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스피치
각부합동연수(2006년 8월 2일) - 화광신문 제698호(2004.8.25)
보은(報恩)하는 사람이 승리자!
'일기당천(一騎當千)'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것은 '일인당천(一人當千)'이라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석존이 입멸하기 직전에 설한 《열반경》에 여래의 힘을 찬탄한 '일인당천'이라는 말입니다.
"천하장사가 있으니 그 힘은 1천 명분에 해당하고 더욱이 이를 능히 제압하는 자는 없다. 그러므로 이 사람을 당천이라 이름한다."
다시 말해 어느 누구도 쓰러뜨릴 수 없는 1천 명분의 힘을 가진 위대한 장사를 '일인당천'이라 합니다.
그 천하장사처럼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지혜로 사마(四魔)를 항복시키는 무적의 존재야말로 부처라는 뜻입니다.
실로 '일인당천' '일기당천'의 힘을 발휘하는 원천이 곧 불법입니다.
광선유포를 달성하려는 불법의 사제에 이러한 '일인당천' '일기당천'의 힘을 용현 하고 구족(빠짐없이 골고루 갖추어진 상태) 하지 않을 리 없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은 "양 1천 마리보다 사자 한 마리가 돼라"라고 외치셨습니다.
더군다나 리더인 여러분은 모두 창가학회 사제의 길에 직결해 한 사람 '1천 명' 아니 '1만 명'에 필적하는 사자왕의 큰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러한 생명의 기세와 기백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인재를, 새로운 청년을 쟁쟁한 실력을 갖춘 사람으로 육성해 새로운 광선유포의 압도적인 승리, 승리의 시대를 기필코 만듭시다! 이를 위한 각부합동연수입니다.
법화경 《법사품》에 "부처를 찬탄하면 무량의 공덕을 얻으리라. 법화경을 수지 하는 자를 찬탄하면 그 복덕 또한 그 이상이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법의 악세에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자'란 말할 필요도 없이 별(別)해서는 말법의 본불님인 니치렌 대성인이십니다.
총(總)해서는 니치렌 대성인과 '같은 마음'으로 광선유포를 위해 전진하는 지용의 보살인 우리입니다.
정말로 광선유포를 위해 분투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 사람을 가장 소중히 하라! 최대로 칭찬하라! 그 공덕은 무량무변이다' 바로 이것이 법화경의 마음입니다.
대성인은 이 법화경의 글을 인용하신 <고우니부인어서>에서 대난(大難)에도 굴하지 않고 대성인을 힘껏 지키며 다기찬 신심을 관철한 여성 문하를 최대로 칭찬하십니다.
우리 창가학회도 '창가부인학회'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부인부 멤버 여러분이 광포의 일체를 떠맡아 주십니다.
참으로 고개가 숙여지는 심정입니다.
남성 간부는 진심으로 부인부 그리고 여자부 여러분을 존경하고 소중히 하며 찬탄해야 합니다.
더욱이 창가학회는 경비, 설치, 구호(救護), 정리 안내 등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많은 분들이 뒷받침하십니다.
불법의 지도자는 그런 분들의 노고를 빠뜨리지 말고 정확히 칭찬하고 또한 보답해야 합니다.
그런 마음이 간부에게 있으면 학회는 지금의 10배나 되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계절이 되면 '수호회' 야외연수회가 생각납니다.
제1회 야외연수는 오쿠타마에 있는 히카와 캠프장에서 열렸습니다.
캠프파이어를 하고 은사와 대화를 나누며 지낸 한때는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제의 연이 깊은 천지에 자리한 하카와 도쿄청년연수원에서는 올여름도 생기발랄하게 연수와 견학회 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전국 회관과 연수원에 계시는 스태프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큰 박수)
'수호회'에서는 매회 동서고금의 명작을 다 같이 읽었습니다.
그 중 하나로 그룹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수호전'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어느 등장인물이 옛날 사람의 말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은혜를 알고 갚지 않음은 사람이 아니다."
대성인의《성우문답초》에 나오는 한 구절을 배독하겠습니다.
"세상에 사은(四恩) 이 있으니 이를 아는 것을 인륜이라 이름하고 모름을 축생이라 함이라" (어서 491쪽)
풀어서 말하면 '세상에는 4가지 은혜가 있다. 이를 아는 자를 인륜(사람의 도리를 따른 인간)이라 이름하고 모르는 자를 축생이라 한다'라고.
은혜를 아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는 대성인의 금언입니다.
은혜를 모름은 인간이라고 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는 결코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어서는 안 됩니다. 성훈대로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근본입니다.
현대문명을 예리하게 비평한 20세기 스페인 철학자 오르테가는 말합니다.
"은혜를 모르는 인간은 그가 소유한 대부분이 자기가 만든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만들거나 손에 넣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게 물려 받은 것임을 잊고 있다."
본질을 찌르는 말입니다.
학력이나 직함에 사로잡혀 타인의 은혜를 생각하지 못하는 자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아지고 증상만이 돼 신세 진 사람의 은혜를 잊는 자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소중히 대해야 할 은인을 질투하고 증오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아주 악한 사람도 있습니다.
"질투는 가장 위험한 악덕이다" "질투가 가장 좋은 것을 모두 억누른다."
이 말은 독일 철학자 야스퍼스의 지언(至言 : 지극히 당연하고 중요한 말)입니다.
이러한 보기 흉한 질투와 망은(忘恩)의 무리로 하여금 청정한 학회의 세계를 더럽히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은혜를 모르는 자가 창가학회를 이용하고 신심을 이용해 학회원을 짓밟거나 괴롭히는 것을 절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은혜를 모르는 자와 싸우는 것이 신심의 지도자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은혜를 잊은 자에게는 엄했습니다.
어느 때는 "은혜를 저버린 사자신중(師子身中)의 벌레는 쳐서 내쫓아라!"라고 격노하며 외치셨습니다.
대성인은 "부지은(不知恩)의 사람이므로 무간지옥에 떨어지리라" (어서 895쪽)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이제까지 나도 많은 인간을 봐 왔는데 은혜를 저버린 자의 말로는 예외 없이 성훈대로 비참하고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격하게 훈계하는 것입니다.
성훈에는 "불제자는 반드시 사은(四恩)을 알고 지은보은(知恩報恩)을 해야 할지니라" (어서 192쪽)라고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은혜를 갚는 것이 최상(最上)의 인간이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보은하는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신세를 진 사람에게 은혜를 갚겠다는 마음이 자기 자신을 가장 성장하게 만듭니다.
한없는 향상의 에너지가 됩니다. 보은 하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승리자입니다.
그리고 또한 광선유포를 위해 끝까지 사는 것이 궁극의 '보은 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사이렌보답서>에는 <사제계약어서(師弟契約御書)>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 글 속에서 대성인은 법화경에 나오는 "만약 부처의 가르침을 설하는 스승에게 친근하면 빠르게 보살의 도(道)를 득하리라. 이 스승에 수순하여 배우면 갠지스강 모래 수만큼 많은 부처를 배견할 수 있으리라"라는 구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어서 1340쪽, 통해)
어떠한 스승을 따르는가. 그것으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정의로운 스승에 수순하라. 악사(惡師)는 멀리하라. 그것이 대성인의 엄명입니다.
정의로운 스승을 지키는 일이 제자인 나의 싸움이었습니다.
도다 선생님의 사업이 파탄해 한 사람 두 사람 떠나가고 없던 시기에도 나는 오직 홀로 선생님 곁에서 일하고 또 일했습니다.
선생님이 75만 세대라는 원업(願業)을 세우셨을 때도 간부 중에는 "도다 선생님이 꽤나 오래 사시겠구나" 하며 남의 일처럼 생각한 자도 있었습니다.
오직 홀로 내가 맹렬하게 일어섰습니다.
'기필코 선생님을 지키겠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일치단결하겠다!' '선생님과 함께 광선유포하겠다!'
바로 이러한 강한 일념으로 회원을 규합하고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완벽한 이체동심의 단결을 이뤘습니다.
그리하여 노도같이 전진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절실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다이사쿠 한 사람이구나"라고.
그 말만으로 나는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 신뢰하실 수 있는 도전을 해낸 일이 내 청춘의 긍지였습니다.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투쟁'이 있었기에 학회는 승리했습니다.
세계적인 학회가 됐습니다.
만약 이 마음이 없어지면 쇠망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승과 제자의 길에 철저히 살라!'라고 리더 여러분에게 호소하는 바입니다.
도다 선생님이셨다면 어떻게 하실까. 도다 선생님이시라면 뭐라고 말씀하실까.
선생님이시라면 어떻게 손을 쓰실까.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하면서 광포를 지휘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어딘가에서 광포의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다고 들으시면, "지금 무엇을 의논하고 있는가"라고 반드시 질문하셨습니다.
나는 선생님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것이 창가학회 사제(師弟)의 호흡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맑고 푸른 하늘이 멋지게 펼쳐졌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맑게 갠 날씨라면, 맑은 날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라. 맑은 날도, 비가 내리는 날도, 흐린 날도 똑같이 행한다면 어리석다"라고 말씀하시던 일이 생각납니다.
임기응변으로 가장 가치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나날이 진지한 기원으로 '수연진여(隨緣眞如)의 지(智)'를 솟아나게 한다면, 우리는 이 현실사회를 유연하게 완전승리할 수 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1958년 2월 11일, 마지막 생신 때 엄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근본은 간부의 자각이다. 일반 회원 책임이 아니다. 간부의 신심, 성장이 모든 조직의 발전을 결정한다."
나는 이 말씀을 그날 일기에 엄연히 기록했습니다.
선생님 정신을 후세에 그릇되지 않게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간부의 성장이 조직 발전을 결정합니다.
조직을 발전시키려면 간부 자신이 누구보다 기원하고, 누구보다 분투하며, 누구보다 성장해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광포의 전진에 즈음해 명확한 '숫자'를 목표로 내걸으셨습니다.
수학자로도 유명했던 선생님은 이 '숫자'가 지니는 의미에 관해서도 누차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전에도 수차례 소개했습니다만, "창가학회는 지구상에서 가장 존엄한 생명을 지키고, 얼마만큼의 사람에게 묘법(妙法)을 수지(受持)시키고 행복하게 했는가를 헤아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역사적인 제2대 회장 취임식에서 "내가 살아있는 동안 75만 세대의 절복은 내 손으로 하겠습니다"라고 외치셨습니다.
이 '75만'에도 대단히 깊은 뜻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선생님의 깊은 서원과 같은 '숫자'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괴멸하기 직전의 창가학회를 재건하신 선생님의 노고는 참으로 예삿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인내 강하게 한 사람 또 한 사람에게 빛을 비추며 법을 설하고, 격려를 거듭해 광포의 진열을 확대했습니다.
'인내는 대성(大成)의 초석이다'가 도다 선생님의 신념이었습니다.
'인내' 없이 성취한 사업은 없습니다.
전 세계로 확대된 광선유포 발전의 이면에 얼마만큼의 인재가 있었는가.
현명하신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바랍니다.
나는 도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선생님의 서원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노고도 참고 견디려고 했습니다.
원래 몸이 약한 탓에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몹시 지치고 괴로웠지만, 생명은 선생님과 함께 싸우는 기쁨으로 약동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확대의 물결, 약진의 상승세를 만들었습니다.
당시는 각 지부가 서로 경쟁하고 절차탁마(切磋琢磨)하면서 확대에 도전했습니다.
영국의 문인 허즐리트는 "진보는 경쟁이 끝남과 동시에 끝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위대한 목적관에 입각한 건전한 경쟁은 전체를 크게 진보시키는 법입니다.
지난번 만난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 씨가 도쿄와 간사이 소카학원에 친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메시지에는 "세계를 더욱 좋게 만드는 사람이 참된 인간이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것은 올랜도 씨가 주연한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 나오는 말이라고 합니다.
올랜도 씨의 진심에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소카학원생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격려가 될 것인가.
학원생의 기쁨은 창립자인 내 기쁨입니다.
소카대학교, 미국소카대학교, 일본과 세계 각지의 소카유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내가 세운 학교에 입학한 학생과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 그들을 잊지 않습니다.
학생뿐 아니라 부모님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번영을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진지하게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창립자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창가의 혼입니다.
오늘 아침, 타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것은 이달 13일, 교학초급시험이 있어 1만 명을 헤아리는 수험생이 <성인어난사> 등을 교재로 진지하게 연찬 중이라는 보고였습니다.
유럽에서도 올 가을, 임용시험 등을 치릅니다.
각지에서 1만 2천 명의 멤버가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등 각 언어로 시험을 치릅니다.
미국에서도 10월에 3만 명이 교학시험을 치릅니다. 브라질에서도 2만 명이 교학시험을 치릅니다.
도다 선생님은 학회가 창립 이래 '행학(行學)의 이도(二道)'를 용감하게 매진한 일에 관해 "검호의 수행을 연상시키는듯한 엄격한 단련은 학회의 전통과 명예로운 특징이 됐다"라고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전통은 전 세계로 확대됐습니다. 이것이 지금 세계광포의 상황입니다.
일본의 최고간부 여러분은 이러한 발전을 정확히 인식하고 받아들여 주기 바랍니다.
창가의 리더에게는 세계와 미래를 크게 전망하는 관점과 시대를 움직이는 선명하고 강렬한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멍하니 있으면 세계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뒤처지고 맙니다.
회원에게 희망 넘치는 정확한 지침을 줄 수 있어야 비로소 최고간부입니다.
여러분은 광포의 급소와 같은 존재입니다.
언제까지라도 연령에 상관없이 최후의 최후까지 생생한 학회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은 바로 새로운 결의로 새로운 창가학회를 구축해야 하는 때입니다.
청년부 육성에도 더한층 힘을 쏟고자 합니다.
청년부는 '사제직결(師弟直結)'해야 합니다.
스승 슬하에서 싸우고, 스승 슬하에서 훈련받으며, 스승의 마음을 알고, 스승을 어디까지라도 끝까지 지킨다.
이것이 도다 선생님을 섬긴 내 정신이었습니다. 이것이 학회의 사제입니다.
여자부를 육성합시다. 여자부를 더욱더 확대합시다.
한 사람의 여성이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
직장, 가족, 벗, 그리고 결혼하면 남편, 자녀, 관련된 모든 일가와 일족 등 그 파동은 참으로 크게 확대됩니다.
여자부를 경시하면 안 됩니다. 여자부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학회 미래는 없습니다.
여자부 성장에는 미래 희망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간부의 자각과 행동으로 정해집니다.
만약 오만한 언동, 학회를 이용하는 이기주의적 행동, 악과 싸우지 않는 비겁한 태도 등을 취하는 그런 간부가 나오면 더욱 적극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이체동심의 단결로 '사제 정신'과 '회원 제일의 정신'이 맥동하는 최고의 창가학회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장시간 대단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각자 지역에 돌아가시거든 회원 여러분에게 부디 안부 전해주기 바랍니다.
함께 싸웁시다!(큰 박수)
2006.8.2
/ 자료제공: 세이쿄신문
- 화광신문 제698호(2006.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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