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청주지역에서 캣맘 활동을 하고있는 캣맘 카페 매니저입니다.
최근 보호소에있는 아이가 한 쪽 안구가 돌출 된 채 방치되고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학대를 당한것인지, 어떠한 사연이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를 보니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였고,
한달 가까이 안구가 돌출된 채로 보호소에서 방치되어왔다고 전해들었습니다.
그 소식을듣고 부랴부랴 보호소로 향해 안락사 전에 도착하여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보호소에 도착 한 날이 안락사 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는 생각보다 체구가 엄청 작은아이었습니다.
보호소에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은적이 없기에 뼈밖에 남지 않았고,
변 검사 결과 원충도있는 상태입니다.
너무 마른 상태였기때문에 체혈도 쉽지 않았습니다.(1.5kg)
그런 상황속에서도
어찌나 예쁜 목소리로 '냥냥'거리며 대답도 잘해주는지....
이 상황속에서 견뎌준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때로는 캔 더달라고 떼 쓸줄도아는 영락없는 어린아이, 하얀 털을 가진 만큼
곱게 자라라고 '곱단이'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곱단이는 현재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마치고 안구 적출 수술을 한 상태입니다.
이제 열흘동안 입원하고 2달동안 임보자의 곁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제가 혼자 감당하기에는 병원비가 만만치 않아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 아이 말고도 따로 돌보는 길냥이들이 여러마리 있는데
이 아이들 약값이며 사료, 캔, 영양제 모두 저 혼자 사비로 감당하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곱단이 수술비는 도저히 혼자 감당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안락사 위기에서 구출된 우리 곱단이를 도와주세요.
사람에게 상처받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애교도 많은 우리 곱단이,
평생 한 쪽 눈 없이 살아야하지만 너무나 심성이 착해 저와의 묘연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좋은 입양자에게 입양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우리 이쁜 아가에게 기회를 주세요.
첫댓글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10408
아이고 무슨일이있었길래....앞으로는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고왔어ㅠㅠ 잘됐으면 좋겠다ㅜㅜ
하구왔움 ㅠㅠㅜㅠㅜ세상에 사진만 봐도 눈물날더같애... 곱단이 얼른 행복해졌음 좋겠다ㅠ
서명했다 조금만더모으면 될거같아서 그나마 마음이 편해진다 ㅠ
서명했다ㅠ
하고왔어ㅠㅠ 조회수랑 댓글이랑 많이 차이나니 마음아프다ㅠㅠ
하고왔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