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12. 2(수요일)
2.어디를: 통영시 광도면 남파랑길 좌우 나즈막한 산 이어가기~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 7명과~
4.날씨: 하루종일 꾸리무리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 보통~
5.산행 경로: 광도면 노산4길 24번지 공터~통영-대전고속도 굴따리 지나~소류지 방향 직진~엘로우캪
파란 컨테이너 위로 치고 올라~까시잡목 헤치고~분성 배씨묘~당산(84m)~왼쪽 능선
내림길~안부~무덤군~오름길~명경산(156.1m, 삼각점)~오른쪽 길없는 사면 가파르게
치고 내려~밭울타리 통과~마을 통과~도로 건너 맞은편 밭길로~밭 울타리 타넘고~까시
잡목 계단식 밭터 지나~가파른 오름~함안 조씨묘~옹돌산(59.5m)~무덤길로 빽~이진
공장 건물 통과~해안 도로~오른쪽 남파랑길 따라~창포마을 표석~창포마을회관~한성
FRP 조선소~구집마을회관~마을회관 지나자마자 오른쪽 밭길로~왼쪽 능선으로 오름~
해룡산(31.8m)~도로도 빽~한성FRP조선소 직전 오른쪽 구집1길 방향~마을길 지나~
해파랑길 표식 부착된 주택 오른쪽으로~마지막 갈림길에서 대숲으로 직진(구집1길 127-
22)~묘 지나 거친 오름길~오른쪽 넝쿨길로 내려서~임도 접속~포장 임도~77번 도로~
오른쪽 50여m 이동~왼쪽 삼정레미콘공장 안쪽으로~임도따라~고개 넘어 왼쪽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올라~암릉~오른쪽으로~봉우리 넘고~부처손 암릉 올라서면~
석가산(237.1m, 암봉)~내려서서~암봉 왼쪽으로 우회~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
가파른 암릉 내림~임도 접속~오른쪽 염소농장 방향~농장 왼쪽 우회~가파른 오름~
능선에서 왼쪽으로~공얄등산(244.1m)~올라왔던 길로 30여m 빽~왼쪽 능선으로~
오른쪽 임도 접속~임도따라~이정표 삼거리 호암마을 방향 직진~77번 도로 접속~
제실 왼쪽밭 가로질러~수로따라 오른쪽~과수원길 오름~왼쪽 이동통신탑 방향 길없는
가파른 사면 오름~112.5봉(폐산불초소)~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석기산(△104.8m)~안부로 빽~왼쪽 능선으로~연이은 무덤지나~모과
나무 오른쪽 흐릿한 길로~왼쪽 밭 가로질러~마을 통과~예포길 226-13번지 주택앞
공터(쉼터 정자) 산행 종료(걸은 거리 12km, 걸린 시간 5시간 30분)
남파랑길: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하여, 해남 땅끝마을 까지의 총 1,470km의 구간 길로
2020.10.31(토)부터 개통하였다.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총 90개 구간, 걷기 여행길 1,470km 이다.
각 지역 마을길, 숲길, 해안길과 함께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해 남파랑길을 걷다보면
남해의 수려한 해안 경관과 함께, 대도시의 화려함, 농어촌마을의 소박함을 모두 체험 할
수 있다.
부산에서 고성 입구까지는 한류길, 고성에서 남해까지는 한려길, 광양시를 지나는 곳은
섬진강 꽃길, 여수에서 고흥을 거쳐 보성으로 이어지는 길은 남도낭만길, 장흥에서 해남
땅끝까지는 남도순례길로 이름 지어진 5개 코스로 꾸며져 있다.
동해의 해파랑길, 비무장지대 평화누리길, 서해의 서해안 길을 포함한 코리아 둘레길은
총 연장 4,500km로 하루 40km씩 4개월여를 걸어야 완주할 수 있다고 한다.
전뿐주 울진 북면쪽 나즈막한 산 따묵기를 하러갔다가 내리와가 베이스캠프로 정한 마당넓은 집에서
땀을 씻니라꼬 수도깐에서 어푸어푸를 하다가 떨빵한 넘이 모리고 스틱을 나뚜고 와뿟는데 비록
싸구려 스틱이긴 하지만 수년간 생사고락을 같이한 전우라 혹시나 시퍼가 북면 사무소에 모시모시를
해가 면소재지 농가에 스틱을 나뚜고 와뿟는데 찾을수 있나 카이 그집 주소를 아나 케가 그 집 주소는
모리고 고 앞에 있는 고인돌 번지는 안다 카미 나곡리 660-1번지라꼬 갈케주이 아?~ 마당이 널꼬
화목 장작을 한금 재났는 집이지예 카미 단빠 마차뿐다!~ 아지맨지 처잔지 모리지만 완죤 쪽집게네!~
집주인 아지매한테 확인을 해보고 연락해준다꼬 기다리라 카디 정낭에 가가 요강을 비우고 나오이
그단새 닝기리기리 카미 전화가 온다!~ 찾아 났다꼬예?~ 음무핫핫!~ 얼쑤 이래 조을쑤가!~
그것도 아지매가 직접 면사무소에 와가 갔다 준다 칸다!~
미안해가 택배비쪼로 돈 만원을 부치줄라 카이 부치고 난뒤에 연락을 해준다고?~ 4천원 이라꼬예?~
거는 우체국 택배비가 디기 헐네!~ 수성구에는 큰아들 한테 과일이나 밑반찬을 부치마 2만원 가까이
뺏아 가뿌던데~
월요일 스틱 택배가 왔는데 무신 넘의 포장을 이래 여물게 해났노?~
송장 염했는거 보다 더 칭칭 감아나가 푸는데 애를 묵는다!~ 스틱 끄티 빼쭉한데 찔리까바 이래났나?~
끄티를 골푸채 아이언긋이 감아났네~^^
오늘은 남파랑길 해변 중심으로 좌.우에 있는 나즈막한 산따묵기를 하러 간다!~
사실 이번주는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김천쪽으로 갈라꼬 계획을 잡아났따가 이분에 빠지마 또 1주일
공백이 생기지 시푸고 100m도 안되는 구릉긋은 산도 2개나 낑기 있어가 바닷가 바람을 씨러 간다 카는
가벼운 맘으로 따라 갔띠마는 개코나!~ 입가에 거품을 한금 무치가 너덜너덜 모드로 내리왔다!~
그래도 석가산 암릉에서 내리다본 일망무제 거침없는 조망이 유일한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뇌세포를 비집고 들어안자 있지 시푸다~
산행 기점 북통영나들목을 8km 정도 남가노코 화물차 저거끼리 디리 박는 사고가 나가 꼼짝달싹 못하고
30분 가까이 갇히 있다가 고속도로 굴따리 근처 공터에 도착하이 9시 반이 다되간다~
공터에 내리가 주변을 둘러보이 오른쪽 컨테이너에 노산4길 24번지 번호표가 부터있고 그 뒤로 영모각이라
카는 제실이 보이는데 고속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댕강 짤리가 속 시끄럽겠다~
왼쪽으로 광도면 소재지를 한분 돌아보고 직진해가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굴따리 쪽으로 간다!~
오른쪽 가파른 능선으로 붙어야 당산으로 이어지는데 혹시나 까시잡목 구디마 우야노 시퍼가 잠시
버벅대다가 김응응선배 뒤를 따라 능선길을 최소화 하기로~
직진길따라 부자집 정원 연못보다 더 쪼매한 소류지 길로 올라서고~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올라가다 보마 전면으로 올리다 보이는 당산 입구에는 택배차 짐칸이 막아서있고
길은 뚝이다!~ 아이고 따거버라!~ 이사장 비명 소리를 따라 올라간다!~ 초장부터 드룹까시네 띠바!~
까시 넝쿨에 얼메 남또 안한 머리터레기를 상납하미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멧돼지 쒜이들이 작살을
내났는 분성 배씨 묘를 만나고~ 니꺼리!~ 조시를 잘못 마찼네!~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상대가 산신인지 해신인지 모르지만 있어야될 사당은 안보이고 온통 잡목만~ 당산(堂山)이라꼬
이름은 지나노코 꼬라지는 잡산(雜山)이다!~ 표지기를 걸고 얼른 내리간다~
왼쪽 능선으로 내리서면~
양지바른 곳에는 수원 백씨 할배를 비롯한 음택들이 연이어 누버있고~
128.1봉을 약간 우회하는 곳에는 작은 암릉이 보인다~
살짝 내려섰다 다시 한분더 오름질 하마 135봉!~ 200m도 채안되는 쥐콩만한 산이 유세는 디기 하네~
해변가라 그런지 고도감이 둔해진다!~
잠시 숨을 고르고 전면 명경산을 향해 한분 더 오름질을 하면~
"충무 807" 삼각점이 안자있는 명경산 짱배기!~ 명경(明鏡)은 맑은 거울이라 카는 뜻인데 설마 이런
잡목 구디 산 만디에 그런 예쁜 이름을 부치놓지는 안했겠제?~
표지기를 달고 마수걸이를 함 해보까?~ 오늘 여 체감 온도가 6~7도 빼이 안된다 케가 겨울 따까리를
덮어씨고 올라왔띠 초장부터 햇또에 결로 현상이 일어나가 육수가 줄줄이다~ 초속 6~7m로 분다 카던
바람은 전부 다 어데가뿟노 어이?~ 따까리는 벗어가 걸고가이 요래 핀한걸 가지고~
담에 가야할 소똥긋은 옹돌산은 오른쪽 해변가에 있어가 길도없는 가파른 내리막을 치고 내리간다~
끼걸음을 해가 완죤 각개전투 대형으로!~
신발창이 뜨끈해질쯤 되가 무덤을 만나면 흐릿한 무덤길을 찾아 내리간다~
그 와중에도 하늘거리는 억새밭을 보이 콧구녕이 시원하네~ 멧돼지 쒜이들이 들어오이 문을 꼬옥
닫아돌라 카는 판때기가 달린 철문을 열고 묵밭을 지나 내리선다~
꼬바리로 내리오는 이사장을 보고 한분 더 감을 지른다!~ 이사장요 문을 땡기가 걸어노코 내리오소!~
왼쪽에 무신 제실긋은기 보이는데 송교수는 뭐라뭐라 케도 0.6, 0.7 짜리 시력으로 뭐가 보이야 말이지~
도로로 내리와가 동네를 통과해서 맞은핀 채소밭길로 올려 붙는다~ 미태서 영감재이가 글로는 길이
없다 카는지 올라가지 마라 카는지 뭐라뭐라 케쌌는데 미친척 하고 올라간다~
밭 오른쪽으로 빠져 나오이 전다지 밭 가림막이다!~ 길이 없네 띠바!~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흠마야!~ 계단식으로 된 묵밭은 절개지 수준인데다 햇또를 박고 올라서마 까시 넝쿨이 기다리다가 햇또를
쿡쿡 찌른다!~ 말로 해라 이 띠바야!~ 우씨!~ 피나는거 아이가!~ 이럴때는 따까리를 써야 되겠다~
까시를 피해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이 무덤길이 보이고 함안 조씨 할매가 웬 고생을 사가하노 카미 씨익~
짱배기에 올라서마 서울 산따묵기 고수의 삭아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표지기가 보이고~사방은 빽빽한
잡목 커튼이라 바다쪽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다!~ 얼른 표지기를 걸고 아까 보이던 묘지길로 내리간다~
제법 뚜렷한 묘지길을 따라 내리가다 보면~
일당들은 다시 왼쪽 능선으로 갔는데 전면 해안 도로 쪽으로 공장 건물 긋은데까지 길이 연결되가
있어 뫼들은 둇바리 혼자 질러 가기로~
활짝 열리가 있는 뒷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니 작업장은 유치창이 군데군데 깨져있고 어수선하네~
공장 가동을 안하나?~ 인터넷을 검색해보이 기업명이 (주)리진으로 2009년 설립된 기계,조선,자동차
운송장비 업종의 해양 기자재 생산업체인데 2016년까지 구인 기록만 있고 그 뒤로는 없네~
정문을 넘어가 일당들을 기다리는데 바람이 땀에 젖은 등따리를 문태고 지나가뿌이 서늘해가 천처이
걸어 가기로~
오른쪽으로 내리서다가 지나온 까시잡목 옹돌산 봉우리를 쳐다보이 똑 고슴도치 모양이다!~ 희안하게
오늘 가는 산은 전다지 길다운 길이 없는 개떡긋은 산이다!~~
청포마을 버스 정류장으로 내리서면 꽃담 팬션이 보이는데 규모가 제법 크네!~ 여도 코로나 때문에
성수기가 되도 애묵겠다!~
오른쪽 원문포(元門浦)는 석가산에서 내리다보이 크다 탄 호수처럼 보였다!~ 저쪼 양식장은 전부
굴 양식장이지 시푸다!~ 지금 가는 길은 남파랑길 코스중 한려길이다!~
00수산, **수산 카는데를 지나가마 굴 가공을 하는지 꼼꼼한 냄새가 바람을 타고와 콧구녕을 후비고
지나간다~
구집마을 1.8km 이정표를 지나마 창포마을 표석이 나타나고~
소똥긋은 해룡산을 찍고 왼쪽으로 넘어가야할 능선을 보이 길이 있는지 걱정이네~
잠시후 소공원이 있는 청포마을 회관을 지나~
떨빵한 넘이 갈림길에서 쪼매라도 질러 갈끼라꼬 해안쪽으로 내리가보이 길이 막히가 낑낑거리미 다시
풀구디 밭으로 올라온다~ 잠시후에는 오른쪽 구릉처럼 보이는 해룡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지형도에는 오른쪽 끄티에 보이는 허연 바우를 해룡바우라 카는데 거서 산 이름을 따온 모양이다~
한성 FRP조선소라 케가 거창한줄 알았띠 작업장을 보이 양철 쪼가리까 삐잉 둘러논기 디기 어설푸네~
배를 건조해가 레일을 통해 바다로 내보내는 모양이다~
올 10월 31일 개통했다 카는 남파랑길 표지기는 촘촘하이 매달아났따!~ 안직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탈라카마 시간이 마이 걸리지 시푸다!~ 뫼들도 오늘 이 길이 남파랑길이라 카는걸 첨 알았다~
터덜터덜 걸어오다 보마 구집마을회관 뒤쪽으로 산이라 카기에 낯간지러분 해발 31.8m 짜리 구릉인
해룡산이 보이고~ 마을회관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밭으로 길이 보인다!~ 밭길이다~
온갖 잡다한기 널리가 있는 밭길을 따라 가다가 왼쪽 봉우리로 올라서면~
밋밋한 해룡산 만디다!~ 쪽 팔리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얼른 내리온다~
도로로 내리서가 한성FRP조선소 방향으로 되돌아 가다가 구집1길 표지판이 달리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 윗구집마을로 들어선다~
전봇대를 보이 일로도 남파랑길이네~
남파랑길 표지판이 부터있는 담벼락에서 둘레길과 사요나라를 하고 오른쪽으로 들어 선다~
구집1길 127-22번지 도로명 주소가 부터있는 마지막 농가 위 대나무 빝으로 올라선다!~ 길 있나?~ 있다!~
길이 있기는 개코나!~ 무덤을 끝으로 길은 끝나고~
오만상 까시 잡목과 덩쿨이 태클을 거는 언덕을 넘어 오른쪽으로 이동해 내리서면~
임도인지 묘지길인지 넓고 세멘포장이된 좋은 길을 만나고~
다시 77번 지방도를 만나고~ 오늘은 계속 해안도로와 77번 도로를 왔다리갔다리 한다~
도로로 내리서가 왼쪽을 보이 한때 방구깨나 낐다 카는 양반(가선대부)의 효자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5~60m 이동하마 삼정레미콘 공장이 보이는데 임도는 공장 안을 통하도록 되가 있네~
공장 안을 통과 해가 들어서마 무신 제실긋은기 보이는데 못드가도록 막아났는걸 보이 개인 사유지인듯~
여는 문중 제실이 마이 보이네~
저 돌삐는 어디 씰라꼬 갔다 나시꼬?~ 무게가 상당히 나가겠는데~
은근히 오르막인 포장 임도를 후덜덜 올라간다~
잠시후 차단 시설이 보이는 넓은 곳에 평토 작업을 해났는데 무신 건물을 질라카다 중단한 모양이다~
왼쪽 능선으로 부터야 되는데 이런 띠바!~ 벼랑긋은 절개지가 아이마 암벽이다!~ 쪼매 더 가보까~
모티를 돌아나가보이 그래도 올라갈데라꼬는 여빼이 없네~ 벼랑긋이 가파른 사면을 안미끄래 질라꼬
네발로 생쑈를 하미 기가 올라간다~ 이사장은 그냥 부터가 덜덜이고~
생쑈를 하고 올라와가 왼쪽 암봉으로 올라가 보이 엄마야!~ 세상에 이런 일이!~ 마주 보이는 205.7봉
바우들도 멋지고 멀리 가조도 옥녀봉까지 보인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마 원문포가 크다탄 호수처럼
보이고!~ 석가산 산신령님이 이런 놀라운 광경을 비줄라꼬 뫼들에게 육수를 한대야 상납받은 모양~
올라야 할 석가산 암릉도 멋져부러!~ 누구는 약에 씬다꼬 뜯어가기도 한다카는 부처손이 사방에
널리있는 암릉을 음미하미 천처이 올라간다!~
올라서면 예상외로 핀핀한 봉우리가 기다리고!~
다시 한분 더 호수긋은 바다를 내리다 보고~
천처이 암릉길을 이어가다 보면~
어느새 암봉인 석가산으로 올라선다!~
석가산 정상은 지나온 거친 산에 쏟아낸 육두문자를 모두 거두어들일 정도로 환상적인 조망이다!~
일망무제!~ 말 그대로다!~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정상 가득한, 일명 우황청심환으로 불리는 얌새이 똥도 마다하고 박고 또 박는다!~ 단체로 우리하게
박기도 한다!~ 이사장이 올라오기 까정 기다리미 20여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 내리간다!~
번개산행팀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기도~
무거운 발길을 돌려 암릉길을 내리가다 보면~
크다탄 바우가 앞을 막아가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면 좁은 암봉이다!~ 내리다보이 노랑물이
나올라 케가 얼른 내리온다~ 300m도 채안되는데 고도감이 상당하다!~ 바닷가라 그런강?~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다 돌아보이 저 우에서 미끌텅을 하마 으악이겠다~
가파른 암릉을 조심해가 내리오는데 하늘에 까마이 떠가 있는기 첨에는 까마귀인줄 알았띠마는
허걱!~ 독수리네!~
예전에 채석장 용도인듯한 암벽 아래에는 수십마리의 독수리떼가 대기를 하고 있는데 점마 저거뜰
타킷은 바우에 부터있는 얌새이 시키들인듯!~
얌새이를 지키는 개쒜이 두 바리가 이리저리 띠 댕기미 독수리를 쫓아내는데 독수리 시키는 장소만
이리저리 바까싸치 얌새이에 대한 미련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내리가다 얌새이 울타리 부근에서
독수리 쒜이들이 뜯어묵다 남가났는 사체를 찍었는데 징그러버가 지아뿟따!~
발디디기 상그러분 암벽를 피해 사면으로 내리오는 이사장은 움직이나 서가있나!~ 푸핫!~
일당들이 이사장 내리오는 모습을 킥킥거리미 응원하는걸 보고 공얄등산이라 카는 희안한 이름표를
달고있는 봉우리로 혼자 천처이 올라간다!~ 얌새이 울타리 왼쪽으로 억새밭을 헤치고 올라서면~
가파른 사면이 기다리고~ 햇또를 지렛대 삼아 낑낑대미 올라서서 능선 왼쪽으로 이어가다 보면~
지나간지 꽤나 오래인듯한 종태씨 표지기가 달리있는 오늘의 최고봉, 공얄등산 짱배기!~ 일행들이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한컷한다!~ 공알등산으로 써났다가 얼른 짝대기 하나를 더 채아였는다~
나무가지 사이로 오늘의 마지막 산인 석기산이 한국가스공사 크다탄 까스통 아패 보이고~
임도가 가차분 쪽으로 내리갈라 카다가 일당들이 왼쪽 능선으로 가길레 따라간다!~ 어?~ 이사장은
그대로 임도로 내리갈 모양이제?~
여는 옻나무를 심어났다꼬?~ 내리오미 걸거치는거를 전부 꺽으미 지나왔는데?~
오른쪽으로 휘어져 임도로 내리오는데 김응응선배는 혼자 왼쪽으로 임도따라 가뿌네~ 아마 계속 능선을
타고 내리갈 모양!~ 하산학교 수석 졸업생이니 내리가는 길은 이력이 나가 잘가지 시푸다~
나머지 일당들은 구절양장 임도를 질러 갈끼라꼬 가파른 사면을 내리가는데 거친 사면이라 시간만
자묵고 효율성이 떨어진다!~ 김응응선배 맨치로 차라리 능선길을 따라 가능기 빠르지 시푸다~
에라이 임도로 계속 가자마!~ 지름길을 포기하고 꼬부랑길로 내리간다!~ 어?~ 여도 남파랑길이라꼬?~
산을 넘어가는 코스도 있는 모양이제?~ 이거는 쪼매 아인긋은데?~
임도 갈림길에 서있는 이정표 호암마을 1km 방향 직진한다!~ 터덜터덜 내리오다 보마 전면으로 112.5봉이
올리다 보인다~ 바우들이 참하네~
도로 건너 제실 쪽으로 가던 송교수가 글로는 길이 없다 케가 왼쪽 안정로 1302번지 표지판이 걸리있는
밭길로 내리선다~
밭을 가로질러 또랑 뚝으로 올라서서 과수원 쪽으로 올라간다~
길 양쪽으로 과수를 심어논 가로수형 과수원이네!~ 공간 활용을 잘한 똑똑한 농사꾼인듯!~^^
과수원이 끝난 지점에서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가파르게 올라서서 이동통신탑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사면을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근무자가 떠난지 오래인듯한 폐 산불초소가 서있는 112.5봉!~ 참한 바우들이 짱배기를 둘러싸고 있는
여를 석기산이라 부르는기 맞지 시푼데 바우라꼬는 안비는 삼각점봉인 104.8봉을 석기산이라 카이~
아쉬운 마음에 박대장하고 둘이 표지기를 걸고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내리섰다가 안부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이내 말뚝 삼각점이 기다리는 석기산을 만난다!~
잡목 투성이에 볼끼라고는 없는 짱배기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안부쪽으로 내리와서 왼쪽 능선을 타고 내리오이 어?~이런데 암릉이~ 이래가 석기산이라꼬 이름을
부치났는강?~
연이어 무덤을 지나 내리서면~
예포항쪽 인정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내리오다 보이 모과나무가 무겁다꼬 열매를 땅바닥에 다 쏟아났따!~ 달리있는거는 및개 안되네~
모과나무 열매를 줍는다꼬 엎드리 있다가 자세히 보도 안하고 왼쪽으로 가다보이 길이 뚝~ 다시
빠꾸해가 모과나무 아래쪽 흐릿한 길로 내리오는데 일로도 길이 파이네~옹벽을 내리서가 그물망을
넘고 왼쪽 밭을 가로질러 마을을 빠져 나오이~
예포길 226-13 도로명 주소를 달고있는 집앞 공터에 쉼터 정자가 보이는데 박대장은 띠띠빵빵을
회수하러 출발지로 가뿌고 일당들은 여기서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기로!~ 하루종일 까시구디에서
딩굴었던 지난했던 하루다~
오른쪽 범묵개 선착장에는 등대가 있네!~ 여서 가조도 옥녀봉은 지척이다~
잠시후 박대장 띠띠빵빵을 타고 동고성 톨게이트에 올리기 전에 편의점에 가가 소맥으로 간단스키
뒷풀이를 하고 ~
용산역에 저녁 묵기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가 만촌역 화장실에 드가가 옷을 갈아 입고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궁물이 묵고 시퍼가 단골 칼국시집에 드가이 어?~ 오늘은 와 이리 조용하노?~
빈 자리가 만아노니 내가 오마 으례히 혼자지 시퍼가 구석 자리를 갈케주던 마스크 아지매가 오늘은
꼴리는데로 안자라 칸다!~
그래도 뫼들이 늘 앉던 구석진 전용석이 핀해가 찾아간다!~
밀까리 양을 쪼매라도 더물끼라꼬 칼제비를 시키고 언제나처럼 불로 파란거 한통!~ 후르륵 국시를
마우스에 집어 너으미 휴대폰을 켜보이 허걱!~ 카톡하고 문자가 열통 넘끼 들어와가 있다!~
이런 띠바!~ 오늘도 확진자가 500밍이 넘는다꼬?~ 대구도 11밍?~철퍼덕!~ 큰일이네 참말로!~
문자를 주르륵 내라보이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집에 꽁치 찌게를 해나시 식당에 드가지 말고
바로 들어 오라꼬?~ 그라마 묵던거를 뱉아내고 가까?~
첫댓글 산행 후기 볼때마다 느끼는 구수한 사투리에 익살스런 유머~~
후기라고 풍경만 찍지 말고 인물 사진도 좀 찍어서 올리고 하이소~~
풍경만 찍은거 올리니깐 멋대가리 넘 없심더
조망 좋은데라든지 기억 오래 남기고 싶은곳이라든지
귀하고 신기한곳이라든지 넘 상막하지 안게 하면은 보는 재미도 솔솔 할낀데~~ㅎㅎㅎ
항상 재미있게 웃음을 자아 내면서 즐감 하고 갑니다
나지막하다고 새피하게 봤디만 만만찮았든 모양이지요~~~ㅋㅋㅋ
모두들 수고 하셨고 단체 인물 사진 넘 멋있읍니다
원래 지맥긋은 산줄기 타기를 좋아하는 소생이나 산따묵기팀은 어떤 산을
어떤 경로로 갔느냐 카는 기록을 남기능기 중요한지라 자동적으로 인물화 보다는
풍경화를 선호하게 되네요!~^^
석가산 암릉길에는 포토존이 다수있어 짱아님이나 부리나케님을 모델로 썼시마
좃켔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났다는거!~ 푸핫!~
누가 모델이 되줄줄 모리지만 앞으로는 참고로!~ㅋㅋ
바닷가를 왔다리갔다리 하미 200m 가까이되는 산을 올라갔다 내리갔다 함 해보소!~
입에 거품이 안나오는강!~ㅎㅎ
졸작에 재미를 느꼈다니 댕큐요!~^&^
@뫼들 담에 함산 할땐 모델료 안 받을테니 마구 마구 아프도록 박아 주세요 ㅎㅎ
@짱아 오케이바리!~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소설같은 산행기 감상합니다
날카로운 암봉의 석가산이 괜히 탐이 납니다 ㅋㅋ
코로나 제3차유행이 시작되어 전국이 2단계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관리하시며 행복한 한주 만들어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