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8-19 82,660 잔액 201,765
깻잎6000 술8050 양파옥수수 6000 소고기돼지고기외47010 칼국수 11000 후시딘 4600
볼일이 있어 남편과 나갔다가 칼국수 사 먹고
남편 손에 상처가 나서 후시딘 하나 사서 바르고 예비용으로 차에 넣어 두었어요.
막내가 집에 온다해서 마트배달시켰구요.
남편은 온 칼국수 나는 열무냉칼국수를 먹었는데
열무가 젓가락으로 셀 수 있는 만큼 적게 들었는데 그나마다 쓴맛이 나서
영 별로 였어요.. 그래도 얼마만의 남편과 외식이었는지......
약속시간이 4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카페 안가는 남편.....날씨는 찌고......
혹시나 주민센터 문 열었을까 하고 가다보니
노인복지쉼터라는 곳이 잇네요..
아직 노인축에 들어가기는 조금 이른 나이지만 너무 더워서 들어갔습니다.
접수대장에 이름 적고 살펴보니
관리인 1명 있고..공무원이려나요..
에어컨 나오고 정수기도 2대나 있고
커다란 티브도 벽에 걸려 있고
탁자가 여럿 놓여 있습니다.
할머니 2분이 앉아 티비 보며 얘기 나누셨는데
나중에 할머니 한 분 더 오시구요.
티비보며 서로 얘기 나누고 하는 것 보니 사랑방?
덥다고 에어컨 빵빵하니 들어오세요.
하고 일부러 장소를 마련해 두는
참 우리나라 좋은나라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들면 돈 내지 않고도 갈곳도 즐길곳도 쉴곳도 많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저녁에 아이들 와서 오랫만에 닭복음 해 먹고
또 영화보며 딸이 치킨시켜 줘서 먹고......
둘이 있으니 닭볶음도 안 해 먹고
치킨 먹을 일도 없는데
아이들 오니 몇시간만에 둘다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힘입니다.
첫댓글 우리나라 참 살기좋은 나라는 맞는거 같아요
주변 곳곳이 사랑에 쉄터가 있어 겨울 여름 좋아요
동네 곳곳이 마음회관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 점심 드시러 오라고 방송까지 해주고요.~~^^
집집이 둘이니 푸드음식이 그리울때가 종종 있어요
ㅎ 그댁도 커피숍 안가시는군요
을집도 그런 남자 있어요 아깝고 낭비라 생각하는
그런 남자 있는 집이라 반갑네요.
우리집만 그런거 같아요 항상 불만이거든요.
어르신들 점심 주면 좋을 듯요.
우리 아버지도 혼자 계시는데
점심 드실 곳 찾아봐야겠어요..
오 정말 그런 노인쉼터에 에어컨 빵빵한가요? 지나가면서 저런 휴게공간 여름 겨울 어찌 운영할까 생각했었는데 좋나봐요. 한국이 선진국으로 가긴 가나봅니다 ^^
독거노인들은 가서 쉬면 좋을 거 같아요.
혼자 있는 것 보다 사람들도 만나고
노인정과는 또 다른 느낌 같아요..
노인쉼터 뉴스에서 보긴했는데 진짜로 있었네요
형부랑 외식도 하고 맛나겠어요
외식은 거의 없고 둘이 먹으면 90%는 시장에 칼국수입니다..
좋은 곳이네요..
네 주위 쉼터 있으면 가도 좋을 거 같아요.
주의할 점..할머니들 관심과 말이 많다는 점...ㅋ
노인정도 가면 그렇게 시원하다고~
좋은거 같아요!
3-40분 쉴곳이 필요했는데
카페는 남편이 싫어하는지라
쉼터 처음 가 봤는데 좋더라구요..
아직 나이미달이라
쫌 거시기 햇지만....
저도 40분은....카페가기 아까울꺼같아요
그늘찾아 앉아있을꺼같긴해요ㅎ
그런긴 하죠
원래 커피 주스 잘 안 먹는 사람인데
돈 쓰기도 아까워 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이해해 주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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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안위를 걱정해 주시니 고맙네요.
도시는 방송까지는 아니어도
잘 찾아보면 어르신들 갈 곳이 많은거 같아요.
이제 곧 나도 그 나이될테니
잘 찾아보고 다녀야겠어요.
이런곳도 있네요.
넘 더울때 눈치 보여서 걍 참고 집으로 오는데^^
저도 아직 65세 아니지만
그냥 들어갔는데
친절하시더라구요.
에어컨 빵빵하고
시원한 물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