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향우 여러분!
그동안 저의 부덕으로 구례의 명예가 실추되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저는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오랜 수감생활을 참고 견딜 수 있었으며, 저를 끝까지 믿어주고 격려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례는 3大 3美의 고장입니다. 그중 하나가 넉넉한 인심으로 모두가 부러워하였습니다. 이렇듯 정이 넘치던 우리 고장이 지방선거로 인해 편이 갈라지고 불신과 반목이 심화되면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당사자의 한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군민 화합을 이루어 내지 못한 점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게 부족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깊이 성찰하고 이제부터라도
저로 인해 발생한 모든 갈등을 역지사지와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풀어나가겠습니다.
물론 감정의 골이 깊어진 만큼 서로 믿지 못하는 마음이야 왜 없겠습니까마는 그렇다고 마냥 과거에 집착하여 불신과 반목만 계속한다면 우리가 사랑하는 구례의 밝은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남도 제일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 저부터 진정성을 갖고 그 누구와도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많이 듣겠습니다.
행정공백을 우려하여 주민소환을 추진하신 분들의 충심을 이해하며, 참여하신 분들의 뜻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군정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닫혔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서로를 신뢰하고 따뜻한 정과 웃음이 넘쳐나는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시고, 구례발전이라는 큰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귀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군민과 의회, 군(郡)이 삼위일체가 되어
지리산 학술림을 지켜냈고, 구례자연드림파크를 유치하였습니다. 국가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년도보다 국·도비 보조금 47억 원과 보통교부세 15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지역개발에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힘을 모아 나아간다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군민 여러분께 구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그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성과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의 미래 산업을 발굴·육성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특히, 우리의 오랜 숙원인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군정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거듭 죄송하게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에도 군민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 1. .
구례군수 서기동
첫댓글 구례군민과 구례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염려와 걱정이 많았던 사건이었네요.
인구수 대비 전국적으로도 제일 세가 작은 고을 구례에서
이 정도이니
참 지방자치의 폐해가 막대합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광역자치제 정도의 제도개혁을
국민 발의로라도 추진해 볼만한 일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누만요....ㅠ.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주민의 숙원 사업입니까
한발 물러서 있는 사람이지만 지리산도 저의 귀중한 마음의 고향인데 , 많은 분들이 걱정 하시고 계시던데 자연보호 와 자본의 유인 어느것이 더 공공의 미덕을 위한 선택인지 자연을 보러 지리산을 가는 것이지, 케이블 카는 서울 놀이 공원에도 많이 있습니다 서울 오시죠 케이블카 보러
구례로 이주하여 한표 투표 하고 십내요
어느 일본쪽 통계 자료를 보니 주로 연노 하시거나 몸이 불편 하신분들이 케이블카를 이용 하시고 다음엔 케이블카로 본 경치가 다인줄 알고 재방문을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사람들도 역시 마찬 가지 라고 하던데 안타깝습니다 경제적 측면서도
헉! 케이블카~
헐~ 오랜 숙원...
구례의 수장이 돌아왔나.. 새해부터 술렁이겠군...
신선한 지섬사에 웬 구린냄새가 풍기네...
끗발좋은 MB이도 대선공약 허벌나게 못지키는디....
그건그렇고 대은이썽!!
낼 몇시에 여수오는겨?
술 잘처묵는 사람 뫼시고오면 ????30년산 터불라네.
잘잘못이 있었겠지요
어쨌든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서군수님....
하튼 고생많으셨구요
구례군 홍보대사,관광안내원,문화해설사 역할을 하는 지섬사에 관심을 가져 주삼..
케이블카가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