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분 휴양림 제1쉼터 출발
09시50분 암괴석 전망대 도착해서 한컷하구 나니 심술인지~~전망대 난간을 넘어 너덜길로 대건사지로 올라보구싶었다.
꽃 이름은 모르지만 군락지다
누가 언제 버려 놓았는지 이렇게 꽃망울을 트뜨려 놓았구요
10:30분 어렵게 대견사지에 올랐다. 대견사에는 상낭식때오구,기와공사때 이현님과 와서 떡도 한입 얻어 먹었는데 아직도 미완성
좀 늦었지만 아직도 진달래꽃은 ~~
굽이 굽이 보이는 임도는 필요하긴 헌데~~~
대견봉 1035m 뒤면에 보이는 숫자는 옮겨오기 전 높이였는데--- 달성군청이 바쁘긴 했나봐
대견석탑만 덩그러니 서있는것 보다 훨 운치는 있어보인다. 대견사는 동화사 말사라나---
조화봉 가는길 칼바위옆에 핀 진달래
조화봉찍구 관측대 비망록에 한자 남기고 나오는데 처음보는 나무여서 한컷하였는데
대견봉,조화봉 삼거리 이정표인데 모두 새 단장 해 놓았다
월성봉이라 표기는 해 두었지만 ~~건너편 우뚝솟은 바위봉이 월성봉이다
12시30분 천왕봉(옛 대견봉)인데 이렇게 산객이 많은지~~수십번 오르 내렸지만 오늘 처럼 많은 등산객은 ---
옛 정상석엔 1083.6m였는데
아니 왠분이 여기에 꼽사리 끼였나~~ 중식 먹을 자리도 ---
모두가 우회길 택하지만 난 그래도~~~된 비알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기마련이다
철죽도 만개
오늘 여기 까지가 목표였는데~~약수터 할머니 농땡이치는지 아님 어디 불편해서 쉬시는지 굳게 닿힌 문이 마음 한컨에 미련을 남긴다.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목 축이구 싶었는데 아쉽다.
14시30분 허전한 마음을 달래보자며 마음속으로 청룡산 까지만 걷자 아니 비 올때 까지만 가보자
어느듯 골재
눈에 익은 씨그널 옆에 반쯤 달아난 내 씨그날이 함께 붙어있어 반갑기도하구 아쉽기도하다 재구동생은 모르고 있을거야
15시50분 목도축이고 멀리주암산도 바라보구~~하늘에선 금방이라도 쏫아질듯 비올 바람은 등 줄기에 와 닿는다.
말이 무섭다 옷 버리기 좋을 많큼 내리는 비 맛고가긴 너무 많은 양이다. 더워도 입구 가는게 훨 좋다
아니 힘들게 올라왔는디 빗 방울이 약해진다.
그려~~마음에 위안으로 삼으며 두어시간 걸어가면 앞산 사거리에 도착할것
잘못된 이정표 빨리 고처주시죠 마지막 휴식지를 달비고개로 정하구 열심히 비 피해가며 지친 몸 달래며 흥을 거려도 본다.
누가 미친 놈이라 해도 난 좋다 아무도 없는 이 비오는 산속에 혼자 있다는게 너무 좋다.
17시50분 더디어 앞산 갈림길에 도착 하였다. 오늘은 다른날 보다 피로감이 더 많이 오는듯 하다 여기서 어디로 하산 할까를 마음속으로 정해 보고싶다는게----고산골로 갈까? 대덕식당 앞으로 가지뭐~~행여 휴게소에 영업을 하면 굶주린 배 채워볼까 하는 마음에
발길을 정상쪽으로 돌렸다.
16시45분 더뎌 앞산정상이다 조금 더 내려가면 능운정 쉼터 또 휴게실이 있다. 먼 거리에 보이는 시가지엔 하나씩 밝혀지는 불빛이
눈 앞에 와 닿는다. 비에 젖은 산길은 지친 몸을 더 힘들게한다.
19시 보통땐 발 덜여 놓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분볐는데 오늘은 어두운 정막속에 고요함까지---비온다구 모두 하산하고 없는지
전망대에서 내려본 시가지엔 밤이 오는가 보다~~ 더 많은 불빛들이 마음의 조바심까지 기지게하는데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라
생각하면서 좋은길 등로를 선택해서 안일사쪽으로 내려가자며~~조금 더 멀지만
전망대에서 안일사까지0.6k인데 어찌 이렇게 멀리 느껴지는지 휴~우
안일사 자판기에서 음료수 한켄을 단숨에 벌컥 마시고 돌아보니 관리소까지0.9k라고 적혀있는데 보는 순간 헉 아직도 라고 속삭인다.
19시50분 대덕식당앞 행단보도에 도착하니 허기도 지고 시원한 맥주도 그립고~~
늘 찿는 할매 국수집에 주저않았다. 흠뻑적은 날 보구 젊은 친구들이 산에서 내려오냐구 묻는데 --- 비슬산 휴양림에서 출발해서 이제 도착한다허니 속으로 무어라 했을까?
오늘은 다른날 보다 비가와서라기보다 조금 많은 소요시간이 걸렸다. 처음 종주할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오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평소보다 약 두시간정도 더 많이 소요되었다 10시간 20분(09시30분~19시50분)
총 거리는 26km정도(제1쉼터~대견사~대견봉~조화봉~삼거리~월성봉~천왕봉~청룡산~앞산4거리~정상~대덕식당)
1.5k 0.5k 0.9k 0.3k 0.8k 2.7k 10.9k 4k 1.4k 2.2k
첫댓글 부럽군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