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은퇴를 기정 사실화 했습니다.
대표팀 복귀는 1%도 없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홍감독은 박지성이 필요했고 만나서 설득 작업을 하고자 조만간 만난다고 합니다.
이것에 대하여 팬들은 여러가지 의견으로 설왕 설래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자!
고집 부리지 말고 국가의 부름에 참여해야 한다!
등등...
저는 이 상황을 보면서 국가대표란 자리에 대하여 생각을 해봤습니다.
국가 대표!
말만 들어도 얼마나 가슴 설레고 감동적인 자리입니까?
박지성 선수는 자신이 그 자리를 꿰면 그곳에 들어갈 다른 후배의 길을 막는다고 하면서 고사를 했습니다.
그외 개인적 여러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국가대표란 것에 대하여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부 팬들이나 박지성 선수가 국가 대표란 의미에 대하여 조금 이해를 깊이 해줬으면 합니다.
국가 대표는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마음대로 들어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국민의 부름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개인의 이익을 취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신의 성공과 입지를 세워준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의 자리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그 자리를 다른 후배에게 넘겨 그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두가지 모순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런 말은 국가 대표를 개인이 선택하고 다른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개인적 자리로 오해함 입니다.
두번째는 아직은 박지성 선수가 국가에 헌신하고 봉사해야 할 위치와 조건이 남았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박지성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뛸 수 없다든지 아니면 현역에서 완전 은퇴했다든지 해서 몸이 안되는 상태라면 어쩔수 없습니다.
현재 박지성 선수는 수십억의 연봉을 받는 현역 선수입니다. 향후 이삼년 어느 리그를 가든지 환영을 받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박지성 선수의 능력이 있지만 현재의 박지성이 될 수 있도록 해준 2002대표팀의 부르심을 통한 인지도 였고
국가 대표와 월드컵을 통해 꾸준히 박지성의 존재를 키워준 바로 국가요 국가 대표의 힘입니다.
이런 국가와 국가대표가 박지성을 또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부르심에 왈가 왈부 하지 말고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후배길 터주기 운운 하며 자기 사견으로 국가대표를 고사 한다는 것은 국가 대표가 한낮 개인의 영광과 입지를 위한 도구요 통로 밖에 되지 않는다는것에 대한 소견입니다. 판단는 국민과 국가가 합니다. 박지성이나 개인축구선수가 내가 들어가고 싶고 안가고 싶다고 가는 것이 국가대표가 아닙니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기 때문에 안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 논리와 국민 감정상 그렇지 않습니다.
박지성 외 다른후배를 쓰고 안쓰고는 국가대표 스탶진들이 합니다. 여기는 국민과 다수의 팬이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국대에 들어옴에 있어서 나라에 해를 끼친 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박지성 선수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국민이 다 압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박지성 선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은 그만큼 박지성 선수의 자리를 채워줄 대체자원이 없다는 것이며
이것은 국대의 핵이 없이 월드컵을 치르느냐 마느냐 하는 차이며 여러가지 작용이 일어납니다.
선수들에 있는 능력을 극대치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심리를 조율하는 것이 거의 다라고 봅니다.
심리 조정이 잘 일어나지 못 하면 모래알 팀이 되고 맙니다.
운동장 밖에서는 감독과 스탶들이 하겠지만 운동장 안에서는 선수조율사가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단점이 조 율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필요하니까 홍감독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안타깝지만 박지성 선수에게 한번 더 러브콜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부대끼는 몸으로 리그와 국대 둘을 감당 하는것 어려운줄 압니다.
그러나 국가대표 자리는 하나를 포기하고 명예와 헌신 봉사를 선택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하신것 압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박지성 선수를 대체한 자리가 없음은 누구나 잘 압니다. 그저 후배들이 잘 해줄것이라는 것은 미신과 같은 것이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가 되는 수십년 한국축구 정책과 같습니다.
박지성 자리가 비워지면 그만큼 공백은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마지막으로 봉사와 헌신의 부르심에 응답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국가 대표란 소중한 자리에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2006년 월드컵 때 최진철이 국대은퇴했나 현역은퇴했나 가물가물한데 어쨌든 은퇴했다가 불러서 복귀한 적이 있죠.
최진철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은퇴했었는데 그래도 복귀했고요. 덕택에(?) 독일월드컵에서 수비하다가 머리가 깨지는 투혼을 ㅠ
저도 기본적으로 대표팀이 부르면 복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은퇴 후에도 나라가 부르면 복귀했던 선배들의 뜻을 이어가는 것이 아름다운 결정이겠죠.
복귀 안 해도 굳이 욕할 마음은 없고요. 근데 전통이 깨지는 것 같아 아쉽긴 할 것 같아요.
박지성은 은퇴전까지 국대서 최선을 다했죠..무릎에 물차면서도 한국에 왔고요..국대시절 웬만한 부상으론 아프다고도 안했던 선수죠..
안부릅니다,, 냅둬요좀ㅋㅋ
후배들을 위한다는 것은 세대교체를 말한것이고 여기에는 "월드컵을 위한"이 아니라 "월드컵을 통한"의 의미가 더 크다고 봅니다. 지금은 자신보다 기량이 떨어질지라도 월드컵 출전을 통해서 한두명의 재능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이구요. 거기다 이면에는 본인의 체력소진도 있었고 여기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하기에 굳이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우지 않아도 이해한다고 보는데요. 글쓴님은 2~3년 더 거뜬히 뛸수 있다고 보시지만 당장 내년에 은퇴한다는 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선언적이고 이론적인 말로 선수를 다그칠 것이 아니라, 이 정도 국가를 위해 뛰어줬으면 선수 의지도 존중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결국 국가가 까라면 까야하는건가 ㅜㅜ
국가의 부름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의무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이유도 아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진은퇴한거죠. 박지성이라고해서 국가대표의 중요성과 가치를 왜 모르겠습니까. 본인의 몸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내린 결정일테죠. 무조건 국가의 부름을 따르도록 선수들에게 강요하지말고, 선수의 의견도 존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외진출후부터 장시간 왕복비행임에도 불구 하고 국대부름에 한번에 거절하지 않고 출전했습니다. 무릎상태는 선수생명을 단축시킬만큼 안좋아졌구요
그걸 거의 8년정도를 했고, 이제 본인 스스로 말하길 선수로 뛸기간이 2년정도 남았다고 했습니다. 이미 은퇴를 한후 4년째인데 선수생명을 단축시키면서까지 다시 와야할까요?
이제는 선수의사존중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존중합니다. 그래요 하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르는 홍감독과 팬심은 오죽할까요? 박지성에게 풀타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감이 필요한것이죠.
@마지막축구팀 팬들도 복귀하면 좋다고 생각하나 선수의 의사는 존중한다는 쪽이 더 많습니다.
국가가 상을 준다는걸 후배에게 양보하는거죠.
군대가는걸 남에게 떠넘기는걸로 비유하는거같은데 그거랑 다름..
군대갔다온걸로 국가에게 할건다했다고 봅니다. 국가보단 선수가 우선이라고 보내요. 사회주의국가도 아니고 국가가 부르면 무조건와야 하는건 이해하기힘드네요
국가대표가 무슨 의무라도 되는줄 아시나봐요? 이 무슨 오십년대 마인드인지...
오십년대 마인드가 때로는 좋을수도 있습니다. 선배들은 자기 개인 영달보다 국가를 위한 때가 있었고 그 초석이 우리나라를 경제부흥이 되도록 했지요.
@마지막축구팀 그 경제부흥은 이나라의 민주주의를 희생해서 만든것이지, 개인 영달보다 국가를 위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런의견보니 절대 다시 돌아와선 안된다생각되네요
언제까지 해줘야 만족할건지... 이러다가 만족하지 못할 성적 받으면 또 그 화살을 박지성 선수에게 돌리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계속해서 러브콜을 하는 홍명보 감독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긴 시간동안의 해답이 결국에 박지성 선수라면 그간 그 공백을 메꿀 준비를 하지 못한 잘못은 박지성 선수에게 있는게 아니라 국가 대표에 있겠죠.
2018년에도 필요하면 부를 기세.. 선수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봄.
선수의사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공감글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아냥 댓글은 삼가주세요~
한가지 물어봅시다. 복귀 반대하는 국민이 더 많으면 안와도 되는거죠?
이제는 놔줘야할때
글쎄요.물론 국가가 부르면 와야 된다는것도 있지만 개인의 의견도 존중해야 된다고 봅니다..본인이 국대은퇴를 했고 국대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는데 국가가 부르면 맹목적으로 와야 한다는건 전 반대입니다.그리고 박지성 선수 국대에서 그만큼 헌신햇고 고생많이 했습니다.코치진으로 불러서 가면 모를까 선수로써는 본인이 안 온다는데 굳이 부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국가에서 돈을 좀 주면 안되나요? 보상금 처럼..예를 들면 선수생명이 3년이 남았는데 국대를 뛰었기땜에 1년이 단축되었다. 해서 1년치 연봉을 국가가 지불해주면 국가좋고, 선수좋고..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이제 이런글 그만....
안부르길바라는 국민1
어우 진짜 질색하게 만드는 글이네..
확실한건 박지성이 국가를 위해 희생했을때 국가도 많은것들 을 박지성에게 준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