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오늘의 역사
2022년 서울 이태원 헬러윈 축제 참석자 인파에 밀려 압사사고 158명 사망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났다.
이날 벌어진 사고로 158명이 숨지고 187명이 다쳐 모두 3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외국인 사망자도 26명 이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전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사고는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했다.
밤 10시가 넘어 해밀톤 호텔 옆 좁은 길에서 누군가가 넘어졌고, 뒤를 따르던 사람들도 차례로 넘어져 겹겹이 쌓이며 사고가 발생 했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일주일 간 국가추모기간을 설정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2021년 DMZ에서 수거한 철조망 녹여 평화의 십자가 136개 로마 교황청 전시
2021년10월29일부터 11월 7일까지 로마 성 이냐시오 성당에서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시될 십자가는 우리 군이 비무장지대(DMZ) 내 해안의 노후화된 철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철조망을 녹여 만든 것으로, 모두 136개의 십자가가 전시된다.
십자가를 136개로 한 이유에 대해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난 1953년부터 2021년까지 68년간의 분단을 상징하는 것으로, 남북이 갈라진 채 살아온 남측 68년 북측 68년을 합쳐서 136개의 십자가로 형상화한 것"이라며, "분단을 상징하는 철조망을 평화의 상징인 십자가로 새롭게 살려서 분단에서 평화로 가려는 우리의 염원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18년 자카르타 여객기 인근 해상에 추락 189명 사망
2012년 북대서양 사상 최대 허리케인 '샌디' 미국 동북부 강타
사망 131명 피해액 500억$(약 53조원) 13개주 800만 가구 정전, 수십만 명 대피, 뉴욕 지하철 4일간 운행중단, 뉴욕증권거래소 1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틀 연속휴장
대선 며칠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샌디 피해 복구에 초당적 지도력을 발휘하는 인상적 모습으로 고전하던 대선 판도 뒤집었다는 평가 있음
2009년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당선 무효
2009년 10월 29일 대법원 판결에 따라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이 날 대법원 1부(주심 이홍훈)는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차명재산을 재산 신고에서 빠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공 교육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
공 교육감은 작년 7월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제자에게서 1억900여만원을 무이자로 빌리고, 부인이 관리해 온 4억여원의 차명예금을 재산 신고에서 빠뜨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제자에게 돈을 빌린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으나, 차명재산 신고 누락 혐의에 대해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었다. 교육감직 상실에 따라 공 교육감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등 28억5000여만원도 반환해야 한다.
당선 무효의 형이 확정됨에 따라, 공 교육감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퇴임식을 갖고 서울시교육감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9년 헌법재판소, "미디어법(法) 유효" 결정
2009년 10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7월 개정된 ‘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신문법)과 방송법의 국회 본회의 가결 과정이 잘못됐지만, 두 법을 무효(無效)로 할 수 없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날 민주당 등 야당 의원 93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법안 심의·의결권의 침해와 법안의 무효를 확인해 달라며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사건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야당 의원들이 당초 권한쟁의 청구와 함께 법 효력을 우선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신청도 자동으로 기각됐다.
이에 따라 신문법과 방송법은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되는 신문법과 방송법은 대기업과 신문사업자의 방송사업 진출을 허용하면서, 그 소유지분과 관련한 규정 등을 담고 있다. 헌재가 이날 판단한 것은 신문법과 방송법의 이런 내용이 아니라, 지난 7월 22일 야당의원들의 육탄방어 속에서 여당이 강행처리한 두 법안의 가결 과정이 적법했느냐와 그에 따라 법이 효력을 갖느냐의 여부였다.
헌재는 이날 결정에서 신문법과 방송법 가결 절차에 대해서는 각각 대리투표(무권투표)와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한 번 부결된 법안을 같은 회기 내에 다시 논의할 수 없다) 원칙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재판관 9명 가운데 7명(신문법)과 6명(방송법)이 다수의견으로 "하자(瑕疵)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재판관들은 그러나 법의 효력 문제에 대해서는 재판관 6명(신문법)과 7명(방송법)이 다수의견으로 야당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두 법안의 효력을 유지시켰다.
재판관들은 야당 청구 기각 이유로 ▲국회 자율권의 영역이어서 헌재 판단 대상이 아니며 ▲가결 절차의 일부 하자가 다수결 원칙 등 헌법이 정한 국회의결 절차를 어긴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005년 인도 연쇄 폭탄테러
2004년 영국 왕실 최고령 어른 앨리스 공주 별세
영국 왕실의 최고령 앨리스 공주가 102세를 일기로 29일 밤 타계했다.
1901년 12월 25일생인 앨리스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할아버지인 조지 5세의 셋째 아들 헨리 왕자(글로스터 공작)의 부인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는 숙모이다.
부유한 귀족 가문 태생인 앨리스 공주는 케냐와 인도·아프가니스탄 등으로 모험 여행을 다니며 자유로운 삶을 살았다. 앨리스 공주는 34세가 되어서야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여 1935년 버킹엄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40대에 맏아들 윌리엄 왕자를 낳는 등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으나 지난 1972년 맏아들을 비행기 사고로 잃었다. 1974년 남편과도 사별했다.
2002년 `청약자격 제한`시행. 5년내 아파트 분양 당첨땐 1순위 박탈
최근 5년간 아파트 분양에 당첨된 적이 있거나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가구는 29일부터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에 대한 1순위 청약 자격이 박탈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9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어느 아파트든 분양에서 당첨된 가구는 당첨된 뒤 5년이 지날 때까지 투기과열지구(서울 전역과 경기 고양·남양주·화성시 일부지역, 인천삼산택지개발1지구)의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할 수 없다.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나 세대원이 아파트에 당첨된 경험이 있는 경우에도 1순위 자격을 받을 수 없다.
그동안은 청약통장에 가입, 2년이 경과하면 무조건 1순위 청약 자격이 부여돼 일반 아파트에 우선적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예비당첨자로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지역·직장·재건축 주택조합이나 재개발아파트 조합원으로 아파트를 취득한 사람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없다. 직장·지역·재건축 조합원은 사업계획 승인일, 재개발 조합원은 관리처분계획 인가일 이후 5년간 청약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당첨은 됐지만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1순위 자격에서 제외된다. 다만 3순위까지 미분양돼 선착순으로 분양받았다면 자격 제한을 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가구와 지난 9월 5일 이후 새로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 중 세대주가 아닌 경우는 투기과열지구에서 2순위로만 청약할 수 있다.
건교부는 또 65세 이상 부모 또는 조부모를 1년 이상 모시는 사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국민임대주택의 10%를, 3년 이상 부양한 무주택자 세대주에게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공공 주택의 10%를 우선 공급한다.
2002년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판정, 부동산시장 큰파장
1998년 존 글렌 상원의원 등 7명의 우주인을 태운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21호 발사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 등 7명의 우주인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몸을 싣고 9일간 대기권을 떠나 우주탐험에 나섰다. 이번 탐사에는 노장 글렌의원을 포함 스페인과 일본 국적의 동료 우주비행사 7명이 동행했다.
우주에서 이들은 모두 83회의 각종 과학실험을 했다. 특히 글렌의원은 이중 불면증, 골다공증, 균형감각 상실 등 노화의 비밀에 접근하기 위한 10가지 실험에 참여했다.
글렌은 36년전 프렌드십호로 5시간동안 비행한 경력이 있는 미국 최고령 우주비행사로 기록된 인물로, 한국전에도 참전한 바 있는 노병이다. 휴전직전 압록강변에서 적기 3대를 격추시킨 전과를 올렸다. 기계공학을 전공한 그는 1942년 해군조종학교에 입교 이듬해 해병대에 배속돼 활동했다. 2차대전 기간중 59회 비행경력을 올렸고 한국전쟁 당시 63회 출격했다. 1959년 NASA에 입사했고 1962년 역사적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뒤 1965년 해병대 대령으로 예편했다. 1974년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4선에 성공했다
1996년 전남 해남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 발견
1996년 10월 29일 전남 해남군 황산면 우항리에서 날아 다니는 파충류로 알려진 익룡의 발자국과、물갈퀴를 가진 새의 발자국이 새겨진 화석이 발견됐다.
전남대 우항리 공룡발자국 화석 학술조사팀장 허민교수는 약 8000만년에서 9000만년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물갈퀴 달린 새 발자국 화석과, 같은 시기 익룡의 발자국 화석 30여개를 같은 장소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7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익룡의 발자국은 귀고리 모양의 앞발과 사람처럼 5개의 발가락을 가진 뒷발이 그때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선명하게 찍혀져 나왔었다.
익룡화석은 길이 35cm、 너비 8cm로 한쪽 날개의 길이가 6~7m가량이었다.
익룡은 2억2천만년전 중생대 초기인 트라이아스기에 출현한 원시 파충류 조치류의 일종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없어지는 등 비행에 불필요한 부분들이 퇴화됐다.
또, 익룡은 하늘을 날고, 부리가 있으며, 뒷발은 사람 발과 비슷한 5개의 발가락을 갖고 있었다.
1996년 막가파 생매장사건
1994년 배인오 씨 안기부 프락치 활동사실을 베를린에서 양심선언
1992년 연세대 마광수 교수, 음란문서 제조혐의로 구속
소설 ‘즐거운 사라’의 저자인 연세대 마광수 교수(41·국문학)와 출판사 ‘청하’ 대표 장석주(38)씨 등 2명이 1992년 10월 29일 음란문서 제조-반포혐의로 구속됐다. 마교수는 소설 ‘즐거운 사라’를 통해 성도착적이고 퇴폐적인 성행위 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주인공 여대생의 자유분방하고 괴벽스런 애정행각을 바람직한 인생으로 기술, 노동의 가치와 보편적인 성관념을 철저히 거부한 혐의를 받았다.
1991년 7월 발간해 간행물윤리위원회의 발행정지 처분을 받은 이 책을 재출간, 음란부분에 대한 묘사를 강화하여 발간하면서 또다시 9월에 발행정지 처분을 받고도 계속 시판해왔다. 검찰은 소설의 내용이 지나치게 성적충동을 자극하는 등 문학의 예술성 범주를 벗어났다고 판단돼 마교수를 사법처리했다.
마교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후 1993년 2월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됐다. 이후 1998년 5월 부교수로 복직해 독특한 주제와 거침없는 말솜씨로 항상 수백명의 학생을 끌어 모았다.
1990년 안보리 이라크 전쟁책임추궁 결의안 채택
1983년 리비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추방령
1982년 한국전자박람회 개막
1982년 10월 29일 제13회 한국전자박람회가 서울 영동 국제무역박람회장에서 개막됐다. 이 박람회에는 국내 196개 업체를 비롯, 미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280개 업체가 참가, 갖가지 신제품과 전자기술을 선보였다.
이 전자전에 출품된 전시품은 새로 개발한 컴퓨터레이다, 음성인식장치TV, 바늘없는 전축, 로봇 등 403종, 6만8천1백점이었다. 특히, 컴퓨터 및 주변장치, 고성능 통신장치, 고속팩시밀리 등 고도산업용 전자기기가 많이 출품됐다. 또, 가전제품의 고급화와 신제품 개발이 두드러진 것도 특징이었다.
동원전자가 개발한 오디오컴포넌트 시스템은 방송국주파수를 미리 기억시켜 원하는 방송국의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3개 헤드를 사용하여 녹음, 재생, 녹음지우기가 동시에 작동됐다. 남경전자가 7백만원의 적은 돈으로 개발해 낸 전자오르간은 종전제품이 음색을 기계방식인 스위치로 조작한데 비해 전자터치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새 제품이었다.
1982년 77그룹, 제3세계의 경제협력회의서 이스라엘 제외키로 결정
1981년 레이건 미국대통령, 황화 중공외상과 워싱턴서 회담
1981년 샹송가수 조르주 브라생스 사망
1981년 스웨덴 하원, 대(對) 나토 가입신청안 가결
1980년 군사재판, 김대중에 사형 구형
1980년 이호 입법의회 의장 피선. 정래혁-채문식 부의장 피선
1979년 어선 제25유어호 일본 북해도 근해서 침몰 선원 29명 실종
1979년 신필호 씨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서 회교분리주의자들에게 납치됨
1975년 유엔정치위, 한반도문제 서방안과 공산안 모두 가결
1971년 음반보호에 관한 제네바 협약 성립
1970년 조총련 간첩단 사건
1970년 인천제철 용광로 폭발 사망 10명 중상 8명
1969년 발터 쉘 서독외상 할슈타인원칙선언 폐기
1963년 모로코- 알제리 간 사하라 전투 확대
1958년 러시아 작가 파스테르나크 노벨문학상 거부
1958년 10월 29일, 스웨덴 한림원에 전보 한 통이 날아들었다. 일주일 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닥터 지바고’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보낸 전보였다. ‘수상(受賞)을 거부합니다.’ 노벨상 창설 이래 처음 일어난 수상 거부에 한림원도 당혹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작가 자신의 심경은 절망적이었다.
체제와의 불화로 긴 침묵에 들어갔던 파스테르나크가 ‘닥터 지바고’를 탈고한 것은 1956년이었다. 소련 내 출판사들이 “러시아혁명을 비방했다”며 출판을 거부하자 파스테르나크는 이듬해 11월 소설을 이탈리아에서 출판했다. 소설은 1년 만에 세계 18개국에서 번역되었고 그는 소련 작가로는 두번째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뿐 곧 ‘매국노’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작가동맹이 그를 제명하는 등 수난의 연속이었다. “국외로 추방하라”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흐루시초프에게 탄원서를 보내 결국 추방만은 면했지만 이때 받은 상처는 그의 죽음을 재촉했다. 이후 1년 반 만인 1960년 5월 30일 그는 눈을 감았다.
1957년 서독 제3차 아데나워 내각 성립
1956년 제2차 중동전쟁 발발
제1차 중동전쟁 휴전 후에도 아랍국과 이스라엘군은 군사력을 증강하며 갈수록 대립이 격화되었다
1956년 이집트 초대 대통령에 취임한 나세르는 그해 7월 수에즈운하 국유화를 단행했다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 통항을 거부하고 타린해협을 봉쇄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10월29일 밤 이집트 국경에 주둔하고 있던 3만 명을 동원해 이집트 시나이반도를 침입했다
이집트군은 격렬히 응전했다
이튿날 나세르 대통령은 총동원령을 포고하고 국민 궐기를 촉구했다
소련은 이스라엘의 이집트 침공이 수에즈운하를 이집트로부터 서방국가 손에 넘기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프랑스는 24시간 안에 정전하지 않으면 수에즈운하를 지키기 위해 수에즈지대로 상륙하겠다고 30일 전격 통고했다
하지만 31일 철수 시한이 끝나기 4시간 전 영국, 프랑스는 운하지대에 맹폭격을 퍼부었다
정세는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에 유리하게 전개됐지만 미국의 압력, 소련의 위협, 국제 여론 악화로 국제 정치적으로 매우 불리하게 돌아갔다
국제연합은 긴급 특별총회를 소집해 11월14일 즉시 철수, 유엔군 파견 결의를 채택, 정전과 감시를 위한 규엔 긴급군을 파견했다
이에 따라 사태는 진정되고 영국, 프랑스는 그해 내에 이스라엘은 이듬해 3월 점령지에서 철수 했다
1956년 반도호텔에서 국내 첫 패션쇼
1956년 10월 29일,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쇼가 서울 반도호텔(현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물들인 미군복이 최고의 생활복으로 팔리던 때에 여류 소설가 김말봉이 사회를 보고, 영화배우 최은희ㆍ조미령 등까지 모델로 등장해 당시로서는 최고의 이벤트였다. 모델들도 아직 양장에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뒷단추 옷이나 스커트의 앞뒤를 바꿔입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패션쇼의 숨은 주역은 노라노(노명자)였다. 그는 1948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로스앤젤레스 프랭크 웨건 테크니컬 걸리지에서 디자인을 배워 ‘노라노 꾸뜨리에’(1950년)와 ‘노라노의 집’(1952년)이란 양장점을 열어 고급의상실 붐을 일으켰던 제1세대 패션디자이너다. 이 날 출품된 옷도 고려모직이 국내 최초로 생산한 모직을 소재로 노라노가 만들었다.
노라노의 양장점은 주한 외교관 부인들과 미군 장교 부인들이 단골 손님이었지만 문화ㆍ연예계 인사들도 그의 옷을 찾았다. 이해랑ㆍ김동원ㆍ황정순 등이 활약하던 극단 신협의 전속 디자이너로도 일했고, 1950년대 ‘저고리 시스터즈’부터 1970년대 ‘펄시스터즈’에 이르기까지 가수들의 의상도 만들어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윤복희에게 미니스커트를, ‘펄시스터즈’에게 판탈롱을 입힌 것도 노라노였다. 이때문에 그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한 ‘노라노 양재학원’이 한때 번창하기도 했다.
1950년 이승만 평양 방문
1933년 조선어학회, 한글맞춤법통일안 발표
한글학회의 전신 조선어학회가 1933년 10월 29일 한글날(당신의 한글날은 10월 29일이었음)을 기하여 총회를 열어 `한글맞춤법통일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일관된 원칙없이 혼란스럽게 사용하던 우리말을 통일된 맞춤법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훈민정음 반포 480년만의 일이었다.
통일안은 이극로, 이희승, 권덕규, 이병기, 정열모 등 12명의 위원이 초안을 작성해 3년만에 125번의 회의를 거쳐 완성됐다. 통일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일제의 말글정책에 대항해 우리손으로 우리말을 정리-보급하자는 각계인사의 노력이 있었다.
108명의 인사들은 1929년 한글날을 맞아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했고 사전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조선어학회가 `한글맞춤법통일안`을 확정한 것이었다
192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화 판소리`심청가` 예능보유자 정권진 출생
1924년 영국 총선 보수당 대승
1923년 터키공화국 수립. 초대 대통령에 케말 파샤 선출
1922년 서울에서 자유노동조합 창립
1920년 동만주의 대한광복단 등 4개 단체 총변부(總辯部)로 통합. 임정(臨政) 휘하에 들어감
1919년 제1회 국제노동회의 워싱턴에서 개막, 주당노동시간을 48시간으로 제한하는 조약 채택
1914년 터키 대(對)소련 참전. 함대가 오데사 세바스토폴리 공격
1911년 신문 경영인 퓰리처 사망
조셉 퓰리처는 현대 저널리즘의 또 다른 이름이다. 그로부터 신문들이 현대적인 틀을 갖췄기 때문이다. 만평과 사진을 화려하게 쓴 것도, 체육부를 신설해 스포츠 기사를 비중있게 다룬 것도 퓰리처였다. 흥미와 오락위주의 일요판도 그가 처음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은 ‘재미없는 신문은 죄악’이라는 그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헝가리에서 유대계로 태어나 17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그가 신문과 인연을 맺은 것은 24세때 독일어 일간지에 입사하면서였다. 독자투고가 계기였다. 신문 경영인으로서의 진가는 1883년에 인수한 ‘뉴욕 월드’에서 발휘돼 방송이 없던 시절, ‘뉴욕 월드’를 정보의 원천이자 오락의 도구로 만들었다. 마침 나타난 경쟁자 랜돌프 허스트도 그에게는 중요한 자극제였다. ‘황색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도 주인공이 노랑옷을 입은 선정적인 만화 ‘옐로 키드’가 ‘뉴욕 월드’ 일요판에 게재되자 허스트가 이를 흉내내면서 탄생한 것이다.
독자들도 정론과 상업성의 두마리 토끼를 쫓는 퓰리처에 성원을 보내 인수 당시 발행부수가 1만부에 불과했던 ‘뉴욕 월드’는 100만부로 급성장해 미국 최대의 신문으로 자리를 잡았다. 1911년 10월 29일, 64세를 일기로 숨졌다.
1909년 舊 한국은행 설립
1906년 이준-이동휘 등 한북흥학회(韓北興學會) 조직
1901년 작가 월탄 박종화 태어남
1898년 관민공동회, 헌의 6조 건의
1897년 독일 나치 정권의 공보 선전 장관을 지낸 괴벨스 출생
1888년 수에즈운하 자유항행권(航行權)에 관한 콘스탄티노플 조약 체결 (영국-프랑스-독일 등 9개국)
1887년 전환국인 조폐창과 기기국인 기기창 준공
1867년 론 와이호 등 50여척 서인도제도서 폭풍으로 침몰 사망 1,000명
1783년 프랑스의 계몽주의자 장르롱 달랑베르 사망. 디드로와 함께 `백과전서` 편찬
1528년 양명학 시조인 명나라 사상가 왕수인 세상 떠남
1504(조선 연산 10) 신사임당(-1551)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