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골계 안뇽
입이 근질 손이 근질 자랑질 근질
아침부터 아니 어제 오후부터 근질근질
일단 궁금하시게...뭐까요
사실 몇줄 넘어가면 아시겠지만
아직은 요리 놀고픈 철딱서니
어제 친구랑 김밥 한줄 차에서 먹으며 이천도자기축제를 갔습니다
도기+자기=도자기
생활용품부터 공예품, 악세사리까지 좋은 구경 많이하며 흑심은 딴곳에...
도자기축제장 들어 갈때부터
이쁘네 패스 이쁘네 패스...그님은 어딧지?
기웃기웃 하다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건 오직 하나 그님뿐
이것저것 크기 색상 만드는 법을 물어보며 돌아 다니며 공부하며 비교 분석
아주 맘에 드는 작품 아래 가격표
끄응~하게 만드네요
2~30센치 작은 건 눈에 안차고 번쩍이는 유약 바른 큰건 또 그냥 그렇고
그님에서만 느껴지는 은은한 진주빛 단아한 쪽진 여인 포스
오늘 어쨋든지 그님 델고 가리라
첫번째 들렸을땐 주인장? 이 없어 구경만하고 지나쳤던 그님전문 橈 전시장
돌고 돌다 생각해둔 것과 딱 맞는 그님?을 만나 아주 죄송스런 흥정
몇번의 속된 흥정끝에 현금으로 ok
아는 놈, 작가의 맥을 아는 놈 나쁜 놈
난 갖고 싶은 걸 갖고마는 속물
이런 속물들 땜시 배부른 작가는 드물다
오포로 이사와 선물받아 폼으로 두었던 도자기
이년 안에 두개다 달료묘 날쎈돌이 조랭이가 둘다 패대기
둘다 깨지고 나니 자꾸 생각 그님, 그림 소재로도 그리고 자꾸 떠오르는 하얀 뽀샤시한 그님
작업실 구석 조랭이 힘 못쓸 곳에 모셔뒀네요 흐믓히 조랭이에게 감사한 마음
올라타도 끄떡없어요
오늘 특간식 줘야겠어요
지금도 포장지 줄 갖고 노느라 달료 중
당분간 약속된 부킹외엔 필드 금지
얻는 게 있었으니 내 놓는 것도 당연
97 × 97 60호 정방형 캔버스 주문
싱벙형~ 커피한잔 아우
당분간 쬠만 잃어주면 고맙지 ㅎ
첫댓글 저 달항아리도 위험한데...이천에서 한잔 할 수 있어는데
01052335714 콜입니다 ㅎ
도자기 자태가 고상하고
귀품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잘 모셔 오셨네요.
"저 항아리에서 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엄마 목소리가 들려요 😢
소품이 값이 있다든데 ㅎ 분청은 안좋아하시는지^
사실 자기건 분청이건 잘 모릅니다
좀 거친 듯 한 질감이 분청인가요 ㅎ
@볼한타스 막사발 ㅎ
@떼루아 ㅎㅎ 개 밥그릇이 국보였다는 전설
백자가 아주 귀티 납니다ᆢ
^^
대장님 백만불 궁디 ㅎㅎ
저것도 위험한디..
쌀이라도 중간쯤 담아 두시면 안정감이 있을텐데...
아 ~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