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는 수르스트뢰밍 통조림.
평범한 생선통조림으로 보여도 비주얼에 속으면 안된다.
수르스트뢰밍은 스웨덴의 통조림 식품으로 꽤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요리이자 그와 동시에 세계 최악의 악취 음식이라고 알려진 요리이다.
이름의 유래는 스웨덴어로 '시큼하다' 를 뜻하는 수르(Sur)와 북유럽 지역에서 청어를 칭하는 표현인 스트뢰밍(Strömming)의 합성이다.
정확히는 발트해 연안에 사는 더 작은 아종을 가리키는 말. 일반적인 대서양 청어는 실(Sill, Sild)이라고 부르며 보통 식초절임으로 먹는다. 직역하면 '시큼한 청어요리'이다.
핀란드어로는 Hapansilakka라고 한다. 뜻은 비슷하다.
KBS 다큐 슈퍼피시에 의하면 추운 북유럽 기후 때문에 음식을 오래 보존해야하는 스웨덴에서는 생선을 염장해서 보관해야 했는데 소금의 가격이 워낙 비싸서[3] 청어에 소금간만 대충 한채로 푹 삭혀 먹던 것이 유래라고 한다. 그나마도 예전엔 소금이 아닌 바닷물을 그냥 부어 염장을 했는데, 이렇게 바닷물로만 염장을 하면 염도가 낮아 제대로 방부처리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오히려 이 덕분에 발효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과정은 정말 간단한데 청어에 소금을 뿌리고 우리나라 젓갈통처럼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된 통에 넣어 발효시킨 다음 유통되는데, 발효 과정에서 할로안나에로비움(Haloanaerobium)이라는 염기성 균이 생성되어 청어의 발효를 관장하며, 오랜 시간동안 발효된 청어에서 자연스레 나온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통조림안에서 발효로 인한 카르복시산 산물등으로 인해 산도가 더 높아진다. 더불어, 적어진 산소 인해 자동적으로 대부분의 미생물, 호기성 세균이 사멸되어 자연적으로 살균된다. 덕분에 통조림을 개봉해보면 발효된 가스 냄새는 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 이 때문에 개봉은 주로 야외에서 하는 편이다. 만일 실내에서 개봉한다면 지옥이 펼쳐질것이다.[6]
먹을 때는 적당히 삭혀진 청어를 꺼내서 툰브뢰드(얇고 넓적한 감자빵)에 버터, 붉은 양파, 으깬 감자와 싸서 우유와 함께 먹는다. 참고로 우유는 아주 맵거나 냄새가 많은 음식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우유는 그 자체도 음료지만 다른 음식의 자극적인 냄새와 맛을 어느정도 덮어준다. 이렇게 먹는 것을 '클로마'라고 부른다.

클로마와 우유 컵.
버터를 바른 플랫 브래드에 토마토, 양파, 감자, 딜, 사워 크림, 수르스트뢰밍을 올려서 오픈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는다. 비주얼은 좋아보이지만 맛은 상상하지 말자.
스웨덴의 이국적인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은 위키러들을 위해 레시피를 첨부한다.
재료: 플랫 브레드(써브웨이 샌드위치 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그 빵. 구하기 힘들다면 식빵으로 대체하자), 버터, 수르스트뢰밍, 삶은 감자, 양파, 토마토, 딜
1. 실온에 두어 부드럽게 한 버터를 플랫 브레드에 바른다.
2. 감자를 삶은 뒤 따뜻할 때 슬라이스한 후 버터를 바른 빵 위에 올려 버터를 녹인다.
3. 수르스트뢰밍의 살 부분을 작게 자른 후 감자 위에 뿌린다. 수르스트뢰밍 중 뼈를 제거하고 통조림 안에 넣은 filleted herring 제품이 있으니 그걸 쓰면 좋다.
4. 수르스트뢰밍 위에 토마토, 잘게 썬 양파, 신선한 딜을 올려준다.
5. 스웨덴의 치즈 중 하나인 Västerbotten cheese을 곁들이거나, 아니면 사워 크림을 곁들여 내면 완성.
원래 스웨덴 북부 지방의 음식이라서 남부 지방 사람들은 거의 안먹고 북부에서도 젊은 층보다는 기성세대가 더 선호한다. 또 실질적으로 소비되는 양의 70%가 1년 중 특별한 기념일에만 소비된다. 하지만 공급은 상당히 잘 되는 편이다. 이까, 리들, 윌리드, 쿱 등의 대형 마트를 가보면 어디나 한 박스 이상씩 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같은 스웨덴인이라도 모르는 사람도 있는데, 스펀지에서 이 수르스트뢰밍을 소개했을 때 나온 스웨덴 출신의 배우 비욘(Bbjorn Sven Erik Viden)은 "어우 뭐예요 이게? 못 먹겠어요. 저 이런 거 처음 봐요. 죽을 거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웨덴의 유명 유튜브 게임 업로더 Robbaz는 크툴루의 부름 코멘터리에서 썩은 생선이 담긴 통조림을 보자, "수르스트뢰밍이다!"를 외친 뒤 "맛이 끔찍하긴 끔찍한데 먹다 보면 맛있어요. 똥 냄새가 나지만."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스웨덴인이 직접 시식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 4분 20초 즈음부터 파리가 꼬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생으로 먹지 않고 저렇게 싸서 먹어야 먹을 만하다. 실제로 수르수트뢰밍 딱 하나만 먹으니 토하고 난리가 나는거다. 예를 들어 김치에 들어간 굴이 어중간하게 삭은 상태에서 굴만 꺼내 양념을 닦아 내고 그냥 먹는다고 생각해 보자. 못 견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닐 것이다. 이는 스웨덴 현지인도 마찬가지로 생으로 먹으면 못 먹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수르스트뢰밍이 유명한 이유.
한국에서 악취를 가진 음식으로 유명한 홍어보다도 더욱 심한 악취를 가지고 있다. 위의 영국남자 영상에서도 냄새는 비교도 안 된다 하였는데, 실제 수치상으로도 홍어보다 독한 음식이다.
1981년 독일에서는 입주자가 아파트 안에서 수르스트뢰밍을 까서 악취가 풍겼다고 집주인이 아무 통보 없이 그 입주자를 바로 강제 퇴거시켜버린 사례가 있었는데, 그후 재판정에 섰을 때 집주인이 재판정에서 직접 수르스트뢰밍의 뚜껑을 따자, 풍겨오는 쇼킹한 악취로 판사는 집주인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스웨덴 아파트에서도 절대 까지 말라고 공지하는 판이다. 심지어 북부 지역인데도! 하나 까면 아파트 전세대에 냄새가 퍼진다고 한다. 저기 영상에서도 학교애들이 환풍구 같은 곳에 저걸 놓아두는 장난을 했었고 악취탓에 학교문을 닫아버리기도 했다니 말 다했다. 저거 어디서 팔죠? 안돼 하지마.
2006년 4월 에어 프랑스와 영국 항공 등 몇몇 메이저 항공사들은 이 음식이 압축된 캔이 폭발할 가능성을 이유로 들어 반입을 금지하였다. 이후 스톡홀름 국제 공항에서 이 수르스트뢰밍 캔의 판매가 급락하였다. 수르스트뢰밍 제조사는 항공사의 이같은 결정에 문화적 문맹이라 비난하며 생선 통조림의 폭발 가능성은 미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폭발은 둘째 치고서라도 밀폐 상태에서 삭아있기 때문에 탄산음료를 흔들고 개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깡통에 구멍이 나는 순간 화산이 폭발하듯 맹렬히 분출된다.흠좀무
2014년 5월 2일,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발효중이던 1000여 개의 통조림이 폭발하는 대사고가 발생했으며 다행히도 종업원들은 미리 대피해서 별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8] 생물병기 테러.
스펀지와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나온 이후로 대한민국에서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그 전까지는 요리에 대해 흥미있는 사람들 외엔 잘 알려지진 않았었고 이런저런 일본 만화에서 심심찮게 등장해 그쪽으로 먼저 접한 오덕들도 많을 것이다. 일본의 쇼프로에는 단골 음식. 모야시몬에도 나왔다. 이쪽 표현은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심한 음식. 8070Au라는 경이적인 냄새 수치를 지녔다.
참고로
하루 종일 신고 다니다 갓 벗은 남성 구두 냄새가 187AU,
경기를 마친 야구선수의 운동 양말이 420AU이다.
2위는 6230Au인 삭힌 홍어회다.
스펀지 2.0 세계의 악취 음식 편에서 나왔을 때는 이휘재가 직접 개봉했는데 더도 덜도 말고 딱 그거 대변 냄새라고 증언했다.
이경규의 복불복쇼에 나온 바로는 완전 개봉 후에 접시에 붓자 멀리서 보던 출연진과 촬영진조차도 냄새에 질색을 하였고 시식자인 이병진도 흰색 보호복을 착용했을 정도였다. 집안에서 열면 적어도 1주일 이상은 냄새가 가시질 않기 때문에 현지 스웨덴인들도 되도록 야외에서 개봉하거나 물을 받아놓은 싱크대 안에서 따는 등 최대한 냄새를 안 나게 하려고 노력한다. 이 방송도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하다가 방송국 옥상으로 올라와서 개봉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좀 과장된 것이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나온 수르스트뢰밍은 정말 오래 삭아서 아예 죽처럼 청어의 형태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실제 스웨덴에서는 그것보다 발효가 덜 되어 청어의 형태가 남아있는 수르스트뢰밍을 주로 먹는다. 물론 청어의 형태가 남아있는 수르스트뢰밍도 냄새는 최강급이지만.
스펀지에서 이 통조림을 가지고 촬영을 하다가 냄새로 인하여 방청객들이 촬영을 거부하는가 하면 심지어 제작진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1990년 제조되어 24년간 방치된 수르스트뢰밍 통조림이 발견되었는데, 통조림 용기가 2cm 이상 부풀어올라서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발견자는 그걸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에 신고했다.
연락을 받은 군은 스웨덴 수르스트뢰밍 학회의 루벤 메드슨이라는 사람을 연결해주었고, 이 사람은 이걸 먹었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방송인 NRK가 이 장면을 중계했는데 살이 하나도 남지 않아서 마치 죽같이 보인다. 시식한 루벤 메드슨은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통조림이라 수르스트뢰밍 본연의 맛이 나지 않았다고 시식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도 번역된 일본인 여행가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러 가던 책자에서 언급되는데 이 여행가도 냄새에 기겁했는데 그래도 두 숟가락은 퍼먹었더니 주변에 있던 스웨덴 사람들이 정말 잘 먹는 거라고 감탄했을 정도이다. 딱 한 사람만 좋아한다며 신나게 퍼먹었지만 주변에 다른 스웨덴 사람들은 코 막고 일절 건드리지 않았으니 그 일본인과 스웨덴인 두 사람만 먹은 셈. 현지인들도 대중적으로 먹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
2015년 5월 고려대학교 인문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이걸 먹다 말고 복도 휴지통에 버린 사건이 있었다. 본인의 말로는 궁금해서 여행 다녀오는 후배에게 부탁해서 받아서 뜯었는데, 생각보다 충격이 크지 않았지만 먹기 좋은 맛도 아니기에 버렸다고 한다. 고려대학교 대숲에서 이걸 무책임하게 버린 사람을 찾는다며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고 그 글이 유명해지자 그렇게 버린 게 자기라면서 해당 학생회관에 있는 동아리에서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하고 다녔다. 특별히 테러를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 생각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보통 구조의 건물이더라도 한 개 층은 통곡하게 만들었을텐데, 하필 학생회관이라는 건물의 중앙부가 2층부터 최상층까지 뻥 뚫려 채광을 받도록 되어 있었던 탓에 그 구역으로 빛 뿐만 아니라 '그 냄새'가... 이후 며칠간 학생회관에는 썩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맛상무도 2017년 6월 직접 캔을 구매해 시식한 영상을 올렸는데, 제작한지 아직 1년 정도 밖에 안된 캔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것 보다 악취가 심하진 않고 취두부 정도였다고 평했다. 당연히 실외에서 촬영했는데, 캔을 따자마자 바이오 드론이 바글바글 모이는 것이 백미.
4. 비슷한 음식
두리안
빠솜 - 라오스에서 생선을 쌀밥과 두고 삭힌 것.
도조스시 - 냄새로는 수르스트뢰밍 이상이라는 말도 있다. 일본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초밥. 시가현에 있는 한 작은 마을에서만 수백여 년 동안 매해 먹는 초밥인데 미꾸라지를 삭혀 만든다. 슈퍼 피쉬라는 국내 다큐멘터리에서 이걸 취재했는데 일본인들도 이 냄새에 구역질내고 코막고 기겁했다. 딱 1명만 좋아라 먹고 나머지 일본인들은 일본 스시에 이런 게 있단 말이야? 라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사실 이 쪽이 원래의 스시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후에 대량생산을 위해 삭힐 시간이 없어 식초 뿌려 만드는 식으로 바뀐 것. 사실 대다수의 음식들은 현대화되면서 전통 레시피에 비해 맛이 많이 죽은 상태다. 소시지(원래는 돼지 내장이지만 지금은 돼지 고기)나 피클(원래 무지하게 시다)이나 젓갈(원래 지금보다 훨씬 더 짜다) 같은 음식이 그런데 재료나 건강 때문, 그리고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자극적인 맛이 사라졌다. 옛날에는 음식이 상할까봐 무지 짜게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우리나라도 고등어나 물고기를 멀리 내륙으로 운반하려면 소금을 가득 넣을 수밖에 없었다. 식객 만화에서도 나오듯이 얼마나 짰는지 이렇게 운반한 물고기는 한 숟갈만 가지고 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짰다.
삭힌 홍어
젓갈
하우카르틀
하링 - 네덜란드에서 먹는 청어절임이다. 삭혀먹지는 않는다. 비린내나 타 자극적인 냄새가 그렇게 나지 않으며, 굴과 같은 강한 식감을 지닌 식재료를 못 먹는 사람이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래도 비리다면 빵과 다진 양파를 얹어서 먹기도 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은 다진 양파를 묻힌 청어를 꼬리만 잡고 고개를 젖힌 뒤에 몸통부터 입에 넣어 꼬리만 남기는 거다.
키비악
식해
쿠사야
취두부
5. 살 수 있는 곳
스웨덴에 가면 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삭힌 홍어회를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중국에서는 취두부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 하지만 수르스트뢰밍 한 캔 사자고 스웨덴까지 날아가기 힘든 거의 대부분의 위키러들은 아마도 해외 직구로 구매해야 할 터. 일본 방송에서 벌칙용으로 쓰인 탓인지, 일본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면 나올 때도 있다. 이베이에서 검색하면 더욱 다양하게 나오니 흥미 있으면 한번 구해보자. 단, 일본 아마존 기준으로 1캔에 5000엔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이 발목을 잡는다. 아마존 환율+수수료+배송료까지 더하면 통조림 한 캔에 8만 원이 넘는 고가를 지불해야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한우보다 더 비싼 고가의 음식. 만약 이 통조림을 운좋게 구했거나 선물받았거나 해외직구로 구했다면 해당 통조림의 가격을 생각해서라도 꼭 다 먹도록하자. 하지만 뚜껑을 따면 8만 원 그냥 버리는 게 정말 아깝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의 악취와 영 좋지 않은 맛과 식감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냥 폭탄으로 쓰자
하지만 국내에 이케아가 개업하면서 이를 구하기 위해 멀리 갈 필요가 없어졌다.
5.1. 이케아
이케아 광명점 식품 코너에서 팔린 적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정으로 풀렸었는지 한 위키러가 확인해본 결과 품절되었다고 한다.[11]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산 주부들이 지옥을 겪고 환불해달라고 엄청 반발을 해서라고 한다. 이후 다시 풀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러한 사례 때문에 악취를 많이 줄인 어레인지 버전이 팔리고 있는 상태이다. 때문에 이케아에서 산걸 먹으면 '예상보다 독하지 않다'라고 생각 할 수 있겠다.
2017년 기준으로 풀렸다 단종되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주로 소수의 매니아층이 사가기 때문인지 진열을 해놓고 있지 않으며, 직원에게 물어보면 창고에서 꺼내준다.
6.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수르스트뢰밍
세균 만화 모야시몬에도 나온다. TVA 9화에선 하세가와 하루카의 탈출 작전을 위해 비살상용 악취 수류탄(?)으로 고급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투척되기도 하였다.
균극장 9화의 수르스트뢰밍 소개.
마리아 홀릭 애니판에도 나왔다. 나오자마자 사감께서 땅에 묻었다. 당시 마리아가 발견했을 때에는 상당히 부풀어오른 상태여서 위험한 상황이었다.
아득히 우러러본, 아름다운에서도 나왔다. 아이자와 미사키가 학원에 반입해서 타키자와 츠카사는 질겁하지만 친구 우에하라 카나데는 맛있게 먹는다. 다음에는 한국의 삭힌 홍어회가 목표라고 한다.
학생회의 일존에서도 나왔다. 갑자기 시나 미나츠가 나타나서 "매점에서 새로운 환타가 나왔어!"하며 스기사키 켄에게 먹이려 한다. 들고 오는 건 수르스트뢰밍맛 환타. 비슷한걸로 게임 여신의 키스에서도 수르스트뢰밍을 넣은 건강 드링크가 나오기도 한다.
문학소녀 시리즈의 5권 초반부에 크툴루 신화를 다룬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의 부름를 먹은 아마노 토오코가 마치 이 수르스트뢰밍과 같은 맛이라고 평한 적이 있으나 이노우에 코노하의 개꿈. 토오코는 호러라면 질색이라 실제로 먹어봤는지는 불명.
신도라에몽에서도 나왔는데 도라에몽, 진구, 퉁퉁이가 비실이가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을 찾다가 퉁퉁이의 가게를 찾아온 스웨덴인이 자기 고향의 맛을 맛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없어서 고민하고 있다가 도라에몽이 음식 사진에서 샘플로 한숟갈 떠서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숟가락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게 해줬는 데 뜨자마자 그 강렬한 위력이 바로 뿜어져나와 죄다 뒷걸음질쳤다. 그리고 그 스웨덴인은 그걸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 후에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비실이한테 수르스트뢰밍 사진을 보여주면서 먹어본 적 있냐고 물었는 데 당연히 비실이는 그걸 먹은 적이 없지만 먹었던 적이 있는 척하며 천국의 맛이었다고 허세를 부리다가 결국 쓴 맛을 보았다.
우타프리 애니메이션 3기 초반에 시노미야 나츠키가 자신이 만든 쿠키하면서 쿠루스 쇼에게 먹인다. 그러자 쇼는 난리가 나지만, 미카제 아이가 맛 보고 수르스트뢰밍맛이 난다고 말했다. 처음에 쿠키를 맛본 쇼와 달리 태연한게 압권.
아가씨는 기분이 나쁘다에서 유키노코우지 시온은 주인공이 사는 주택가를 지나가던 도중 주인공이 모시는 아가씨 나나미가 실내에서 수르스트뢰밍을 따려 하자 기겁한 하지메가 밖에다 버리라고 하고 빈데레 오토하가 받으라는 나나미의 말에 덥석 따려고 하자 저지하는 난리법석의 과정에서 가스가 압축되어 똥똥하게 불은 캔이 마침 주변에 있던 유키노코우지 시온[12]에게 떨어져 폭발해 발효액이 머리에 쏟아져서 졸지에 냄새폭탄으로 전락한다. 이후 한 달 넘도록 다가가면 냄새가 나서 동급생들한테 왕따까지 당한다. 또 하지메의 언급에 의하면 스웨덴의 모 금융재벌가문의 아가씨는 강제로 정략결혼하게 생기자 한껏 약 빨았는지 수르스트뢰밍을 한 모금 마신 상태에서 약혼자와 키스했다고 한다. 그 불쌍한 청년은 그 자리에서 열과 성을 다해 구토를 했고 이 아가씨는 소원대로 약혼을 취소했다고 한다. 때문에 주인공 하지메는 위에 서술한 것처럼 기겁해서 버리라고 하고 오토하가 받아서 안에서 따려 하자 안 봐도 비디오다.
영웅열공전에서 리안이 3대 지랄맨들을 데리고 시고니를 고문하려고 이걸 밀폐된 방에서 열었다가 난리법석이 된다. 냄새 때문에 엉망이 되자 오빠인 수수께끼 보스가 마구 화내자 이럴 정도로 냄새가 심한지 몰랐다고 눈물까지 흘리며 후회했다. 3대 지랄맨들은 이에 견주면 삭힌 홍어회 냄새는 향기라고 한다.
호텔 퀸시에도 나왔다. 통조림을 따기 전에 특수 상자를 만들어서 야외에서 개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물론 그렇게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연출은 빠뜨리지 않았다.
영웅열공전에서 3명 지랄맨이 이거 냄새를 맡고 홍어회 냄새는 향수였다고 울며불며 고통스러워한다.
복불복쇼2인 TV 프로그램은 최종보스 같은 입장으로 간간히 나온다. 82회 2대 셰프를 뽑는 결승전에서 이걸 재료로 승부가 펼쳐졌는데 한 명이 이걸로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도 젓갈로 만드는지라 오히려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고 마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참고로 다른 상대의 요리는 수르스트뢰밍을 베이스로 소 고환, 밀웜, 복불복쇼의 중간보스 취두부를 넣어 만든 카나페도 있었다.
와라!편의점 496회에서는, 냄새 마케팅의 부작용을 다루었는데, 그 문제의 물건이 레시피에 올라와 있음을 볼 수 있다.
리갈 하이 스페셜판에서는 가스 중독으로 쓰러진 여교사가 사실은 수르스트뢰밍의 뚜껑을 열어놓고 잠든 것뿐이었다는 반전이 나왔다.
영웅전희 GOLD에서 쿠훌린에게 던지는 청어로 만든 발효캔이라는 것이 이것이다. 일격에 쿠훌린은 기절.
앵그리버드의 마이티 이글이 미친 듯이 좋아한다! 이걸!? 사실 우리가 쏘는 그 통조림도 이 수르스트뢰밍이다. 그래서 그렇게 홱 낚아채가는 것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청어 20마리, 주석(소비품)1개로 만들수 있다. 문제는 보통 현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 경우는 행동력[13] 회복 아이템으로 나오는게 일반적이나 적 NPC에게 사용하는 공격용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아프리카 TV BJ 중 한 명인 철구도 이 수르스트뢰밍에 밥을 비벼 4분 안에 완식을 한 적이 있다. 옆에는 아내인 외질혜가 지켜보고 있었는데, 악취 탓에 콧잔등에 치약을 발라놓았다. 중간 중간에 콜라로 입가심을 하긴 했지만 이것마저도 안 하면 어떻게 먹겠나 완식하는데 성공했고, 경악 또는 감탄한 시청자들이 연달아 별풍선을 1개씩 쏴주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영상
[1] 실제 발음은 스쉬트뢰밍(/sʉ̌ːʂtrømːiŋ/)에 가깝다.
[2] 실제로 개는 썩은 내를 좋아한다. 해당 식품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부분이다.. 물론 요즘에는 개들도 좋아하는 음식이나 냄새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걸 먹고 토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게다가 순수하게 집안에서 키우는 개들은 이걸 잘 못 먹는다. 스스로 먹는건 별 수 없으나 억지로먹게 하면 엄연한 동물학대이다.
[3] 소금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꽤나 비싼 물건이었고, 이는 암염지대가 없어 육지에서도 소금을 공급하지 못하고 날씨가 추워 해수로 소금을 만들기도 어려운 북유럽 지방이 더더욱 그랬다. 소금이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은 전기분해법이 대중화되고 나서부터이다
[4] 특히 스웨덴이 끼고 있는 발트 해는 거의 민물 수준으로 염도가 매우 낮다
[5] 통조림에 열처리 같은 별도의 멸균처리를 하지 않는다.
[6] 일반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르스트뢰밍에는 포장에서부터 "방 안과 같은 실내에서 개봉하지 마세요"라고 대놓고 경고문이 써져 있다. 수르스트뢰밍의 악취가 얼마나 대단한지 대충 예상가능하게 해준다
[7] 위의 비교 영상에서는 홍어가 냄새는 덜하지만 대신 먹은 후 코를 찌르는 듯한 감각과 씹는 느낌이 강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8] Sweden fire turns cans of rotten fish into exploding missiles, BBC News, 2 May 2014
[9] 25년만에 발견된 수르스트뢰밍, 폭발물 전문가에게 의뢰, Tistory, 2014년 4월 9일
[10] 한국에도 와서 막걸리나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소주를 마셨다
[11] 이케아가 수르스트뢰밍과 같은 본고장인 스웨덴 체인이라 그렇다.[12] 작중 공략 히로인 중 하나인 시아야의 남동생.오토하의 동생들과 친해져서 마침 곁에 같이 있었다.[13] 다른 게임에서의 기력 같은 특수 행동시 사용되는 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