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서울특별시에서 운영하며
숲, 정원, 호수, 습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주제원에는 세계 12개 도시를 주제로
식물을 전시한 대형 온실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과도 직접 연결되어 있어 편리함을 높였으며
세계의 식물과 식물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의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 이용안내 |
3월 - 10월 | 09:30 - 18:00 ( 17:00 입장마감 )
11월 - 2월 | 09:30 - 17:00 ( 16:00 입장마감 )
휴무일 | 월요일
| 이용요금 |
성인 ( 만 19세 이상 만 65세 미만 ) : 5,000원
청소년 ( 만 13세 이상 만 18세 미만 ) : 3,000원
어린이 ( 만 6세 이상 만 12세 이하 ) : 2,000원
| 열대관 |
열대기후에 속한 4개 도시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열대관,
무덥고 습한 기후에서 발달한 열대우림의 우거진 생태경관을 재현했다.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도 이상인 지역으로,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하고 있다.
강수량에 따라 열대 우림, 열대 몬순, 사바나, 열대 하계 소우 등으로 나눈다.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 온실은 면적 7,602미터 제곱에 직경이 100m,
높이 최대 25m로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의
자생식물 900여 종이 전시되어 각 기후대의 특생 있는 식물, 식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열대관에는 8m 높이 스카이워크가 있어 키가 큰 열대식물의 잎과 열매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열대기후에 속한 식물들을 보여주는 열대관에서는
습한 기후를 보여주는 만큼 물안개 사이를 걸어 다니며 관찰할 수 있다.
열대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수많은 식물들 중 몇 가지 식물들을 소개해 본다.
| 벵갈 고무나무, Ficus benhalensis |
뽕나무와 상록교목으로 공기뿌리가 땅으로 내려와
몸집이 옆으로 커지는 특성 때문에 나무 한 그루가 숲으로 보일 정도로 성장하기도 한다.
더운 기후에 그늘을 제공하는 유용한 나무로 반얀, 인디언 반얀으로도 불린다.
온실에 들어서면 떨어지는 물줄기와 거대한 고무나무와 인도보리수를 만날 수 있다.
식물 문화를 소개하는 식물원과 공원을 결합한 이른바 보타닉 공원이 바로 서울 식물원!
실제로 싱가포르의 보타닉가든과 영국 에덴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인도보리수, Ficus religisa |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불교가 전해지며 한자 음역에 따라 '보리수'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보리자나무, 찰피나무로 불리는 보리수와
구별하기 위해 '인도보리수'라고 부른다.
잎은 심장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무화과 열매 속에 꽃이 들어있다.
| 망고, Mangifera indica |
크고 납작한 씨가 든 대표적이 핵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재배된
과일 중 하나로 잎과 나무껍질에 옻 성분인 우루시올이 함유되어 있어
민감한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 코코넛 야자, Cocos nucifera |
도깨비를 뜻하는 '코코'와 딱딱한 과일을 말하는 '넛'의
합성어로 열매 속 검은 점 3개가 마치 도깨비 얼굴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과육으로는 과자, 젤리 등을 만들고 오일로는 비누, 화장품으로 가공해 쓰고 있다.
베트남, 자카르타, 브라질의 상파울루, 보고타 등이 서울식물원 열대관에
속하는 지역으로 이곳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열대관을 지나 이국적인 선인장들이 많았던 지중해관으로!
다양한 모양의 선인장들을 하나씩 확인해 보며 색다른 선인장을 구경했다.
바오밥 나무와 대왕야자, 보리수, 올리브 나무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식물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곳!
또한 이탈리아 로마의 노단식 정원, 터키 타일로 모자이크 장식의 분수 등
이국적인 풍경이 많아 출사지와 데이트 코스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지중해관 |
연중 온화한 지중해 기후에 속한 8개 도시를 재현했으며,
지중해를 떠올리게 하는 따사로운 햇살과 올리브 나무, 허브 등 대표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여름은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나,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역이다.
여름철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 올리브, 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한다.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이탈리아의 로마,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그리스의 아테네, 호주의 퍼스, 터키의 이스탄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이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의 대표 도시이다.
| 스카이워크, sky walk |
열대관 지중해관을 거쳐 2층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스카이 워크.
식물원 위를 걸으며 내려다볼 수 있는 유선형의 스카이워크는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접근로로 세계 곳곳의 낯선 식물들로 조성된 신비로운 공간을 가까이할 수 있다.
2층을 가로지르는 스카이 워크를 오르니,
식물 문화센터가 한눈에
들어오면서도 키 큰 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식물 문화센터와 야외 주제 정원, 마곡 문화관 등도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 식물원. 열린 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인
주제정원과 온실 중 온실에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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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도심에서 벗어난 푸르른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지는 요즘,
도심 한가운데서도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서울 식물원,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접시형 온실을 소개하는 여행기 끝!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