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 한 개>
생각해 보았니?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처음 만드실 적에
꽃씨도 꼭 한 개씩만
만드셨단다.
채송화 꽃씨도 한 개
해바라기 꽃씨도 한 개
맨드라미 꽃 씨도 한 개.
그런데 보아라
세상에 얼마나 많은
채송화 꽃씨가 있고
해바라기 꽃씨가 있고
맨드라미 꽃씨가 있는지.
꽃씨 한 개가 싹트고 자라고 퍼져서
이토록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고 있구나.
너의 가슴에
사랑의 꽃씨가 한 개 있다면
웃음의 꽃씨가 한 개 있다면
조그만 꽃씨 한 개가.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날마다 동시
꽃씨 한 개 / 김구연
히섶
추천 0
조회 100
23.06.17 01:22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