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환 선수의 건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일 처리입니다.
우리가 비록 한화 힐링까페를 표방하고 있지만
아쉬움이 있는 것을 아쉬움이 있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어야겠죠.
재미있는 것은
언론이 최영환 건을 꼼수 + 자승자박이라고 몰고 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최영환이 롯데를 선택하는 시점부터 보류선수 해제는 꼼수가 아닌게 되버리는 겁니다.
꼼수는 상대방의 이익을 차단하고 내 이익을 강화하는 변칙수를 말하는 것인데
이번 보류선수 제외의 건에서 한화는 최영환의 선의 말고는 기대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최영환 선수는 선의를 보이지 못했고요.
이정도라 봅니다.
다만 이과정에서 한화팬들은 아쉬움을 표할 수 있는 것이라 보고요.
감독이나 프런트 교체가 잦게 되면 이런 실수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결국 프로야구에서만 20년이 넘게 감독생활을 해오신 김성근 감독도
3년간의 고양원더스로의 외도가 다시 적응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요구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최영환 선수의 건은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번 최영환 선수의 건은 지난 2015년 시즌의 구단엔트리65명(63명?)을 꽉꽉 채웠다가
시즌 중반에 웨이버와 방출을 반복하게 된 건과 무관하지 않아서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선수를 많이 쓰고싶고, 또 가급적 많은 선수를 구제(정식선수로)하고 싶은 욕심이 절차적인 무리가 되었지 않나
가만히 혼자 추측해 봅니다.
그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면서 20인외 보호문제까지 같이 해결하려다 보니 무리수가 나오게 되었고
이번 최영환 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만
이미 벌어진 일을 가지고 왈가왈부 해봐야 한화구단이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남아있는 일은 선수들의 동요를 최소화 하고 또 기존 보류외 선수들의단속을 철저히 하는 것.
그리고 2016년 시즌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정도가 아닌가합니다.
최영환 선수를 생각해 보면
어차피 공익을 간다고 하면 보류선수외나 롯데로 가나 차이가 없습니다.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하지만 스스로도 재활기간에 팀의 필요에 따라 보류외 판정을 받은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2014년 2차 1순위 지명자를 그렇게 버릴 구단은 없을테니까요.
최영환 선수는 오랜 고심끝에 롯데를 선택한 것이고(가족이 있는 곳이니까요) . 한화는 그 점을 간과했다고 보는 것이
이번 사태를 보는데 필요한 시각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안타까운 일 이고 좋은 투수 유망주가 한꺼번에 둘이나 롯데로 가게 되어 속상한 마음이 있습니다만
지나간 일 훌훌 털어버리고 가을시즌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만을 바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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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의견의 차이가 있는 점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꼼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꼼수나 규정의 헛점을 자꾸 이야기하는데요. 규정의 헛점을 이용했으면 롯데가 최영환을 못 잡았어야죠. 방출-롯데 영입 과정에서 한화가 어떤 꼼수를 썼는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최영환에게 보류선수외로 풀면서 따로 파격적인 돈을 줬다던지 하면 꼼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아프고 군대가야 하니까 좀 미리 빠지자고 양해하면서 넌 우리선수야 걱정하지말어. 하는건 다른 구단에서도 다 하는 부분이었고 아프게도 이번사태처럼 타 구단의 개입을 막지도 못합니다.
굳이 표현을 해야 한다면 헛수 라고 부를순 있다고 봅니다만 꼼수란표현은 안맞는다고 봅니다. 규정의 헛점이 도대체 어디있나요? 규정대로 눈뜨고 뺏기고 있는데..
제도적으로 헛점이 많다보니 관행적으로 쓰던 편법인데 유독 한화라서 더 물어뜯는건 사실이나 한화가 일처리 똑바로 못한건 맞죠.. 이미 선수는 떠났고요
@마니화나 꼼수는 나쁜 의도를 숨긴 수 입니다. 최영환 건에서 나쁜 의도라고 한다면 20인외로 못나가게 한다는 정도가 있겠죠. 그래서 못나갔나요? 한화의 헛발질이지 꼼수는 아닙니다. 왜 저들의 프레임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헛발질 하나면 충분합니다. 거기에 꼼수라는 이중의 굴레를 왜 둘러써야 하는지요? 자승자박이면 됐지. 꼼수 + 라니요?
@안멍멍 예. 제 글 전체에서 이번 처리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에 잘하자는 격려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처리 잘 했다고도 생각안하고요. 다만 눈뜨고 코베였다. 헛발질이다. 이렇게 표현하는것 까진 모르겠는데 꼼수라고 표현하는건 어법에도 맞지 않다고 보기때문에 본문에 작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꼼수라 하면 상대가 들어오기 어려운 잠금장치가 있었어야 합니다. 롯데가 그 잠금장치를 풀었어야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 무슨 잠금장치가 있었는지 도저히 알기 어렵습니다. 한화가 아쉬워서 그렇지 방출-롯데 영입에 아무런 제한도 없었습니다. 우리팀의 일처리가 아쉽고 속상하다고 해서 그들의 프레임에 장단을 맞춰줄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리 한방 맞은 것 같아요.
한화가 순진했는지.. 아니면 정말 최영환을 필요없다고(또는 없어도된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네요. 순진하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데 결과만 보면.. 아니라고 할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에휴...
그렇죠.. 솔직히 후반기에 하주석.김용주를 등록한 연쇄 작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아쉽지만 지나간 일이니 잘 준비하길 바랄뿐입니다
@specor 배신? 꼼수? 실수?
다 경험이죠...
이제 이런 일 다시 발생 안했으면 해요...
@훈이아빠 배신이라고 하면 안되겠죠. 배신이라고 하면 최영환 선수에게 한화가 먼저 한 셈인데.. 아무튼 최소한 실수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specor 어떤 일이 오갔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긴 어려운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구단이 관리소홀의 책임을 피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반대로 한화가 롯데에게 이런 상황을 연출했다면 언론은 뭐라고 얘기했을까요?? 지금처럼 롯데가 영리한거라고 말하듯이 한화가 영리했다고 과연 말할지 의문이 드네요 ㅠ.ㅠ
그럼 아무말도 안나올듯요.. 잘했다는소리도 안나오고 오히려롯데를 칭찬할듯해요
어짜피 떠난사람 훌훌 털어버리자구요~~ㅎㅎ 내년에도 언론에서 한화상대로 많은 기삿거리 만들려고 덤벼들텐데 한화팬들끼리라도 뭉칩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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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결여됬습니까? 야구인이 아닌 일반인들 조차도 보류선수제외 시키면 자유계약 신분이 되고 그순간 타팀에서 특히 fa 보상선수 받는 구단에서 데리고 가면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일인거 당연지사 알고 있는데 구단이 그걸 모르고 했을까봐서요? 그 상식적인 일을 ? 그걸보고 꼼수고 더러운짓이라구요? 그럼 딱 까놓고 말해보져 대체 어떻게 하면 fa보상선수로 20인 묶어놓고 나머지 45명중에서 다른구단은 유망주 안내줄수 있는지 말할수 있나요? 과연 한화만 하는건가요? 그리고 암묵적으로 지켜지던 룰을 롯데가 깬거나 다름없는것일뿐
@아미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또한, 대체 머가 그렇게 불만인건지요 최영환 내보내면 안되나요? 부상 등으로 인해서 군문제도 걸려있으니 육성선수로 돌리겟다는 방침에서 내보냈다. 그중에 최영환은 다른 팀과 계약한거고 이 이해관계에서 문제가 생길게 있나요? 무엇이 더럽고 무엇이 꼼수인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11 13:03
@마니화나 님의 표현대로 말씀드리죠, 정말 지저분한 소리만 골라서 하시네요, 당신 편한대로 당신 마음대로
당신만의 세상을 보는 잣대로 표현하시는게 과연 냉철하게 판단하는 글인가요? 저는 좀더 객관적으로
사태를 이야기 하는것이고 님의 그 불만스러운 글에 대해 어필을 하였을 뿐인데요? 변명이라니요
누가 변명을 하던가요 사실을 이야기 했을뿐입니다. 당신이 세상의 기준이라도 됩니까?
우리는 구단을 보고 또는 선수들을 보면서 야구를 즐깁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것처럼 평소에 육성선수를 비롯 최영환선수를 그렇게 좋아하는 팬들이 많고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선수들이라면 문제가 있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육성선수들에게 관심들조차 없고 잘알지 못하면서 언론에 보도되면 이런저런말들로 문제삼는것은 언론의 재생산이란 틀로 보며 의미가 크지만...
유비, 관우, 장비 가 등장하는 중국의 삼국지 를 보면 "계륵(=닭갈비)" 이라는 귀절이 나옵니다.
내가 먹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깝고 의 의미입니다.
비유가 맞지 않겠지만, 최영환 선수가 우리가 중용하기에는 우수선수가 많고 그러하니 롯데가서는 많이 중용되어서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선수의중이 더 강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솔직히 정확한 속내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요? 고향이 부산이면 크면서 롯데 팀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엄청 강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롯데의 오퍼를 무시하긴 힘들었을 듯요. 한화 프런트의 관리가 잘 되었다고 말하기도 힘들지만 백프로 프런트 잘못도 아닐 수 있다 여겨지네요. 어차피 롯데 가도 군대부터 가는 건 똑같은데...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 생각차가 존재할 듯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또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이번 일을 계기로 차후 경계에 힘쓰면 될 듯요.
구단의 결정으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이지, 한 개인의 결정으로 인한 것이 아님에도, 한 개인의 잘못된 결정으로 몰아가는 여론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단한 문제도 아닌데, 먹잇감을 찾고 있던 사람들이 들러붙어서, 온통 이것에 대한 내용은 똑같은 수많은 기사들이 나오는 모습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