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시즌 8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재응은 2일(이하 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한 뒤 3-1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후안 파디야에게 넘겼다.
메츠는 파디야-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마무리, 3-1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9월 5일 플로리다전에서 7승째를 거뒀던 서재응은 이날 5번째 도전 만에 8승에 성공하며 올 시즌을 8승 2패 방어율 2.59로 마쳤다.
방어율은 올 시즌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2.82)보다 나은 것으로 메츠 선발 투수 가운데 최고다.
또 이날 승리로 홈구장에서 8번 선발 등판, 5승 무패 방어율 2.15의 빼어난 성적으로 마감했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이 2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메츠가 3-1 승리하며 서재응은 시즌 8승을 달성했다
박찬호,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마감… 12승 8패 방어율 5.74
▲...박찬호가 1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코리언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 1/3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을 허용했다.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 그렇지만 박찬호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8패)가 되고 말았다. 박찬호는 7회 1사까지 10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으며 61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박찬호는 7회말 2사 2, 3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 등판한 클레이 헨슬리가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 추가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5회말 타석에서 깨끗한 적시타를 뽑아내 샌디에이고의 유일한 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까지 30경기(선발 29)에 등판한 박찬호는 12승 8패 방어율 5.74 퀄리티 스타트 10회의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박지성 2도움·패널티킥 유도 풀타임 맹활약 주간 최우수선수… 첫 베스트 11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1일 밤(이하 한국시간) 킥오프된 풀햄과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차전 원정경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을 기록하고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에 큰 몫을 해냈다.
박지성은 1-1로 균형을 이룬 전반 18분 웨인 루니의 역전골을 어시스트, 잉글랜드 진출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데 이어 2-2로 맞선 전반 45분엔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재역전골을 도와 한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엔 폭발적인 드리블을 이어가다 페널티킥을 유도, 반 니스텔루이의 첫번째 골을 이끌어내는 등 이날 팀이 기록한 3골 모두를 만들어냈다.
박지성은 이날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7경기 전 경기에 출장 기록(선발 5차례)을 이어갔으며 풀타임을 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신 선발로 나선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맡으며 최전방의 반 니스텔루이, 왼쪽의 루니와 함께 공격라인을 구성했다.
박지성이 힘겨운 주전경쟁을 벌여왔던 베테랑 라이언 긱스는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과 긱스가 나란히 선발 출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팀의 3골을 모두 이끌어낸 박지성(24)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 `베스트 11`에 뽑히며 주간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다.
박지성은 1일 밤 풀햄과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7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유도해내고 전반 18분과 45분에는 웨인 루니와 루드반 니스텔루이의 골을 어시스트해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반 니스텔루이가 3번째 골을 성공시킨후 기뻐하고 있다. 전반 45분 상대 수비라인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킬 패스를 이어받은 박지성이 골키퍼가 달려 나온 것을 보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배달했고, 반 니스텔루이가 텅빈 골문을 향해 차넣어 승부를 갈랐다
“점프~!” FC서울 김동진 첫번째 골 환호
★...2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인천 경기에서 서울 김동진이 첫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며 점프하고 있다
신생 ‘경남도민프로축구단’ 박항서 감독
★...“홍명보 코치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고 책임감이 강해 대표팀에서도 잘 해낼 것”이라고 말하는 박항서 감독. 박 감독은 “구단주인 김태호 경남지사가 ‘아무리 없어도 선수 선발에 너무 궁색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고마워했다.
배경은 1타차 우승…KLPGA 선수권
★...신세계배 제27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배경은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SK, ‘연안부두’ 울렸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11-2 승리
▲...SK 이호준이 7회 1점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정규시즌 3위팀 SK 와이번스가 청명(淸明)한 인천하늘에 ‘연안부두’를 울렸다.
SK는 2일 문학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0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경기에서 선발 김원형의 호투와 16안타를 몰아친 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대 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1차전 4-1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며 준플레이오프의 향방을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한화의 ‘필승카드’ 송진우를 무너뜨린 SK는 ‘한화 킬러’ 신승현과 크루즈가 뒤를 받치고 있어 마땅한 3선발이 없는 한화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최경주, 공동선두 질주… 크라이슬러클래식 3R
▲...최경주가 크라이슬러클래식 3라운드 16번홀 티샷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오크스골프장(파72.7천3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도 범하지 않고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만 남겨둔 상황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D.J. 트라한(미국)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3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 컴팩클래식과 탬파베이클래식에서 2승을 올린 이후 3년 동안 우승 갈증에 시달려왔다. 특히 올 시즌에는 최근 2연속 컷오프를 포함해 총 21개 대회 중 5번이나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톱10 진입은 2차례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빠져있었다.
한희원, ‘우승 보인다’
★...한희원이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랜초 팔로스 버디스의 트럼프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오피스디포챔피언십 2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리그 관전한 아드보카트 감독 인터뷰
▲...2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 서울-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찾은 축구대표팀 아드보카트 신임 감독이 홍명보 코치와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전반에는 다소 지루했지만 후반 들어 공격 축구가 펼쳐지면서 4골이 나왔다. 재미있게 봤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열린 프로축구 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한 뒤 후반 양팀이 2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친 데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9일 입국한 아드보카트 감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접 관전한 K리그 경기.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한 이영표(토튼햄)에 대해"부상 정도는 우리가 판단할 것"이라며 일단 대표팀에 합류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 뇌성마비장애인축구대회 격려
★...2일 오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제15회 한.일 친선 사랑의 친구 곰두리축구대회'에 참석한 딕 아드보카트(가운데) 신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고트비 코치가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선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강력한 오른발 슛~
★...서울과 인천의 경기에서 서울의 박주영(中)이 인천 수비수들의 태클을 피해 강한 오른발 슛을 하고 있다
"크긴 크구나"
★...2일 오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FC서울-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FC서울 박주영이 K-1 최홍만에게 기념 티셔츠를 건네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광수, 한국오픈 타이틀 잡았다
★...최광수(45·포포씨)가 내셔널 타이틀대회인 코오롱-하나은행 제48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최광수는 2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국가대표 아마추어 허원경(19·연세대)과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간 뒤 첫홀에서 파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원.
'얼짱' 골로뱅 4강 진출
★...30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한솔코리아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3회전에서 프랑스의 타니아나 골로뱅이 일본의 아이 스기야에게를 맞아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응수하는 모습. 골로뱅이 2-0으로 완승
'제2의 샤라포바' 바이디소바, 한솔오픈테니스 단식 우승
★...’제2의 샤라포바’ 니콜 바이디소바(세계랭킹24위.체코)가 제2회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14만달러)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번 시드의 바이디소바는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톱시드의 엘레나 얀코비치(17위.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경기 시작 1시간 14분 만에 2-0(7-5 6-3)으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세계여자테니스연맹(WTA) 투어 대회를 지난해 벤쿠버오픈과 타슈켄트오픈에 이어 통산 세번째이자 올 시즌 첫 우승.
바이디소바는 32강이 맞붙은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로 명실상부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바이디소바는 우승상금 2천200만원(2만2천달러)과 함께 투어 대회 포인트 95점을 얻었다.
미셸 위 '秀才 유전자' 타고났다
★...프로 골프 진출을 눈앞에 둔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16).그가 '여자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것은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샷 때문이다.
이 같은 장타는 아버지(187cm)와 어머니(173cm)로부터 물려받은 신체 조건(키 183cm,몸무게 70kg)에서 나온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미셸 위의'지적인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한다.
미셸 위는 골프대회가 열릴 때도 늘 교과서를 끼고 다니는 '공부벌레'파에 속한다.
성적도 전 과목 A를 받을 만큼 뛰어나다.
이런 '천재 소녀'의 기질은 가족 내력과 무관하지 않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물론 백부 고모 고모부가 모두 국내외 대학의 박사학위 소지자다.
대부분 한국과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할아버지 위상규옹(79)은 서울대 공대와 미국 미네소타대를 나온 국내 항공공학 박사 1호다.
★ 해외 스포츠 포토뉴스 ★
내 펀치를 받아라!
★...30일(현지시간) 러시아 포돌스크에서 열린 여자 권수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의 금강희(오른쪽)가 러시아의 타트야나 차라야(Tatyana Chalaya)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이날 경기는 타트야나 차라야가 승리했다
뉴욕 양키스 ‘지구 우승’ 환호
★...2일(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 경기에서 보스턴을 8-4로 꺾고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양키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머리보다 손이 빨랐다
★...30일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컵 축구대회 1라운드. 루마니아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골키퍼 울라드지미르 하예우(오른쪽 뒤)가 잉글랜드 에버턴의 던컨 퍼거슨(가운데 파란색 상의)이 헤딩하기 직전 볼을 쳐내고 있다. 에버턴은 이날 1-0으로 이겼지만 1차전의 1-5 패배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스피드 업!’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로사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카타르 그랑프리 연습경기에서 야마하 소속의 발렌티노 롯시가 스피드를 내고 있다
페더러의 강서브!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05 태국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룩셈부르크의 길레스 뮬러에게 서브를 넣고 있다. 이날 경기는 페더러가 6-4, 6-3으로 승리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파도타기!’
★...3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오스고르에서 열린 ASP 세계 서핑 선수권대회 퀵실버 프로 8강전에서 세번이나 세계 챔피언을 차지한 미국의 앤디 아이언스가 파도를 타고 있다. 앤디 아이언스는 8강전에서 그의 형제 브루스 아이언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저런…’
★...3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카누 슬라롬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K1 클래스 경기에서 프랑스의 Mathilde Pichery가 경기를 하고 있다. 거센 바람으로 하루 지연된 카누 슬라롬 세계선수권 대회는 27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4일 동안 경기를 펼친다
"내 목을 죄는자 누구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에 소속된 AS모나코의 하비에르 체반톤이 유럽축구연맹(UEFA)컵 1라운드 네덜란드 빌렘Ⅱ 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으로 머리를 밀치는 상대 선수의 방해에도 불구, 발리 슛을 시도하고 있다. AS모나코가 3-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