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요약
■■■<오늘의 숫자> "3"■■■
■■■<경제 뉴스 따라잡기> "삼성 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경제 뉴스 따라잡기> "롯데, 국방부와 사드 부지 교환"■■■
ㆍ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슈 인터뷰-1> "알고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보험금"■■■
ㆍ장동호 손해 사정사
■■■<이슈 인터뷰-2> "2017 MWC, 올 해 이슈는 AI"■■■
ㆍ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
■■■<오늘의 숫자> "3"■■■
▶요즘 우리나라의 환경은...
숫자 3으로 시작하는 달, 3월의 첫날 3.1절입니다.
매우 뜻깊은 날이지만, 요즘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있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 열강들의 갖가지 공세들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경영환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 해체
삼성그룹은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면서 삼성그룹의 '그룹'이라는 말을 아예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압박
또 사드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는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복이 이렇게 계속되면, 중국 쪽 사업이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로 환경이 불확실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봤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은?
아마 위기를 관리하는 위기관리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위기관리능력에 따라서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모두 망하기도 하고 흥하기도 합니다.
▶숫자 3의 어원
숫자 3을 뜻하는 영어단어는 'three'입니다.
이 'three'의 어원은 변화와 전환을 의미하는 'trans' 혹은 'thru'라고 합니다.
또 두명일 때는 못하는 일도 세명이 모일 때는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생깁니다.
3월을 시작하는 98주년 3.1절 아침에 우리가 봐야할 숫자의 이 '3'의 속뜻과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경제 뉴스 따라잡기> "삼성 그룹 미래전략실 해체"■■■
ㆍ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의 미래전략실 해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 작년 12월에 대기업 총수들을 대상으로 국정조사 청문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전략실 해체를 약속했었습니다.
이 해체가 3월 1일자로 이루어진것입니다.
▶삼성 미래전략실이 해체 경과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등에 대한 지원에 최종결정자로 지목이 되어서 현재 구속된 상태입니다.
미래전략실은 이 지원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나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해체가 되었습니다.
오너가를 제외하면, 최고 권력자로 불렸던 최지성 부회장, 장충기 사장을 포함해서 미전실의 수뇌부인 사장급과 부사장급 9명이 동반 사임했습니다.
미전실 소속 임직원 200여명은 각 계열사로 배치되게 되었습니다.
▶미래전략실의 역사
이름은 계속 바뀌어 왔지만, 사실상 삼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조직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과거에는 '비서실'로 불려왔습니다.
이병철 선대 회장이 1959년에 '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던 조직입니다.
IMF외환위기 당시에 '구조조정본부'로 이름을 바꾸었고, 2006년부터 '전략기획실'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2008년 삼성 특검 때, 바로 이 전략기획실이 해체된 바 있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 때도 이학수 부회장 등 중요 경영진이 퇴진하는 등의 쇄신안이 이행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이 2010년에 경영에 복귀하면서 미래전략실이 부활했습니다.
그런데 부활 6년여만에 없어진 것입니다.
삼성은 이번에 그룹 컨트롤타워를 없애면서 계열사의 자율경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럼 삼성의 채용은?
취업 준비생이 관심을 갖고 있는 채용은 일단 상반기에는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그룹차원의 진행이라기보다는 각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원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 타워를 없애라는 의미
국민들도 이런 컨트롤 타워 만들지 말고 없애라고 하는 이유가 사실은 많은 계열사를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자체가 필요 없어서가 아니라 그런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놓으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문제 등만 주로 고민하는 것으로 비춰지니까 없애라고 하는 겁니다.
컨트롤 타워를 없애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짓 좀 하지 말라는 의미죠.
▶삼성그룹의 계열사들은 앞으로...
삼성그룹에는 거의 60개에 육박하는 계열사들이 있습니다.
IT, 전자 분야에 연관된 계열사와 바이오 분야에 연관된 계열사, 금융 분야에 연관된 계열사가 있기 때문에 계열사 간에 조율할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전실이 없어지게 되면, 각 계열사별 경영은 각 계열사의 이사회가 좀 더 권한이 강화되어 투자나 인사를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사간 교통정리는?
그리고 계열사간의 교통정리는 핵심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3개의 계열사가 축이 되어서 전반적인 계열사 간의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의 구태를 반복할 것인가?
최근 롯데의 경우도 비슷한 조직을 없애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삼성은 쇄신안에 대한 소문만 무성하고 실제 발표가 되지 않아서 의구심만 키웠었습니다.
일단은 변화 의지가 나타났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떠밀려서 내놓은 쇄신안이라는 지적입니다.
또 많은 기업들이 잘못을 저지르거나 비판의 대상이 되었을 때, 보여주기식의 반성에 그치고 다시 또 구태를 반복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삼성은...
삼성이 이번에 쇄신안을 발표했고, 쇄신하는 모습을 유지 및 투명한 경영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으로 불리고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초일류 삼성으로 더 도약할 지도 궁금하고 또 이런 모습이 다른 대기업들에게도 자극이 되어서 오너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제왕적 경영에서 벗어나 좀 더 균형잡히고 투명한 경영체계가 자리잡히길 기대해봅니다.
■■■<경제 뉴스 따라잡기> "롯데, 국방부와 사드 부지 교환"■■■
ㆍ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사드와 롯데
국방부가 사드배치를 하겠다고 하던 성주 골프장 부지를 롯데그룹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국방부에게 넘겨줬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롯데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드부지 경과
작년 9월, 정부가 사드배치부지로 롯데가 소유하고 있던 성주골프장을 선정했습니다.
2월 28일, 국방부와 롯데가 사드배치를 위한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니까 롯데가 보유하고 있던 148만 제곱미터의 성주골프장을 국방부가 가져가는 대신에 국방부는 경기도 남양주의 군부대 부지 6만7천 제곱미터를 롯데에 넘기기로 계약했습니다.
▶물물교환
면적으로만 보면, 아주 조금만 받고 큰 땅을 넘겨줬습니다.
면적 차이가 큰 것은 군부대 부지의 땅이 비싼 땅이어서 그렇습니다.
남양주는 수도권이고 서울과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다보니 땅 값이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물물교환한 땅들의 가치
성주골프장 148만 제곱미터에 대한 감정평가 금액은 약 890억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남양주 군용지는 20만 제곱미터 규모인데, 다 하면 공시지가로 1400억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국유재산법을 보자면, 한쪽 재산이 다른 쪽 재산의 75% 미만이면, 교환이 금지가 되는 조항이 있습니다.
단순히 남양주 땅과 성주 땅을 비교하면 성주 땅의 가치가 남양주 땅 가치의 6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교환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방부는 전체 20만 제곱미터가 아닌 일부 6만 7천 제곱미터만 롯데에 넘기게 된 것입니다.
▶국방부가 교환방식을 적극 추진한 이유는 국회를 피하기 위해?
애초에 롯데는 현금보상을 제안했었습니다.
그런데 국방부는 현금보상보다는 재산을 교환하는 방식을 추진한 것이죠.
올해 말까지 국방부는 사드배치를 완료해야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현금보상을 해주면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현실적인 벽 때문에 재산 교환 방식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던 것입니다.
▶중국의 반발
중국의 사드에 대한 반발은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롯데는 어찌보면 정부의 요청에 따라 거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롯데는 중국에서 불매운동까지 벌어진다면,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롯데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측면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와 정부의 거래
정황 중에 하나가 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 등의 오너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때문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드부지 발표 이후에 교환에도 동의하고 20일 만에 검찰이 롯데 그룹에 대한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달리 말하면,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실상 헌납하는 것으로 정권과 거래했다고도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롯데상사는 정말 사업성을 고려해서 결정했을까?
원칙으로만 따지면, 롯데상사의 이사회가 가지고 있던 성주 부지를 남양주 땅과 바꾸는 것이 얼마나 회사에 도움이 되는 지 사업성을 평가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이사회에서도 이 사항을 절차에 맞게 의결했습니다.
남양주 부지만 보면 성주부지보다 사업을 하기에 좋은 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주변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입주가 발표된 상황 등을 감안하면 롯데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보복은 심해지고 있나요?
롯데 이전에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보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의 LG화학과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공장도 짓고 현지 시장 공략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가 작년에 돌연 자국내 전기차 배터리 인증 기준을 만들면서 한국 업체에 인증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산 배터리가 장착되더라도 그 전기차에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사업을 못하게 됩니다.
아직도 한국 업체들이 인증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중국 정부에서는 정확하게 인증을 해주지 않는 설명도 없는 상황입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속만 태우고 있죠.
▶전방위적 중국의 보복
한류 스타들의 방송과 광고가 중단되기도 했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통관 거부, 반덤핑 관세 부과 등의 조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치들이 위법적인 것은 하나도 없어보여서 아주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슈 인터뷰-1> "알고 있어야만 받을 수 있는 보험금"■■■
ㆍ장동호 손해 사정사
▶보험금, 제대로 받고 있는거야?
우리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보험료를 매달 꼬박꼬박 잘 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실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보험금을 제때 잘 받기 위해서입니다.
보험금을 받아야 할 때는 보험사에서 주는 보험금을 잘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제대로 잘 받았는지 묻고 따지고 고민해봐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험금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면, 치료도 받고 합의금도 받은 후에 또 받을 게 있다?
실손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면, 실손보험에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이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사고는 쌍방 과실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피해자라고 할 지라도 30% 내외의 과실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보험은 특수성 때문에 피해자가 병원에 치료비를 지불하지 않습니다.
지불 보증제도라고 해서 가해자 측 보험사에 병원비를 지급합니다.
나중에 피해자에게 합의급을 지급할 때는 치료비에서 피해자의 과실 만큼을 공제합니다.
예를 들어서 병원비가 100만원이 나오면, 피해자가 직접 병원에 치료비를 지급하지는 않지만, 보험회사에서 합의금을 지급할 때 100만원 중 30만원을 공제하고 지급합니다.
▶합의금은 내 과실률을 제외한 비용?
합의금을 50만원을 받았다고 하면, 원칙대로 하면 합의금은 80만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합의금에서 치료비 30만원을 공제하고 지급한 것입니다.
병원비를 합의금에서 차감을 하고 지급한 것이죠.
다시 말해 병원비 중 30만원은 내 돈으로 낸 꼴입니다.
▶내 과실률은 실손보험으로 커버?
실손보험이라고 하면 본인이 낸 금액에서 보상을 받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동차 사고에서는 내가 병원비를 지불하지 않다보니까 일반 피해자들이 청구할 수 있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교통사고 처리(자동차보험처리)되는 사고나 일반으로 적용되는 사고에서는 실손보험에서 40%를 지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까 못 받은 30만원의 40%를 실손보험회사에서 주게 되어 있습니다.
▶잘 모르면, 보상도 못받는다!
실손보험은 드문 보험이 아니라 거의 모든 국민들이 들고 있는 보험입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라도 과실이 20~30% 정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교통사고를 당해서 치료를 받은 모든 사람들 중에 실손보험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챙겨서 보험회사에 청구한 경우가 아니면, 다 못받고 있는 겁니다.
▶예전 교통사고도 소급 적용되나요?
원칙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날로부터 3년 안에 청구해야 합니다.
보험금 청구 시효가 3년입니다.
하지만 악의적인 경우가 아니면 최근에는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청구를 해보는 것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회사에서 합의금을 받지 않은 경우라도 과실비율에 따라 피해자가 내야 하는 치료비를 보험회사에서 내기 때문에 합의금을 받지 않았겠죠.
받을 합의금이 있었는데, 없어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실손보험사에 청구할 보험금이 있는 것이죠.
자동차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결의서라는 서류가 있습니다.
그 서류를 받아보면, 가해자 측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을 얼마나 지급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에 본인 과실을 산정해서 그 중에 40%를 실손보험사에 청구하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인 경우는?
내가 가해자인 경우(과실률 70%)에도 많이 다쳐서 병원에 갔다고 하면, 이것도 역시 실손보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 과실률 30%에 대해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지급했을 것입니다.
나머지 공제된 부분을 계산해서 지급받을 부분이 있으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해자일 경우에는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보험회사에 자기 신체 사고나 자동차 사고 담보가 있습니다.
그 담보로 과실 공제한 만큼을 추가로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가해자도 실손보험에 대한 부분을 계산해보자.
왜냐면 과실상계라는 개념이 손해배상에 대해서도 과실상계를 하고, 치료비에서도 과실상계를 합니다.
치료비에서 100만원이 나왔는데, 가해자이기 때문에 70%를 공제한다고 하면 결국 70만원에 대해서 40%를 실손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회사에 친절히 선뜻 보험금을 지급하나요?
선뜻 잘 주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알고 실손보험사에 청구하더라도 일부 보상 담당자들은 본인이 낸 치료비가 아니라고 하거나 진료비 세부 내역서상 환자가 낸 돈이 아니기 때문에 지급을 못한다고 거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실은 지급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 이의신청을 하게되면, 추가 보험금을 받는 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디에 달라고 해야 하나요?
해당회사의 민원이나 금감원, 한국소비자원 측에 분쟁조정 신청을 하면 이런 부분은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은 과실로 인해서 상대방을 다치게 하거나 상대방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보상하는 담보입니다.
일반 손해보험이면,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에 대부분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암보험 등도 일반 손해보험이죠.
손해보험을 판매하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등에서 판매하는 장기보험의 특약 형태로 다 보험되어 있습니다.
특약에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이 있으면, 이런 보상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이가 가해자라면?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른 아이를 다치게 한 경우, 당연히 가해자 부모는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서 응급치료 비용을 지불했을 겁니다.
이때 본인(가해자 부모)이 가입한 보험회사에 보험접수를 하게 되면, 그 이후에 발생하는 치료비나 위자료 등을 해당보험회사에서 지급합니다.
▶선지급한 비용도 청구하자!
그런데 가해자 측 부모가 선지급한 비용이 있을 겁니다.
이런 비용조차도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 회사에 청구하게 되면,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특약은 대물에 대해서 자기부담금 제도가 있습니다.
대인에 대해서는 전액을 지급합니다.
▶자기부담금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친구집에 놀러가서 놀다가 TV를 망가뜨리거나 노트북을 망가뜨리면 보상이 가능한 담보입니다.
이럴 경우,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에서는 과거 보험은 자기부담금 2만원, 최근 판매보험은 자기부담금 20만원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그 비용만 지불하면 그 이상 나오는 비용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이 가능합니다.
▶꼭 아이의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어야 하나요?
아이의 명의로 가입한 보험이 아니고 부모가 가입한 보험이라 할지라도 자녀가 13세 미만인 경우에는 부모보험으로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상해보험이라면 거의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이 있다?
상해보험이겠죠.
주로 암보험일테구요.
암보험 등을 가입한 부모면, 아이가 어릴 때 남의 집 유리창을 깨거나 친구를 다치게 하면 부모가 배상해줘야 하는 책임에 대해서 보험사가 보상을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암보험에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이 있을 경우에만요.
그런데 손해보험의 장기보험들은 대부분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보험증권을 살펴봐야겠죠.
▶대물에 대해 자기부담금이 없는 경우도 있다?
원래 물건을 파손했을 때 자기부담금 이상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 보상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부모 중에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이 2개 이상 가입하게 되면, 자기부담금을 부담하지 않고 전액 보상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 손해액이 자기부담금 합계액을 넘어선 경우입니다.
TV를 망가뜨렸는데 그 손해액이 50만원이라고 하면, 아버지+어머니가 가입한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의 자기부담금 한도가 20+20=40만원입니다.
이 경우 자기부담금 공제없이 50만원 전액 보상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아직까지 보험사에서는 자기부담금을 공제하고 보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니, 이런 부분을 알고 주장하면 추가로 공제된 부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그렇게 공제되어 받은 보상금이 있다고 하면, 추가로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손해보험 중 장기보험
일반손해보험 중에 장기보험의 대표상품은 암보험입니다.
손해보험상품은 상해보험이 주계약으로 되어 있고, 질병은 특약으로 가입하게 됩니다.
종합보험 등을 보면,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특약이 가입되어 있는 지 확인해서 있으면, 일상생활 중에 발생한 사고를 보상받을 수 있는 거죠.
▶모르는 소비자는?
손해사정사를 통하게 되면, 놓치는 부분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의뢰를 하게 되면 담당 손해사정사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손해사정 보수는?
보험업 감독규정에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손해사정사 단체에서 정한 보수를 기준으로 산정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 규정조차 2014년 12월 31일에 삭제되었습니다.
현재는 실질적으로 의뢰인과 손해사정사 간의 협의에 의해 산정됩니다.
과거의 보수는 손해사정금액의 10% 내외로 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적용하는 것이 10% 내외의 금액이 일반적 손해사정 보수입니다.
간혹 일부회사에서는 정액형으로 보고서 작성비용을 산정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못 받은 보험금이 100만원이라고 하면, 그 중에서 일정비용을 주면 됩니다.
▶추가로 받는 금액이 적은 경우는?
손해사정사들은 전문자격사이기 때문에 질문이 오면, 굳이 비용을 안 받고도 안내가 가능합니다.
전화상담도 무료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보험 약관을 보면, 후유 장해 분류표가 있습니다.
그 중에 흉복부 장기 장해을 보게 되면 장기이식을 하지 않고서는 생명유지가 어려운 경우(보통 혈액 투석) 후유 장해 지급률이 95%가 됩니다.
그런데 일반보험을 보게 되면, 후유 장해 지급률이 50% 이상이 될 경우에는 보험료 납입 면제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게 되면 피보험자가 투석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험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험사가 알아서 보험료 납입 면제를 해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험료 납입 면제도 보험금 청구 서류 양식에 보험료 납입 면제를 체크하고 신청해야지 보험사가 심사합니다.
그러다 보니 본인이 혈액투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알지 못해서 납입료 면제를 받지 않고 계속 보험료를 납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질적으로 보험설계사들이 오래 근속하지 못하다보니까 원래 내가 보험을 가입했던 설계사들이 보통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고객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대장내시경할 때 용종을 떼어내면, 대장암 수술과 똑같다?
용종이 대장암은 아니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와 같이 용종을 제거했을 때는 수술비는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암보험에서 수술특약이 가입되어 있는 경우, 수술 종류별 수술비가 지급될 수 있습니다.
실손개념이 아닌 정액형으로 수술비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일반인들은 수술이라고 하면 메스를 가지고 잘라내거나 도려내는 것만 생각하는데, 대장내시경 수술이나 레이저 수술, 용종 제거와 같이 올가미로 제거하는 수술도 수술비 지급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암의 경우 수술보다는 방사선치료가 효과적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누가 보더라도 수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도 5천 라드의 조사를 하게 되면 수술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이 수치까지 하지는 않고 여러번 하게 되면 이 수치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일반 수술을 해서 도려내는 것과 유사하다고 해서 그 부분도 수술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5천 라드라는 기준은 내가 든 암보험의 약관에 나와 있습니다.
▶내 보험의 약관을 확인하려면?
보험회사에 요청해도 됩니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보험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공시실에 들어가면 그 안에 상품공시실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본인이 가입한 상품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년이 지났더라도...
3년이 지났더라도 보험사에서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구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청구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안해줘도 되는데 보험회사가 큰 금액이 아니여서 그냥 해주기도 합니다.
상법상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휴면 보험금도 찾아 주는 등 보험회사도 공익적인 부분도 감당합니다.
악의적인 경우만 아니면, 보험회사에서 해줍니다.
예를 들어 고지 의무 위반인 경우는 해지를 할 수 있는 제적기간이 3년입니다.
이런 부분을 해지를 당하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3년을 넘겨서 청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렇게 악의적인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보험회사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에는 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무적으로는 거의 지급을 하고 있습니다.
■■■<이슈 인터뷰-2> "2017 MWC, 올 해 이슈는 AI"■■■
ㆍ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
▶MWC
지금 스페인에서는 MWC라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Mobile Wolrd Congress
모바일 업체들의 기술 경연장입니다.
매년 2월 즈음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원래 통신회사들 간의 연합회적인 성격이었는데, 최근에는 스마트폰 제조사나 커넥티드카 등의 자동차 제조사도 포함되는 큰 행사로 발돋움했습니다.
▶주로 어떤 제품이 전시되나요?
전세계 IT기업 전시회는 크게 3개로 볼 수 있습니다.
MWC외에 미국의 CES, 독일의 IFA가 있습니다.
다른 전시회는 가전제품이나 PC같은 가전제품이 주력이지만, MWC는 단연 스마트폰이 주력제품입니다.
이번에도 한국의 LG전자를 비롯해서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화웨이, 오포 등도 신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올드보이들의 귀환
눈에 띄는 부분은 우리에게 익숙한 블랙베리나 노키아, 모토로라와 같은 10년 전 모바일 시대를 주름잡던 올드보이들의 귀환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기업들이 현재는 중국 기업들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난 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가 중국회사들이 인수했고 브랜드는 살아 있습니다.
블랙베리는 중국의 가전회사인 TCL, 노키아는 HMD글로벌, 모토로라는 PC로 유명한 레노버라는 회사가 인수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출시예정
이미 올해 나왔던 블랙베리나 화웨이 같은 제품들은 다양한 라인업이 나오고 있고, 저마다 특색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돋보인 트랜드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입니다.
포켓몬고로 유명한 장르인데, 게임이나 컨텐츠 산업에서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들에게 중요한 커넥티드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과 같은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5G 이동통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5G 이동통신입니다.
지금 LTE는 4세대로 불립니다.
4세대 이동통신의 이론적 속도는 최고 1G BPS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은 20배 빠른 20G BPS 속도를 나타내게 됩니다.
5G에서는 영화 한편을 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속도도 중요하고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현재 LTE에서는 조금 부족합니다.
▶문제는 지연속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연속도입니다.
지연속도는 데이터 신호가 처리될 때, 실시간에 얼마나 가깝게 이루어지느냐입니다.
차세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같은 경우는 찰라의 시간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찰라가 더 빨라져야 합니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를 컨트롤하려면, 무인차끼리의 통신속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현재 LTE는 10ms인데, 5G는 1ms로 10배 정도 빨라집니다.
▶휴대폰 안의 인공지능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집안에 두는 에코(아마존)나 사물인터넷 제품을 들 수 있는데, 최근에는 이런 인공지능이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제품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인 P10이라는 모델은 아마존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알렉사를 스마트폰에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는 장애자들은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되면, 이런 부분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노인처럼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서비스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업체의 참가
요즘 IT전시회를 가면 모터쇼를 보는 것처럼 자동차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번 MWC에서도 BMW나 벤츠와 같은 완성차업체도 참가했고, 인텔이나 노키아 같은 회사들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LG전자의 G6
LG전자는 기존 G4나 G5에서 혁신성을 내세웠습니다.
모듈형 등을 내세웠었는데, 이번에는 안정성, 완결성을 내세웠습니다.
또하나 돋보이는 부분은 18:9라는 화면 비율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일체형 배터리나 방진, 방수 기능 등의 안정적인 기능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경쟁사들은 혁신적인 포인트들이 있는데, LG전자가 디스플레이 외에는 이런 부분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유투브나 페이스북 등과 같은 인기 앱에서 아직 최적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노출되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