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외면하는 기업들, 은행대출 저금리 반영 늦어 부실때 구조조정 수단 무력화 -대기업 계열 H사는 올해 들어 은행 신용대출을 한 건도 받지 않았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 회사는 매년 수십억 원에서 수천억 원대에 달하는 단기자금이 필요하면 1~3년 만기 신용대출을 받았다. 하지만 올 들어서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회사채 금리가 연 1.9% 수준으로 은행 신용대출 금리(2% 중후반)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은행을 외면하고 있는 셈이다. 기준금리 연 1% 시대에 진입하면서 기업들이 은행빚을 내는 대신 주식이나 회사채, CP 같은 직접금융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회사채나 CP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가 단기간에 반영되면서 연 2% 안팎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전체 대출금의 0.38%에 달하는 각종 신용보증기금 출연료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은행 마진까지 반영하면 내림폭이 미미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4월 기준 기업 운전자금대출 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75%에 달한다.
임금피크제 도입땐 인건비 26조↓…한경硏 보고서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임금피크제의 비용 절감 규모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정년이 연장되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인건비 107조원이 추가 발생하지만 55세 임금을 기준으로 매년 10%씩 낮추는 방식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25조91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절감한 인건비를 청년 고용에 사용하면 5년간 청년 일자리 총 31만3000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우광호 한경연 선임연구원은 "정년 60세 연장은 법으로 보장됐지만 임금피크제 시행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노사 갈등이 있다"면서 "노조 동의 없이는 임금피크제가 어려운데 사회 통념상 합리성이 인정되면 시행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복된 신용정보보호料 돌려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와 신용정보사들에 신용정보보호서비스 중복 가입자 환급 방식과 절차 등에 관한 방안을 자체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지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신용정보보호서비스란 카드·신용정보·보험사 서비스가 결합한 상품으로, 월 3300원을 내면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금액을 보상해준다. 문제는 상품 가입자가 중복 가입하더라도 중복 보상은 받지 못한다는 것을 몰라 비용 낭비 측면이 있다는 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으로 4만6000여 명이 2개 이상 신용정보보호서비스에 가입돼 있다. 카드사가 중복 보상이 안 된다는 걸 약관에 명시하지 않고 가입 권유 시에도 이를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용정보사는 15일부터 가입자에게 중복 가입 여부를 안내하고 해지 신청을 위한 사이트와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
롯데 창고형매장 빅마켓 명품 주방용품 반값 할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 '롯데 빅(VIC)마켓'이 18일부터 27일까지 수입 명품 주방용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영국 덴비 '헤리티지 오차드 파스타 볼(6P)' 세트 10만9900원 △'헤리티지 파빌리온 샐러드 플레이트(6P)' 세트 8만7900원 △'헤리지티 오차드 라지 저그' 세트 6만7900원 △독일 휘슬러 '오리지널 프로피 냄비 세트(5종)' 54만9900원 △프랑스 스타우브 '원형 주물 냄비(16㎝)' 12만9900원 등이다. 이들은 유로·원 환율이 8년여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3개월 전부터 행사 기획에 나서 원가를 10%가량 절감했다. 이민휘 빅마켓 상품부문장은 "최근 유명 요리사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프리미엄 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고 설명했다.
<부동산> 10명 중 7명 "'달팽이집' 같은 사회적 주택 필요해" -국민 10명 중 7명은 '사회적 주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약 절반은 사회적 주택에서 살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주택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이 정부로부터 택지나 자금을 지원받아 주택을 건설하거나 사들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민간'이 공급한다는 점에서 일반 민간임대주택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 전세 주택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월세는 치솟는 상황에서 사회적 주택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에 주택 관리뿐 아니라 육아부터 취미활동까지 주민이 공동체를 만들어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주거문화로 주목받는다.
2회 유찰 '인천북항 배후부지' 상업용지 5만여㎡ 매각 -인천시는 북항 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서구 원창동 381의7 일원 13개 필지 5만6천366㎡로 매각금액은 총 1천139억원(2013년 기준)이다. 이 토지는 2013년 2차례 공개경쟁 입찰이 실시됐지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모두 유찰됐다. 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등에 홍보자료를 발송하며 매수 신청자를 물색하고 매수 의향이 있는 기업이 있으면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공개경쟁 입찰로 땅을 매각할 방침이다. 시가 2년 만에 다시 매각을 본격 추진하는 것은 주변에 쇼핑몰 건립이 추진되는 등 투자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아울렛 업체인 모다아울렛은 한진중공업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지난 1일 서구청으로부터 아울렛 건축허가를 받았다.
추가 기준금리인하, 주택시장에 약 or 독? 서울 아파트 시장, 중형 3-4억원대 아파트가 이끌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p 인하했다. 이로써 사상 첫 1%대로 진입한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3개월 만에 사상 최저금리를 갱신했다. 일반적으로 금리인하는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도 내려가기 때문에 주택 마련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주택거래량이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도 지난 3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효과로 분석된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추가 금리인하 단행으로 임대시장에서 월세에서 전세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되고 전셋값 상승폭은 더 커지고, 이에 전세 매물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매매 거래량과 매매가격은 호조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 韓中日 `올레드TV 동맹` 뜬다 LGD, 日·中 기업에도 패널 공급…파나소닉·소니·창흥 등 곧 출시 -LG전자가 추진해온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한·중·일 동맹'이 하반기에 결실을 보게 된다. 지금까지 올레드 TV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LG전자밖에 없었으나 하반기부터 중국과 일본 업체가 올레드TV 시장에 본격 뛰어들기로 했다. LG전자는 올레드TV 시장 파이를 키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레드TV는 기존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화질이 좋지만 LCD TV 보다 약 30% 높은 가격때문에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재용·장더장, 중국 `一帶一路`사업 협의 장더장, 中 서부 투자 요청…이재용, 중국사업 전반 협력 당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권력 서열 3위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나 중국 서부대개발을 포함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어젠더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장 상무위원장과 50여 분가량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 부회장뿐 아니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등 삼성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전자와 금융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아울러 주중 대사를 지낸 이규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도 자리를 함께했다.
<국제> 오바마 `TPP 급행열차` 급제동 걸리다 TPP피해구제 법안 민주당 반대로 부결 "레임덕 아니라 데드덕" 오바마 사면초가 참가유보 韓은 시간 벌고, 日은 당혹감 -일본을 비롯한 11개국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추진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단계에서 뒤통수를 세게 맞았다. 소속 정당인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똘똘 뭉쳐 무역조정지원제도(TAA) 법안을 12일(현지시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TAA는 TPP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TPP를 위해서는 이 법안과 TPP 처리 속도를 높이는 패스트트랙 법안인 '무역촉진권한(TPA)' 법안이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 TAA 법안 부결로 연내 TPP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오바마 대통령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은 물론이고 임기를 1년 반 정도 남겨둔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TAA 안건은 하원 표결 결과 반대 302표, 찬성 126표로 부결됐다. 반면 TAA 안건 부결 직후 별도 상정된 TPA 법안은 통과됐다. 반대표를 대거 던진 쪽은 민주당 의원들이다. TPP 무역협정 체결 후 저가 수입품 범람으로 피해를 보는 근로자에 대한 지원정책인 TAA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판단과 함께 TAA 예산도 노년층 의료지원 예산을 7억달러나 삭감해 마련한다는 정부 구상에 '발끈'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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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디다~~감사
좋은 뉴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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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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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히 보고 갑니다
복받으십시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
뉴스 잘보고 갑니다
라이징스타님^^
감사합니다
라이징스타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감사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