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따로 돈 들어올 곳도 없는데... 시작부터 신나게 쓰네요. 토요일은 알사탕 공연 보러 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초3 간당 간당하게 보고 왔어요.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전천당을 꼭 보러 가고 싶네요.
공연 보는 김에 서울숲에 놀다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원래는 여기서 저녁까지 먹을까하다... 놀이터에서 10분 놀고...덥고 흙먼지도 너무 많고 해서. 산책 좀 하다 바로 동네로 넘어왔습니다. 랜더스 데이인지 모르고 이마트 왔더니... 여기도 사람이 바글 바글... 아휴...다녀와서 뻗었어요~
남편이 그렇게 사고 싶어하던 전기 드릴도 사고...아이가 사고 싶어하던 춘식이 샤워기도 사고~ 폭풍결재 했습니다. 신나 하더라구요.
사라다 잔뜩 만들어서 돈까스도 잔뜩 튀기고...김치찌개도 해서 주말에 잘 먹구요~ 보기는 저렇지만 나름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참치김치찌개에 밥 비벼먹는걸 좋아하거든요. 돈까스도 잔뜩 트레이더스에서 사다 두었으니 든든합니다. 양배추로 코울슬로도 만들어 두려구요.
인왕산에 불이 나서..강제로 외출 당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는데 살다 살다... 참 씁쓸하네요. 어쩔 수 없이 나갔는데.. 너무 피곤해서 스타필드 도착하자 마자...제 용돈으로 까페가서 1시간은 쉬었던거 같아요..
장도 좀 보고.. 더 돈 쓰기 아까워서 집에와서 저녁 해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청소하고.. 빨래하고 아이 공부도 시키고...집 밥 해먹으며 보냈고.. 아이는 중간에 놀이터에서 1시간 넘게 신나게 놀고 더 놀겠다고 했으나 감기 기운도 있고 저녁도 먹어야해서 들어오라고 했더니 너무 아휘워 하네요...8시 안되서 날이 따뜻하길래 동네 산책 좀 다녀왔어요. 역시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테이프볼 3개를 자기 용돈으로 구매해 왔습니다. 주말에 하루는 방콕하며 쉬고 싶었는데.. 어렵네요. 이번주는 좀 살랑 살랑만 움직여야겠어요.
첫댓글 양배추로 코울슬로 만든다하셨는데 첨들어본 요리라 검색해볼께요^^그리고 가계부어떤앱쓰세요 궁금해서요.
네이버 가계부에요.. 저는 귀찮아서 코울슬로 소스를 샀어요 ㅎㅎ
@내 눈의 슬픈비80(3300모으기) 답글감사해요
움직이면 돈이 들어가지만
안움직이고 살 수도 없죠
울집도 요즘 계속 지출예감이에요
다들 3월 조이다 4월 5월 풀어지나봐요
날도 좋고...왠지 자꾸 나가고 싶어요.. 몇년 만인가 싶습니다. ㅎ
인왕산에 불이 났군요. 제 친구 남편이 산림청에서 일하는데 주말도 없이 출근하더라고요. ㅜㅜ
지금 건조해서 불이 많이 나더라구요.. 고생 많으시겠네요...
가족들과 함께 보내셨네요...가까이 있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저도 배워갑니당....^^
네.. 아이가 더 크면 요런 시간도 많지 않을거 같아서...아껴 놀고 있어요..매주가 아쉽네요 ㅎ
불난거 괜찮으셨나요?
저희도 19년도엔가.. 저희 집 바로 옆..단지에서 불이나서.. 냄새가 너무 심해서 대피했거든요 (백화점으로..)
문 다 닫고 나왔는데.. 냄새가 ㅠㅠ
저희도 연기 때문에 대피했어요. 계속 맡다보니까.. 아이가 살살 기침을 하더라구요. 결국 피난을 다녀왔어요. 다녀와서 창문을 열어서 환기도 좀 시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