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를 하면서 합격하면 가장 올리고 싶었던 게 합격수기였어요 😊 농업직은 워낙 정보도 없고 초반에 헤매기 쉬우므로 저의 합격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저처럼 아깝게 재시를 결심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평균89점+가산점5점(식물보호기사) =94점
#수험기간
2020.07~2021.06-1년
(21지방직 평균 80점대후반 -1점 차이 탈락, 기능사(3점) 가산점) 21년 국가직은 똥망했습니다^^;
2021.08~2022.03-8개월
(22국가직 최합, 기사(5점) 가산점)
2021년.. 단기합격이 목표였기에 원서접수에서 엄청나게 머리를 굴리다가 작년점수대가 낮은 지역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 다르게 그 당시 컷트가 굉장히 높게 형성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국어 3번 복수정답 처리가 되면서 동점이었던 분이 위 등수로 올라가서.. 결국 1점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제가 고민했던 지역 모두 붙을 수 있는 인생최대 점수를 받고도 지역선택미스로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농업직은 워낙 소수로 뽑기 때문에(5명 이하) 작년에 낮았다고 지원해도 올해 컷은 광역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이 큰 변수였습니다
처음엔 제가 공무원이 되지 못하도록 세상이 막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해에 더 잘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깨달았고 실제로 그게 통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다시 따기 시작했습니다 1점이 너무나도 소중한 시험이었기 때문에 기사 자격증에 투자를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라도 난 기사 자격증을 딸 조건이 되지만 그 시간에 공부를 더 하겠어라고 생각하셨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베이스
- 영어 베이스?
영어가 방어과목이었습니다 ㅎㅎ
- 전공자? 비전공자?
일단 전공자라 할 수 있지만 전혀 상관없다고 자신합니다 저는 다른 시험에 관심이 있었고 티오가 나질 않아 공시로 바꾼 케이스입니다 전공의 장점은 그저 기사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것 뿐... 수업내용과 연관이 거의 없었고 들었어도 수험으로 들어오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노베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자격증?
만약 농업직을 시작하려는 비전공자인데 기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이 된다면 농업직에 도전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사 자격증 자격이 없다면 기능사(3점)만 가지고는 국가직 합격에 가기에 힘들 수 있다고 느낍니다.. 지방직은 지역마다 차이가 심하지만 국가직은 점점 뽑는 인원 수가 현저히 줄어가고 컷은 날로 높아져서 국가직이 목표라면 꼭 기사를 취득하시길 권합니다 또한 저도 자격증의 한계를 느꼈고 실제로 기사 자격증이 있는 상태로 시작했다면 초시합격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사자격증은 대부분 식물보호기사,종자기사,유기농업기사를 많이 따고 자격증과 관련된 정보는 초가사랑에서 얻고 독학했습니다
다사다난
저는 수험 기간을 겪으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악화되어 원인 모를 병으로 입원을 하고😭
가족이 아파서 입원을 하고😭
오래 사귀던 사람과 헤어지고😂
시험에서 1점 차이로 떨어지고😂
시험 직전 가족이 코로나에 걸리고😭
사랑하던 강아지 2마리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싶을 정도로 제 멘탈을 흔드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합격이라는 목표가 뚜렷했고 꼭 이루고 싶었기 때문에 모든 일이 내 합격을 막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컸고 이런 마음가짐 덕분에 이러한 요소를 빨리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빨리 다잡고 계속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고 실제로 가족들이 저를 냉철한 인간이라 불렀습니다... ㅎ 하지만 그때는 제 인생이 가장 중요했고 슬퍼하고 좌절하는 건 최대한 짧게 끝내려 노력했습니다😅😅
처음 강사를 선택할 때 1타 위주로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공시를 겪으면서 선생님마다 잘하는 영역이 분명히 달랐고 그런 점들을 모두 이용했습니다 한 선생님의 커리에만 집착하진 않아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국어
- 문법,비문학,문학,한자성어만 공부
[21년 커리]
이ㅅㅈ(선재어플,기초,올인원,기출실록2회독)
김ㅂㅌ(지방직대비파이널+400제문법프린트 무한반복)
= 21 지방직 95점
[22년 커리]
김ㅂㅌ(요정노트강의) 권ㄱㅎ(수공독,개기문문법4,5회독,암기왕,독해강훈련)
김ㅂㅌ(국가직대비파이널+400제+270제 문법프린트 무한반복)
= 22 국가직 95점
❗이ㅅㅈ(기초,올인원,기출,한권마무리,나침판)
강의는 올인원까지 들었고 개인적으로 강의는 잘 가르치시나 현재 문제 유형에 비해 너무 문법 강의가 길고 길어요... 100강이 넘어가기 때문에 다시 시험을 준비한다면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험 기간이 여유롭다면 들어보길 추천하고 강의 내용은 이해하기 쉽고 보통 이상의 강의라 생각합니다!
❗김ㅂㅌ(파이널강의,400제+270제프린트)
21년 지방직 막판에 지방직대비 파이널로 점수를 끌어올려 주신 분입니다 ㅂㅌ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그 이유는 아마 호통(?)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호랑이쌤을 좋아하기 때문에 굉장히 즐겁게 수업을 따라갔고 실제로 문법강의를 강의 내에서 반복을 많이 시켜줘서 감이 극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문학도 스토리식으로 풀어서 잘 가르치지만 시간이 없다면 패스해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학과 비문학은 강의를 듣기보단 스스로 경지에 올라야하고 많은 문제를 풀고 혼자만의 문제 공식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수능 때 비문학을 좋아했다면 공시 비문학은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항상 실수를 조심해야 합니다
❗권ㄱㅎ(암기왕,수능형공시독학하기,독해강훈련,개기문문법,21수공모,22수공모1,2)
재시를 하면서 알게 된 선생님입니다 다시 공부를 한다해도 ㄱㅎ쌤을 고를 것 같습니다 요새 추세에 맞게 콤팩트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고 강의도 굉장히 깔끔하고 러닝타임도 짧은 편이라 집중이 잘 됩니다 문법부터 독해까지 유명한 쌤이고 무엇보다 책 퀄리티가 좋습니다 특히 모의고사는 국가직 경향에 맞았었습니다 올해 지방직은 갑자기 어렵게 나온 편이지만 다같이 어려웠기 때문에 충분히 규호쌤으로 커버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강추하는 쌤!!
❗국어요약
매일 ㅅㅈ 앱으로 한자성어와 표준어 공부
꾸준하게 비문학 풀이
문법은 기출을 무한 반복
시험 막판에는 모의고사를 매일 풀이
개인적으로 나침판,수공모는 비문학 문제가 너무 지엽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난도라 추천하는 모고입니다
영어
- 문법,생활영어,독해,문법
[21년 커리]
이ㄷㄱ(기초,올인원,독해구문2회독,기출,700제문법,하프,기적의특강)
손ㅈㅅ(900제 문법)
심ㅇㅊ(보카익스트림,이디엄789무한반복,구문1000제,독해1000제유형편,모의고사1)
해커ㅅ모의고사
= 21 지방직 65점
[22년 커리]
심ㅇㅊ(보카베이직,보카익스트림,이디엄789 무한회독,하프,구문1000제,독해1000제실전편,문법1000제,이만알,모의고사)
손ㅈㅅ(900제무한반복)
김ㅅㅎ(700제독해,모의고사)
김ㄱㅎ모의고사
해커ㅅ모의고사
= 22 국가직 80점
영어는 크게 ㅇㄷㄱ쌤과 ㅅㅇㅊ쌤 커리를 따랐습니다 재시 때는 ㅅㅇㅊ쌤 위주로 했는데 그 이유가 독해 스타일이 더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ㅅㅇㅊ 스파르타라고 카페에서 운영하는 스터디가 있어서 꾸준히 스파르타에 참여하였고 카페에서 상담도 많이 받으면서 정기적으로 커리큘럼을 피드백 받았습니다 이 과정이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도와준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 방황을 많이 했는데 전문가분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았고 하프는 초반엔 열심히 하다가 하프가 아니어도 꾸준히 매일 독해를 풀면 괜찮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하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치기를 많이 해서 초반엔 점수가 오르지 않아서 속상했습니다😅 단순히 양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 때마다 열심히 분석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있어야만 점수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방어과목이라.. 다른 분의 합격수기를 참고해주세요🤗
하루 루틴 중 영어는
1. 단어암기+이디엄(100개이상,점점 늘려감)
2. 독해5문제~10문제(풀고 난 후 직독직해,근거찾기)
3. 문법 n 제 day1씩
은 꼭 해줬습니당
한국사
[21년 커리]
전ㅎㄱ(올인원,기출1회독,포켓암기노트,기적의특강)
고종훈(파이널강의,기출800제무한반복,슬림OX,기섞모,21시즌1과2,20시즌1,리메이크모고,절대연도.사료)
= 21 지방직 95점
[22년 커리]
고종훈(기본강의이벤트참여,슬림OX1회독,OX3회독,기출1200제무한반복,기출400제무한반복,최근1개년기출2회독,기섞모,22시즌1과2,리메이크모고,19시즌1과2,절대연도,절대사료)
= 22 국가직 100점
한국사는 제 최애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거에 비해 자신감은 조금 떨어진 과목.. 왜냐하면 초반엔 안정적인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은 두꺼운 기출을 풀던 중 병원에 입원하였고 공부를 하지 못하는 중 다 까먹어서 회독을 하려 해도 앞 내용이 전혀 기억나질 않았으며 책에 문제 수가 굉장히 많아 이걸 2회독 한다면 곧 시험이 다가올 거란 생각에 고종훈쌤 기출로 변경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수가 확 올랐고 실제로 시험이 쉽게 나오는 추세라 800제로도 충분했습니다 이후엔 서브노트도 구매하고 관련된 콘텐츠를 다 따르기 시작했고 모의고사는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응시하면 무료였기 때문에 더욱 유용했습니다 고종훈쌤 강의도 같이 들었는데 굉장히 딕션이 좋으시고 수업시간이 길지 않아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또한 교재 퀄리티가 좋아서 문제들이 모두 지엽적이지 않고 깔끔해서 다시 공시를 준비한다면 무조건 고종훈쌤을 선택할 것입니다 막판엔 갈수록 절대연도와 절대사료는 꼭 듣고 달달 외웠으며 시험장에도 가져갔습니다 절대연도 특히 강추!!!! 믿음천귝 불신지옥✨
그리고 월~금 하루 10개씩 연도문제를 내서 매일 연도암기를 해주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빠르게 암기를 했습니다 강추!!!!
전공(재배학,식용작물학)
[21년 커리]
장ㅅㅇ(기본강의,컨셉기출무한회독,5개년시행처기출,파이널프린트 무한회독)
김ㄷㅇ(모의고사-책)
= 21 지방직 85점,80점
[22년 커리]
장ㅅㅇ(컨셉기출무한회독,파이널프린트무한)
서원각출판사-재배학개론, 식용작물 농업직 기출문제 정복하기(2012년~2021년 시행처기출 무한회독)
= 22 국가직 85점,85점
제가 공단기 프리 패스를 끊을 시절엔 농업직이 없어서 전공은 따로 다른 사이트를 구매하였습니다 농업직은 가장 유명한 강사가 장ㅅㅇ과 김ㄷㅇ 인데 저는 장ㅅㅇ을 들었고 기출문제집은 컨셉을 대부분 봅니다 솔직히 장ㅅㅇ 강의는 거의 졸리고... 책 읽어주는 수준이었... 매우 지루했지만 꾸역꾸역 완강을 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는다고 머릿속에 무언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출을 정복해야 합니다 전공 문제가 이번 국가직에도 까다로웠는데 지방직도 결국 전공을 못하면 합격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기출을 완벽하게 정복하고 (9급, 7급) 기본서도 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서가 눈에 잘 안 들어와서 파이널 프린트로 대신했습니다 빠진 부분은 조금씩 채워 넣으면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양을 늘려가면서 회독하였고 어느 정도 기본서 내용을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본서만 읽는 게 너무 지루해서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그 과정에서 계속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기본서나 파이널 발췌해가며 이론을 정리했습니다
시험전략
국어20분
영어30~35분
한국사10분
마킹 5분
전공 10~15분
나머지 마킹검토
이렇게 크게 틀을 짜고 위 순서대로 시험을 봤습니다
저는 문제를 빠르게 푸는 스타일이라 시험 때도 항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시간이 부족하신 분은 과목 순서를 미리 이것저것 배치해 보시고 가장 효율적인 순서로 푸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부하면서 매주 토요일 전과목 모고로 예행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시험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터디
저는 수험 기간 스터디를 애용했습니다
처음엔 원하는 스터디가 없어서 직접 스터디를 만들었고 대부분 네이버 밴드로 운영하였습니다
스터디를 구하는 방법은 유명한 공시카페(구ㄲㅅ,공ㄷㄹ, 강사 카페)에서 스터디카테코리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스터디 운영방식과 벌금 등을 자세히 제시하며 스터디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스스로를 다잡기 힘들다면 스터디 추천!
저는 벌금이 걸려있어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오프라인은 비추 무조건 온라인 O
대표적으로는 영단어스터디, 전공기출문제스터디, 계획스터디 등등 여러 가지가 있고 집공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계획스터디는 공부기간 내내 꾸준히 활용하여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처럼 집공하시거나 공부메이트가 없으신 분들은 계획스터디를 통해 다른 분께 자극도 받고 좋은 기회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하루계획표
> 실제 사용했던 계획표 예시
저는 이런 식으로 틀을 만들어서 엑셀로 매일 계획표를 작성하였습니다 초반엔 기상시간을 9시로 하고 공부시간은 대략 9~10시간 잡았고 시험이 다가올 수록 기상시간을 앞으로 당기고 그날 계획한 계획은 모두 끝내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재시부터는 순공 시간보다는 공부양에 초점을 두었고 어느 정도 기본이론 강의를 완강한 뒤(3개월 정도 소요)에는 거의 매일 5과목을 하면서 부족한 과목엔 시간을 더 분배하는 식으로 유동적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초시 때는 일주일 내내 공부하다 입원한 뒤로는 일요일은 무조건 쉬었고 재시 때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생겨 월~금은 계획을 다 끝내는 식으로 타이트하게 공부하고 1월부터 토요일 오전은 국영한 모의고사, 오답을 하고 혹시 못했던 계획이 있으면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계획이 끝나면 무조건 쉬었습니다! 일주일 중 하루라도 쉬는 날이 없으면 시험이 다가올 때 체력적으로 한계가 느껴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집니다😭 무조건 쉬는 날은 만드는 걸 추천❗❗그리고 전 매주 일요일 다음 주의 계획을 짜고 지금 커리큘럼에서 부족한 점이 있는지 피드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면서 공부를 안 하기 불안한 사람은 몸은 침대에 눕고 머릿속으로라도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다음날 공부할 때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공시꿀팁
공시를 시작하기 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팁
1. 합격수기 많이 읽어보기
: 합격수기를 많이 읽어보다 보면 공통적으로 합격생들이 했던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출의 중요성은 정말 모든 수험생이 강조합니다 여러 가지 책을 사면서 헤맨 적이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기출이고 남들 다 틀릴 것을 맞는 걸보다 남들 다 맞는 것을 맞아야 합격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렌공님 유튜브를 추천합니다 수험 기간을 줄여줄 수 있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계획을 세울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 습관 만들기
초반엔 저도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등 안 좋은 습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시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 레이스입니다 몸도 안 좋아지고 시험은 토요일 아침에 보기 때문에 오전에 일어나는 습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시험이 가까워지는 매주 토요일 어느 정도 기출 회독을 많이 했을 때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이 과정이 여러 번 누적되면 실제 시험장에서 덜 당황하고 몸이 기억해서 문제 풀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3. 중고장터 적극 활용하기
공시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이 책값입니다.. 이 책이 좋다 해서 사고 저 책이 좋다해서 사다 보면 금방 파산입니다🤪 저는 공부 후반에 중고장터를 활용해서 책을 구매하였고 쓰지 않는 책도 팔았습니다 책을 살지 말지 고민할 시간에 중고로 빨리 구매해 보고 안 맞으면 빨리 파는 게 더 시간을 아끼는 방법 같았습니다
4. 2단 독서대 강추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목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래서 독서대를 구매했는데 왜 진작 안 샀지 싶을 정도로 정말 목이 덜 아팠고 미끄럼 방지 패드도 깔면 책도 덜 미끄러지고 1석2조!
5. 인간관계 잘 다스리기
공시 중에는 없는 애인 만들지 말고 있는 애인 차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동의하는 말이긴 합니다만 수험이라는 것 자체만으로 스트레스가 많을 때이니 인간관계에까지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 역시 그런 판단을 내렸고 합격을 얻은 지금 모든 게 잘했던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친구나 연인문제로 힘들어하고 공부에 지장이 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제 인생이 중요했고 지금 떠나가는 인연은 인연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연락은 꾸준히 하였지만 자주 만나지 않았고 친구들도 묵묵히 기다려주었습니다 (1년에 1번 만났습니다) '원래 수험 기간은 외롭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면 결국 합격이 다가오고 지금 되돌아봤을 때 다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시험과 인간관계 모두를 챙기면 더할 나위 없이 베스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정말 힘들고 결국 무언가 희생이 따른다고 봅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해서 빠른 시간 내에 수험생활을 끝내는 것이 장기 적으러 봤을 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6. 마무리 정리 잘하기
한국사는 절대연도로 시험장에 가서도 마지막까지 봤습니다 정말 좋은 자료라 꼭 하길 추천합니다
암기카드 - 개인적으로 마지막까지 잘 안 외워지는 내용은 암기카드에 작성하여 틈틈이 봤습니다 휴대하기 편해서 좋고 양을 점점 줄여가면 성취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는 정말 외롭고 고독했습니다
멘탈이 강하다 자부했던 저였지만 재시 때는 압박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시험 1주일 전에는 생전 겪어본 적 없는 공황장애 증상도 겪어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지인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늘 힘을 얻었고 오히려 시험이 다가올 땐 마음을 편히 먹으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열심히 했으니까 그에 따른 결과도 나올 것이다 내 머릿속엔 공부한 내용이 있으니 시험장에 가기만 해도 난 합격이다"라고 시험 3일 전 생각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 가서는 이 모든 게 합격을 위한 길이다 생각하고 시험장 기념사진도 찍고(?) 즐겼던 것 같습니다 시험지를 넘기기 전엔 얼마나 문제를 잘 냈을지 기대하면서 넘기는 미친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시험을 마친 날
채점을 하고 오열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이 점수가 내 점수가 맞는지 의심했고 또 1점차이로 떨어지진 않을까 많이 불안했지만 결과는 안전하게 합격했습니다
작년 지방직은.. 나름 고득점이라 생각했고 더 이상 더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들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더 크게 잡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깝게 올해 재시를 결심하신 분들은 충분히 슬퍼하시고 난 후 더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아깝게 재시이지만 내년엔 문 부수고 합격이랍니다 꼭 좌절마시고 조금만 더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전국에 있는 공시생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 면접은 국가직이 최종목표였기 때문에 국가직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작년엔 모든 게 원망스러웠는데 저도 오히려 가고 싶었던 국가직으로 합격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테테님도 당시에 굉장히 힘드셨을 텐데 좋은 결과 얻으셨다니 축하드려요👍 행복한 공직생활만 펼쳐지시길 응원합니다🍀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극복하고 이겨내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님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ㅎㅎ😁
옹다님!! 합격수기 글 봤는데 정말 노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약 2년동안 힘든 일 많으셨는데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합격이라는 문까지 완주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지나간 힘든 일은 잊고 앞으로 행복길만 걷는다!💛항상 주변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힘들 때 응원해주던 사람들이 있어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심어린 축하 감사하고 저도 선수님 항상 응원할게요🤝🤝👍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의지가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아요. 좋은 공직자 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루이보스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혼 정씨님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니 기뻐요😊
저도 농업직 89+5=94로 올해 합격해서 반가워서 댓남깁니당 ㅎㅎ 축하드리고 멋지게 공직생활 같이 해나가요!!
우와 저랑 동기시군요!! 반가워요 ㅎㅎ 옐옐님도 축하드리고 꽃길만 열리시길 바랍니다!🌸 연수원에서 뵐 수도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여쭤보고싶은게있는데요! 올해같은 추세라면 800제 vs 1200제 어떤게 더 나을까요?
기출변형 600제도 풀생각인데 800제 + 기출변형600제랑 모고만해도 95점 가능할까요? 아님 1200제가 나을까요
800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 무한 반복+모고 반복이 효과적이었어서 기출을 완벽 숙지하고 응용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ㅎㅎ 불안하시면 1200제 하시고 시간이 없으시면 800제 추천드려요~ 저는 1200제이든 800제이든 충분히 회독하고 ox나 기섞모, 시행처별 등등 다양하게 기출 접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10 19: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01 14:21
안녕하세요 이번 국가직 합격확실권이고 마킹병 앓고 있는 수험생입니다(마킹병은 허상이 맞죠? ㅎㅎ)
국가직 면접은 사전점수 발표나면 학원을 다닐까 싶은데 학원 수업 듣고 스터디 하면서 준비하면 충분히 보통 받을 수 있겠죠??
아이고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댓글이 달렸네요 ㅎㅎ 마킹병은 허상입니다 스터디 하면서 즐기시면서 천천히 준비하면 무조건 합격하죠 ~ 합격하셨겠네요 내년에 봐용~
@옹다 감사합니다 ㅎㅎ 네 내년에 뵙겠습니당😊
안녕하세요!! 혹시 재배랑 식작 단권화은 어떻게 하셨나요?? 장ㅅㅇ 듣는 중인데 단권화가 막막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