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랑 속 한반도..다음 달 한미연합훈련
김주환 입력 2017.07.30. 22:26
[앵커]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재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은 다음 달 실시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서 북한의 GPS, 이른바 전자파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집중 실시할 방침입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온 북한이 이번에도 마찬가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때문에 8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부풀려진 측면도 없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은 한미 양국이 해마다 여름에 실시하는 훈련입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이 주를 이루는데, 올해엔 북한의 GPS 전파 공격 원점을 신속히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이후 우리 민간 항공기 천여 대에 수신 장애를 줄 정도로 GPS 공격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날을 세워 온 북한은 이번에도 강한 반발을 예고해 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우리 국가를 상대로 한 미국의 희떠운(실속없는) 전쟁 나발이나 극단적인 제재위협은 우리를 더욱 각성·분발시키고 핵무기 보유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전후로 한반도 정세가 격랑에 휩싸일 수 있다는 이른바 8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와 독자적 대북제재, 이어지는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8월 위기설은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의도된 위기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8월 달은 우리만의 훈련이 아니고 북한도 하계훈련 기간입니다. 그래서 이것이 항상 부딪혀서 8월 위기설이 있는데요. 이런 위기설이 현실화될 것이다, 이게 당위론으로 받아들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단호하게 대응하되, 베를린 구상의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혀 북한과의 강대강 대치가 반드시 필요한 조치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70730222614631
아래 기사들과 같이 전국 지자체에서 협조를 하는 형국이네요.
광주시교육청, 2017 을지연습 대비
성공적인 연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등 준비에 만전
2017년07월31일 15시34분
http://edaynews.com/detail.php?number=25122
2017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의정부시2017-07-31 22:13:34 등록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7월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 시민신문
http://simin24.com/mobile_html/view.php?ns_id=79225&code=view
청도군, 2017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박미화 기자 2017-08-01
[탐사취재보도 http://www.ejanews.co.kr] 청도군, 2017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http://m.ejanews.co.kr/a.html?uid=143002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계속되는 미사일 실험에 따라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에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위기대응훈련과 전시 전환절차 연습, 각종 도상연습훈련, 22일 16시부터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 23일 14시부터 20분간 북한 핵 대비 민방공 대피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을지훈련"인지, "을지연습"인지 도대체가 용어 자체가 헷갈려서 찾아보니,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공식 이름인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어 연습"인데 이번엔 위 기사처럼,
"올해엔 북한의 GPS 전파 공격 원점을 신속히 타격하는 훈련"을 한다니?
작년(2016년) UFG에 북은 SLBM 시험 발사를 한 적이 있음을 봐서는,
올해엔? 어떤 대응을 할지 긴장이 되네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Ulchi-Freedom Guardian)이란 매년 시행하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연습을 말한다. 한국에 전쟁이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며, 한국과 미국 군대의 협조 관계 등을 파악한다. 훈련의 이름인 ‘을지’는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빌려왔으며, ‘프리덤 가디언(Freedom Guardian)’은 직역하면 ‘자유를 수호한다’는 의미가 있다.
한국전쟁 이후 1954년부터 진행한 한·미 연합사령부의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Focus Lens)’가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전신이다. 한·미 연합사령부는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포커스렌즈 훈련을 진행해오다 1994년 국가 비상 훈련인 ‘을지연습’과 통합했다. 을지연습은 1968년 1·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 차원의 군사 훈련이다. 1994년 통합한 포커스렌즈와 을지연습은 ‘을지포커스렌즈(UFL, Ulchi-Focus Lens)’라 불리다 200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은 매년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시행한다. 민·관·군 합동 방어 연습으로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동원산업체, 육·해·공군 부대, 주한 미군 등이 참가한다. 실제 병력이나 장비를 투입하지는 않으며 전쟁 상황을 가정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한·미 연합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이외에도 ‘키리졸브 훈련(KeyResolve)’ 등의 합동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Xd646
아래 기사는, 이번 UFG에 미국에서 항모 2대를 전개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나본데,
현재 분위기로는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SEOUL, Aug. 2 (Xinhua) -- The United States was mulling dispatching two aircraft carriers to the Korean Peninsula in an apparent show of force following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s test-launch of what it called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South Korea's Yonhap news agency reported Wednesday.
An unidentified South Korean government source was quoted as saying the military authorities of South Korea and the U.S. had considered the mobilization of the U.S. aircraft carrier to the peninsula for the joint annual war games, codenamed Ulchi Freedom Guardian (UFG).
The mobilization date would be moved up, before the computer-assisted simulation exercise that was scheduled to kick off on Aug. 21, according to the source.
The two U.S. aircraft carriers to be mobilized would reportedly be USS Carl Vinson and USS Ronald Reagan aircraft carrier strike groups, which were sent to the waters near the peninsula in late May.
The source was quoted as saying that reviews were underway over the dispatch of two U.S. aircraft carriers and an undefined number of U.S. nuclear-powered submarine in the third week of this month, before the joint U.S.-South Korea war game kicks off.
The mulling of the dispatch followed the DPRK's test-firing last week the ICBM that flew about 1,000 km and was lofted as high as over 3,700 km. It was an advanced version of Hwasong-14 that traveled 933 km at a maximum altitude of 2,802 km at the July 4 test-launch.
The source was quoted as saying the mobilization of the two U.S. supercarriers would have the meaning of issuing a strong warning against the DPRK to deter any further provocation, describing the upcoming UFG war game as a high-intensity joint drill to show force against the DPRK in waters near the Korean Peninsula.
The DPRK has denounced the U.S.-South Korea war game as a dress rehearsal for northward invasion.
http://news.xinhuanet.com/english/2017-08/02/c_136493367.htm
첫댓글 미군은 항모를 끌고오면 위험하다. 안그래도 조선에선 미사일 정확도를 과시하려고 혈안인데 그 큰배를 갖고 오면 맞추기도 더 쉬우니 안된다. 이건 일종의 이적행위다. 차라리 잠수함만 갖고 훈련하는 것이 좋겠다. 그것도 일본에서, 안전하게.
그리고 우리 나라 군함이나 헬기는 항모 근처에는 되도록 가지 말고 멀리하기 바란다. 아무래도 조짐이 이상해, 미국이 배 하나 버릴지도 모르잖아?
기존에 대잠 관련, 링스헬기를 대신해 와일드캣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야간 훈련한답시고 귀중한 목숨 희생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작년 "링스헬기 추락 사고" 관련 글,
http://m.cafe.daum.net/sisa-1/dqMu/19823?svc=cafeapp&sns=cafeapp
삭제된 댓글 입니다.
PC에서 편집한 글은 폰에서 수정이 안되네요.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계속되는 미사일 실험에 따라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에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위기대응 훈련과
전시 전환절차 연습,
각종 도상연습훈련,
22일 16시부터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
23일 14시부터 20분간 북한 핵 대비
민방공 대피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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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환절차 연습, =
<전시 작전권 행사 연습> =
<한국군 지휘관들의 충성심 평가>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 =
<민·관·군·경 전체가 전작권의 대상>
한미 합동 군사훈련 들은..
미국이 이땅 모든 괴뢰들의..
충성도를 평가하는 훈련 인거고..
한국인들을 줄 세우는 훈련 임.
"줄 세우는 훈련" 공감합니다. 초딩시절 "애국조회, 방위성금", 고딩시절 토요일 교련복에 각반까지하고 봄 철에 먼지 먹으면서 "제식훈련" 한답시고 운동장 뺑이돌던게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