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Daum)
[영화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의 일본. 방사능으로 강화된 거대 괴수가 일본 해안을 침공해 온다. 이에 맞서 괴수를 저지하려는 민간인들 속에 트라우마를 겪는 전직 전투기 조종사가 합류한다.
[영화 결말]
가미카제(특공대원)인 시키시마는 두려움에 기체 고장을 핑계로 오오도 섬에 착륙하고 그곳에서 고질라를 처음 목격하게 됩니다.
무력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목격한 시키시마는 고향에 돌아와서 악몽에 시달립니다.
시키시마는 고아인 아키코를 키우던 노리코와 우연한 기회에 한집에서 지내게 되고, 바다에 뿌려진 지뢰를 제거하는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얼마 후 잊고 있었던 고질라가 출몰하고 긴자를 공격하는데 긴자로 출근하던 노리코가 위험에 처합니다.
노리코를 찾아온 시키시마는 고질라를 피해 함께 도망치지만, 고질라의 방사열선 공격에 따른 후폭풍으로 노리코가 휩쓸려 실종됩니다.
영화 후반, 정치적인 이슈로 정부에서는 손을 놓고 결국 전직 군인들을 주축으로 고질라 퇴치 작전을 벌이게 됩니다.
시키시마와 함께 지뢰 제거를 하던 켄지는 원래 무기 개발자였고 고질라를 퇴치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며 작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고질라가 방사열선을 발사하는데, 이때 비행기를 타고 등장한 시키시마가 그대로 비행기를 고질라의 입에 충돌 시켜 버립니다.
그 충격으로 고질라가 폭발을 일으키며 죽고 시키시마는 비행기에서 탈출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죽은 줄 알았던 노리코의 생존 소식을 들은 시키시마가 아키코와 함께 병원으로 찾아가 재회합니다.
아키노의 목뒤에 고질라 지느러미 모양이 나타나고, 죽은 줄 알았던 고질라의 몸이 재생되면서 여운을 남긴 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비영어권 영화로는 사상 처음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전후 일본을 공포로 몰아넣은 고질라의 출몰과 이를 막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감독은 시리즈 사상 가장 절망적이로 무서운 고질라 영화라고 소개했으며, 감독의 말대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주인공과 고질라의 막강한 위용에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였습니다.
고질라 시리즈의 70주년작이자 30번 째 실사 영화로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괴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