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라 2억엔도 싸다" 중국인 부유층 몰려,,, 도심 아파트 "폭풍구매",,,
본국 부동산 가격 폭락에 "해외 탈출" 가속화
"엔화가 약세라서 2억엔도 싸다"
도쿄 나카노구에 지난달 지어진 신축 건물. "깨끗하다. 첫눈에 반했다"
이날 오후 이 아파트 건물 전체를 "통째로" 사려고 방문한 사람은 30대 중국인 여성이었다.
부지 면적은 약 140평방미터, 3층 건물에 9개의 방이 있는 이 건물은 신주쿠역까지 2km 정도로 접근성도 좋고,
가격은 무려 "2억엔 이상"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출신으로 IT기업을 경영하는
30대 여성은 이 신축 건물을 투자 목적으로 구입해 민박이나 임대를 하려고 한다.
Q. 구입 예산은?
중국 우한시에서 도쿄의 부동산을 구입할 예정인 30대 여성은 1억~4억 엔의 예산으로
"일본은 엔화가 떨어져 2억 엔이라도 저렴하다. 이 부동산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꽃놀이를 겸해서 부동산을 보려고 왔다고 한다.
앞으로도 다른 매물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매물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인 30대 여성은 "가격적인 면에서는 조금 더 (할인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중국 여성에게 매물을 소개한 사람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매매 중개업체를 운영하는 전문가이다.
2023년 8월,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 중국인의 일본 단체여행 금지가 풀리자
구매 희망자가 몰려들어 고가 부동산이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국인 대상 부동산 중개업체 관계자는 "손님이 갑자기 늘어나서 한 달 매출이 작년 1년치 매출을 기록했다.
우리 회사에서 최고 중개인은 지난달 약 700만 엔의 월급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부자들이 자산을 국외로 반출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 부유층의 "도심 아파트 폭발적 구매"는 단순한 투자 목적에 그치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토모사카 타쿠쇼쿠 대학 교수는 "중국의 정책에 불만이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경제정책에 실망했다. 그리고 중국 내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에서 부동산 불황이 심각해 부자들이 자산을 국외로 빼내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윤택하다"를 뜻하는 "윤(潤)"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다.
그 이유는 알파벳으로 표기하면 "도망가다"라는 뜻의 "RUN"이 되기 때문이다.
타쿠쇼쿠대학 해외문제연구소 토미사카 교수는 윤(潤)이라는 글자가 영어의 도망치다=RUN'과 같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해외 탈출"을 뜻하는 "런(RUN)"이라는 단어가 엄청난 유행어가 되었다.
한편, 중국 부유층의 폭발적 구매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쿄 23구 지역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2023년 처음으로 1억 엔을 넘어서면서
서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등 시민들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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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환율로 2억엔은 17억 8,440만 원인데, 일본 부동산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신주쿠 역은 지하철 5개 노선이 있는 도쿄에서 중심 지역입니다.
한 층에 방 3개, 화장실, 주방,거실과 공유면적을 등을 감안하면, 대략 35~40평형입니다.
한국 강남역이나 삼성역 근처에 있는 3층, 방 9개, 신축 건물이 약 17억 대 가격이 가능할까?
서울 삼성동에 있는 아파트 실거래가입니다.
36평 30억
25평 25억 8천.
첫댓글 우리도 저래야 하는데 언제 부동산 거품이 사라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