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행이 지리산에 왔는데, 비가 오지 않으면 지리산둘레길이 아니지요?...ㅎ
여지없이 이번 달 이어걷기에도 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비가 점심을 먹고 나서야 그치기 시작합니다.
덕분에 또 다른 추억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주렁주렁 달린 걸음이기도 하지요.
비는 함박눈으로 바뀌어, 때아닌 4월에 산천이 금새 흰눈으로 덮히는 진귀한 풍경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보는 놀라운 자연의 변화와 함께 했답니다.
그 눈비 후에 만난 자연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을 ~~~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연초록 신록이 온 산을 파스텔톤 풍경화로 만들어 놓은 그림에 그저 어린아이 마냥 행복하여
숨을 헐떡이며 오르던 언덕도, 다리에 내리 꼿히던 통증도 부풀어 오르는 설레임을
내려 놓을 수 없었던 초록으로 물든 연한 길이였습니다.^^
첫댓글 이번 주는 특히 더 정신없이 바쁜 월요일이 지나갑니다.
이야기 거리가 많은 걸음인데, 시간이 너무 늦어 사진만 먼저 올립니다.
설명은 나중에 시간이 나는대로 달겠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요소 요소에 멋진 장면만 촬영했읍니까? 너무 너무 수고 했읍니다. 아! 이번에 알았네요. 설명은 나중에 시간나는데로...?
이어걷기 동안의 먹거리, 숙박 둥 너무 잘 챙기신데 대한 고마움에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 5월을 기대해야죠?
사진을 보니, 비가 왔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즐겁고 행복한 걸음이였습니다.
사진속 풍경 우리가 걸어온 길 맞아요?
눈으로 본것보다 더 아름답네요
사진만 봐도 황홀합니다. 토로님의 시(?) 한 수가 없어 조금은 맛이 떨어지지만, 시귀를 붙인 사진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남았다고 생각하니 그 또한 해 볼 가치가 있는 거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과연, 어떤 코멘트가 달릴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네요.
비온후 싱그러운 모습에서 생기가 돋아 나는거 같아요...토로님 수고 많으셨어요...덕분에 전 사진 으로 잘 다녀왔네요...
언젠가 저도 저길에 있겠지요...
비가 오면 오는대로 아름다운 공간에 좋은 분들이랑 함께 있었음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사진들이네요~
못하는게 없는 토로님은 어느 별에서 왔을까요?.... 그 별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 또 연장되네요.^*^
오잉!! 언제 올려있었네요. 지기님의 일본 여행하느라 시간가는 줄몰르고~~ㅎㅎ
행복했던 시간들이 또 다시 내게로 마구마구 밀려오네요~~~
봄꽃과 너그러운 풍경이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사진 좋네요. 역시..... goood.. ^&^
아~~~ 그리운 지리샨길 그리고 대원님들 잠깐 외출 나와서 사진 봅니다 한손으로 쟈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