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2일 (금) 촬영.
삼청동에 있는 뮤지엄한미에서 암각화 또는 사진이라는 제목의 전시회(2024년 3월 17일까지)를 열고 있습니다. (유료)
150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 일부 사진을 올립니다. 강운구 작가가 3년에 걸쳐 현지를 찾아 수록한 귀한 작품입니다.
이곳에 옮긴 사진은 크기나 색상 등이 원본 사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한 번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삼청동 길 끝에 있는 칠보사란 절 앞에 있습니다.
암각화 또는 사진 - 강운구 -
이 모든 것은 서있는 고래에서 비롯되었다...!
50여 년 전 신문에서 접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속 고래가 왜 세로로 서 있을까 궁금증을 품었던 강운구에게는 오래도록 그것이 해결되지
않았다. 그간 아무도 왜 고래가 서 있을까? 하는 질문도 없었고, 해석한 대답도 없었다. 그래서 강운구는 스스로 그 답을 찾으려고 나섰다.
고고학적인 사진을 한다며 2017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작업은 한국 문화와 친연성이 있다는 중앙아시아의 여러 나라들,
즉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러시아, 몽골, 중국 등 총 8개국의 20여 개 사이트를 약 3년간 답사하며 이 유장한
삶의 서사적인 기록을 완성한다. 사진의 객관적 기록성에 전념해 강운구가 그간 그가 속한 시대에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기록했다면,
이번 <암각화 또는 사진>에서는 시간을 한참이나 거슬러 올라가 5천 년 전의 사람들을 탐구하고 기록했다.
시공간 상의 방대한 확장을 이룬 셈이다.
전시는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요약본이라 할 수 있는 8개 나라, 다양한 사이트의 암각화들을 계절별로 재구성한 구역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4개국과 러시아, 중국, 몽골과 한국의 암각화 순으로 이어진다. 전시는 암각화를 대변하는 과거는 흑백으로,
현재 그곳의 삶과 풍경은 컬러사진으로 구성된 이중 구조로 되어있다.
사진이 포착한 암각화 속 사람들을 살피다 보면 암각화 역시 현실의 문제를 기록하는 고대의 사진이라는 정의에 닿을 수 있다.
한국 / 반구대, 2019
카자흐스탄 / 탐갈르이와 탐블르이, 2018.
몽골 / 바양 울의 하난하드와 노곤혼도, 2019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우즈베키스탄 / 사르미시사이, 2018.
카자흐스탄 / 탐갈르이와 탐블르이,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카자흐스탄 / 모이나크, 2018,
타지키스탄 / 랭거, 2018.
우즈베키스탄 / 사르미시사이, 2018.
우즈베키스탄 / 사르미시사이, 2018.
우즈베키스탄 / 사르미시사이, 2018.
우즈베키스탄 / 사르미시사이, 2018.
타지키스탄 / 랭거, 2018.
타지키스탄 / 랭거,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위 사진의 말 그림 부분 확대 사진.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8.
키르기스스탄 / 촐폰아타, 2017.
키르기스스탄 / 촐폰아타, 2017.
키르기스스탄 / 촐폰아타, 2017.
키르기스스탄 / 사이말루 타시, 2019.
카자흐스탄 / 탐갈르이와 탐블르이, 2018.
카자흐스탄 / 탐갈르이와 탐블르이, 2017.
카자흐스탄 / 모이나크, 2018.
카자흐스탄 / 돌란알르이, 2018.
카자흐스탄 / 아르파우젠, 2018.
몽골 / 아랄톨고이, 2019.
중국 / 캉지아시멘치, 2019.
중국 / 캉지아시멘치, 2019.
한국 / 천진리, 2020.
한국 / 반구대, 2019.
한국 / 반구대, 2019.
한국 / 반구대, 2019.
한국 / 반구대, 2019.
한국 / 반구대, 2019.
한국 / 반구대, 2019.
한국 / 반구대.
사진 중간의 좀 오른편에 냇물의 폭이 넓은 곳이 있다. 그 냇물 건너편의희게 보이는 곳에 반구대 암각화가 있다.
러시아 / 옐란가시,2019.
러시아 / 칼박타시, 2019.
러시아 / 칼박타시, 2019.
러시아 / 옐란가시,2019.
러시아 / 칼박타시, 2019.
러시아 / 칼박타시, 2019.
러시아 / 칼박타시, 2019.
러시아 / 칼박타시, 2019.
러시아 / 옐란가시,2019.
러시아 / 옐란가시,2019.
러시아 / 옐란가시,2019.
첫댓글 칠보사 근처
전시품 즐감합니다
늘감사합니다 ^)^
즐감 했슴다~감사해요~^^
수고하신 작품....잘 보았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삼청동한미미술관은 가끔 갑니다
저는 2020년 일각스님의
6,000년에서 만년전에 바위에 그린 그림을
한지에 묵으로 옮긴 암각화 전시를 관람했는데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몰골 러시아 키르시스스탄 현지인들과 공동작업을 하셨지요
울진 반구대에서 출발했다하지요
절 표시가 있었던 그림등 참으로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