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인대학교에서 90년대 가수를 불러 콘서트를 한다기에 부부동반 다녀왔다.
엄청난 인원이 보러 왔기에 용인시청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용인대 종합 운동장까지 약 30분 정도 걸어갔다.
셔틀버스 운행한다지만 약 200m 이상을 장사진 펼쳐졌기에 걸어가기로 했다.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참여한 가수 면면을 보면 50대 초반이 좋아할 만한 게스트였다.
첫번째 나온 가수는 쇼하는거야! 김원준이었다. 완전 뱀파이어 아닌가 싶다. 늙지도 않아. 오늘 참여한 가수 중에서는 가장 선배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30년 되었다고... 그 이후로 DIVA, Ref, 태사자, 쿨의 이재훈, 김현정, 소찬휘, 룰라, 코요테 등으로 공연을 이어 갔다.
다들 잘 하지만 소찬휘, 룰라, 코요테가 관중 반응 등에서 최고였다.
다들 연식이 있다며 힘들다 중간 중간 호소를 한다. ^^
밤이 깊어갈수록 더 재미있었다.
코요테의 순정을 마지막으로 열창하며 집으로 향했다.
2만명 이상의 관객이라고 했다.
몸을 흔들며 손뼉치고 아는 노래 따라 부른 여름밤 좋았다.
그리고 하늘을 수놓은 폭죽까지도...
다시 이와 같은 공연 볼 수 있겠지?
김원준의 쇼는 하는거야?
역시 돌려야 하는 김현정
왜 불러? 디바
21년만의 공연 태사자
공연장 모습
쿨한 이재훈
너무나 잔인한 소찬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