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 37-708
인도 법구 존자 지음
오나라 인도스님 유기난등 한역
한국 자림 심적 한글 옮김
神止凡九處, 生死不斷滅,
世間愚不聞, 蔽闇無天眼。
정신은 *아홉 장소에 머무니
삶과 죽음은 **끊어져 소멸하지 않는다네
세상은 어리석어 듣지 못하고
어둠에 가려서 ***하늘 눈이 없다네
[자림 의견]
*아홉 장소:보살,성문,연각,하늘 나라, 인간,아수라,축생,아귀,지옥의 여섯 세계는 결국 정신의 작용에 의해 인연따라 태어나는 곳이므로 아홉 장소라 하였으며 여기에 부처님을 더하여 십법계라고 하기도 하니 성자들의 세계에 해당하는 연각, 성문,보살과 선도에 해당하는 하늘 나라와 인간 악도에 해당하는 아수라,축생,아귀 ,지옥을 통틀어 아홉 장소라고 표현한것이니 정신적인 차원의 인연따라 정해진 곳이다.
**끊어져 소멸하지 않는다네:죽으면 끝난다 혹은 삶은 이번 한 번이라는 주장이나 물질로만 이루어진 사람이들이 정신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견해를 가지는데 삶과 죽음은 일회용이 아니라는 것이다.결국 삶은 지은 행위에 따라 돌고도는 윤회를 거듭하게 된다는 것이니 그러한 윤회를 그치는 것이 불교의 최종목적이다.
***하늘 눈:천안이다 신비한 능력으로 차원이 다른 세계를 보는 안목이 있으니 앞에 말한 여러곳을 신비한 능력으로 볼 수 있으니 어리석은 범부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기 때문에 인과를 부정하고 행위를 부정하며 돌고도는 윤회를 부정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2568.7.7 출가체험 수행도량 지리산 삼장선원 삼학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