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0년 6월 13일 토요일
날씨:흐리고 비 기온:19/32도/C
어디를:강원도 춘천시 소양댐-팔각정 정자-시민의숲-세월교-소양강변길 걷기<약18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 시간:7시간 11분<놀엉쉬멍,시간은 의미없음>
소양강 다목적댐 소개
충주호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인 소양호는 동양에서는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네번째로 큰 사력댐으로 춘천, 홍천, 양구, 인제군에 접해 있어 내륙의 바다로 불리워진다.
1973년 10월에 준공된 이 댐은 높이 123m, 길이 530m, 저수량 29억톤, 발전용량 20만kw/h로서
춘천, 경기, 서울지역의 생활용수, 농업, 경공업, 홍수조절에 크게 기여하는 다목적댐이다.
양구, 인제까지 60km의 긴 물길을 따라가는 관광 쾌속선이 내설악까지 이어주고 있으며,
빙어, 향어, 송어등 민물낚시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소양댐은 1967년 4월에 착공, 6년 6개월만인 1973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당시 총 공사비가 268억원
투입됐고 저수량 29억 톤, 발전시설 용량이 20만kw이다.
이 댐의 건설로 춘천∼양구 간 44km의 도로가 수몰된 대신 소양호 뱃길이 생기고, 1974년 양구읍 석현리에
선착장이 신설되었다. 소양댐까지 30분이면 닿을수 있는 공기부양식 여객선 쾌룡호가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소양댐∼양구간 27km는 호수를 달리며 폭염도 잊고 내륙수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드문 관광코스이다.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춘천∼양구간을 30분이면 주파하는 쾌룡호에 올라서면 관광객들의 환희가 뱃전에 가득하다.
공기를 배 밑으로 쏟아내면서 일으키는 무지개 빛의 상쾌한 물보라를 맞으면 짜릿한 냉기 속에 환호성이 절로 난다.
녹염을 마음껏 뽐내는 계곡을 비집고 들어가면 드문드문 떠 있는 섬 사이로 가두리 양식장과 월척의 꿈을 안은
낚시꾼들의 한가로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향어, 잉어, 뱀장어, 빙어 등 50여종의 민물고기가 잡히는 호수주변은 계곡마다 낚시터로 한창 낚시꾼이 모일때는
불야성을 이룬다.
수위가 늘어나면 인제 신남까지로 뱃길이 늘어나 호숫가로 펼쳐진 내설악의 절경도 맛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소양호의 사시사철 변해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여객선 안에서
느끼는 감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절묘하다.
▲08:35분 춘천역전을 나서니 예븐 하늘이 반겨주고...
▲역앞 길 건너 정류장에서 1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약 25분후에 동양최대의 소양댐에 도착한다.
▲1973년 9월 소양호가 준공 되었고 대통령 박정희라고...
▲소양댐 준공 기념탑
▲10시가 되니 거대한 분수가 5분동안 치솟아 오른다.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도 이곳을 방문 했던곳이라고...
▲소양강 처녀상도
▲유람선 선착장 청평사도 양구도 갈수있는 선착장
▲순직자 위령탑, 2백여명의 근로자가 순직했다고...
▲소양댐 제방 건너에 우뚝한 정자 수연정. 주변 풍광이 멋지다.
제방을 건너려면 10시까지 기다려야 한다. 10시에 제방을 개방한다.
▲정자에 올라 내려다 본 선착장과 오봉산 아래 청평사 방면의 물골
▲정자를 뒤로하고...
▲댐 높이 132m의 제방과 산위의 수연정이 보인다.
▲차도를 따라 시내 방향으로 소양강을 따라간다.
▲시민의 숲 공사중이라 출입이 제한되고...
▲호구경찰 추모상
▲어느 식당의 점심때 풍경. "88번 손님 입실하세요." 마이크로 밖에서 대기중인 손님을 부르고 있다.
닭갈비와 막국수가 전문, 오늘 춘천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알림 문자가 뜨는데도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지금 밤꽃이 한창 피어 향기가 좋다.
▲세월교를 건너며... 차량은 통행금지
▲세월교 위에서 본 소양강, 물이 참 깨끗하다.
▲쪽빛 소양강물이 시원해 보인다. 소양강물은 춘천시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
▲지나온 소양댐을 뒤돌아 보고
▲자전거 길을 따라 소양강을 끼고 걷는다.
▲송어 양식장 같고, 물소리가 시원함을 안겨준다.
▲양정교도 건너며 자전거 도로를 따라
▲오리 가족들이 아주 평화롭고 즐겁게 장난치며 놀고있다.
▲보리수도 빨갛게 익어 가고..
▲상류보다 강물이 점점 깊어지고 수량이 많다.
▲소양3교와 뒤로 춘천의 진산 봉의산이 보이고...
▲셀카놀이도 하고...
▲물이 깨끗한 소양강 풍경
▲파란 창공을 유유히 날으는 페러그라이딩이 한가롭다.
▲소양1교 모습. 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 의암호로 이어지는 지점
▲당겨보니 지지난주에 다녀간 춘천 스카이워크와 쏘가리 상에서 분수가...
▲주말이라 시원하게 모터보트 타는 사람들도 꽤있다.
▲춘천 명물 번개시장 입구
▲춘천 라이온스 클럽의 봉사의 상
▲지난번에 본 소양강 처녀상
▲춘천 스카이워크는 지난번에 다녀와, 패스 하고 춘천역으로 이동 한다.
▲소양강 처녀 노랫말 빗돌
▲아침에 내렸던 춘천역, 더위에 먼 길을 다녀와 오늘의 트레킹을 모두 마친다.
▲오늘의 트레킹 괴적
트레킹을 마치고...
5월 마지막주에 드름산 산행과 의암호를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 걷고 이번에는
소양댐과 소양강 상류뷰터 시작하여 의암호와 만나는 지점까지 걷기로 하고
집에서 05시에 나와 07:21분,회기역에서 춘천행으로 환승하여 08:47분에 춘천역에 도착하여
길 건너 환승 센터에서 09:06분 소양댐행 11번 버스로 약 25분 이동하여 09:32분 종점인
저수량 29억t 이란 동양 최대의 소양댐에 제방에 도착한다.
제방 길이는 짧지만 높이가 123m라고, 잠시 웅장한 댐주변을 둘러보고 선착장으로 이동 하여
청평사와 양구방면으로 운항되는 유람선과 모터 보트등을 구경하고 종점으로 되돌아 나와
댐 제방을 건너 수연정 정자로 이동하여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되돌아 나온다.
제방길은 오전 10시에 개방 되어야 갈수있다.
소양댐 구경을 마치고 차도를 따라 마적산 중턱 구비를 구불 구불 돌아 내려오니 예전 군생활
시절 양구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3년 마지막 휴가를 나오며 지나오던 그 소양댐 이다.
1973년도 소양댐 제방공사가 한창 마무리 공사중이던 시절 직행 버스안에서 본 기억이 뚜렷하다.
그해 9월 댐을 준공하고도 만수위까지 물을 채우는데 몇년이 걸렸을 정도이니 그 규모에 놀란다.
댐을 뒤로하고 차도를 이어 걸으며 소양강의 실체를 두눈으로 확인 하는 시간이다.
세월교를 건너 강 왼쪽 의암호에서 이곳까지 이어진 자전거 도로를 따라 소강변을 끼고
소양1교쪽으로 이동 하며 시원한 소양호의 풍경들을 바라보며 다리 아래 그늘에서 쉬어간다.
새파란 강물은 시원함을 안겨주며 깨끗한 강물은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듯 하고,힐링이 따로 없다.
소양3교를 또 오른쪽으로 건너 소양1교까지 이동하며 북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처녀상과
스카이워크가 있는 지점까지 천천히 걸으며 주말을 보낸다.
비가 온다 하더니 32도가 넘는 날씨에 땀도 흘리며 두번째 춘천 여행 의암호와 소양강 걷기를
모두 마무리 한다.
군대시절 춘천과 양구를 오가며 오음리를 고개를 넘어 보던 추억들이 아련하며
소양댐 제방공사 모습을 직접 본 기억이 지금도 잊을수가 없고 새롭다.
그 동안 소양강 상류쪽은 여러번 보트를 타고 골짜기들을 들어가 보았지만 하류 제방길은
정말 오랫만에 다녀 온 하루였고,예전보다 많이 변한 춘천의 모습을 볼수있어 좋았고
또 하나의 숙제를 해결한 춘천 소양강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여기까지....
20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