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신나게 휴가 중입니다. 평일 5일이 휴가인데...샌드위치 데이에~ 전사 휴무라 .. 이번주는 3일만 휴가를 냈고. 다음주에 2일 내서 추가로 휴가에요~
금요일 평상시처럼 보냈어요~ 알바도 하고 빨래도 하고~ 시간 여유도 있어서 영화표도 미리 사놓고~ 간식 거리도 사구요~ 광복절을 맞아.. 같이 가치 기부도 좀 하구요. 조금이라도 유공자 분들이 편안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서해쪽이라 주말에 막힐 것 같아 금요일 밤에 내려갔어요. 하나도 막히지 않고 좋더라구요. ㅎㅎ
늦게까지 자다 일어났어요. 휴가니까... 좀 느긋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약간 비싼 방을 잡으면 아까워요. 에너지 넘치는 집은 아니라서.. 활동을 내내 하는건 아니거든요. 동생네에 가서 편하게 다닙니다. ㅎㅎ
야무지게 항아리 보쌈을 아점으로 먹고...소화 시키려고 저희는 집으로 갑니다. 좀 쉬다가...오후 늦게 나갔어요. 너무 뜨거운 시간에 물놀이는 좀 힘들더라구요.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왔는데.. 태풍이 끝난 후라.. 물도 시원하고. 파도도 적당히 치고. 사람도 적당히 있고... 놀기 너무 좋았어요. 파도 때문에...튜브가 뒤집혀버려서 정신이 쏙 빠졌어요 ㅎㅎ 2시간 넘게 놀다... 샤워시설이 없나 했는데.. 그 입구에 있더라구요. 물은 너무도 차가웠습니다. 그렇게 씻고 옷 갈아 입었는데도 차에 모래가 남긴 하더라구요.
청년다방가서 뜨끈한 떡볶이 먹었구요. 라면사리 추가로 시키고... 통오징어도 시키고 순대까지 시켜서 먹었네요. ㅎㅎ 너무 잘 먹죠? 또 집에와서 수다 타임하고...
가계부를 어제 밤에 넣느라고 월요일 지출을 화요일에 적었네요. 일요일은 해미읍성 다녀왔어요.
마찬가지로 늦잠 자고 일어나서... 간단히 집에서 먹고 나와서... 읍성 근처 알부자 집(회무침) 가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이사준비로 장사를 쉬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탕수육 맛집 갔습니다.
짜장.짬뽕 곱배기에.. 중국냉면까지 시켰어요. 아이까지 다섯인데.. 저희는 잘 먹습니다. ㅎㅎㅎ 근데 이거 먹고 저녁 못먹었어요. 치킨 1마리 시켜서 5명이서 남기고 말았습니다. 남편과 아이는 좋아하는 컵라면 먹구요.
오는 전날까지 야무지게 먹었구요. 구경도 야무지게 했습니다. 참새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탕후루까지 먹었네요. 휴가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아이는 집에 오니 심심하대요 ㅎ 오늘 영화라도 보고 팝콘이라도 먹을까 고민중입니다. 아직도 더워요... 건강 조심하시고..광복절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저희동네 사진들이 많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요^^ 사진과 글에서 푹 쉬시고 잘 드신게 보이네요. 일상으로 복귀하시고 남은 여름도 잘 지내보아요~♡
네... 너무 좋았어요.. ㅎㅎ 겨울에 스케이트 장도 생긴다니 또 갈까봐요 ㅎㅎ
와 진짜 알차게 시간 보내시면서 노신거 같아요. 이제 휴가 시작인데 실화입니까~! ㅋㅋㅋ 전 올해 아프고 해서 유야무야 휴가없이 스리슬쩍 넘어가는데 겨울엔 꼭 찾아쓰려고 다짐하게 만드네요. ㅋㅋㅋ
저희집 가훈이 무리하지 말자 입니다. 아픈데도 가고...힘든데도 가고...그러는거 너무 싫어해요.. 동생이 조카 이쁘다고 간식도 자주 사주고...인형도 사주고... 하는데..겸사 겸사 밥도 사주고 싶었고. 같이 시간도 보내고 싶었어요...
와~ 진짜 잘 먹고 잘 놀고 오신 것 같아요^^ 근데 다음주까지 계속 휴가이신 건가요? 대박!! 너무 부럽습니다~ 역시 우리 귀요미 공주님, 탕후루 빼놓지 않고 오셨네요 ㅎㅎ 저 해미읍성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차가 없이 어찌 갈 수 있나 고민입니다. 요즘도 다니기에 좋은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해미읍성... 차 없이는 힘들지 싶어요.. 감옥에도 대부분 천주교 신자들이 들어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도 없었는데...탕후루 가게를 보더니...너무 먹고 싶어해서....휴가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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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부터 갈까 하다 이번에 처음 가봐요.
돈벌어서 먹고 놀고 쉬고...이런게 행복이지요~~
휴일이 넘나 활기차고 즐거워보입니다~~^^
네.. 코로나로 인해 몇년만에 휴가 다녀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