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차 첫 수출…현대로템, 폴란드와 K2 1,000대 계약
기사내용 요약
지난 5월 폴란드 국방부 장관 현대로템 창원공장 방문해 실사
K2 1차분은 한국서, 폴란드형 2차분은 한국·폴란드서 생산 예정
[서울=뉴시스]현대로템 'K2 전차'.(사진=현대로템 제공) 2022.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군 주력 지상무기 K2 전차의 사상 첫 해외 수출이 이루어진다.
국산 전차의 완제품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7日(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日 밝혔다.
이번 기본계약은 폴란드 절차상 향후 진행될 개별 실행계약 체결 이전에 진행하는 법적 절차다.
사업 예산을 설정하기 위한 총 물량과 사업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체결됐다.
실행계약에는 1·2차 인도분에 대한 각 납기와 상세사양, 교육훈련, 유지보수 조건 등 세부 사항이 명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우선 1차로 국내 생산 K2 전차 긴급소요분을 폴란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폴란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과 국내 생산 물량이 최종 인도될 계획이다.
특히 2차 물량부터는 폴란드 군사 체계에 표준화되고 추가 사양이 들어간 K2 전차가 현지에서 양산된다.
이번 계약으로 폴란드도 자체 전차생산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폴란드는 지난 5月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현대로템 창원공장에 직접 K2 전차 실사를 벌이는 등 계약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달에는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가 현대로템과 프랑스 국제방산전시회
'2022 유로사토리'에서 전차·장갑차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현대로템 'K2 전차'.(사진=현대로템 제공) 2022.7.28 photo@newsis.com
그동안 국산 전차의 기술 수출은 있었지만 완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현대로템의 설명
이다. 국내에서는 현대로템만 전차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2008年 터키에 K2 전차 기술을 이전하면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이 수출을 타진 중인 노르웨이형 K2 전차(K2NO)는 올해 초 현지에서 실시된 동계시험평가
에서 혹한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지난 3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는 사막 기후에 최적화된
중동형 K2 전차를 선보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전차 생산 기업으로서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Know-how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K2 전차를 안정적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며 "현대전에서 첨단 기술이 들어간
전차가 점점 주목받는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국산 K2 전차의 우수성을 全世界에 알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댓글 기술 코리아 자랑스럽네요ᆢ
자긍심 충만~
우리나라 1등 많은 것 아시죠?
앞으로 더욱 더 강대국이 될 겁니다.
현재 IQ도 1등.
지식강국, 경제대국으로 전세계에서 지금보다 더욱 우뚝 서게 될 것임을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