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지내셨지요?^^
지난번 글에 답변 하나하나 못드리고
정말 죄송합니다ㅜ
엄마는 췌장암 진단 받으셨고
아직 너무 작아서 조직검사도 잘 안되었지만
항암1차 하시고 몇일 고생하셨지만
이기회에 식사도 잘챙겨드시고요
운동도 하시고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아직까지도 엄마가 금방이라도
사라져버릴듯한 불안감이 너무 많아서
매일 가슴이 콩닥거리며 삽니다 😔😔
내일모레 2차항암하러 오시는데
부디 별부작용 없이 잘 지나가길요🙏
엄마아빠 다녀가고부터 윤이는
또 콧물이 쭉쭉쭉 (본인말에 의하면ㅎ)
나오다가 고열이 시작됐어요.
2주간 등원도 못시키고 열 안나도
콧물이 넘 나와서 데리고 있었더만
윤이보다 더 독하게 제가 편도염이 왔지뭡니까.
의사쌤말로는 코로나보다 독감보다
더 아프고 힘든게 편도염이다. 라고.
네 .일주일을 고열에 시달리다
기침으로 잡을 못잘지경이였는데
이제야 겨우 약 안먹어도 열이 안오르고
편도에 염증도 좀 줄어 살만하니 왔어요ㅎ
신랑이 중국출장 일주일 다녀왔는데
그사이에 윤이랑 둘이 아파서 아주아주
고생을했답니다ㅜ
이번달 병원비 대박이예유
코도 몇번이나 쑤셨는지.
외식비가 아주 생활비 반이나 해먹네요.
나름 집밥도 잘 해먹은거같은데 말예요.
밥은 안먹으면서 비싼과일만 찾아대서
요거이 25000원ㅜ 참외는 서비스요ㅋㅋ
지난주 망고 8개 신비복숭아 사다놨더니만
망고망고 노래부르던 애 어디갔는지 안먹는다고 하.
오늘부터 윤이는 다시 등원했구요.
저는 아직도 컨디션 20프로밖에 회복이 안되어ㅎ
오늘도 짜장면 시켜먹었네요ㅜ
이제 열흘정도 남았는데 돈 아껴써야겠어욥ㅋㅋ
그래도 이번달엔 마이너스 60퍼하던
주식 원금 회복에 플러스되어 조금 이득볼거고요
( 기존에 넣은 것만 회복되면 다신 안할거임 ㅋ
누가보면 많이한거같지만 100만원 투자함ㅋㅋ)
이벤트로 운동화도 두개받았고
네이버 주식 1주 삼성주식1주
자동차보험 갱신으로 7만 카드테크로 13만
소소하게 부수입 챙겼습니다.
예전같지않고 앞자리가 달라지니
젊은것들? 이벤트 하는 속도도 못따라가고ㅋㅋ
간단한것들만 하네요.
아버님은 발목 골절로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다 일단 요양원 들어가셨는데
신랑말로는 치매가 조금 오신거같다고.
이것도 걱정입니다ㅜ
신랑이 결혼하면서 저한테 다짐한건
절대 저한테는 아버님이 짐 안되게 할거다였어요.
그런 신랑 너무 고마운데 안쓰러워요
어릴때부터 맞고자라고 사랑도 못받고 컸는데
평생 혼자 돈벌고 ( 용돈받아본적도 없대요 )
이젠 계속 아버님 뒤치닥거리만 해야하니 진짜 후.
아파죽겠다고 병원가자해놓고
병원 모셔다드림 여긴 왜왔냐고
병원에서 난동피우고요.
진짜 매일 스트레스 받는거 보면 안쓰러죽겠어요,
이런상황에 무슨 여행인가싶은데
작년 남해일주일살기하고 온게 신랑은
너무 좋았던지 매년 가자고 했거든요.
올해는 왜 얘기없냐 그래서 급 숙소 예약했어요,
펜션가격보다 저렴하게 개인 독채숙소 찾았네요.
일주일동안 실컷 물놀이 모래놀이
윤이 시켜주고 신랑도 마음껏 휴식시켜주려구요.
잘지나갈거야,
잘지나왔고
잘했어.
라고 올한해 마무리할때 꼭 얘기하고싶네요.
더는 올해 몸도 마음도 아픈 사람없이
잘 지나가길요~♡
아직 여행가려면 남았지만
6월 마감이랑 여행후기 들고 다음에 또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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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글접하니 ,,,너무
감사하네용 다 잘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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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쾌차 하시길 바랄께요
숙소가 참 아름답네요
잘 댕겨오세요
여기 숙소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여름 휴가땜에 고민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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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ㅠㅠㅠㅠ
항암 잘되기를 바래 봅니다
그리고 숙소ㅜ정보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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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한데 숙소 정보좀 조심스레 물어봐도 될까요?
우와 남해 한달살기 멋져요
한달씩 살면 살림살이도 꽤 필요하겠어요
담에 남편 퇴직하믄 한번씩 그렇게 살아보면 좋겠어요
망고도 맛나겟어요
저두 잘 아끼다가 오늘 큰딸 옷들 왕창 사들였네요
가계부 10일 남았는데.. 잘 마감해야겠어요
아부지도 어무니도 나이드시니 다들 고생이네요
가서 힐링하시고 다시 에너지 채워 돌아오세요~
어머니 치료 잘 받으시고 금방 나으실거예요.
봄날님 컨디션은 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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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님~~어머님 항암잘되시길 꼭 기원합니다..
봄날님도 윤이도 남편분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에고~
애도 아프고 어머니도 아프시고... 봄날님 마음도 많이 아프실거 같아요.
토닥토닥!
지금은 그냥 시간이 답인거 같아요.
어머니도 열심히 치료 받으시고...
시간은 다 해결해주더라고요. 그게 어떠한 방향이든.
여름 휴가 생각하시면서 기운 내세요.
남해 바닷물도 저렇게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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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머니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회복 되시길 기도 드릴게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잘 챙겨 드시구요^^
저희셤니도 뼈금가서 병원입원하니 선망증세와서 자꾸일어날려고하고 소변줄빼서 못움직이게묶어놓고 ㅎㄷㄷ근데노인들은 낯선곳에가면 그런다더라구요 지금은괜찮으심요
봄날님도 어무이도 언능쾌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