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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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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여행 후기 스크랩 2012년 03월10일 불암산에서 수락산으로~
땡기[仁秀] 추천 1 조회 77 12.03.13 09:4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아가자기한 암릉따라 수락산으로..


■산행날짜 : 2012년 3월10일  불암산, 수락산

■산행코스 : 상계역  → 불암산공원관리소 → 정암사 → 불암산 → 다람쥐광장 → 덕능고개 → 도솔봉 → 수락산 → 석림사

■산행시간 : 10시03분 출발 ~ 03시18분 하산완료

■산행인 : 산악회

■날씨 : 흐리고 가끔 맑음 ㅡ.ㅡ;;

■산행난이도 : 중하급




요즘들어 섬으로 떠나는 산악회들로 넘쳐나 좀 새로운곳으로 가고자 선택한 수락산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산행거리도 적당하고 모든게 적당하다.

다만 흐린 날씨탓에 조망이 약간 아쉽다면 아쉬운 산행이였다.

이곳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던도중 내가 좋아하는 롱롱코스가 존재한다는것을 알았다.

일명 "불수사도북 코스" !!!!

불수사도북이란? 서울 강북을 둘러싸고 있는 5개산인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을 줄여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도상거리 45km, 실제거리 67km..또 가슴설레이게 하는 숫자들이다.




▼산행코스

 


▼상계역에서 경남아너스빌 101동 사잇길로 이동한다. (10시03분 산행시작)

 

 

▼불암산공원입구에는 이미 많은 산객님들이 산행을 하고 계신다.  

 

 

▼불암산공원관리소

 

 

▼살짝 오르막길로 불암산 정상까지 계속된다. 

 


▼정암사 입구에서 불암산정상까지는 2.3km

  깔딱고개를 향해 계속 진행을 한다.

  정암사가는 방향과 불암산 가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등로를 타면 된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 ..)

 

 

▼처음만나는 나무계단

 

 

▼산행후 처음 접하는 이정목, 불암산까지는 1km 남짓이라 금방올라간다.

  국립공원 못지 않은 안전시설과 이정표로 인근주민들이 꽤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10시32분)

 

 

▼멀리 불암상정상에 태극기가 보이지만 사진에는 선명하게 보이지를 않고 있다.

  날씨가 흐린탓인지..저번주부터 계속 날이 흐리다 ㅠㅠ

  이제부터는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안전시설도 잘되어있어 손쉽게 정상으로 향할수있다.

 


▼거북바위라고 있긴 한데 .. 여기가 거기인지 저기가 거기인지 ㅡ.ㅡ;;

  바위마다 이름이 붙어있어 좋긴한데....헷갈린다...아마도 거북바위 이정표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온듯 싶다.

 


▼불암산과 수락산 정상 곳곳에는 먹거리를 파는곳들이 상당수 있었다.

  서울이라서 그런지 물가도 비싸고, 술먹고 이곳에서 노닐다가 잘못하면 다치는데..특별시에서는 아마 특별해서 관리를 안하는지도 모른다.

  곧 사라지져야할 풍경..

 


▼아래 아파트단지 제일앞부분이 상계역부근이고 산행시작점이다.

  멀리 북한산 주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같이간 형님이 둥글둥글한 세미릿지구간을 지나고 있다.

  저기 어딘가에 거북바위가 있을것이다 뽀죡한머리모양에 넓다란 등을 닮은 바위..

 


▼가시거리가 좋지는 않지만 왼쪽 북한산능선과 오른쪽 도봉산능선이 살짝 보인다.

 


▼불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불암산 정상으로 가기전 나무계단으로 오르고 있다.

 


▼꽤 많은 계단이 있어 쉬엄쉬엄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곳을 통과하면 불암산정상에 바로 도착한다.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올수는 있지만 옆 암릉구간으로 계속 올라올수있다.

  같이 가신분들중에는 암릉으로 계속 불암산 정상까지 올라가셨다.

  정상에 오르기직전에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힐끔힐끔 북한산쪽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날씨는 날 도와주지 않고 있다.

 


▼불암산정상 가기전 나무계단에서 조망한 사진

 


▼서울근교의 산들은 거의다 태극기가 꽂혀있고 정상석이 아주 조그만한다

 



불암산:

서울특별시의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위치한 산이다(고도:510m). 조선 시대에는 양주목에 속하였다. 형상이 송낙(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여승이 쓰는 모자)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불암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조선 세조가 명명하였다는 천보산과 먹골 · 벼루말과 함께 땅의 기운을 꺾는다는 문방사우의 이름을 빌린 풍수지명(風水地名) 필암산(붓바위산)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양주목에 "주 남쪽 40리 지점에 있다."와 『산경표』에 '한북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기술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단종 1년(1453)에 건원릉(健元陵)의 내맥인 도로도 사람이 통행하는 것을 허용하고, 불암산 밑의 옛길에 구덩이가 된 곳도 또한, 흙을 메우고 박석을 깔게 하소서."라고 언급되어 있다.



▼불암산 정상 도착 (10시48분도착)



▼정상에 있는 기이한 암석

 


▼멀리 "다람쥐광장""석장봉" 이 보인다.

  석장봉옆 슬랩구간이 상당히 매력있게 보이는 순간이다.

  저곳 다람쥐광장에서에서 주류와 기타 먹을것들을 팔고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닐수록 더욱 조심해야하는것이 "산"인데..주점인양 산 정상봉우리에 저리 있음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상에는 많은 인원들이 포진하고있다.

  이곳저곳 사람들이 많고 태극기가 있는곳으로 올라가는 길은 약간은 위험스럽다.

 


▼두꺼위바위를 지나고있지만 이바위도 두꺼비인지 뭔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ㅡ.ㅡ;;;

  갈수록 눈썰미가 둔해지고 있나..아마 사진의각도가 잘못된듯  싶다.

 


▼두꺼비 같지도 않고..두꺼비바위라고 찍었지만 역광으로 인해서 사진이 훵하다..반대편에서 찍었어야함을 늦게 알았다.

 


▼두꺼비바위 아래에 위치해있는 "불암의 웅비"



▼쥐바위를 지나 다람쥐광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봐야 쥐처럼 생긴건지 한참봤지만 도무지 알수가 없다.



▼서울시내를 발아래 두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산객님들..신선이 따로없는듯 하다.



▼멀리 불암산위에 이곳저곳 조망하시는 산객님들과 나무 계단이 보인다.

  이런 아찔한 장소에 나무계단이 있다는것도 신기하기 그지 없다.



▼앞으로 가야할 "수락산"을 배경으로 인증샷~

  안경을 안쓰고 다녀서인지 눈이 침침..인상도 침침 



▼이곳 불암산과 수락산의 맛은 아기자기하게 암릉을 타면서 이동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짜릿한 손맛도 잠시 느낄수있고 날씨 좋은날은 멋진 조망도 즐길수있어 좋지 안을까 생각이 든다.

  암벽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시는 산객님



▼이동중에 바라본 풍경

  대전보다 아파트가 1000배는 더 많은듯 싶다. 왠지 갑갑하고 머리가 아퍼온다.

  불암산을 내려와 수락산으로 향하는 길은 우리들이 쉽게 접할수있는 등로이다.



▼군사지역이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었다.

  이곳이 예전엔 사격연습장이라 엄격한 통제가 있었나보다.



▼수락산오르기전 벙커에 버려진 쓰래기들,

  누군가는 줍고 누군가는 버리고 무개념들과 같이 생활하는 우리들.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챙겨갑시다."



▼수락산 정상으로 향하는길은 전반적으로 암릉구간이다.





▼도솔봉에 도착  (12시18분)



▼이곳부터는 아가자기한 암릉과 기이한 바위들덕분에 이곳저곳 한눈을 팔면서 구경을 한다.

  여기 도솔봉까지는 채 10여분도 쉬지않고 달려온터라 같이온 일행들은 아마도 멀리 있을것이다.

  쉬엄쉬엄..이리저리 구경다니다.



▼도솔봉에서 바라본 수락산

  멀리 배낭같이 생긴 배낭바위..(사실 건빵같이 생겼던데..)와 철모바위도 살짝 보인다.



▼도솔봉 윗부분에서 바라본 풍경



▼예전 타 산악회에서 몇번 산행을 같이 했던 산우님인데 우연치 않게 같은 산악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산행종료시점까지 아는 형님과 같이 하셨다.



▼같이온 형님



▼본인 인증샷

  수락산정상이 살포시 보인다.



▼어느바위에서..



▼꽤 먼거리인것처럼 느껴지지만 막상가보면 금방간다.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이런저런 바위가 상당히 많다는것을 알수있다.

  그 바위마다 이름이 제각각 다 붙어 있는데..휴~두꺼비바위 쥐바위, 만두바위 산부인과바위,철모바위,하강바위 또또~탱크바위 기차바위..아마도 더 있을것  

  이다.



▼수락산정상을 향해 계속 암벽을 이어 오르고 있는 일행분

  암벽이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너무 위험한 난코스는 피하셧음 하는 바램이다. 

  이곳 곳곳 암벽에는 크랙홀드가 상당히 많이 있어 오르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내려오는것이 만만치가 않다.





▼멀리 하강바위가 웅자하게 자리잡고 있다.

  실제 저 하강바위 위에는 암벽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군데군데 많은 사람들이 있다. 하루 2만여명이 즐긴다는 수락산?



▼수락산을 향해 가시는 많은 산객님들




▼치마바위 (12시42분)



▼많은분들이 이곳 "치마바위"에 자리잡고 식사를 하고 계셔서 제대로 치마바위를 찍지를 못했다.

  멀리 도솔봉도 보이고 중간쯤에 사람들이 앉아있는 바위가 "탱크바위"  라고 하지만 도솔봉이나 석림사에서 바라봐야만 웅장하게 보인다고 한다.  



▼많은 분들은 우회해서 가고 난 일행과 가로질러 암벽과 암벽사이로 올라다니고..

  수락산 꽤 재미있는 산이다.



▼남근바위 뒷쪽에서에서..



▼하강바위



▼이곳 하강바위로 올라가는길 암벽도 꽤 스릴이 있다.



▼남근바위(돼지코바위) 

  하강바위에서 조망한 풍경

  걸어온길을 뒤돌아 멀리 불암산과 기암괴석으로 된 능선길이 보인다.



▼오른쪽 상단에 건빵두개 붙여놓은듯한 바위가 "배낭바위" 라고 한다. 




▼멋지게 펼쳐진 암릉구간



▼어느 슬랩구간에서 일행분



▼아마 버섯바위가 아닐까.. ㅡ.ㅡ;;

  헷갈리고 헷갈린다.



▼우회하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얼어붙은 급경사길을 내려가려 줄을 서있는다.

  결국은 이분들 거의 우회해서 가셨다.



▼우회해서 수락산정상으로 거거싱~!!



▼많은산객님들



▼멋진 하강바위, 실제로 보면 굉장히 우람하고 멋진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코끼리바위

  사실 이 기암석위에 작은코끼리 한마리가 있을줄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자세히보고 나서야 아...코끼리.. ㅡ.ㅡ;;; 이바위 정말 신기하게 애기코끼리를 빼다 박아버렸다.



▼수락산의 멋진 암릉 사면



▼커다란 암봉위에 올려져있는 새끼코끼리바위

  약간은 아쉽게도 사진자체가 멀리나와있다 ㅡ.ㅡ;

  암봉 중간에 "종바위"도 자리잡고 있다. 뭐 종같이 생겼다고 이름붙여진듯 싶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탓인지 파란하늘도 볼수있었다.



▼수락산 거의 오르기전..




▼모자뒤로 배낭바위와 철모바위가 선명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암릉사이로 길을 걷고 있는사이 다른많은 산객님들은 정상적인 길로 가지만 길이 혼잡하기 이를데가 없다.

  그중에서도 외국분들 많은 수다를 떨며 산행에 동참하고 계시는데 꽤나 많이 흥겨운 분위기이다.



▼어느암봉위에 올라 발견한 오래된 십자석



▼암벽사이를 거침없이 달리는 일행분





▼꿋꿋하게 암벽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 아마 이넘도 햇빛쨍쨍하고 하늘 맑은 날이면 유명인사가 되겠지.





▼배낭바위 앞으로난 나무계단사이로 많은 산객님들이 보인다.



▼멀리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그리고 불암산 정상까지




▼철모바위 .. 멀리서보면 철모를 닮아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냥 돌덩이라는 생각밖에 안난다.

  역시나 멀리서 봐야 제맛이 아닐까..



▼수락산정상가기전 음식파는 휴게소?

  라면 4000원, 막걸리 4000원, 1회용 믹스커피한잔 1000원...기타등등





수락산

높이 638m. 서울과 의정부간의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자리잡은 북한산(北漢山 ,837m)과 도봉산(道峰山 ,710m)을 마주보고 있다. 이 산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쪽의 태릉까지 연결되며, 중간지점인 덕릉 고개를 중심으로 북쪽은 수락산, 남쪽은 불암산(佛巖山, 508m)이다.대부분이 돌산으로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나,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다. 수목이 울창하지는 못하나 동쪽의 금류계곡에는 금류동(金流洞)·은선동(隱仙洞)·옥류동(玉流洞)의 세 폭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서쪽 사면에 쌍암사(雙巖寺)·석림사(石林寺), 남쪽 사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사면에 내원암(內院庵) 등이 있고, 이 암자의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石造彌勒立像)이 있다. 수락산은 산이 낮고 계곡이 짧으나 조망이 좋으며, 의정부나 창동에서 등산할 수 있으며 능선은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다.

수락산유래 : 옛날 한 사냥꾼이 아들 수락을 데리고 지금의 수락산으로 호랑이 사냥을 나왔다. 그런데 그 날 갑자기 큰 소낙비가 쏟아져 사냥꾼 부자는 비를 피하여 큰 바위 밑에서 비가 멎기를 기다리면서 잠이 들었다. 그 때 호랑이가 나타나 잠자고 있는 수락을 물어가 버리고, 한참 뒤 잠에서 깨어난 아버지 사냥꾼은 아들 수락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없자 초조해진 아버지는 아들 수락을 찾아 해매다가 그만 정신을 잃고바위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그 뒤로 비만 오면 산에서 '수락아!수락아!' 하는 소리가 들리므로 사람들이 산 이름을 “수락산”이라 하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신빙성이 없는 점은 호랑이 사냥에 어떻게 아들을 데리고 다닐수있는가 하는 점이다. 

또다른 유래는동편 금류동 계곡으로 쏟아붓는 많은 폭포들을 두고 '물이 떨어지는 산(水落山)'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맞는 설 같다.산의 아름다운 경치 대부분이 서울의 반대편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집중돼 있다. 부근에 있는 벽운동 유원지는 주변의 도봉산과 북한산에 눌린다.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등지고 서 있는 수락산을 반역산이라 불렀다.

수락산에는 세상을 등지고 세상을 방랑하였던 김시습의 자취가 어려있다. 김시습은 후일 금오신화라는 소설을 지은 사람으로, 5세때 신동소리를 들었으며 세종대왕이 무척 아꼈다.수락산에서 김시습의 자취를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내원사와 저 너머의 석림사다. 그가 수락산의 봉우리마다 이름을 지어 붙인 것이 내원암의 현판에 남아 있다고 하나 직접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내원암과 금류폭포 사이의 너른 암반에는 '금류동천(金流洞天)' 이라는 해서체의 암각글씨가 새겨져 있는 그 필획이 범상치 않다. 흥미로운 것은 '간폭정기'라는 옛날책에 따르면 "수락산 옥류동에 있는 옥류폭포 옆에 간폭정을 지었는데, 그 위 5리쯤에 매월당 김시습의 옛 살던터가 있다"는 것이다. 옥류폭포에서 5리쯤 위면 대략 이 암각글씨가 있는 곳이나 그 바로 위의 내원사가 된다.김시습이 삼각산 중흥사에서 글공부를 하다가 수양대군(세조)의 쿠데타 소식을 듣고는 책을 불사르고 머리를 깎은 뒤 세상을 피해 숨어든 첫번째 장소가 바로 이 수락산이다. 당시 그의 나이 고작 열아홉이었다. 그는 열아홉에 세상을 버리고 한양에 등을 돌려 이곳을 찾았는데, 인적 끊긴 산 속의 암자에 틀어박혀 비통한 청춘을 보냈다고 한다.



▼수락산 정상 (13시57분)


▼같이온 일행 인증샷~ ^ㅡ^



▼본인도 한컷~



▼정상에서 씩씩하게 펄럭이는 태극기



▼한가로이 바위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객님들~






▼기차바위(홈통바위) (14시09분)



▼아직도 수락산의 뒷부분은 음지로 인해서 얼음과 눈이 상당부분 녹지않아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수락산 정상에서 기차바위로 향하는 구간에서 버벅거리고 있었다.

  비록 우회하도록 길은 있지만 수락산의 명물인 "기차바위"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일까..



▼기차바위에서 하강중이신 산객님들..

  그뒤로는 도정봉과 동막봉이 있다.




▼기차바위라는 명칭이 왜 붙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하지만 홈통바위라고 한건 이해하겠는데.. ㅎㅎㅎ  



▼기차바위위에서 바라본 풍경



▼"유격 유격 유격" 하면서 내려오시는 아주머니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이곳을 벗어날때까지 들렸다.

   줄줄이 줄을잡고 내려오는 모습이 기차같아서 기차바위



▼아찔할듯 경사가 있어보이지만 그리 미끄럽지 않아 올라가기엔 무리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위에서 아래로 내려달리기엔 무리가 상당히 있는듯 싶다.



▼아래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올라갈일이 까마득해서일까..올라가실려고 하시는 아주머니의 멍한 눈빛이 보인다.



▼불암산과 수락산에 자주 등장하는 막걸리집~





▼멀리보이는 기차바위



▼기차바위를 지나고 하사하는길은 약간의 너널길과 험하지 않은길 그냥 보통수준의 길이다.



▼꽁꽁얼어버린 계곡사이로 많은 산객님들이 쉬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신다.




▼계곡에서..






▼개가 사람들한테 다칠거 같은데..

  중생을 보호하고 바른길로 이끌어야할  사람들이 이런 표지판이 걸어놓고..역시나 서울인가..



▼석림사 (15시03분)







▼장암역 하산완료 (15시18분)

 


다시 이곳에 올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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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3 12:59

    첫댓글 바위군들이 월출산 못지 않네요. 근데 그 바위이름하며 봉우리 이름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며 다니는지.
    노하우좀 가르처줄수는 없는지요. 진심으로 배워보고 싶네요.

  • 작성자 12.03.13 14:34

    그게..전 산에 가기전에 블러그나 까페에서 검색하고 어느정도 중요볼거리는
    파악하고 갑니다. 무조건 알지 못하겠죠^^* 지도도 마니 보는편인데 많이 헷갈리는건 마찬가지 인듯 싶습니다. 알고 가는것과 모르고 가는것과의 차이점 정도 보심될듯합니다. 사진찍는방향이 거의 슷하다는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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