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리를 보다 - 독일의 지리와 음식 패전을 딛고 다시 태어난 나라 독일(1)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1. 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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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리를 보다
독일의 지리와 음식
패전을 딛고 다시 태어난 나라 독일(1)
1 라인 강 – 독일의 전설과 역사를 탄생시킨 국제 하천. 강을 따라 수많은 도시가 발달하였다.
2 베저 강 –독일 북부를 흐르는 강. 연안 도시에는 옛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3 엘베 강 – 체코 북부와 독일 동부를 지나 북해로 흘러드는 강. 강어귀에 함부르크가 있다.
4 도나우 강 – 독일 남부 산지에서 발원하여 흑해로 흘러드는 국제 하천. 동서 유럽 문화를 전파하고 물자를 교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독일은 9개의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서쪽에는 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프랑스가 있고, 북쪽에는 덴마크, 동쪽에는 폴란드와 체코, 남쪽에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있다. 라인 강, 도나우 강 등 국제 하천도 독일을 지나고 있다. 그만큼 생활 환경도 다양하고 얽힌 사연도 많을 수밖에 없다.
독일의 기후와 지형
독일 북서부 지역은 편서풍과 북해의 영향을 받는 서안 해양성 기후를 보여 높은 위도에 비해 겨울에는 한국보다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남동부 지역은 대륙성 기후를 보여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춥고 강수량이 적은 편이다. 유럽에서 해양성 기후가 대륙성 기후로 바뀌는 경계는 대체로 프랑스와 독일을 가르는 라인 강 근처다.
서부 저지대인 쾰른, 뒤셀도르프, 본은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장 추운 1월에도 평균 기온이 1~2℃이다. 여름에는 가장 더운 7월에도 기온이 평균 17~18℃ 정도이다. 동남쪽으로 갈수록 기후는 해양성에서 대륙성으로 바뀐다. 동부에 위치한 베를린의 1월 평균기온은 –0.2℃ 정도이고, 해발고도 500m 고원에 위치한 남부의 뮌헨은 –1.7℃ 정도다. 독일 남서부의 라인 지구대는 ‘독일의 온실’이란 별명답게 날씨가 따뜻해 포도와 과일을 많이 재배한다.
독일의 면적은 357,000㎢로 한반도의 약 1.5배이다. 지형은 전체적으로 남쪽의 알프스 산맥에서 북쪽의 북해로 경사져 있어 도나우 강 외에 큰 강은 대부분 북해와 발트해로 흐른다.
오늘의 막강 독일을 있게 한 요인 중에서는 강을 빼놓을 수 없다. 강을 끼고 공업이 발달했고 그에 따라 자연히 도시도 번성했다. 주요 하천으로는 독일의 산업 중심지를 흐르는 라인 강, 베저 강, 엘베 강, 오데르 강이 있다.
도나우 강, 라인 강 등 국제 하천의 흐름은 유럽 역사의 흐름과 함께 해왔다. 독일의 음식, 역사, 문화를 보기 전에 먼저 독일의 강을 따라가 보자. 독일을 지나는 주요 강을 보면 유럽 전체가 보인다. ‘강 따라 맛 따라’ 독일의 맥주와 소시지도 즐겨보자.
강을 보면 독일과 유럽의 경제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