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연신내지점과 금감원에 화가 납니다

[시대유감]

저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있는 동익미라벨 4차 입주예정입니다.

지난 8월 23,24일에 사전점검을 갔었는데 은행에서 나와서 잔금대출 상담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집단대출(잔금대출) 상담을 하는데 금리를 CD+@ 라고만 하고
그 @가 얼마인지는 추석 지나서쯤 알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대출받으면서 +@를 알려주지 않는게 불법인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에서도, 본점에서도, 금감원에서도
사전점검일에 금리를 고지하지 않고 영업행위를 한 것은 불법이라고 인정하면서....그냥 인정하고 끝이네요.




처음 중도금 대출이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이었습니다.
보통 중도금 대출은행에서 잔금대출로 전환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건설사인 동익건설에서 입주민을 위한 잔금대출 은행섭외에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고 해요.
(작고 활동은 미비하지만 입주예정자 동호회가 있어서 알아본 결과 동익건설 자금담당하는 임원이 솔직히 신경안썼다고 말했다네요.
지금도 신경안쓰고 있는것 같구요 ㅠㅠ)


그런 상황을 알고 동호회 부시삽이 나서서 집단대출 은행을 알아보셨어요.(원래 이런경우도 있나요?)
그래서 고양시농협중앙회를 섭외했습니다.
나중에 들어서 안 얘기인데 처음 농협을 섭외할때 농협에서 제시한 +@는 1.1*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전점검일에 영업을 나와보니 신한에서 금리를 고지하지 않고 있으니까 농협에서도 금리를 고지 하지 않는거에요!

똑같이 불법영업을 한거죠.

사전점검 나오셨던 입주예정자분들이 동익건설 분양책임자에게
신한은행연신내지점이랑 농협이랑 모두 아파트 밖에 나가 영업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었어요.
불법영업을 입주민의 공간인 아파트 단지안에서 하는게 말이 되냐면서요.
그런데 동익건설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더라구요.

결국 부시삽이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에서 나와있는 직원들에게 나가라고 몇차례 얘길 했죠.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연신내지점 부지점장이 이분께 '당신 이권에 개입했느냐!' 라는 망발을 수차례 하신겁니다.
사람도 많은 곳에서 공개적으로 이런 망발을 하다니요!

더 웃긴건 작고 미비한 동호회회원들이 사전점검일 이후에 금감원에 민원을 넣자
이분집에 지점장,부지점장이 밤에 찾아오고...밤 12시에 본점 cs팀장이 찾아와서 새벽 1시가 되도록 돌아가지 않아서
결국 경찰을 불러 해산(지점장,부지점장 만 온게 아니라 직원들도 많이들 왔었나봐요)시켰다고 해요.
그리고 돌아가선 또 아침일찍 찾아왔답니다.

그분집에 찾아간건 '사과'를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요.
이권에 개입했냐는 망발을 한것을 사과하고,금리고지 없이 불법영업 한 것을 사과하는 거라구요.

그런데 이게 어느 한사람에게 사과할 사항인가요?



글재주가 없어 너무 두서없이 쓰고 있는데요,
제가 화가 나는건 은행에서도 금감원에서도 모두 불법영업을 했다는걸 인정하면서 ,
금감원에서는 왜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지.
민원인 수가 적어서 그런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한사람이라도 피해를 당했으면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또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측에서 공공연이 말하고 있는 '입주민들 수준이 떨어져~'라는 말입니다.
네...경기도 구석 (사실 서울이랑 가깝습니다만)에 1류,2류도 아닌 건설사 아파트에 입주하는 서민들입니다.
그렇지만 의식수준이 떨어진다니요.
욕심없이 집한채 마련하려고자 하는 순하고 착한 사람들이지 바보는 아닙니다.
싫은소리 큰소리 내기 싫어 하는거지 화낼 줄 모르는것도 아니거든요.

처절하게 우리의 권리를 찾지 못하고 눈만 껌뻑거리며 어찌 할 줄 몰라 동동거리고 있는 입주예정자들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요?
역시 세상은 힘있는 사람 돈있는 사람 편인걸까요?
힘없고 순한 사람들 그냥 순리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앉아서 당해야 하는건지요.

인원수가 적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상황이 정말 슬픕니다.
그런데 그냥 슬퍼할 뿐입니다.

금감원에서는 민원인 숫자가 적다고 아무런 조치도 안해주고,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은 계속 부시삽한테만 전화하고 ...;;;
건설사에선 뒷짐지고 불구경...!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레몬트리~*]

동익아파트 바로옆 아파트 분양받아 바로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에서 집단대출 받았는데 그때도 이런식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네요~ 여하튼 대출약정서엔 CD+0.5%로 되있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부분들 동호회분들과 잘 해결해나갔는데요! 글쓴분도 동호회분들과 말씀나누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시대유감]

CD+0.5 정말 환상적이네요.물론 요즘 금리가 많이 오르는 상황이긴 하지만요. 저희는 입주안내문에 CD+1.12~1.15 로 안내문까지 보내놓고 점검일에 '안내문은 무시하시고~ 금리는 나중에 알려드릴께요~' 막 이랬어요. 동호회에서 얘기는 오고가고 있지만,은행이나 건설사 금감원 모두 '무식한 것들의 냄비근성은 곧 끝날것이다'는 맘인거 같아요.입주는 곧인데 참 걱정입니다.

[나의 목표]

신한은행 연신내지점이 불법영업을 한 것 맞네요..금감원도 거대은행 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