬 순대를 따로 안시킬낀데~
순대 궁물 맛은 예천 보다 났다!~
또 두빙을 시키나?~ 오늘도 깨구리 되겠네 띠바!~
짜가 천방산에서 권사장한테 양주를 얻어묵고 봉림산에서는 장사장한테 막걸리 웃술이라 카는
말간 청주긋은 막걸리를 얻어묵었는데 쇠주 까정 급행으로 써까뿌이 또 뿅가뿐다!~
헬렐레 해도 오늘은 이자뿐거 없이 내맀지 시푸다!~
집으로 들어오이 어?~ 컴컴한기 마님이 안보이네!~ 목욕탕에 드가가 홀라당스를 하고 비누칠을 하고
나오이 마님이 양손에 뭐를 한까뜩 들고 들어왔다!~ 뭐꼬 뭐꼬?~
친구집에서 통닭을 주는데 다못묵고 가왔다!~ 여패꺼는 뭔데?~ 약밥 아이가!~ 철퍼덕!~
첫댓글 이젠 산이라는 산은 많이 다녀서 갈만한 산도 별로 없다보니
나지막한 산행을 많이 하시는것 같고 편안한길로 다녀오셨네요
잼있게 후기글 즐감 하고 갑니다
갈데는 안직 많지만 대구에서 너무 먼 곳이라
예전에 갔던 좋은산을 안갈라 카마 나즈막한 산빼이 없네요!~ㅠ
서천도 너무 멀어서 혼자 가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어렵던 차에 산정산악회에서 간다고 하니 바람도 씰겸 따라 갔심다!~ㅎㅎ
소생은 일주일에 수요일 한분은 조금 빡시게 하고
일요일은 상방살방 댕기미 그 지역 맛집 순례도 할라 카는데
번개산행팀에 댕기다 보이 그것도 잘안되네요!~ㅋ
새빅에 동네산에 갈라꼬 나오이 코가 시럽네요
건강 잘 챙기시길!~
ㅎㅎ 즐거운 산행기 즐감합니다.
삶 주변에 벌어지는 잔잔한 일상이 아주 재밌어요...
실제도
사모님께 그렇게 떨며 겁내하며 사시지는 않으시죠?
글이니까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는거 뿐인거죠?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ㅋㅋㅋ
요새는 모임도 거의 끈끼고 나홀로 산행이 없다보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부부가 박치기 할 기회가 자주 생기네요!~ㅎㅎ
떵이 무서버 피하능교 더럽어 피하지!~^^
앗!~ 실수!~ 취소 취소~ㅋ
무거운 수술을 두번이나 한 기저질환자라 항상 신경이 쓰입니다!~^^
산행기를 그냥 무미건조하게 딱딱하이 씨는것보다 소소한 신변잡기를
적당히 써까보는데 불편하다 카는 사람이 만으마 통편집을 해가
짤라 낼라 캄미다!~ㅎ
새빅에는 코 끄티가 시럽을 정도로 춥네요~ 감기 조심!~^&^
@뫼들 ㅎㅎ 그럼 그렇지요
뫼들 선배님 성격으로 절대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ㅋㅋㅋ
저 또한 편한 수필같은 산행기로 실제 제 얘기, 제 감상 위주로
글을 쓰기에 공감하고 남습니다 ㅎ
아침 바람이 날카롭습니다
겨울철 보온에 힘쓰시기 바라며 행복한 12월 맞이하십시오~
ㅎㅎㅎ선배님의 산행기를 지금에서야 봅니다
먼 길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