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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용 스크랩 및 복사는 지금 그대로 금지상태로 두려고 합니다. 메일 발송도 하지 않겠습니다.
쪽지 보내셨던 분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이 곳에 이 후기는 계속 남아있을테니 필요하실 때마다 이곳에서 확인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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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주소를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싸이를 안해서 말이지요;
대신 여러분들의 쪽지에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쪽지 보내주시고
제가 한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주말 그룹 스터디를 하시는 분들은 거리가 많이 멀지 않다면 제가 직접 가서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안내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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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관련 안내 드립니다.
현재 6월 4일 토요일은 건대에서 / 6월 5일 일요일은 강남에서 스터디 그룹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6월 4일은 개인으로 조인하실 수 있는 자리가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마감이라고 하니 좀 웃기네요 ^^;;)
많은 분들이 쪽지 주셔서 한 팀만 더 구성하겠습니다.
개인이신경우, 6월 5일 일요일 강남역 1시~3시 스터디 마지막으로 모집합니다.
쪽지로 선착순 마감합니다. (제가 일일이 연락을 드리려니..한계가 있습니다.하하;;인간답지요?;;그런거라 쳐 주세요@_@하하;;)
(6월 10일 금요일 오전 스터디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 마다 도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스터디 그룹을 돕겠다고 한게 좀 독특하긴 하지만, 정말 그냥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거 뿐이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전 그냥 평범한 처자이오니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시면,,,제가,,또,, 너무 쑥쓰럽고,,민망해지고..뭐 그렇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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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내용있을 때마다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싸이를 안해서;; 싸이 주소를 자꾸 알려달라고 하시면,, 전 자꾸 죄송스러워지니까요;; 흐흐
대신 쪽지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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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원부터 최종 발표까지 한 달 반 정도 정말 애간장 타며 지냈는데 다 끝나는 날이 오긴 왔네요^^*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또 누군가의 꿈이 된다...라는 글을 면접 준비하며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 날이 온거 같아,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꼭 누군가의 꿈이 되시는 날이 꼭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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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전현차에 합격수기를 쓰는것 자체가 정말 어색하고 얼떨떨 하네요.
경험도 많이 없고, 아는것도 얼마 없지만 최대한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먼저 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85년생 /170cm, 57~58kg을 왔다갔다;;
(제가 부끄러움 무릅쓰고 말씀드렸으니, 한덩치 한다, 나는 왜케 뚱뚱하냐라며 좌절하고 계신 분들 용기를 내세요~ 덩치에 둘째가라면 서러운 처자랍니다~ 어머, 정말 창피하네요;ㅠㅅㅠ몸무게는 며칠뒤에 지울까봐요...그쵸? ;; 하하하하하아아악;)/
서울 4년제 졸업 / 첫 지원 / 토익 800 중반 / 미국에서 한 학기 인턴 경력 있습니다.
사실 지원하기 전까지 승무원이 어떤 복장으로 어떻게 면접을 봐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어요.
지원하면서 급하게 스터디 2회 참여했고, 스터디를 통해 기본적인 자세와 표정을 이런식으로 해야 하는구나...하고 알았습니다;;
화장과 머리는 모두 제가 직접하고 갔습니다.
서류는 각자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니 면접부터 말씀드리면 되겠지요? 라고 했었으나...;;;
쪽지로 자소서 내용 보여달라는 분들이 몇몇 계셔서 추가합니다. ㅋ 별로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
<대한항공 자소서>
-지원동기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 사람과 만난 처음의 6초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한국을 찾는, 혹은 떠나는 여정에 처음을 맞는 사람은 바로 승무원입니다. 누군가 대한민국을 떠올릴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파푸아 뉴기니는 제게 불친절한 나라로 기억됩니다. 5년 전 파푸아 뉴기니 항공을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비행기의 청결 상태는 엉망이었고, 기내 승무원의 수가 부족했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승무원들의 얼굴은 지치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지친 승무원의 서비스는 저를 매우 불편하게 했습니다. 야간 비행이었음에도 승무원들의 분주함과 승객들의 불만어린 소란스러움 때문에 편히 쉴 수 없었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파푸아 뉴기니라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한항공 승무원으로서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떠나는 사람들에게 그 어떤 나라보다 따뜻하고 친절한 한국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입사후 계획/포부
한국인에게는 자부심으로, 외국인에게는 따뜻한 정으로 기억되는 대한항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첫째, 기내 승무원으로서 단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서비스 개발자가 되겠습니다. 승객들의 요구와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늘 고민하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승무원들이 모여 양질의 서비스 개발을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승객들의 기대 보다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언제나 해외여행에 함께하고 싶은 항공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친절한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누구나 하는 말이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웃는 얼굴이 아닌 마음을 나누는 자세로 승객들을 만나겠습니다. 100명의 손님들을 만나더라도 100명 중 1명이 아닌, 단 한 명의 고객을 만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잠깐의 비행 속 만남이지만 누군가에는 한국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순간으로 남는 대한항공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1. 면접준비
- 회사를 알고, 나를 알자!
일단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들어가 회사소개를 모~두 정독했습니다.회사 연혁, 경영방침,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등등..사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다른 사람이 정리한 자료나, 관련 신문기사 등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해보니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샅샅히 살펴보며 공부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 홈페이지를 자세히 보시면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단순히 '인재상'이라고 나온 몇 마디로 파악하는게 아니라 회사를 자세히 알 수록 어떤 인재를 찾는지 좀 더 깊이있게 알게되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볼게요. 대한항공은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플랜팅 사업'
을 하고 있습니다. 몽골지역을 시작으로 황폐화된 곳에 나무를 심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많은 자료에서 대한항공 사회공헌의 예로 많이 언급되고 있지요. 그런데 이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은 '실천하는 봉사'라는 점입니다.(물론, 제 생각이지요=_=;;하하) 돈이나 물질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이 아니라, 회사의 인력을 동원하여 재능과 시간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이기 때문에 더 값진 사업이지요. 대한항공이 올해 모토로 삼은 '나눔'정신도 직접 임직원이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계획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합니다. 대기업에서 거액을 기부하거나, 좋은 일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며 화제가 되겠지만, 임직원이 각자 자신의 재능으로, 시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이 시스템이 대한항공만의 차별점이 아닐까요? 또한 이러한 점들을 공부하다보면 대기업의 사회 공헌은 사회 전체에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존경받는 대기업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이러다 보면 대기업이 왜 사회 공헌 활동들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고요... (여러분 제 나름 드리는 힌트입니다.^^)
제가 간단히(?;;) 한 가지 예만 들어서 제 생각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꼭 강력 추천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회사에 대한 공부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시작해서 회사 홈페이지에서 끝내는것! 자주 중복되는 이 자료 저 자료 보시는 것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혁, 비행노선, a380, 서비스 내용 등등 단순히 암기해야 하는 것들 말고도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사회공헌 등등을 공부하는것도 놓치지 마세요! 웬만한 기사나 많이들 정리해놓은 내용은 나중에 한 번 정리하듯이 읽어주면 좋아요.
예시 추가!!!
앞서 드린 면접 준비 예시가 부족하다 하시는 쪽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회사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한 가지 더 추가해볼게요.
제가 처음 막연히 대한항공을 공부하겠다고 했던건... 뭐였을까요? 네. 그렇죠. 많이들 하셨을 바로 그 방법. 네**, 구*, 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떡~~~하니 '대한항공'쓰고 엔터! ㅋㅋㅋㅋㅋㅋ이러면 참 많은 것들이 나와요. 전 그 방대한 자료들을 보며 '음~ 자료가 많구만~ 다 섭렵해주겠어~' 라고 까불며 하나 하나 읽었지요. 여기서 더 오버해서 '대한항공, 승무원'쓰고 엔터!! ....;;;
그런데 감히 말씀드리지만, 제 생각에 이건 정말 시간 낭비입니다. 다 보지도 못하고요.
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시면 회사 홍보실 자료에 여러 회사 관련 기사들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스스로 채택한 중요한 기사들이지요. 이 기사들만 중심으로 깔끔하게 공부하셔도 회사 관련 정보나 특징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됩니다. 저 처럼 시간낭비 ㅠㅠ 하지 마시고 부디 이런 방법들을 활용하십시오.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트**, 앱 같은 것들도 한 번 둘러보세요~
또한 가지, 대한항공 / 아시아나 두 곳 모두 지원하신 분들은 물론 보시겠지만요, 한쪽 항공사만 지원하신 분들도 양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셔서 특징들을 잘 살펴 보십시오. 더욱 차별화된 시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이래도 예시가 부족한건 아닐지...모르겠네요....참..좋은데..정말..좋은데...뭐라고 설명드려야 할지...아 직접 말로 설명할 수도 없고..흠...여러분 꼭 한번 해보세요~~^^
- 화장, 헤어? 무조건 전문가의 손에 맡기지 마세요!
전 화장과 머리 모두 임원 때까지 직접하고 갔습니다. 제 생김새의 장단점과 특성, 커버해줘야 할 부분, 강조해줘야 할 부분 등등을 제 아무리 전문가라고 날 보는 순간 파악하고 거기에 알맞게 화장과 머리를 해줄거라는 확신이....절대 안들어서요;;;ㅡㅡ;
그래서 전 집에서 몇 번 연습해 보고 직접하고 갔어요.
무조건 직접하세요! 라는 말이 아니고요... ^^:
전문가의 손에 맡기더라도 본인 스스로가 자기 얼굴의 특성을 파악하고 어느 정도의 스타일을 정해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기준을 가지고 전문가와 상의하면서 화장과 머리를 하시면 본인에게 더욱 흡족하고, 보기에도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가 완성되리라 생각합니다. '*****가 잘 한다더라~ 거기다 예약하자' 라고 단순히 생각하신다면, 뭐랄까요... 참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고의 모습을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수두룩 하다는 것을 꼭! 염두하시고 미리 어느정도 집에서 연출해 보시고 가셔야 중요한 날 머리와 화장 때문에 속상하고 면접까지 망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2.실무면접
제가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전 면접 며칠 전까지도 몰랐습니다. 승무원 면접의 공수자세라는 것을...;; 스터디 안 갔으면 저 혼자 차렷자세로 면접볼 뻔 했지요;;; 하하; 다행히 면접 전 급하게 참여한 스터디 덕에 공수 자세도 알게되고, 면접 내내 웃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 여러분 스터디 한 두 번 정도는 꼭 해 보실것을 당부드리고 싶네요...안 그럼 저처럼 차렷자세에 무표정으로 면접을 볼 뻔, 할지도 모르니까요;)
어쨌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면접 시간 30분 전 쯤 도착했더니 많이들 오셔서 대기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도 나름 옷 구겨질까봐 들고갔어요. 옷 갈아입을 곳이 있더라고요. 긴장된 마음반, 설레는 마음반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서 룰루랄라 옷을 갈아입었어요. 근데 자꾸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뭐지..뭐지..'하며 옷을 갈아입는데... 등 가운데 식은땀 한줄기가 흐름과 동시에 깨달았지요...제가 검정 승무원 구두가 아니라 핑크색 호피무늬 플랫슈즈를 신고 있다는 것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저 같은 애가...예, 없겠지요. 저도 제가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지요. 면접 끝나고 옷 갈아입으시는 분들께 급히 구걸구걸;; 하며 구두를 빌렸습니다. 에효~~=_=;; 지금 생각해도 식은땀 나네요. 혹시 그 때 저 구두 빌려주신 분 이 글 보신다면, 다시 한 번 진심진심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
어쨌든 구두를 빌려신고 ㅋ 다시 룰루랄라~ 대략 20분 정도 딜레이 되어서 대기실에 앉아있다가 저희 조를 호명하셔서 면접 장 앞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안내하시는 분께서 순서, 수험번호, 인사하는 법, 입퇴장 법 등등을 간략히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여러분들 궁금해 하실 법한 목소리이야기를 잠시할게요. 면접장 앞에서 대기를 하면서 인사연습을 한 번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제일 첫 번째 여서 '차렷, 인사'를 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제가 '차렷'하는 순간 저희 조 분들은 일제히 절 한 번 보시고, 안내하시는 분께서도 깜짝 놀라시며 '잠깐만요'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아무것도 모른채 '왜요??@_@' 했더니, 그 분 말씀하시길...'***씨, 목소리 너무 낮아요;; 면접 장 들어가셔서 꼭 신경쓰세요. 인사할 때도 좀 더 높이시고 말씀하실 때도 좀 더 높여서 말씀하세요, 아니 좀 많이 높이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걱정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심각하구나;; 자숙하며 높게 말해야지~ 하며 들어갔어요. 그.러.나. 들어가는 순간 다 까먹었지요. 전 그냥 제 목소리 그대로 말했어요. 제 목소리가 어떻냐고요?음...김주하 아나운서 만큼 낮아요...하하';;; 쑥쓰럽네요;; ㅋ 면접을 보고나니 목소리 보다는, 말투와 억양, 그리고 무엇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으신 분들은(저도 그랬습니다.) 목소리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테지만, 그럴수록 탄탄한 답변을 준비하시고 좀 더 여유있고 침착한 말투를 준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공통질문은, 대한항공 기사 제외하고, 최근 본 기사 중에 가장 관심있게 본 기사는? 이었습니다.
(다른 분 대답은 저작권?; 침해 일까봐 제 것만 말할게요.ㅋ)
당시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김건모 씨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준 일과 관련 이런저런 말들이 많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전 그 이야기를 하며 '기존의 규칙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한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 PD가 자리에서 물러나는 일까지 벌어졌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어쩌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들의 가능성을 존중하고 기존의 규칙을 어기더라도 한 번의 기회를 더 줄 수 있는 따뜻한 '정(情)'이 있는 경연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시청자들이, 또 한국인들이 보고싶었던 우리의 정서가 아니었을까요? 제가 승무원이 된다면,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을 응대하는 대한항공의 승무원으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따뜻한 '정(情)'이 깃들어 있는 서비스를 하고 싶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대답을 너무 그대로 옮겨적었네요;; 어쨌든..; 면접 질문들을 보면 간혹 '이게 승무원하고 무슨 관련이 있지...?' 싶은 질문들이 나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받았을 때 답변의 키포인트는, 어떻게 대한항공과, 승무원과 관련지어 자신의 가치관을 녹여내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감히 생각합니다. 면접 답변 준비하실 때, 여러가지 화제를 두고 자신이 지망하는 항공사, 승무원, 그리고 자신의 특성과 관련짓는 연습들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개별 질문이었습니다. 개별 질문은 워낙 다양해서 뭐라고 정리를 해드리기가 어렵네요. 서류에서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으면 대부분 서류에 있는 내용과 관련한 질문들을 준비하시더라고요. 이러한 점을 염두해 두시고 자신의 어떤 경력, 어떤 특성을 강조할 것인가 미리 고민하시고 생각해 두시면 좋겠죠?!
그 외 면접 때 궁금해 하실 점이 뭐가 있을까요...
아, 표정!.. 스터디를 갔더니, 이를 드러내고 웃어야 한다더군요. 그것도 면접 내내 말이지요. 그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도당췌 왜! 면접 내내 웃어야 할까, 입꼬리도 달달 떨리고 얼굴도 점점 굳는데 어떻게 내내 이를 드러내고 웃나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 과감히 이가 보이게 웃는거 포기했습니다. 대신 저만의 자연스러운 웃음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면접 때도 그냥 그렇게 웃었어요. 이를 드러내고 자연스럽고 예쁘게 웃을 수 있으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그치만 그게 잘 안되서 고민이시라면 그냥 자신만의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찾는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입꼬리 달달 떨리시는 여러분, 좌절하지 마세요! ^^ 전 정말 달달달달달달달 떨렸었어요;;
*많은 분들이 미소 연습 팁을 쪽지로 질문하셔서 추가합니다.
내 미소짓는 표정이 부자연스러운지, 미운건 아닌지 걱정된다 싶으실 때 효과적인 방법 한가지는요. 카메라로 셀카를 찍어보세요.
그냥 거울을 볼 때와 확연히 다릅니다. 카메라로 찍으면 순간을 포착하다보니 입술이 삐툴어진거 입꼬리 높이가 다른거 얼굴 근육중 부자연스러운 부분등이 자~알 보입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이니 지금 다들 한 번씩 해보세요. 핸드폰 들고 카메라켜고 씨익~ 찰칵! (하 ㅡ.,ㅡ; 전 지금도 짝짝이네요;;;쿨럭;;), 이거 은근 냉철한 자기 평가에 효과있더라고요.^^;
다음으로 궁금해 하시는게, 입퇴장과 아.이.컨.택. 이라고 많은 분들이 쪽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처음에 입장을 할 때는 면접관이 자신의 왼쪽에 있습니다. 이 때 굳이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치며 방긋방긋 웃으며 들어갈....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참고만하세요.) 정면을 보시고 고개를 약 10도에서 15도 정도 드신 후 알맞은 속도로 걸으세요. 이 때 자세는 공수 자세 보다는 양팔을 자연스럽게 차렷자세로 두고 걷는것이 좀 더 자연스럽지 않나..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때도 표정은 스마일 하세요. '난 오늘 이 면접을 보러와서, 면접관님들을 만나서 참 기쁩니다.'하는 표정으로..
면접보는 동안 아이컨택을 놓치지 마세요. 본인이 답변을 하실 땐 물론 아이컨택을 잘 하시겠지요. 제가 면접을 봐보니 난감했던 것은 옆사람이 대답하고 있을 때 '난 대체 누굴 보며, 뭘 하고 있으란 말인가...;;;'하는 점입니다. 그런데 면접관님들께서는 발언 중이 아닐 때도 점수를 매기고 지켜보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A~E까지의 사람들이 있을 때 말은 C에게 시키고서 A를 매의 눈으로 훑어 보신다던가...갑자기 훅~ 건너띄어서 E의 표정을 본다든가 하는 거지요. 그러므로 본인이 말하고 있지 않을 때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어렵겠지만요ㅡ.,ㅡ;;;) 표정을 지어 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제가 한 가지 더 제안해드리고 싶은것은 발언 할 때의 표정과 옆사람의 발언 중 표정은 모두 밝은 미소를 지어야 하는 것은 동일 하지만, 너무 똑같은 표정을 짓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면접관도 사람이니, 다 같은 미소라도 다양한 표정을 보인다면 호감도 더 생기고, 더 자연스럽고 진심으로 면접에 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다양하고,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다양한 표정을 연습!! 하세요~ 의외로 면접 때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접관이 실무 때는 두분, 임원 때는 세 분 계십니다. 한 분만 보시지 마시고 고루고루 보셔야 합니다. 1번과 2번 면접관이 계실 때, 본인의 생각에 '1번 면접관 과는 아이컨택을 했는데 2번 면접관은 왜 나를 안볼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땐, 1번 면접관은 잠깐 잠깐, 2번 면접관과는 눈에 피구왕통키 불꽃을 켜고 봐야지요. 100%는 아니지만 사람의 눈빛은 어느정도 상대방을 부르는 힘이 있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면접관이 날 안본다 싶으시면 진심을 담아 뜨거운 눈빛으로 '예.쁘.게' 노려보세요. 그럼 봅니다. 알맞은 예일지 모르겠으나, 여러분이 미팅 나가셔서 유독 맘에 드는 상대가 있을 때의 눈빛? 정도로 생각하시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물론 그래도 안 보는 원통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어쩌겠어요...1번 면접관에게 자신의 매력을 100% 발산하는 수 밖에요.=_= 너무 무책임한가요..죄송해요;;)
또 한가지, 합동지원을 많이 하시더군요. 전 그런것도 모르고 그냥 지원했는데,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합동지원까지 하시는 준비성 철저하신 모습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신 분들,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저 면접 볼 때 옆에 분들 완전 초 날씬 비실비실 바람불면 휙휙 샤방샤방 어머어머 하신 분들이었어요. 앞서 화장과 헤어를 이야기 할 때도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나만의 매력 발산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날씬날씬 하신 분들 옆에서 제가 오히려 돋보일 수도 있는거잖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자신감은 두 배가 됩니다!!
또 궁금해 하실게....다리???..맞나요...하하하^^;;; 제가 또 다리가...어우...
아주 튼튼하지요. 정말 예쁜 무...ㅋㅋㅋㅋㅋㅋ (아 부끄럽네요. 몸무게 지울 때 이것도 지워야겠어요...ㅋㅋㅋ)
그렇다고 무릎이 붙는가....이게 또 두께 값 못하고 안 붙어요...ㅋㅋㅋ 다리에 어려움?ㅋ (두께, 오다리, 기타 등등)들이 있으신 분들 괜찮아요!... 라고 말하는건 아니고요....어찌 괜찮기만 하겠어요. 이왕이면 날씬한 다리가 좋겠지요. 하지만 어차피 갖지 못한 다리에 너무 괴로워 마시고, 보다 나은 다리를 위해 두 가지 제안합니다. 하나는 물론 바른자세, 그것도 안된다면 바르게 보이는 자세를 연습하셔야 합니다. 다리가 오다리 이시거나 무릎이 붙지 않으신 분들은 면접자세로 서실 때 양발의 앞뒤 위치를 약간 차이가 나게 교차해서 (교묘한 방법이지요..너무 차이 많이 나게 하시면 안됩니다.) 서시면 좀 더 낫습니다. 왼쪽의 엄지 발가락이 오른쪽 발볼에 닿는 정도라면 적당할 것 같아요( 이해가 되시지요??) 또 하나는 매끈한 다리 피부를 준비하세요, 털이 좀 있으시면 일단 말끔히 제모를 하시고요 면접 당일 충분히 로션을 발라주세요. 그리고 다리 정강이를 따라서(오다리 이시면 본인의 다리선을 따라가지 마시고 반듯한 선이 되도록..아시죠?) 오일을 발라주세요. 하이라이터도 좋겠지요. 면접 전 발라주셔야 효과가 좋겠지요. 너무 과하지 않도록 미리 연습 좀 하시고요. 이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하시면 그래도 보다 나은^^ 면접 다리;;;???ㅡ.,ㅡ 가 될 수 있습니다. 대신 면접장에서 남들이 볼 때 바르면 좀 보기 별로 일 수 있으니, 화장실 가셔서 몰래몰래 ㅋ 아시죠?
* 여러분, 그렇다고 스타킹을 신지 마시라는게 아닙니다!! 그 다음에 스타킹 신으세요~~^^ 전 개인적으로 살색 스타킹이 슬림 효과는 떨어뜨리더라도 깔끔하고 뽀야니 예쁜것 같습니다.(이건 순전 제 생각이라는 ;; ㅋ)
3. 영어면접
하하... 엄청 쓴거 같은데...;; 이제 겨우 영어면접이네요;;; 이거 또 쪼개서 올리면 여러분 화내실 건가요;;하하하;;
영어면접은 많이 어렵게 생각하시지만, 영어라는 장벽이 있긴해도 질문의 범위가 비교적 좁습니다. 지난 공채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질문을 뽑아보면 크게 대략 10가지 정도?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질문이, '지원동기, 해외경험 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하시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난 영어면접 후기들을 쭉 보시면서 질문만 쭈~~욱 뽑아보세요. 그럼 정말 질문이 그닥 다양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질문 리스트 준비하시고 미리 답변 준비하시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영어실력 다들 차이가 있으셔서 조금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요.
일단, 영어 말하기고 뭐고 영어 자체가 너무 무섭다 하시는 분들...
질문 리스트 뽑으시고, 승무원 영어면접 책을 구하셔서 답변을 모두 적으세요. 그리고 달달. 외우십시오. 무식한 방법일지 모르지만 이게 최고입니다. 어느 정도 외워졌다 하시는 분들은 조금 변형된 질문에 알맞게 답변하는 연습을 하시면 더욱 좋지요.
다음으로, 다른건 괜찮은데 영어로 말하는게 너무 떨린다 하시는 분들...
동일하게 질문 리스트 뽑으시고, 질문 별로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 소재를 넣으십시오.
예를 들어, 해외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다 깊은 이해를 위해 한글로 그냥 쓰겠습니다.)
'저는 언제언제 어디로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뭐를 하고 그 때 이런 생각을 하고..'이런 식으로 준비를 하시면 오직 '해외 경험을 말해보세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 밖에 안됩니다. (참고로 저도 해외 경험 질문 받았습니다.)
'해외 경험, 승무원이 되어서 가보고 싶은 나라, 신혼 여행으로 가고 싶은 나라, ' 와 같은 질문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잡으시고
답변을 준비하세요. 하나의 나라를 정하시고, 그 나라에 대한 자신의 경험, 그 나라의 특징, 장단점 등등을 단어로 정리해 두시면 위와 같이 다양한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는 답변이 되겠지요?
' 자신의 성격, 장단점, 지원 동기, 승무원으로서 자신의 장점' 과 같은 질문들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잡으세요. 그러면 답변도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내용도 풍성해진답니다!
영어면접은 너를 시험해서 떨어뜨리겠다...라는 식이 아니라 네가 어느 정도 영어를 하는지 체크해볼게...하는 식이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마시고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임하십시오.
기내방송문 연습도 많이들 하시지요? 저도 이것 때문에 좀 애 먹었지요. 미리 보고 연습을 하고 싶은데 제대로 풀 구성된 기내방송문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대부분 조각조각 있는 방송문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결국 전부는 연습 못하고 몇개 인터넷에 있는 것들 읽어보고 갔습니다. 만약 발음때문에 이 기내 방송문을 절실히 필요로 하신다면 녹음해서 파일을 올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이건 어느 정도 원하시는 분들이 만약 있으신 경우 개별이 아닌 전체에게 자료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대신 기내 방송문 대본을 구해주셔야합니다..저도 못구했거든요...^^;)
어찌됐든, 영어면접은 특히나 면접관들도 매우 친절하시니 떨지 마시고 자신있게! 가 포인트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4.임원면접
임원면접은 실무면접 보다 뭔가 분위기가 훨씬 활기찹니다. 물론 면접 시간도 더 길고요. 그리고 매우 자세히 관찰 하십니다. 면접관님과 거리 50cm인 상황에 처하기도 하지요...^^;
입장하실 때부터 대놓고 평가가 시작됩니다. 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전 어깨가 좀 직각입니다. ㅋ 그래서 다른 분들에 비해 어깨선이 직선이지요, 양쪽 어깨에 기역자를 하나씩 올려놓은 기분이랄까요.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자마자 면접관께서 '***씨는 긴장 많이 했나봐요. 손 좀 풀고 어깨 좀 돌려보세요'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면접관님을 따라서 어깨를 돌렸지요.. 다들 아시죠? 국민체조에 나오는 어깨 뱅뱅 돌리는 으쓱으쓱 동작 ㅋ 열심히 했는데...면접관님께서 '그래도 어깨가 긴장이 안풀렸어...훌훌 털어보세요'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양쪽 팔을 쭈~욱 늘어뜨린채 훌훌 털었지요..(지금 생각해보니 별짓 다했네요>_<;;ㅋㅋ) 열심히 털었는데 면접관님께서 '그래도 직각인데...참...'이러시며 답답해 하시는거예요. 그래서 참 다 못해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어깨가 좀 직각입니다. 긴장은 다 풀렸습니다!'라고요...면접관 분들깨서 그 이야기를 들으시곤 대놓고 웃으시는 것도 아니고 '풉, 큭.' 하셔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덧붙였지요, '건강에 이상은 없습니다!' 라고...하하...비굴했지만...살기위해...어깨 때문에 떨어질 순 없잖아요;;;ㅋㅋㅋ
공통질문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이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타인의 저작권 존중 차원에서 제 것만..ㅋ
예전에 제가 공연장에서 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를 예를 들어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공연장에서 인턴을 할 때 간질환자분께서 공연을 관람하러 오신적이 있습니다. 그 분 한 분을 위해 공연전 모든 스태프들이 만발의 준비를 했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공연 내내 의료팀도 공연장 밖에서 대기 중에 있었고, 그 한 분을 수행할 특별 인력이 주변에 배치되었습니다. 덕분에 그 고객은 자신의 장애에 대한 차별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서비스는 어떤 특수한 상황을 가졌든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편안함과 배려를 선물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고, 저 또한 매우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이 행복했던 경험이 저로 하여금 승무원으로서의 진로를 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승무원이 된다면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에게 최상의 배려를 선물하는 서비스를 하고 싶습니다." 라고 답변했습니다.
그 외 개별질문은 워낙 천차 만별입니다. 다른 분들에겐 개인적인 질문들도 많이 하시고, 또 저한테는 공통질문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미국의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도 하셨습니다. 자신의 지원서, 자소서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들을 준비하시고, 무엇보다도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고 가신다면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임원면접 때 유니폼..많이들 궁금해 하실텐데요.. 전 앞서 말씀드렸듯 좀 한 덩치해서;;하하;; 제 사이즈가 있었습니다. 물론 여유가 많은건 아니었고요. 덩치가 있으신 분은 아무래도 흰 블라우스가 좋은것 같습니다. 색깔도 색깔이지만, 청색은 약간 실크소재이고 흰 색은 면 소재라, 실크는 좀 더 살집있어 보이게 하는;; 기능아닌 기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 처럼 체격이 좀 있으신 분들은 흰색을 추천합니다. 전 8사이즈 입었더니 애매하게 크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저 보다 약간 체중이 적으시면 6사이즈가 적합할 것 같습니다. 하의는 저도 6사이즈 입었습니다. 평소 55반 정도 입습니다. 반대로 체격이 외소하시면 흰색보다는 청색을 입으시는게 아리땁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유니폼을 잘 고르세요. 스카프는 그 날 매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예쁘게 잘 묶어주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유니폼 고르고 입으실 때 소란스럽게 하면 혼납니다.ㅋ 참고하세요.)
5. 인적성 검사
다행히 임원면접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거 기다리는게 장난 아니더군요...왜 아침이 아니라 저녁 6시에 발표하는 걸까요?
ㅠㅅㅠ..어쨌든 임원 면접을 합격하고 나면 인적성과 신체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저도 나름 KALSAT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았는데요...사실 제 생각에 이건 뭐 대책이 딱히 없습니다..그냥 푸세요...굳이 준비를 하시겠다면 KALSAT문제집 중 서**에서 나온 책이 비슷한 문제가 그나마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만 하시고, 문제집을 꼭 풀어보셔야 하는건 아닙니다. 인적성 검사날 복장은 편하게 입고 가도 된다고들 하시길래 전 정말 청바지에 남방하나 입고 쌩얼(좀 심했나요;;)로 갔더니 좀 민망했습니다. 여러분 그냥 예쁘게 하고 가세요..ㅋㅋ 남자친구랑 사귀고 첫 데이트 복장 정도? 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성검사는 꼭 솔.직.하게 푸셔야 합니다. 이거 나중에 re-test받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 질문에 그렇다고 하면 날 이상하게 생각할까...하는 생각 일절 하지 마시고 그냥 처음 드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답하세요. 이거 정말....부끄러운 얘긴데요....여러분이 불안해 하실까봐 제 예시를 말씀드리면...전 심지어 '남자는 여자와 있을 때 섹스 생각만 한다' 라는 질문에 전 '예...'라고 썼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여러분 저 이상한 사람 아니예요. 저도 제가 왜 예라고 했는지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땐 예에 그냥 손이 가더라고요...하하하하하...이것도 나중에 지워야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6. 신체검사
신체검사는 자세히 나와있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과정은 자세히 쓰지 않겠습니다. 그냥 한가지 저 저질 체력이라는것만 말씀드릴게요. 물론 간혹 신검에서 탈락하시는 분들이 안타깝게도 계시더라고요. 그치만 대부분 웬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리 미리 체력관리 하시면 금상첨화겠지요. 크게 궁금해 하실 것 같은 두 가지만 말씀 드릴게요.
일단 시력.. 교정은 무조건 1.0이 되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진실은 신검하시는 분만 알겠지만요..)
나안시력 마이너스 이신 분들 고민 많으시죠? 물론 자격조건에 0.2이상이어야 한다고 나와있긴 합니다만...제가 주변 여러 사람들을 본 결과 한 가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오직 '시력때문에' 떨어지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시력에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그 시간에 차라리 다른 부분들을 더욱 충실하게 열심히 준비하세요.
다음은 빰빠밤~ 무시무시 수영입니다.
전 수영 한 번에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사람이냐면 말이죠...어렸을 때 부터 물을 너무 무서워해서 엄마가 꾸준히 수영 강습을 시키셨는데, 한 번은 어린이회관에서 수영 강습 받다가 물에 들어가기 싫다고 어린이 대공원까지 도망간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 키 170에 캐리비안베이가서 구명조끼 입고도 파도풀에 빠져서 허부적 대는 사람이...예...바로 접니다...
그런 제가 통과했다는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ㅋ 용기를 갖고 연습하세요. 전 친구에게 부탁해서 일주일 반 정도 개인지도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주변사람이나, 없으시면 개인강사 붙여서 열심히 하시면 다 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수영 완주 거리가25m라고 하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제 생각에도 25m가 안될것 같아요. 용기 갖고 하십시오! 수영시 시간을 단축시키는 포인트는 출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발시 머리까지 입수 한 상태로 뒷발로 벽을 뻥~! 차면서 출발하시면 최소한 2~3초 정도는 단축할 수 있습니다. 수영 연습할 때 벽차며 출발하는 연습도 같이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헥헥헥..여러분...중간에 또 그만쓰고 내일 쓰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다 썼습니다. ㅋ
빠진 부분이 있거나, 여러분들이 더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보충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싸이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시는데...제 싸이가 죽은지..어언....ㅡ.ㅡ;;;
싸이를 아예 안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정말 궁금해서 여쭈어보는건데요,,☞☜;; 싸이는 왜 궁금해 하시는건가요??@_@)
대신 카페에서 쪽찌 보내시면 충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지원하신 분들, 앞으로 지원하실 분들 모두 모두 힘내셔서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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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말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블라우스 치마 구두 정보 부탁 즈릴께요.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
쪽지 보냈습니다.^^
완전 대박이세요~ 진짜 이렇게 자세히 후기를 써주시다니 후기한번 읽고 나니까 동기부여 빡! 나도 열심히하자라는 생각이 빡! 저도 꼭 대한항공에 들어가서 하늘을 달리자님과 같이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빡빡!! 들어요 ㅋㅋㅋㅋ
하하하 재미있는 답글 감사합니다.^^ 동기부여 빡빡! 받으셔서 꼭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글 지우지마세요 정말루ㅠ.ㅠ 꼭꼭 다시 찾아볼꺼에요!!!ㅠㅠ 아아;; ㅋㅋㅋ 일단 후기 너무너무 정성스레 써주셔서 감사드리구. 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ㅡ^ 아이쿠 ㅋㅋ
님은 정말 복 받으실거예요~감사합니다~^^
정말 멋지세요~~감사해요 읽는것만으로도 큰힘이 됩니다^^
너무 감사한 후기네요 ^^ 축하드립니다^ㅡ^
정말 유익한것 같아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쪽지보냈는데 확인 부탁드려요^^
답변 보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저랑 나이도 같고 키랑 몸무게도 비슷하시네요 혹시 블라우스 정보 좀 얻을수있을까요? 상체에 살이 많아서 고민입니다ㅜ 꼭 부탁드릴께요
쪽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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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냈습니다.^^
정말될만한분이 되신것같네요~^^축하드려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쪽지 보냈습니다.^^
먼저 넘 축하드리구요^^ 혹시 답변 연습할 땐 풀로 줄줄외우는 것보단, 단어로 적어서 연습하는게 더 좋겠죠?ㅠㅠ
잘 모르겠어요 ㅠㅠ헝헝
쪽지 보냈습니다.^^
이렇게 꼼꼼히 작성해주시다니~ 정말 많은 도움될것같아요:) 고맙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입사포부와 글을 읽었는데, 마음에 와닿았습니다.........정말 축하드려요^^ 싸이주소 부탁드릴께요^^
저도 미니홈피주소좀 ㅠㅠ
쪽지보냈어여..꼭 답변주세요..^^
아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감동감동 무한감동!
정말 꼼꼼히 적어주셨네요 많은 도움이 될듯 감사합니다. 그리구 미니홈피 주소도 좀 알려주세요 ㅠㅠ
우와 이글을 보니 정말 승무원이 될수밖에 없구나 싶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아 후기너무재밌게잘읽었습니다^^자세하게써주셔서도움많이됫어요ㅋㅋㅋ다시한번 합격하신거너무축하드려요~~~!^^
싸이주소 부탁드려요~그리고 기내방송문도 부탁드립니당^^
답변도 정말 조리있게 잘하시네요!! 진짜 자세한
후기감사드려요 ㅋㅋ 저도 블라유스랑 치마정보 알
수 있을까요^^?
자세하고 꼼꼼한 후기 잘- 읽었어요!^_^ 항상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이런 고민에 앞서 실천보다 생각만 앞서는 사람이었는데ㅋㅋㅋㅋㅋ 느낌이 퐝!왔습니다^_^ 너무 감사해요. 보는 사람은 10분정도 읽으면 읽을 수 있는 글이지만, 쓰신 분 입장에서는 몇 시간을 쓰신 글임에 더 감사히 느껴지네요! 멋진비행 하시길 바래요!^_^
쪽지보냈습니다.!!! 확인꼭부탁드릴께용 ,하늘을 달리다님!!
정말~ 정성어리게 글자 하나하나, 팁하나하나 써주시고 감사해요!!!
이렇게 하셨으니까 당연히 멋진 승무원이 되시리라고 꼭 믿어요!!!
행복한 비행하세요^ㅇ^*
쪽지보냈어요!! 님 글읽으니 너무 똑똑하신분같아요 ㅜㅜ
정말 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합격 정말 축하드리구요!!! 열심히 노력해서 뒤쫓아 가겠습니다^.^
너무 좋으신분 같아요^^ 진정한 서비스인의 자세를 가지고 계신거 같아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님의 솔직하고 센스있는 글에 저도 희망을 얻고 갑니다!^^ 정말 좋으신 분 같아요. 저도 꼭 조인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이 글을 왜 이제야 봤을까요 오래된 글이지만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