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제일 선호하는 호텔이 어디 이신가요?
저는 타이파 섬 최초의 호텔인 베네시안을 좋아 했습니다..
카지노가 크기도 했지만 베니스의 운하를 재현한 곳을 구경하기 좋아해서 입니다..
이태리에 갔을 때 제일 좋았던 도시인 베니스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어서 아내와 베네시안 호텔에 숙박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모든 룸이 스위트 이기에 방과 거실이 나뉘어져 있어서 좀 더 넓은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갤럭시 호텔이 완공되고 나서는 이 곳으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딱 한가지..
파도풀이 좋아서 입니다..
한국에도 파도풀이 있으나 이 곳은 좀 특이 합니다..
모래 사장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놔서 동남아 어느 비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쪽에는 수영장이 따로 있어서 수영도 즐기고,
유수풀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 합니다...
그래서 한동안 아내와 호캉스로서 갤럭시 호텔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카페 아우들과 마카오를 가면서 두 호텔을 우리가 갈려고한 날자로 검색하니 가격이 삼십만원이 넘더라구요..
전에는 이십만원 남짓에 즐겼는데 달러도 오르고 호텔비도 더 비싸진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고다를 뒤져보다가 쉐라톤 호텔을 발견 했습니다..
방 사이즈도 그런대로 적지않고 마카오 3대 수영장에 꼽힌다고 할 정도로 큰 수영장이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면인데 예약 당시에 평일가격이 베네시안이나 갤럭시의 반 값인 15만원 남짓 이었습니다..
후에 결제시에는 달러가 좀 올라서 16만원 정도를 주기는 했지만 가성비면에서는 꽤 좋은 호텔 이었습니다..
방 사이즈는 마카오의 일반적인 5성급 입니다..
욕실도 탕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고요..
방 두개를 커넥팅 룸으로 사용하니 더 큰 듯 했습니다..
이 곳은 무엇보다도 수영장이 돋보이는 호텔 입니다..
여러 곳에 어린이 전용 풀 등 다양한 수영장이 있습니다..
메인 수영장 길이가 50미터는 족히 되는 듯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친군데?..ㅎㅎ
그리고 방에서 에펠탑의 야경을 즐기며 맥주 한잔 하기에 좋습니다..
프런트에서 방을 배정 받을 때 에펠탑뷰를 원한다고 하여야 그 방을 해주니 잊지말고 이야기 하시고요..
마카오 타이파섬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로 쉐라톤 호텔을 추천합니다..
호캉스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고 식당도 맛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적으로 타이파 섬 호텔군의 중간이기에 다른 호텔 카지노 이동에도 좋습니다..
특히 베네시안 호텔과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안나가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베네시안 호텔로 연결되는 스타의 거리 구름다리..
그리고 쉐라톤 호텔의 가성비 좋은 맛집을 가보겠습니다..
얌차 입니다..
차이니스 레스토랑 입니다..
음식이 깔끔합니다..
챠오인가 하는 돼지고기 요리, 면..
그리고 윙치케이에서 맛있게 먹었고 맥주와 궁합이 잘 맞는 튀긴완탕만두..
이 집은 만두가 맛있습니다..
양주식 볶음밥..
새우만두인 슈마이,
제가 좋아해서 추가로 시켰습니다..
다음에 갈 곳은 크리스탈 제이드 입니다..
사실은 첫 날 갔던 얌차가 맛있어서 마지막 날에 체크아웃 후에 가려다가 발견한 식당인데,
얌차 못지않게 맛있는 곳 입니다..
색깔이 다른 딤섬으로 내용물도 다 다릅니다..
이 집은 딤섬 요리가 유명한 곳 입니다..
여러가지 딤섬을 맛보고..
특히 샤오롱바오는 맛있습니다..
뜨거운 육즙이 나오니 드실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 집은 수타면이기에 면발이 좋고 쫄깃 합니다..
해장하기 최고인 탄탄면..
볶음면 요리..
닭고기와 캐쉬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요리..
칠리 새우..
하나도 맛이 없었던 요리가 없었습니다..
위 두 곳이 비슷한 성격의 레스토랑이나 가성비 면에서는 얌차가,
맛으로는 크리스탈제이드가 약간 우위에 있는 듯 합니다..
두 곳 다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어디를 가시던 후회는 없을 듯 합니다..
쉐라톤 호텔을 가성비 좋은 곳으로 마카오 타이파 여행 숙소로 추천하며 맛집 탐방도 같이 했습니다..
마카오 여행을 카지노보다는 호캉스로 즐기는 것으로 권하며 글을 마칩니다..
@붉은곰 젊어도 한참 젊지요..
밥그릇으로 따지면 수천개 차이가 날텐데..
내가 하루 너댓끼 먹은적도 많아서..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