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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 이후 정신없이 지냈네요. 재무회계 1유예 했고요.
벌초에, 밀린 집안일 도와드리고, 추석 보내고, 제사 하고... 여튼 이제와서 조금 여유로워 지니 글을 끄적여 봅니다.
<동차시험 후기>
1. 원가회계는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2차 원가회계는 김용남쌤 강의 들으면서 흐름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1차 때는 임세진쌤의 방법으로 기계식으로 풀었지만
2차는 흐름이나 공식을 이해하는게 좀 많이 중요했습니다. 처음 강의 들을 때는 용남쌤 강의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차츰
들을수록 제가 모자란 부분을 좀 매워가면서 풀었더니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들었던 강사님들이 바뀌었을 때 중요한건,
왜 저걸 저런 식으로 가르치지? 라는 의문보다는 저걸 저렇게도 접근 가능하구나 라는
열린 마인드로 받아 들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첫날 시험 끝나자마자 다시 학원으로 돌아가서 내가 가장 취약하다 느낀 변동원가계산 문제 풀고
시험에 나올만한 거라 생각한 종합원가계산 한번 풀어보고, 나무경영 전국 모의고사에 있는 결합원가계산도 풀어봤는데
이 세 개가 모두 시험에 나왔네요. 물론 내용이나 세부적인 문제는 차이가 있지만요. 감을 살렸다는게 큰 의미 같습니다.
막상 시험 당일날은 1번 문제에서 좀 시간을 쓴 탓인지 긴장해서 마지막 문제를 잘 읽지 않아 특정 월의 정보로 풀어야 할 문제를
그 전달의 정보로 풀었습니다. 그걸 10분전에 확인해서 손 벌벌 떨면서 수정했는데 그 절박함이 가련해서 붙여줬나 봅니다.
정말 너무 손이 떨려서 그런지 글씨가 마구 날아다니더군요.
시험 끝나고 나서 원가관리는 진짜 애매한거 같다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한 끗 차이로 유예나 합격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한 끗이 잘 터져줬네요.
2. 감사는 나름 가장 잘 봤다고 생각해서 70 이상은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어찌되었든 합격은 했네요.
권오상 쌤 강의로 들었고요 감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투자한 시간은 적었습니다. 배운건 당일 복습으로 했고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일주일에 하루 날 잡아서 스터디 가이드 중요파트(11~끝) 암기했습니다.
암기했던 내용들은 주로 칠판 필기 사항 및 책에 밑줄 그은 사항 그리고 목차에 나와있는 내용들입니다.
어떤 주는 책을 주로 암기하기도 했고, 어떤 주는 답이 없는 목차를 보면서 머릿속이나 입속에서 암기했고요,
그 외 파트는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이동 간에 목차 암기 및 별도의 책 리딩 및 암기로 공부했습니다.
감사보고서 양식은 고시원에서 학원갈 때, 학원 끝나고 고시원 갈 때 계속 암기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 번 씩은 얼추 1회독이 되도록 맞췄습니다. 밥먹을 때마다 책&목차 암기 했던게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네요.
이런식으로 하다 보니 회독수가 다른 과목에 비해 상당히 많았습니다.
(2014 3월~6월 말 까지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홈푸드 밥먹으러 갈 때마다 감사 책들고 가고, 감사 쪽지 들고가던 사람이 접니다.)
남들이 들고 다니는 정형화된 목차는 정보 부족과 장비가 없어 뽑지를 못했습니다. (-_-;)
그래서 그걸로는 안 했고요 대신 문제만 있는 목차 들고 다니면서 항상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 여러 개념들을 연결시킬 수 있어서 시험장에서 크게 당황하지 않고 답을 내 놓을 수 있었던거 같네요.
시험 끝나고 나서 가장 기분 좋았던 과목이 감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3. 세법은 시험 전날 다 휘발된 법인세 때문에 멘탈 파괴되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를 멍청하게 보내다가
아는 동생의 도움을 받아 정신차리고 접대비+기부금+외국납부세액 들고 갔는데 그 세 개가 다 나왔습니다.
덕분에 1교시 정신차리고 시험 볼 수 있었고, 까먹은 줄 알았던 부분들도 막상 시험장에서 손을 대고 나니 풀리기는 하더군요.
아무튼 그걸 제외한 법인세 문제는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지만 소득세, 부가가치세 및 기타세는 충분히 연습했다고 생각했기에
실수 없이 풀었다고 생각했고 또한 여러 실수 요인들이나 함정들을 잘 파악해서 풀었습니다.
세법 공부 방법은 딱히 없지만, 세법을 승철쌤 강의와 서브노트를 만나고 나서부터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서브노트를 정말 꼼꼼히 많이 보고 문제를 풀고 반복했습니다. 특히 강의 시간에 집중해서 이 공식이나 이 법의 취지 등을 알고
공부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히 암기하는 것으로는 복잡한 문제들 풀이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취지 같은 것을 알고 나면 공식이나 법을 암기하는게 훨씬 쉬워지고요. 너무 휘발이 많이, 자주 된다 싶은 분들은
강의를 들으면서 취지나 그 공식이 의미하는걸 자주 새겨 들으시는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과목이나 그렇지만 세법은 많이 볼수록 이해도도 높아지고 재미있어지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세법은 끝나고 나서 이정도면 붙겠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도 점수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4. 재무관리는... 그냥 쉽게 나왔네? 이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냥 내가 아는 것만 차곡차곡 실수 없이 푼다 생각했고요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무관리 합격했다는 것에 큰 안도감이 느껴지네요. 재무관리가 제일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재무관리는 재무회계 재끼고 열심히 공부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공부할 당시는 종길쌤 연습서를 예제까지 꼼꼼하게 챙겨 본
덕분인지 쉬운 문제들을 놓치지 않고 풀었던 거 같네요, 재무관리는 정말 동차기간동안 4회독 이상 한 거 같습니다.
이 과목 붙지 못하면 회계사가 될 수 없겠다 싶어서 동차기간동안 가장 많이 신경 쓴 과목이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진짜 무식하게 공부했습니다. 각 파트 정독 이후 서브노트 작성 (서브노트는 이론 및 공식 그리고 관련된
문제나 실수했던 부분들을 잘 정리했습니다. 나중에는 서브노트만 보고 문제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그 후 예제 꼼꼼히 + 문제 많이 풀이로 했습니다. 제가 재무관리가 너무 취약해서 그런지,
이해건 뭐건 그냥 닥치는대로 암기해서 풀이했던 것 같네요. 암기하는 방식으로 풀다보면 중간 중간 몰랐던 것들도
결국은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어느 정도 눈이 트이고 나니 실수가 줄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고,
결국 나무경영 전국 모의고사 볼 때에 칼채점으로도 60점 넘긴 것 보고는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
남은 기간은 차분히 정리해서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1차 때 남들이 소홀히 여겼던 이론도 귀찮지만 열심히 준비해 둔 덕분인지 약술도 4줄~5줄 꼭 채울 수 있었네요.
5. 재무회계는........
내년에 수석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이번달까지 신나게 놀고 10월부터 기본서부터 다시 차근차근 마스터 할 예정입니다.
원체 들인 시간에 비해 결과가 잘 안나오는 타입이라 방심할수가 없네요.
들고 간 네 과목 모두 느낌은 좋았습니다. 사실 원가는 끝나고 많이 애매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최선을 다 한 거라 생각했고 한 끗 차이라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첫 느낌이 끝까지 간다던데 그게 맞는 말 같네요.
<동차생활 후기>
1차 합격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6월 말까지 전력질주로 달렸습니다. 주말 없었습니다.
일주일 평균 휴식시간 3시간. (토요일 모든 일과 끝나고 1시간 30분, 일요일 1시간 30분)
지방에서 생활하면서 1차 준비했고, 1차 가채점 결과 합격한거 확인하고 바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진짜 아무것도 안 가져가고, 옷, 이불, 책만 가져갔습니다. 폰도 5년간 쓴 2g폰...ㅡㅡ;;
(폰은 2차 최종 합격할 때 까지 바꿀 생각 없습니다.) 덕분에 일차 준비할 때 제 의지를 약하게 만든 컴퓨터나
주변 환경에서 바이바이 하고 공부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특히 실강 들으면서는 졸거나 딴짓 하면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진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배수진을 치고 간 것이었죠. 전체 실강 들으면서 졸았던적은 두~세 번 정도. 강의 쉬는 시간 2번중 한번은 자고,
한번은 복습하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덕분에 남들이 놓쳐버린 강의 다시 듣는 시간에 저는 온전히 복습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딱 한번 재무관리가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 PC방에서 강의 들었던 것 빼면 강의를 두 번 듣는 일은 없었네요.
동차 생활동안 하루 순 평균 공부 시간이 15시간+@ 였던거 같습니다. 1차때 순 공부시간이 10시간 내외였던 것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양이었죠. (수면시간 5.5~6시간, 기상 후 씻는 시간 및 고시원 복귀 후 씻는 시간이랑 밥 먹는 시간 다
포함하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리고요 그 외는 가능한 모두 공부로..)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는 하루 16시간을 순공부에 썼고요, 밥 먹는 시간에 감사 목차 암기 했으므로 그거까지 포함하면
대략 17시간 이상이 공부시간이었을 겁니다. 물론 하루에 한번씩 20분정도 쪽잠을 잤습니다.
모자란 잠은 일요일 아침에 좀 보충하고, 일요일도 학원 독서실 나가서 공부했습니다.
너무 달린 탓인지 6월 중순에는 진짜로 '피똥'을 싸면서 공부했고요 ㅡㅡ;; 컨디션 조절 안하면 시험장에서 피토해서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부터는 30분 일찍 잤습니다.
넉달 생활했지만 아직도 그 넉 달이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생활하니까 총 회독수가 각 과목당 3회~4회는 가더군요.
멘탈 관리를 위해서 각 과목 모의고사 보기 전날에는 항상 모의고사 준비를 했습니다.
덕분에 모의고사 볼 때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고. 회계감사, 세무회계는 상위권에 이름도 종종 올렸고요 재무관리나,
원가회계는 항상 과락은 면했습니다. (다만 재무관리는 3회차 때 너무 큰 실수를 많이 해서 아예 답안지 제출도 안 했고요,
그를 계기로 재무회계를 버리고 재무관리에 집중했습니다.) 그 덕분에 이 쟁쟁한 인원들 가운데서도 나도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얻었고 꾸준히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멘탈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가 어떻게 멘붕을 자주 당하는지 아시고 철저하게 그 쪽을 피하는 것도 현명할겁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무회계 재낀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재무회계까지 들고 갔다면.
점수를 보아하니 다유예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 들고 가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개인의 역량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사님들이 원가, 재무관리는 반드시 들고가야 한다고 하길레, 재무관리를 위해서 유예로 남겨둬도 리스크가 가장 적을거 같다는
재무회계를 과감히 재낀게 적중한 거 같네요.
1차를 워낙에 힘들게 공부한 탓인지, 1차 붙은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싶을 정도로 멘탈이나 육체가 피폐해져있었습니다.
그 당시는 더는 하기가 싫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2014 1차 준비하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2014년 1차도 떨어지면 관둔다고 생각했거든요. 올해 2월 달은 울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 붙었으니 이제 2차 달려보자고 서울 올라와서는 인생 걸고 끝낸다고 생각해 독한 마음 먹고 공부만 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몇 년 동안 걸리지도 않은 감기 걸려서 몸져눕기도 했지만
죽더라도 학원가서 죽는다고 생각해서 몸뚱이 이끌고 가서 공부했고요.
동차 때 능력껏 최대한 가져간다고 생각해서 들고간게 결국 운과 때가 맞아서 결과가 좋게 나온 거 같습니다.
저는 1차 준비 기간이 좀 길었습니다. 2012년 1차는 경험삼아 본다고 했었고, 2013년 1차 준비를 위해 꽤 열심히 했다고 했지만,
2013년 1차는 회계사 역사상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죠, 그 때문에 2013년 1차 때 충격 먹고 절망에 빠졌는데
이번에 전화위복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2013년 때 1차보고 나서 이게 사람이 붙을 수 있는 건가 생각했지만
전반적으로 혼란이 찾아온 시기를 기회삼아 제가 여기에 편승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회동 분위기 보니 내년은 힘들겠다 하시는 분들 많이 있는데, 이것 역시 혼란의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혼란한 분위기는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으니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차곡차곡 준비하세요,
이제 1차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충고하자면 1차 붙었다고 긴장 끈 놓지 마시고 2차 끝날 때 까지 미친 듯이 하세요,
힘들다고 설렁설렁하고, 두 과목 이상 유예로 넘기지 하는 순간 폭탄 맞고 다 유예 뜨고
유예 때 엄청 후회하면서 공부해야 할 겁니다. 강사님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동차 때 많이 가져가야 한다고 했는데,
저는 솔직히 1차 보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2~3과목 정도만 들고 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다보니 4과목 까지는 가능할거 같다고 생각했고요, 실제로 시험을 다 치루고 나니까
왜 모두 들고 가라 하는지 알 것 같네요. 유예 때 많은 과목을 본다는 건 정말 리스크가 큽니다.
동차 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나오면 남은 수험 생활이 여유로워 집니다. 또 위 글에서 적었듯 원가회계라든가 세무회계라든가,
저는 시험 전날에 약하다 싶은 부분을 공부했는데 그 부분들이 시험에 많이 나왔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냐 하면 동차는 하루하루, 일분일초가 기회입니다. 진짜 동차생활은 일분일초를 소중히 여기면서 보내야 합니다.
물론 힘든 1차 이후에 2차까지 계속 달린다는 거는 정말 어렵지만, 반년 정도는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유예 되고나니 주변에서도 대우도 달라지고요,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시고,
힘든 수험 생활기간 동안 다 깎여나간 자존감 등도 많이 회복되고 얼굴색도 달라지고 저도 모르게 어깨에 힘도 들어가게 되더군요.
자신감이라든가 긍정적인 사고 등 많은 부분들이 회복되어 가는 기분입니다.
여유롭다보니 여러 취미생활이나 여행 같은 것도 알아보고 있고요.
아무튼 힘든 일은 뒤로 미루기 보다는 먼저 처리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글 쓰는걸 좋아해 합격 수기 쓰면 진짜 주절주절 많이 쓸 자신있는데 아직은 건방지게 합격 수기를 쓸 시간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약간은 오버 하는 것 같지만 방심하지 않고 10월 부터는 영어공부 및 재무회계 공부 시작해서 내년 2월에 다시 서울 올라가
동차생활 했던거 반복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서 반드시 합격해서 행복한 결말을 짓고 내년에 합격 수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쓸데없이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합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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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대단하세요 반성됩니다 글잘안남기는데 많은 도전이 되었어요 혼자공부하니 감이안잡혀서 우연히보게되었는데 저도꼭 일차붙고싶네요ㅎㅎ 감사드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22 14: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26 22:29
우와
ㅇ
동차수기 잘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11 00:47
잘봤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14 23: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22 13:10
ㄷㅅㅂㄱ
동차
멋지세요
동차
잘읽고갑니다ㅎㅎ
ㄷㅅㅂ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26 22:19
ㄷㅅㅂ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3.16 11:1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07 18:3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8.05 00:51
ㄷㅅㅂ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8.23 23:42
와 15시간.. 대단하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3.06 00: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4.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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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3.30 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