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선수의 에디허 우승으로 사기가 오른 선수단은 12월8일 오전 브레이든튼을 떠나 이곳 마이애미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날은 코트 점검과 로컬 대회 사인을 마치고 오후 훈련을 가졌습니다.
10일과 11일 2일간 로컬대회에 참가하였는데 6학년 선수들은 14세부로 올려 뛰며 기량을 점검하였습니다.
16명을 한조로 묶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하며 둘째날 패자전을 실시하였습니다.
조편성에 따라 결과가 다양하게 나왔는데 정휘진 2위, 박소현1위, 김희경1위, 구연우1위, 오유경2위, 김민수와 정보영이 2위를 차지하며 작은 트로피를 가슴에 안았습니다.
어제는 예선 사인업을 가졌는데 본선에 박정원, 김동주, 정휘진, 전제원, 박소현, 오유경, 김서영, 구연우 선수가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오렌지보울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선만 256드로입니다.
예선은 4번을 이겨야 자력으로 본선에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자부 경기는 모두 bye를 받은 관계로 경기가 없었습니다.
첫 경기로 입장한 남일빈 선수는 노련한 선수를 만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럭키보이 현준하는 상대선수 기권으로 2회전 올라갔습니다.
김민성 선수도 손쉬운 상대를 만나 가볍게 2회전에 진출하였습니다.
채민수 선수도 아쉽게 첫 세트를 내주고 두번째 세트를 가져와 세트올이 되었지만 상대의 노련미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도 체중을 줄이며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많은 것을 배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윤현덕 선수는 오늘 훨훨 날았습니다.
몸을 풀때의 상대 선수는 너무 강하여서 경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과감한 패싱샷과 다향한 공격은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때 경기를 역전 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과감한 공격과 정신력으로 2회전에 진출하였습니다.
내일은 더욱 강한 상대들를 만나게 될것입니다.
내일도 좋은 소식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기 결과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tennislink.usta.com/Tournaments/TournamentHome/Tournament.aspx?T=153162#&&s=8Results3
Ellis Short d. Ilbin Nam 6-0; 6-3
Junha Hyun d. William Mroz Wd (ill)
Minseong Kim d. Ridley Potter 6-1; 6-4
Sebastian Dounchis d. Minsoo Chae 6-4; 3-6; 6-3
Hyeondeok Yoon d. Mark Dancuart 7-5;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