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리미엄 메이커들의 움직임을 가만히 살펴보면
세그먼트 늘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그 선두주자로 당연히 폭스바겐-아우디 그룹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죠.
잘만든 몇개의 엔진과 튼튼하게 펼쳐둔 대중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이게 어디 세그먼트에 속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죠.
그중, 오늘은 아우디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현재 SUV라인으로 아우디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Q5와 Q7입니다.
하지만 지금 개발 중인 Q6도 조만간 모습을 들어낼 예정이며,
지금 보여드릴 Q3까지도 여기에 가세를 했죠.
그렇습니다.
세단과 SUV 중간즘에서 CUV 혹은 SAV라고 불리우는,
컴팩트 SUV급에 또 하나의 경쟁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아우디 Q3, 이제는 컴팩트 SUV의 시대"
Q3는 첫인상은 요즘 점차 간략해지는 아우디의 패밀리 룩을 따랐습니다.
눈매는 점차 단순하면서 세련된 선으로 구성되며,
싱글프레임 그릴은 여전히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여러분은 Q3의 첫인상이 어떠세요?
살짝 측면에서 바라보면 Q3이 지향하는 바가 잘 들어납니다.
Q5, Q7과는 달리 쿠페와 같은 형상으로 리어까지 유려하게 뻗어내려가는 루프라인을 가지고 있구요.
본닛과 사이드 라인에도 곡선을 넣어,
A5에서 보이던 아주 잘 다듬어진 근육질형태의 보디라인을 두드러지게 합니다.
그래서 Q3만의 젊은 캐릭터가 아주 잘 들어나죠.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속 회색 모델은 S-line 외관을,
흰색 모델은 일반 외관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이드에서 보시면 루프라인과 묘하게 흐르는 곡선의 캐릭터 라인이 잘 보이시죠?
그런데 뜬금없이 오피셜 사진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생겼네요.
Q3이란 모델은 분명 오프로드 성격보다는
온로드, 그것도 완벽한 도심형 스타일인데.. 이런 사진이라니 왠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시 S-line급 바디 구성을 보시면 하단부 몰딩 구조부터가 완전 다르죠?
굉장히 단단해보이면서도 시선이 절로 가게 만드는 한장의 사진입니다.
멋지네요 정말.
리어에서는 그간 보여오던 모습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의 형상에 조금더 올라가면서 작고 야무진 느낌을 내주네요.
컴팩트 SUV라는 컨셉을 제대로 알고 만들어낸 차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커다란 차폭등이 살짝 어색하기도 하지만,
두개를 제외해두면 좀 심심했을 거란 생각도 드네요.
실내는 여전히 깔끔. 세련. 현대적. 그 자체입니다.
아우디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따라오는 브랜드가 요즘 몇이나 될까요? 정말 근사한 실내입니다.
실버와 붉은 불빛을 적절히 잘 사용하여 아우디만의 럭셔리한 실내를 만들었어요.
뜬금없지만.. 이런 느낌 때문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_-
아마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두번째 사진... 완전히 중국을 겨냥한 오피셜 컷입니다.
이제는 미국시장보다는 중국시장이 대세인 듯 하군요.
컴팩트 SUV라는 특성상, MMI시스템을 센터패널 중간에 삽입해버렸습니다.
덕분에 컵홀더 위치 디자인이 다른 차량과 차별화 포인트이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낮은 그레이드 모델이다보니...)
S-line의 거의 풀옵션으로 보이는 듯한 실내 구성이 아주 좋습니다.
버킷시트. 실버트림. BOSE오디오 시스템. MMI 시스템
호아. 컴팩트 SUV의 최고봉 같습니다.
(BMW X1 모하는거야! 빨리 더 옵션을 넣어달라고!)
뒷좌석 헤드룸과 레그룸은 적당해보입니다.
여전히 깔끔한 뒷좌석.
컴팩트 SUV라 그런지 6:4로 폴딩뒤는 뒷좌석이 완전히 평평하게 폴딩되진 않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만,, 이 차를 짐차로 사용하실 분이 계실지도 궁금..-_-
이런!!! 오피셜 사진인데 이리 좌우로 흔들린다니....ㅠ_ㅜ 잘좀찍지. 흑.
암튼 프론트에서 볼 수 있는 온갖 전저동. 주간주행등. 안개등. 등등.. 이쁘죠? @.@
리어램프도 아주 근사하네요. 아까 커다란 차폭등은 후진 램프가 들어옵니다.
그냥 디자인에 가까운 요소였습니다.
그럼 간단히 라인업과 스펙들을 살펴봐야겠죠?
현재 런칭할 엔진들은 3개. 두개의 가솔린 엔진과 한개의 디젤 엔진입니다.
또 하나의 디젤엔진은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이렇게 4개의 엔진은 모두 2.0리터이며 그 윗급은 아직까지 뚜렷한 발표가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이 급에 2.0리터면 충분하죠...-_-
먼저 2.0TFSI 가솔린엔진은 170마력. 그리고 210마력으로 나뉘어 나옵니다.
210마력 엔진의 경우에는 제로백 6.9초에 최고속 230km/h로 무척 강한 주행성능을 가집니다.
2.0TDI엔진은 177마력이 먼저 나오며, 나중에 140마력 스펙이 또 하나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도 140마력짜리는 폭스바겐 블루모션과 같은 스펙으로 나올꺼 같습니다..
아우디도 엔진 스타트.스톱. 엔진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니깐요 :)
그리고 모든 모델이 전부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밋션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타 특이 옵션으로는 오토 파킹 시스템와 주행 차선 안전 시스템입니다.
주행 안전 시스템의 경우엔 두 가지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차선 변경 시 사각 혹은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주는 것이며,
또 하나는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스티어링을 조절해주는 것입니다.
이 또한 카메라로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워우.
독일 현지가로 29,900유로부터 시작한다니.. 대략 한화로 4천 중반대이고.
머.. 수입되면서 옵션 좀 붙이면 5천 살짝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점점 다양해지는 세그먼트 전쟁.
독일에서는 이미 아우디 Q3에 대한 기대가 한껏 부풀어올라있다는데..
과연 국내 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첫댓글 좋은 정보에 감사~^^
잘 보고 가요^^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