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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 김형경 <좋은 이별> 너의 아름다움과 너의 가난이
금호리 345 추천 1 조회 311 13.11.28 15:1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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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11.28 15:18

    첫댓글 휴~~~ 너무 힘들어.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11.28 23:37

    어떤 것을 열두 번 읽으며 무슨 의미를 생각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 댓글 감사드립니다. 1타로 주셨네요. 그리고 저는 싱가폴에 삽니다. 여긴 적도에서 1도 정도 떨어진 곳이라 요즘 한낮엔 29도 정도까지 올라가지만 몬순시즌이라 매일 비가 내려 지낼만 하답니다. 카톡에 올려 주시는 감미로운 음악도 감사드립니다.

  • 13.11.28 17:25

    마리아님~~~?진짜로 수고가 많으셨어요.저는 마리아님
    진솔한 글을 마주할때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폭풍감동중 입니다...옛사랑에 대한 감정.현재 사랑하고
    있는 가족...무엇보다 " 품격있는 이별 "이문장이 제눈에
    들어 옵니다...이토록 훌륭하게 마무리 해주시는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독서모임가족들이 마리아님계시는
    따뜻한 곳으로 가보고 싶네요..서울은 느므 추워요~^^

  • 작성자 13.11.28 23:18

    오세요. 3일 재워 드리죠. 간섭 안할게요.

  • 13.11.28 18:45

    마리아님에게도 '잘라버리라'고 했군요. 저는 미국 골롬반 수도회 신부님께서 '가면 후회한다'고 하셨는데....
    옛사랑, 그냥 마음 속에 머무르고 있어도 아름다운 풍경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굳이 떠나보내지 않아도 잔잔해진 내 젊은 날의 역사... 떠난 내 가족들도 이제는 풍경처럼 때로는 옆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한다는 거....잘 가라고 하지 않아도 가더이다.
    마리아님의 옛사랑은 또 어떻게 만나겠다고 하면 만나지는지 많이 궁금하오이다. ㅎㅎ

  • 작성자 13.11.28 23:24

    안 보면 죽을 것 같아 만났어요. 보고 나니 이젠 잘 살 것 같아요. 이젠 다시 안 봐도 돼요. 또 본다면 뽕짝이죠. 뽕짝이 굳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 자신이 3류뽕짝이 되기는 싫어서. 즐겁게 우아하게 점잖게 나머지 인생을 잘 살아 내는 것 이것이 좋은 이별에 대한 "예의" 가 아닐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 13.11.28 20:41

    아들의 첫사랑이 군대에 있는 동안 고무신 바꿔신고 가버렸죠.
    넘 가슴이 아파 편지를 보냈어요.
    엄마처럼 가슴에 품고 살지 말라고요. 결혼후 몇해동안 잊지 못해 남편 앞에서 철없이 굴었는데도 한번도 내색않던 그가
    결국은 뒤늦게 날 힘들게 하더라구요.
    이제 뭐 세월이 많이 흘러 우리부부의 역사도 파란이 깊은데 설령 옛사람이 나타난다해서 잠시 흔들릴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세월로 돌아가고 싶은 꿈인들 갖겠어요.
    영원히 안만나는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아요.

  • 작성자 13.11.28 23:32

    어머나 어머나 에스겔님 실수를 하셨군요. 하느님은 정의로우셔서 내가 했던 것만큼 꼭 똑같이 상대방에게서 받더라구요. 그것이 10년 주기로 결과가 나타나요.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구요. 엎치락 뒤치락 파란만장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어요. 하나 하나가 다 대하 소설감이죠. 소설같은 인생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합시다. 아 그리고 첫사랑은 꼭 만나시길 당부합니다. 그래야 남은 인생에 한이 없어진답니다 오호호.

  • 13.11.29 09:16

    수고하시고~펼쳐주셔서~맘껏~쉬다갑니다~누군가의~희생으로~단락이맺어지네요~우리나라~좋은나라~우리신부님~참~좋은신부님~다리를~다친이유까지~잘알게되니~더~큰~의미로~시국미사가와닿습니다~희생제물이~기꺼이되시겠다는~예수님의제자~아마~마리아님도~그런~맘으로~유종의미를~장식하셨나봐요~감사드립니다

  • 13.11.29 12:27

    요즘 가슴이 답답해도 국민과 신자들의 무지가 도를 넘어도 신부님들의 정의가 지금은 가시밭길이지만 하느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믿어요. 광분한 찌라시 언론도 문제구요. 한 줄 글도 읽지 않고 나팔부는 방송만 보고 믿는 사람들도 문제구요.

  • 작성자 13.11.29 14:19

    신부님이 다리를 다치셨다구요? 에이구 어떡해요? 난세군요.

  • 13.11.29 14:44

    '좋은 이별'의 마지막 부분을 멋지게 장식해주셨군요. "휴 너무 힘들어~~"로 시작하여 "잘 가라, 지난 삶이여, 한때 축복이었던 모든 것들이여"로 끝난 글이 너무 멋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요, '용서'라는 말이 너무 어렵고 갈피를 잡기 힘든거 같아요. 용서의 "서"를 한문으로 보면 '같을 여' 밑에 '마음 심'이 있잖아요. 그러니 마음이 같아지는 것이 바로 용서가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솔직히 나를 속상하게 한 웬수같은 사람과 어찌 마음이 같아지겠는가... 그냥 마음에 묻고 소 닭보듯 사는것이 더 편할 떄도 있더라고요.
    옛사랑을 만나보라고요? 글쎄요, 어느 사람이 옛사랑에 해당될찌.. 좀 고민해뵈야 할 둣 합니다 ㅎㅎ

  • 작성자 13.11.29 19:46

    아아 '서'가 그런 뜻이군요. 처음 알았네요. 날 은근슬쩍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요즘은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그대도 외롭구나 너만 외롭냐 나도 외롭다' 마음이 허하고 헛된 욕심이 생길 때 미움과 질투도 생기겠죠. 댓글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옛사랑에 해당되는 사람은 꿈에 제일 많이 나타나는 사람. ㅎㅎ

  • 13.11.29 16:29

    잘 읽엇습니다 전 요즘 이사때문에 죽기직전인데..수고 많으셨습니다 먼 곳에서 좋은 글 올려주시느라 애 많이 쓰셧어요..여기는 날이 추워집니다 늘 건강조심하세요

  • 작성자 13.11.29 19:52

    이사 한 번 하고 나면 여자가 몸져 눕던데 잘 마치셨는지요? 예전에 여기서 이사하던 날 이삿짐센타 트럭에 모든 물건을 몽창 실려 보내 아이를 업고 집을 나오던 저는 신발이 없어 맨발로 내려가 택시를 잡아 새집으로 갔던 추억이 있답니다. 그래도 이사는 신나는 일이죠? 수선화님도 건강하시길..

  • 13.11.29 21:44

    마무리를 깔끔하게 정리 해주신 금호리 345 님 고생 하셨습니다 .
    잘읽고 생각도 조금? 하고 갑니다 . 감사 합니다

  • 작성자 13.12.01 16:04

    빵공주님 감사합니다. 두서 없는 글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칭찬해주시니 마음이 놓이네요.

  • 13.11.29 21:47

    이별에 익숙해져야 하는 그런 나이입니다만 아직도 만남이나 이별에 익숙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여리디 여린 그래서 나약한 인간에 불과한가 봅니다
    올해엔 유난히 가슴아린 이별이 많았었는데 아픔 속에서 놓아주는 법을 배웠습니다
    삶이란 만남과 이별의 연속이며 나름대로 놓아주면서 치유하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 곳에 계신 금호리 345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3.12.01 16:06

    무언가 가슴아픈 일이 있었나봐요. 글 속에서 가끔 슬픔이 느껴지네요. 힘내시기를.

  • 13.11.30 10:26

    용서.. 상실을 무릅쓰고 새롭게 사랑하는 일이 우리를 자유롭고 강하게 만든다~~ 곰감하지만 참으로 힘든 부분인거 같아요 그래도 노력하며 자유롭고 강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 잘 읽고 갑니다 .

  • 작성자 13.12.01 16:08

    그냥 양심과 진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지는대로 살아야죠. 갈대처럼 바람부는대로 몸을 휘며 부러지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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