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김밥 2줄과 녹차 하나 사들고 아무 말도 없이 여친집으로 갔죠.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태우고,
그녀의 회사로....
아직은 그녀가 마음의 정리가 안된 듯 싶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 상황인듯..
조금 성급하게 서두르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고....그녀에게 시간을 더 줘야하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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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친목 모임 야유회...(여우는 가지말고 여친과 바람 쐬러가라고 충고했지만..)
회장인 친구와 총무인 저 남자 둘이서 장보기 시작..ㅎㅎ이마트 고고
소주도 사고 맥주도 사고 (술만 산거 같다..ㅎㅎ) 대하를 사려했더니 국산은 없더군요. (필리핀산으로)
수제소세지도 좀 사고, 마른안주꺼리와 음료수...
빠질 수 없는 라면들..ㅎㅎㅎ
3시쯤 목적지인 마석 "축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
민박집에 짐 풀어놓구 6번째 친구의 도착으로 3:3 족구 세트당 5천원내기
족구하다 목말라서 막걸리에 도토리묵 (100% 자연산 도토리로만 만든) 먹구^^ 입에서 녹아요
6시가 조금 넘으면서
드럼통 반 자른 불판에.. 돼지등갈비 (아웃백 같은데선 "립" 이라고 불리우는 뼈붙은 고기) 굽고,
새우 굽고, 소세지 굽고...
가져간 양주 2병과 소주 5~6병을 식당 사장님과 함께 7명이서 작살내고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와 포도주 한병^^
부어라 마셔라..하면서 고스톱도 치고..(전 다 잃었지만^^)
아침에 라면끓여서 해장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몇몇 친구들 장가가기 전에는 매주 일요일이면 3~5명씩 모여서 함께 목욕갔었는데.. 오랜만에 같이 목욕하고... 목욕탕 앞에 화평동 냉면집에서 냉면도 먹구..^^
공기 좋은데서 술 마시고 놀다 와서 그런지 숙취도 없이 아주 좋았더랬습니다.
공식 일정 다 끝내고 친구와 둘이서 겜방갔죠.
이리저리 놀다가 안퀴 폐허 팟으로...
저는 기사로 친구는 3탱 전사로 (전사로 첨가는 넘이라 버벅거리더군요)
저는 고결망치, 친구는 부루 방패 선입으로 갔다가 부루방패 나와주는 바람에..친구가 득
무자비의 팔보호구도 친구넘이 40골로 경매해서 득하고.
이리저리 놀다보니 토요일 아침 6시 반에 나와서 일요일 밤 12시쯤 집에 들어갔네요^^
월요일이라 그런지 더 피곤한데.. 일거리가 많네요.
까페분들 모두 즐거운 한주일 되시길...ㅎㅎ
가을엔 떠나요~~무거운 생각 모두 버리고~~
첫댓글 우아....맛있었겠다.ㅠㅠ 나도 고기 먹고 싶어욘...새우~원츄~~~~!!!! (아..난왜 먹는거밖에 안보이지;;;)
너 서울 온다하면..ㅎㅎ 자리 만들어주지^^ 아는 분이 하시는 곳이라서 고기도 싸게 먹구 서비스도 좋게 받구^^ 다같이 세상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