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공판장 아저씨의 고민을 해결한 현실이 마냥 좋은 나의 기분이다,,
보살은 모르는 사실이지만 아저씨의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시술 후 보살님 정성이 담긴 스승님을 위한 닭백숙을 들고서 대운각으로 향한다,,
그런 나 또한 아저씨를 생각하며 훈훈한 미소를 보이는 오늘이다,,
대운각에 도착 후 곧장 스승님에게 닭백숙을 올리는 내가 되었다,,
닭백숙이란 사실에 두 분의 스승님은 체면조차 보이지 않는 식성을 보인다,,
그런 스승님을 바라본 형님과 단원들은 마냥 웃음을 보일 뿐이다,,
오늘 역시 나를 비롯한 누구에게도 먹어보란 말 한마디 없는 스승님이다,,
오히려 달라고 할까 봐 다급하게 먹는 모습에 우리는 웃음만 나온다,,
''스승님,,천천히 드십시요,,''
''그러다 체하시기라도 하면 어쩝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
''그럼,,이왕이면 곡차도 올릴까요,,''
''그려,,그 좋지,,''
''하하,,잠시만 기다리십시요,,''
''그런 것 있음 후딱 내놓아야지,,''
''하하,,죄송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놈들아 웃긴 왜 웃어,,''
''아,,아닙니다,,''
''.............................''
나는 곧장 그동안 보관해온 국화주를 스승님 앞에 내놓는 내가 되었다,,
그런 스승님은 국화주와 함께 두 마리의 백숙을 단숨에 먹어버린 모습이다,,
오늘 역시 두 분이 잘드신 것 만으로 만족한 훈훈함을 느낀다,,
그런 우리는 다음 척결은 조빠루 섬을 척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9월 25일이 조또교 성전의식 날이기에 2개월의 시간이 남았다,,
스승님과 추강 형님의 제안에 단원들 모두에게 휴가를 제안한다,,
그러나 그런 그동안 수련을 하겠다는 친협단 단원들의 의사가 아닌가,,
단원들의 이런 의사에 본인들 자유에 진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방침에 나는 아내와 자식이 있는 서울로 가겠다는 생각이다,,
형님 역시 나와 함께 손기수 아저씨의 근황을 살피기 위해 서울로 가겠다 한다,,
다음날 수련 하는 단원들에게 스승님을 부탁한 후 형님과 함께 서울로 향한다,,
차량을 주차된 곳은 공판장 공터기에 자연스레 공판장에 들어선 우리였다,,
그런 오늘은 보살님 보다 아저씨의 반가움이 더한 모습이 아닌가,,
아저씨는 밝은 미소를 보이며 나에게 다가선 후 손을 잡는다,,
''하하,,대운,,고마워,,''
''하하,,보아하니 괜찮은 모양이죠,,''
''이 사람아,,괜찮은 게 뭔가,,예전보다 더욱 힘이 넘쳐,,''
''하하,,다행입니다,,''
''하하,,역시 대운은 멋져,,''
''하하,,보살님에게 너무 힘들게 하시면 안됩니다,,''
''하하,,힘든게 아니라 놀라면서 좋아 혀,,''
''하하,,행복하세요,,''
''하하,,그려 그려,,''
''대운 무슨 일이기에 그래,,''
''하하,,형님,,좀 있다 말씀드릴게요,,''
''하하,,두 사람이 그러니 더욱 궁금한 걸,,''
''하하,,다름이 아니라 아저씨 발기부전을 시술 했습니다,,''
''하하,,언제,,''
''몇 일전 안적암 다녀오다 잠시 들렀습니다,,''
''하하,,그런 일이 있었구나,,''
''이보게 추강,,새롭게 태어난 기분이여,,''
''하하,,대운 말처럼 보살님을 너무 힘들게 하시면 몸살 납니다,,''
''하하,,그건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들 말어,,''
''하하,,네,,축하 드립니다,,''
''추,,축하는,,''
''하하하하하하,,''
''다들 무슨 이야기를 하기에 그렇게 좋아,,''
''하하,,그냥 남자들만의 이야기 입니다,,''
''추강,,무슨 일이야,,??,,''
''하하,,별 것은 아니지만 보살님이 궁금해서 물었답니다,,''
''나에게 궁금하다니 뭐가,,??,,''
''하하,,보살님 화색이 너무 좋아 그렇습니다,,''
''혹,,우리 몰래 좋은 것이라도 먹나요,,''
''호호,,평소와 같은데 다르긴,,''
''하하,,분명 아닙니다,,''
''호호,,난 변한 게 없어,,''
''대운,,넌 보살님을 어떡게 생각해,,''
''하하,,보살님 얼굴이 활기가 넘칩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신선함 같아요,,''
''하하,,그 보세요,,대운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아니,,둘 다,,왜 그래,,''
''하하,,아저씨께서 고백하셨는 걸요,,''
''고,,고백이라니 무슨 고백,,??,,''
''하하,,밤이면 행복이 넘친다 했습니다,,''
''뭐,,!!,,이,,이 양반이,,''
''하하하하하하,,''
이처럼 한바탕 웃고 난 후 보살이 만든 잔치국수를 먹는다,,
나 역시 국수를 좋아하지만 형님 역시 무진장 좋아한다,,
또한 언제나 보살님의 음식은 남들과 다른 손맛이 아닌가,,
보살의 음식은 누구보다 혜산 도인님과 대명 스님이 좋아한다,,
하지만 두 분을 못 본지 어느덧 몇 년이란 세월이 흐른 시간들이다,,
나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분들이기에 언제나 마음에 담아둔 두 분이다,,
형님과 나는 두 그릇의 국수를 맛나게 먹은 후 서울로 향한다,,
서울로 향하는 동안 보살님 내외 이야기로 즐거움이 더한 서울 행이다,,
우리는 휴게소에 도착 후 아버님에게 지금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한다,,
''네,,세원그룹 비서실입니다,,''
''안녕하세요,,이 한식입니다,,''
''아이구,,안녕하세요,,''
''하하,,그러고 보니 오랜만입니다,,''
''하하,,사장님께서 안 오시니 그렇습니다,,''
''하하,,시간 되면 다녀 가야는데 좀 그렇습니다,,''
''하하,,언제나 대환영입니다,,''
''하하,,고마워요,,아버님 부탁합니다,,''
''회장님은 지금 안 계시지만 오신다 했습니다,,''
''김비서와 함께 안 가셨나요,,??,,''
''네,,''
''아니,,다른 사람도 아닌 비서실장 님이 안 갔다면,,??,,''
''회장님께선 요즘 나와 동행을 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곳은 언제나 동행하지만 요즘따라 갑자기 그렇네요,,''
''연락처도 모르나요,,''
''네,,전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아,,그렇군요,,''
''회장님께서 그러시니 저는 뭐라 해야 할지,,''
''하하,,회장님 나름 그럴만한 일이 있나 봅니다,,''
''하하,,지금 것 그런 일이 없었기에 그렇습니다,,''
''하하,,그럼 1시간 이후 다시 연락할게요,,''
''네,,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네,,고맙습니다,,''
''하하,,고맙긴요,,''
''하하,,그럼,,''
''..............................''
''대운,,김 비서야,,''
''네,,지금은 안 계시지만 곧 온다는 연락이 있었답니다,,''
''비서실장이 모른다면 손 씨와의 일이 극비라 그럴거야,,''
''네,,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별다른 연락이 없는 것을 보니 연구 중인 가봐,,''
''네,,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 말이야,,''
''쉬운 건 아니겠지만 나는 믿습니다,,''
''그래,,믿음을 가지면 마음이 편해,,''
''자,,가시죠,,형님,,''
''응,,가자구,,''
''............................''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한다,,
아버지의 가장 측근인 비서실장 마저 모른다는 사실이 아닌가,,
놀라움 보다 극비리 잘 진행 될 것이라 생각하는 손 기수 아저씨의 연구라 생각한다,,
나와 형님은 모든 사실을 알지만 마음만은 초조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서울도착 전 마지막 휴게실에서 다시 전화를 하게 된 아버지와 통화다,,
''아버님,,대운입니다,,''
''그래,,그렇잖아도 기다리고 있었어,,''
''지금은 어디냐,,''
''추강 형님과 마지막 휴게소 입니다,,''
''그럼 본사 아닌 ㅇㅇ창고로 곧장 와,,''
''그곳은 물류센타 아닙니까,,''
''맞아,,빈창고라 손기수 연구실로 사용해,,''
''누구도 모르는 극비라 그렇게 추진했어,,''
''네,,곧장 그 곳으로 가겠습니다,,''
''그래,,나 역시 가겠어,,''
''아버님,,''
''응,,그래,,''
''아저씨 연구는 진전이 있는지요,,''
''하하,,직접 눈으로 확인해봐,,''
''네,,알겠습니다,,''
''아무튼 그곳에서 만나,,''
''네,,아버님,,''
''............................''
첫댓글 즐 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독~~~~~~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독 감사합니다
즐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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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즐감요~~~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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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합니다.......
즐~~*..*~~감~~~~~!!
감사
즐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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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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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