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연휴에 쉰다는 생각에 잠시 손놓았던 리니지2 계정을 끊고
보고싶었던 혈원들 생각하며 접속을 했다가 혈맹이 없는 내 케릭터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으로 든 생각은 내가 너무 접속을 안해서 새로운 혈원들 가입시키기에
자리가 부족하여 잠시 짤렸나 싶었습니다.
새변반에 접속하던 아이디들이 다 생각나지 않아 일단 몇분 귓했는데 없더라구여
그리고 새로운 메일이 2개왔다는 글을 보고
설마설마 아니겠지 하며 읽었는데 정말 어떻게 표현해야할찌
속상하고 안타깝고 아쉽고 그렇네여.
혈맹해체 글을 읽고 혹시나 자게에서 더 들을수있는게 있을까 싶어 검색해보았습니다.
한참을 읽고 대충 무슨일들이 있었나 알 수 있었고
제가 그때 함께하지 못했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일이 이렇게 커져서 끝내
혈맹해체까지 가게 되었구나 아쉬운마음을 이루다 표현할수가 없네여.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 혈맹해체 하고..접을사람들 접고 자기생활 찾아간다는것..
어떻게 보면 좋은일일수도있지만
때론 우스겟소리하고 서로 놀리기도 하고 그동안 정들었던 사람들인데
이렇게 한순간 서로 어디에서 무얼하는지 알수없게 되어버렸다는게 너무 속상하네여.
간만에 접속해서 너무 많은것들을 읽고
머릿속으로 빨리 흡수하고 적응해보려고 했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고 ㅎㅎ
그중에 제일 큰건 역시 아쉬움이더라구요.
환이에게 우편함으로 간단한 메일을 보내고 그때까지도 카페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쓰여진 글들 보니 아이템도 정리한단지 꽤 시간이 흘러 접속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고
메일을 보내도 확인하지 못할수도있겠구나 싶어 너무 안타깝고..
너무 오랜만에 접속해서 그리고 이른아침이라 숏컷창도 다 낯설고 ㅎㅎ
살짝 몸풀러 미궁한판 뛰긴했는데
오늘접한 소식이 저에겐 너무 커서 게임할맛이 안나 일찍 종료했습니다.
종료 하면서 갑자기 카페가 생각이 나더라구여..
다들 이제 뿔뿔히 흩어져서..
쟁혈 어딘가에 계신분도있을꺼고 접은분도 있을꺼고 다른 친목혈에 계신분도있을꺼고..
너무 보고싶구요....
저 파티사냥가면 동창에서 무슨글이 올라오나 제때 잘못봐서 많은 이야기 못했지만
맨날 뒷북인사 한다고 눈총받던일
택시비 사건으로(?) 꽤 오랜시간 쪽팔렸던일
스테이터스 창에 str 을 스트라이크로 읽어서 챙피했던일
레이드에 가서 카디로 혈원들 눕히고 ㅠㅠ 울음남발했던일 결국 너무 미안해서 빠지긴 했지만요 ㅋ
게임오래 하면서도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유리 붙잡고 질문도 많이했었고
스킬인챈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축하도 받고.. 날리고 위로도 받고
발라카스 혈레이드가서 네이버폰으로 꽥꽥 소리지르고
요새전에 지각많이해서 멋진장면 다놓치고...
뭐..여러가지로 지금은 그 모든게 다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립네요.
혈원들 스샷찍는다고..케릭터 뒤로돌리고 허리굽혀 엉덩이 높이 쳐들던 레크레티스 잊지 말아주세요..
보고싶구요 너무 사랑해요 여러분 ♡
첫댓글 ㅋㅋ 누나 오랜만~ 싸이쪽지도 남겨놨어요 누나가 언제 접할지 몰라서 ㅋ;새해복 많이 받아요~
오랜만이야 레크누 ㅋㅋㅋ 글 디게 잘쓴다 ㅋㅋ"너무 오랜만에 접속해서 그리고 이른아침이라 숏컷창도 다 낯설고" ㅋㅋㅋㅋ
레크언니..ㅠ0ㅠ 나나 쏭아욘.ㅠ0ㅠ 보고싶었쪄욘.ㅠ 오ㅐ케 보기 힘든게야.ㅠ0ㅠ
-ㅅ -)... 게임못하는 나는? 보는게 소원입니다.
우리 겸둥이 레크 보고싶당 ㅠ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