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에타이'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가 90년대 초.중반쯤 kbs tv에서 임성훈씨가 진행하는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라는 프로에서 였습니다.
사실 무에타이라고 소개하진 않았고 무예타이라고 했지만...
(어차피 남의 나라말을 한국어로 완벽하게 표현하긴 어려운점 이해합니다)
그 프로에서 말하길 무예타이라고 불러야지 킥복싱이라고 하는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을 해주더군요. 그러다 몇 년후 엠비씨 일요일 일요일밤 에서 이홍렬씨가 태국에 가서 무에타이체육관을 답사하는 내용을 보았는데 거기서는 무아이타이 라고 소개 하더군요.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 라는 프로에서는 '무에타이'란 '신의 용사'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느닷없이 네셔널지오그레픽 에서 방영한 무에타이 다큐멘터리 에서는
'무아이'의 뜻이 네 가지를 묶는다 라는 뜻이라며 즉 머리엔 몽콘을 묶고 팔에는 프락치앗을 묶고 손에는 붕대를 묶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묶는다 라며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는가 하면, 또 어떤 경우에는 무에타이의 뜻이 그저 무아이(복싱) + 타이(태국) = 타이의 복싱
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어떤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모두가 다 맞거나 이중 몇가지가 동시에 맞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첫댓글 네가지를 묶는다는말은 지어낸걸로 알고있는데.. ㅡㅡ; 저는 잘모르지만 전 고대무에타이를 무워이보란 이라고 불렀는데 그게 무에타이라는 말로 이어내려왔다고 들었는데..
멋으로 지어낸 말입니다. 그저 무아이(복싱) + 타이(태국) = 타이의 복싱 ==> 원래 이뜻입니다. 정확한 발음이 무워이 타이 입니다. <<태국어 경력3년차>>
암튼 태국인들은 무에타이보다 타이복싱 이라고 해야 더 잘알아듣는다는데.. 그쪽에서는 그냥 복싱이라고 하기도 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