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곳은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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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곳은....스페인의 남서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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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리적으로 포르투갈에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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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과는 6시간 거리.. 국경까지 가는데는.. 2시간 정도 걸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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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포르투갈에 갈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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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번주 금요일에 휴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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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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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로 포르투갈로 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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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스페인어학연수 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포르투갈에 가시리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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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어제 있었던 재밌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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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가고 있었다..시각은...아마...새벽 1시가 약간 넘은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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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스페인 남자애들 3명에 여자애들 4명정도?의 무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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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I AMIGO~~~~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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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난 처음 보는 넘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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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내 모자를 한번씩 툭툭 건드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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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친한척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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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참 재밌는 넘들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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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분위기에 휩쓸려서..친한척 하는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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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사진이라 찍을걸 그랬나? 남자애들 잘생기고..여자애들 이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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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리고 이건 주제(?)에 약간 어긋난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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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와 있다 보니..한국외대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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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가..지난 겨울 인도여행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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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한국외대 힌디어과 사람들... 교수님이랑 학생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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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와서 무지 당황했던 나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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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상황을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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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스페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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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난 마드리드에서 외대 스페인어과 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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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와 동갑... 3학년을 마치고 어학연수 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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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도 예상하고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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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외대를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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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외대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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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영어공부에 미쳐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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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어학실습실에 들어가서... 외대생이 아님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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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하게..^^; 항상 가서 공부를 하면서... 외대생들의 실력에 감탄(?)을 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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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대 스페인어과 학생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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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요즘 들어 하는 생각인데... 어학쪽을 전공해도 아주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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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같이 외국여행 좋아하는 사람한테는...최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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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불행히도(?) 난 어학전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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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경계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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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이 무역이기에.... 스페인어를 섭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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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그런 것을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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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참 매력적인 나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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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햇살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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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해변에서 느꼈던 그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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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도 말라가에서 태어났으면 예술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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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오늘 쓸데 없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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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금 뉴스보니...한국축구가 일본한테 깨졌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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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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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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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가시면 Sintra를 꼭 가보세요. 너무나 환상적인 동화같은 그런 마을이예요. 마을 중간에 있는 높은 산에 올라가면 작은 성이 있고... 아름드리 유칼리나무와 전나무로 이루어진 그 산... 유칼리 향에 취하고.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빛이 안들정도로 울창한 숲이거든요.
산 중간 중간에 있는 고성같은 아름다운 대 저택들도 너무 아름답구요. 리스본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아~~~~~~ 포르투갈에 다시 가고싶다. 저도 개인적으로 안달루시아를 무지 무지 좋아하는데. 혹시 Zahara de atunes라는 해변에 가보셨나요? 관광객은 모르는... 현지 사람만 아는 해변인데요.
어찌나 좋은지. 그쪽에 갑부들은 다 모여 사는지 해변가에 집들이 산을 끼고 드문 드문 있는데 같은 모양의 집은 하나도 없고 모두 특이하고 멋지고 규모도 크고... 도시사는 돈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나 여름 휴가때만 쓰는 별장 같은 집인데요 바다가 코앞인데 수영장도 하나씩 있고. 해변에서는 아프리카 대륙도보여요.
첫댓글 아..님 부러워요 ㅜ.ㅜ
히~ 저 외대예요 포르투갈어과~ 괜히 반갑네요 외대 좋아하신다니까~
포르투갈에 가시면 Sintra를 꼭 가보세요. 너무나 환상적인 동화같은 그런 마을이예요. 마을 중간에 있는 높은 산에 올라가면 작은 성이 있고... 아름드리 유칼리나무와 전나무로 이루어진 그 산... 유칼리 향에 취하고. 아무리 더운 여름에도 빛이 안들정도로 울창한 숲이거든요.
산 중간 중간에 있는 고성같은 아름다운 대 저택들도 너무 아름답구요. 리스본도 너무 너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아~~~~~~ 포르투갈에 다시 가고싶다. 저도 개인적으로 안달루시아를 무지 무지 좋아하는데. 혹시 Zahara de atunes라는 해변에 가보셨나요? 관광객은 모르는... 현지 사람만 아는 해변인데요.
어찌나 좋은지. 그쪽에 갑부들은 다 모여 사는지 해변가에 집들이 산을 끼고 드문 드문 있는데 같은 모양의 집은 하나도 없고 모두 특이하고 멋지고 규모도 크고... 도시사는 돈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나 여름 휴가때만 쓰는 별장 같은 집인데요 바다가 코앞인데 수영장도 하나씩 있고. 해변에서는 아프리카 대륙도보여요.
안달루시아에 계시면 꼭 작은 마을을 가보세요. 안달루시아에 있는 하얀 마을들은 볼 가치가 있어요.
아~ 나도 정말 외대가고 싶은데...전 정말 외국어가 져아여...스페인어랑...중국어랑 ~
아!yuki님도 부럽지만 연경이님도 부럽긴 마찬가지네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겠어요. 마드리드에 수개월을 있어도 잘 다녀지지않는 날 탓할 수 밖에...흑!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