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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런 생각을 해 봤던 적이 있습니다.
만약 나의 모국어가 영어라면 옷이나 자동차에 큼지막하게 영어로 써 있는 저 글씨나 엠블럼들이 어떤 느낌으로 보이게 될까? 왠지 촌스럽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요...
그래서 자사의 브랜드 네임이나 모델명을 차에 큼지막한 엠블럼으로 붙이고 다니는 대표적인 브랜드인 랜드로버를 가지고 엠블럼을 우리말 작업을 한 후에 어떤 느낌인지 한 번 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랜드로버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3가지 엠블럼을 대상으로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RANGE ROVER, LAND ROVER, DISCOVERY 라는 영어 엠블럼을 한글로 바꾸고 나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각각의 단어의 뜻에 맞도록 엠블럼에 쓰이는 단어 자체도 한글화를 해야 하기에...
RANGE - 범위라는 뜻이지만 넓은 구역을 다닐 수 있다는 뜻인 것 같아 '구역' 으로 번역했습니다.
ROVER - 사전을 찾아보니 '방랑자' 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방랑자'를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LAND - '땅'이라는 뜻인데 조금 고급스럽게 '대지'라고 번역했습니다.
DISCOVERY - '발견' 이라는 뜻이죠. 그냥 그대로 쓰기로 했습니다.
1. 레인지로버 이보크
2. 레인지로버 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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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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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5CE6485785B5DA09)
4. 디스커버리 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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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5C814C5785B619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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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영제국이 아니라 대한제국이 세계의 패권을 다투었던 역사가 존재했다면 위의 사진과 같은 차량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한글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자동차 이름은 영어 글씨로 써져있는게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이미 거기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겠죠?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특히 랜드로버 브랜드가 자사차량에 큼지막하게 영어로 차명을 써 붙이는 것은 아무래도 한 때 세계를 좌지우지 했던 영국의 언어와 현재는 다른 나라기업에 팔리기는 했지만 자국의 원조 브랜드에 대한 또 다른 자부심의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처럼 주위 강대국의 등살에 힘든 시기를 보낼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볼 때 언제쯤 우리는 우리만의 정신승리를 벗어나 대 놓고 주변국에 큰 소리치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제 뽀샵 뻘짓 작업이 조금이나마 웃음을 드렸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
첫댓글 포드 발견,포드 탈출,현대 웅장함, 현대 왕조 얘들도 찾아보니 있네요 ㅎㅎ
기아 스포티지 = 운동세대 ㅋㅋㅋ.
포드 탈출 ㅋㅋㅋ 왠지 차 타기 불안하네요~
원래 자동차 앰블럼은 그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마련입니다.
순서를 보면
방패-도형-동물-이니셜 순입니다.
아시다시피 캐딜락은 방패고, 현대는 'ㅎ', 렉서는 'ㄹ'이죠. ㅋ
오...그렇네요... 몰랐던 것을 이렇게 또 하나 배우고 가네요~
다음 세대에는 어떤 엠블럼이 등장하게 될 지도 눈여겨 봐야겠군요... 아마도 노 엠블럼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요즘 명품 가방들도 자사를 상징하던 표시들을 제품에서 없애고 있다고 하니...
[발견] ㅋㅋㅋㅋㅋ.... 재밌네요... 포토샾 배우시나봐요... 아님, 조금 한가하시던가... 하하하하...
재성님처럼 한글로 뽀또삽질 할까봐...
현대.기아는 차 이름을 영어 단어로만 하는게 아니라, 영어에 이것저것 붙여서 만든다구욧!!
요즘 다들 휴가를 가셨는지...많이 한가하네요 ^-^;;
미니 컨트리맨 =시골남자?
미니도 번역해 주셔야죠. 미니 컨트리맨 = 쪼꼬미 시골남자 ㅋㅋㅋ
정말 우리말로 하면 럭셔리한 느낌이랑은 거리가 먼 차명이 많네요~
찾아보니 한글 엠블럼을 가진 차량이 우리나라에서 출시되었던 적이 있더군요!! 바로 '시-바ㄹ' 자동차요~ 이렇게 계속 한글을 잘 써왔으면 지금쯤 멋진 한글 디자인의 엠블럼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몰랐을텐데 말이죠...
대우에서 세계를 누비라고 누비라를 만들었었잖아요..
그런데...Nubira 로..... 뭡니까...사장님 나빠요~
[누비라] 한글이었음 더 좋았을텐데요...
그러나.... 누비라2는 전세계 최초로 쇼바 마운트가 썩는 차가 되어 유명해 졌으니.... 이런 썩을....ㅋㅋㅋ.
@Desperado[남광국] 세계를 누비라는 게 아니라 헐고 닳고 하면 잘 누벼서 타라고 '누비라'로 지었었나 봅니다. ㅋㅋㅋ 아... 이거 완전 아재개그로 흘러가는데요? ^^
쌍용 무쏘ㅎㅎㅎㅎ
이런 멋진 이름의 차를 다시는 볼수 없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하하하하 구역방랑자~~~
이름 참 잘 지었죠? ㅋㅋㅋ
근데 고것이 외국인들 눈에 한글로된 브랜드나 간판이 엄청 멋져보인다는거 웃기죠~~ 우리가 영어로된 로고나 이름을 볼때 느끼는 것처럼 그들도 한글로 되어있는 간판이나 브랜드를 보면 멋져 보인다고 생각 한답니다.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 한국어에 매력을 느낀다는 건 뭔가 더 가능성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우리만 외국어가 멋져 보이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확실히 한글이란 글자는 인류역사에 남을 걸작인 것 같습니다.
크하하하하하~~~! 나도 이런 생갹 많이 했지요.^^
누비라..가 생각나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