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딸은 서른이 넘었습니다. 제딸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미인입니다. 20대 초반에는 쫓아다니는 남자애들도 많았는데 데이트는 하는데 스킨쉽을 싫어하니까 그런지 다들 떠나갔습니다.
학벌도 이나라에서 내노라하는 대학에 다녔지요. 직장도 대기업 대리입니다.저는 초등학교 교사인데 아들은 올해 결혼시켰는데 딸이 걱정이네요. 저는 딸과 많은 시간 대화할 수가 없어서 밤늦게 들어오는 딸아이를 볼때마다 남자친구 없나? 누구 만나볼래?등 그런말이 대부분입니다.
그럴때마다 짜증을 내는 딸이 화도나고, 저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어제도 제가 딸에게 문자를 보냈지요. 직장일로 알게 된 차장이 있어요. 그래서 "그차장하고 잘해보면 안되겠니?" 뭐 그런내용이었어요. 당장 답장이 왔어요. "그만 해라, 엄마 번호 스팸신고 하기 전에" 이렇게요.
나는 아무 말도 못했어요. 가슴이 답답합니다.
첫댓글 서른~??~본인이 알아서 하겠지요~^^~그냥 기다리는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똑독한 딸들이 결혼을 늦게 하더이다.
인연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부모의 입장에선 걱정이 되겠지요.
저도 주변에서 보았는데 36세가 넘도록 결혼을 하지 않아서
혹시 유부남이나 이혼남과 눈 맞은 아닌가
이혼남이나 유부남인 직장 상사와 눈 맞은 건 아닌가 하고 노심초사 하더이다.
그런 것만 아니면 차라리 늦게 하는 게 낫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딸이 둘이라서 직장상사를 제일 조심하라고 교육시킵니다.(이혼남이나 유부남)
어머니
"걱정도팔자셔~" 하면 화 나실까요?
눈 맞은자 나타나면
그 사람 절대안된다 해도 갈겁니다.
좋은 사람 만나면 스킨쉽도 저절로
해결 되구요
ㅎ~
요즘은 제 앞가림 잘하니 똑똑한딸 걱정 안하셔도 될듯하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능력있음 천천히 자기 하고싶은일 성취하고 실컷 여행하고 즐기다 늦게가는것도 아님 혼자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해요
꼭 결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첫눈에 반할만큼 이상형이 아직 안나타나서 기다리는수밖에요^^
내가 더 늙으면 보살펴 주지도 못하는데 여자 혼자 사는게 쉽지는 않을거 아닙니까?
결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그냥 두고 봐도 될까요?
그럼 어쩝니까 아직 인연이 아니라서 그런걸요 만약 엄마가 주선해서 대충 결혼했다가 행여 불행해지면 그 감당을어찌 하시려구요 님의 따님이 똑똑하게 앞가림 잘할테니 기다려보는수밖에요 독신주의자아님 기다려보세요 부모라고 자식인생 맘대로 할수없는 시대잖아요
요즘 아이들 똑똑해서 제 앞가림 잘하니까요
금강경님과 비슷한 고민 이네요
얼릉 얼릉 짝을만나 부모님 편안하게 해주면 좋으련만.........
딸에게 한표
아마 젊으신분 같네요. 저는 형제한테나 남편한테나 누구하나 제편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제 아들은 비교적 제말을 잘듣지만요) 여기에 한탄 했는데 여기서도 역시 제편이 없는거 같네요. 슬퍼요.흑흑
어머니,,내려놓으세요~~
그래야 됍니다,,,
나이가 서른이니 아직은 늦지 않다고 봅니다..
직장도 확실하고 하니 그냥 두세요~
자기인생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요~
나이가 들고 아니고간에 딸인생입니다,
엄마라는 존재는 키워만 줄뿐 딸의 인생에 간섭할수가 없답니다,
딸이니까,,내가 키웠으니까,,,이렇게 조건을 걸면 딸은 영원히 엄마의 굴레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냥 딸인생 알아서 살도록 지켜 보기만 하면 될거외다,
너무 서운 하셔도 어쩔수가 없네요,
초파리님 비슷한 걱정을 가졌네요 저도 20일후면 40세인 딸 가진맘 입니다
저도 이제 졌어요 말이 40 이지 중년 아닙니까? 혼자 생각에 가슴이 덜컹 할때가 있어요
이해가 갑니다 걱정 하시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