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38회 체조 선수권대회 남자 마루운동 결승전에서 한국의 김대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일본의 토미타 히로유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진각 가득한 마라톤 열기
★...성공적인 완주를 위해 27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200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전 국가대표 황영조(왼쪽 3번째)씨와 한나라당 박진(가운데)의원이 참가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 선수는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서 사용한 382번 번호표를 달고 10킬로미터를 완주했다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2005 손기정평화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이날 대회에는 황영조, 심권호 등 스포츠스타와 한나라당 박진, 우리당 안민석 의원 등도 참가했다
'피겨 요정' 김연아 또 한번 큰 일 냈네 한국 피겨 역사를 새로 쓰는 김연아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지난해 한국 피겨 사상 최초의 국제대회 우승으로 국내 빙상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빙상요정' 김연아(15.도장중)가 다시 한번 한국 빙상 100년사에 길이 남을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27일(한국시간) 새벽 체코 최고의 탄광도시이자 공업도시인 오스트라바 체스빙상장에서 치러진 2005-2006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는 116.61점을 얻어 하루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따낸 57.51점을 합쳐 총점 174.12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해 치러진 8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뛰어난 8명의 선수를 추려 '왕중왕'을 뽑는 무대다.
김연아는 올해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주니어 랭킹 1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섰다.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한국인 최초로 나섰을 뿐 아니라 은메달까지 따내면서 국내 빙상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김연아는 1년만에 금메달을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음을 증명했다.
올해 만15세 2개월로 이번 파이널에 진출한 8명의 선수중 가장 나이가 어린 김연아는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안정된 트리플 루츠(뒤로 스케이팅하며 3바퀴 회전)와 이어 지는 트리플 플립 및 더블 토루프의 완벽한 콤비네이션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앞도했다.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예술점수에서 다른 선수들을 6점 이상 앞서는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 프리스케이팅에서 더욱 빛을 발한 김연아는 마침내 총점 174.12점을 따내면서 2위를 차지한 사와다 아키(145.78점)를 무려 28점 이상 앞서는 뛰어난 기량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연아가 올 초 태릉빙상장에서 가진 시범스케이팅에서 멋진 스핀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 체스빙상장에서 열린 2005-2006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사상 첫 한국인 우승자가 된 김연아(15.도장중).
사진은 2005-2006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시리즈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가 9월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에게 우승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천수 3골 부활…울산 먼저 첫 승
★...27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챔피언결정전에서 울산 현대의 이천수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환호하고 있다. 울산은 이날 열린 1차전에서 해트트릭과 1도움을 올린 이천수의 대활약과 마차도의 2골을 앞세워 홈팀 인천을 5-1로 무너뜨렸다.
인천은 라돈치치가 뒤늦게 1골을 넣어 영패를 면하데는 만족해야 했다. 김정남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 안방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로 대패하지 않는 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다.
★ 해외 스포츠 포토뉴스 ★
‘맨유의 전설’ 베스트 음주후유증 사망
★...2003년 8월 당시 조지 베스트의 생전 모습. 그는 1967∼68 시즌에 받은 축구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상(왼쪽)과 1968년 받은 유럽 올해의 축구선수상을 들고 있다
‘축구 퍼즐 어때요?’
★...24일(현지시간) 독일의 퍼즐·게임 제작회사 ‘라벤스부르거’가 독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 퍼즐볼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50여 종의 축구 퍼즐을 제작했다
아인트호벤, 샬케에 3-0 완패!
★...23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E조 PSV 아인트호벤-샬케04 경기에서 아인트호벤의 감독 거스 히딩크가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샬케 04가 3-0으로 승리했다
면목이 없다
★...애틀랜타 팰콘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를 27대7로 격파한 24일 라이온즈 팬 라이언 더윗(14 미시건주 셸시 타운십)이 머리에 쓴 가방(면목이 없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다)
치마를 입은 프레드 펑크
★...49세의 노장 프레드 펑크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트릴로지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릴린치스킨스게임 첫날 경기에서 빨간색 꽃무늬의 치마를 입고 어프로치샷을 치고 있다. PGA 투어에서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단타자' 펑크는 이날 "소렌스탐이 나보다 드라이브샷을 더 멀리 치면 내가 치마를 입겠다"고 공언했다가 3번홀에서 소렌스탐이 더 멀리 드라이브샷을 치면서 이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