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삼(백선) 보셨나요.

[24회 이 봉진]

어제 저녁에 회사 뒷산에 올라갔다가 화사한꽃이 있길래

다가가서보니 봉삼이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7뿌리정도 자라고있고 그중에

한녀석이 이렇게 꽃을피웠습니다.

번역보기

백선피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니면봉삼?

봉삼(백선)에 관련된 포스팅을 해봅니다^^♡

백선 - Dictamnus dasycarpus Turcz.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학명Dictamnus dasycarpus Turcz.
생물학적 분류문 :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강 : 목련강(Magnoliopsida)
목 : 무환자나무목(Sapindales)
과 : 운향과(Rutaceae)
속 : 백선속(Dictamnus)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60-90cm, 밑부분이 딱딱하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2-4쌍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붉은색을 띤다. 꽃차례와 꽃자루에 기름구멍이 많아 역한 냄새가 난다. 꽃잎은 5장이며, 붉은 보라색 줄이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삭과이며, 5개로 갈라진다. 약용으로 쓰인다."


위 내요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봉삼이란 원래 백선(白鮮)이란 꽃의 검화뿌리이며 백선피(白鮮皮) 또는 백전, 백양피(白羊皮)라는 약재로 알려진 것인데요 이것을 언제부터인지 봉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터무니 없는 고가에 상품으로 거래 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이것을 가지고 삼의 종류 중 하나다 뭐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가장 좋은 삼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봉삼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쉽게 볼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의 하나 일뿐이고 약재로 유용하게 사용되는 좋은 풀?

사실 뭐든지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좋은 것들이 많은데요 봉삼? 이 백선도 그런 좋은 천연의 산물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려져 있는 백선피! 봉삼의 효능과 활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백선피의 성질 및 효능 복용법

"성분이 차고 맛이 쓰다.
일체의 열독(熱毒)과 풍창(風瘡)과 지극히 가려운 피부병과 황달,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조금씩 뚝뚝 떨어지는 것과 일체의 풍으로 저릴 때, 중풍으로 반쪽 수족이 마비되는 것을 다스린다."

-효능-
.항암작용 및 성인병 예방

.피부관리 (염증성 피부질환.피부트러블이나 아토피등)

.노화방지 .원기회복 (중풍이나 허약체질) .정력향상 .위장보호 .해독효능 .비염 .알레르기 .천식 .기관지염 .폐결핵 (폐의 기능 회복) .간염 .근육통 .관절염 .면역력증가 .신경안정

-복용법-

<차로먹는법>
물 1리터에 봉삼 20~30그램을 넣고 달여서 마시거나 피부질환에는 달인 물로 씻는다

달여 마실때에는 대추와 감초를 함께 넣어먹으면 봉삼의 쓴맛을 중화시키어 먹기가 편합니다.

<담금주>
생 봉삼을 깨끗이 닦아 물기를 제거한 후 술을 담아 6개월이상 숙성시켜 잠자기 전 소주잔으로 2~3잔정도 마신다.(2년정도 숙성해야 효과가 좋다고함) 봉삼주의 효능도 알아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외 환이나 분말가루를 내어 먹기도 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몸에 기가 부족하거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 장기간 먹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과 관련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몸이 차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하고
봉삼은 자궁근육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임산부는 절대 복용해선 안된다고 하네요.

"각종 황달을 낫게 하는 백선
백선(白鮮)은 들과 벌판에서 자라는데, 그 냄새가 양의 노린내 비슷하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백양선(白羊鮮)이라고 부른다.
뿌리를 캐어 약으로 쓴다. 각종 옴과 버짐을 비롯한 악창과 황달을 낫게 한다."

뿌리는 약으로 쓰는데요 한방에서는 과민성 피부염을 비롯해 알레르기와 관련된 질병을 완화하거나 살충제와 살균제 효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Liang et al. 2008).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김영중 교수 연구팀은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우리나라 식물 자원으로부터 찾고 활성을 연구해 오고 있는데요.

글루타민산염(Glutamate)은 중추신경계를 비롯해서 신경 전달과 기억, 학습 등에서 매우 중요한 신경 전달 물질로서, 이 물질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독성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의 신경 질환과 중요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김영중 교수 연구팀은 본 분류군의 뿌리에서 추출한 리모노이드(limonoids) 계열의 화합물이 글루타민산염 독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 본 분류군을 이용한 신경계 질환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Yoon et al., 2010).
라는 발표가 있습니다.

출처 : 한권으로 보는 동의보감

채취와 조제
가을 또는 이른봄에 뿌리를 캐내 속의 딱딱한 부분을 빼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썰 때에는 외피를 제거하고 잘게 썬다.

성분
뿌리에 디크탐닌(Dictammnin), 디담노탁톤(Didamnotakton), 사포닌(Saponin), 정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약효
조습(燥濕)을 조절해주고 독기를 풀어주며 또한 해열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은 주로 피부질환의 치료약으로 쓰인다. 풍 또는 신열에 의한 부스럼과 가려움증, 만성습진, 마른버짐, 풍과 습기로 인해 배꼽 언저리가 딴딴하여 누르면 아픈 증세 등의 치료에 적합하다. 그밖에 두통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용법
1회에 2~5g의 백선피를 200cc의 물로 달여 복용한다. 때로는 생뿌리를 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또는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출처 : 몸에 좋은 산야초, 장준근, 2009. 11. 15., (주)넥서스

황달 증세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주부 이모(56ㆍ여)씨. 그는 독성간염으로 간이식을 받아야할 만큼 간 손상이 심각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열독풍, 악풍, 풍창, 옴과 버짐이 벌겋게 헤지는 것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기침, 천식, 간염 환자를 중심으로 봉삼 복용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내용만 있는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무분별한 상술과 복용욕심 등으로 피해사례들도 상당한데요.

문제는 국내에 유통되는 봉삼의 대다수가 중국에서 생산된 약재라는 점과,

독성이 없는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인터넷 등에서 봉삼을 구입해 복용한 환자들 중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합니다.

실제 봉삼으로 인한 간 독성 사례는 국내 학계에만 30건 이상 보고된 바 있다고합니다.(2011년 당시)

특히 출처와 정체가 불분명한 약재를 잘못 복용할 경우, 간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독성 단순성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독성 간손상

간은 우리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물로부터 필요한 성분은 영양으로 공급하며, 필요하지 않은 성분과 해로운 성분은 분해하고 해독하는 우리 몸의 화학공장입니다. 이런 특성...

m.terms.naver.com

봉삼의 경우, 나이, 성별, 복용량, 복용방법과 무관하게 간 질환을 겪을 수 있어서 더욱 위험한 것 같습니다.

복용 중단 후에도 간부전이 진행돼 사망하거나 간이식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는데 이런 것은 정말 황당한 이야기 같지만 기사에 나온 그대로를 전달하는 거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겠죠ㅠㅠ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는
"봉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무분별하게 전달돼 심한 간염이 유발된 후 사망하거나 간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봉삼 복용에 의한 독성간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심각한 질환" 이라고 알렸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일부 전문의는 봉삼 복용은 무조건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하는 실정이니까요.

기사의 내용을 보면 독성간염 원인은 바로 봉삼. 피부 질환에 봉삼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2개월 간 봉삼 달인 물을 하루 2~3회 복용했던 황달 증세로 주부 이모(56ㆍ여)씨는 독성간염으로 딸에게 간이식을 받아야할 만큼 간 손상이 심각했다고 전합니다.

[21회 김석순]

봉삼...
말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그래서 ...그냥 그 자리에 있슈?
캐러 가야지 ...어디인데...
네비 찍고 가면 될까?
...ㅎㅎ
우리나라 사람들 몸에 좋다면 안 남기잖어...

[24회 이 봉진]

가을까지 있어야 하는데 누가캐갈까봐
걱정입니다.
씨를 받아서 봄에 회사옆에
심어볼까 합니다.

[24회 김빈주]

봉삼은 주로 충북 강원 경기 지방에 있어요
충남및 남부지방에서는
거의 없더라고요
그리고 오래된것은 잔뿌리가 엄청 많아 봉황 같다고 하여 봉삼이라 고
한데요
몇십년된것 3~4리터 술담는 병에 한뿌리만 넣어도 꽉 참니다

[24회 박경선]

철조망 쳐놔~

[21회 김석순]

철조망 소용없슈....
농약첬음....해독해서 드세요
그렇게 써 붙이면 모를까
ㅎㅎ

[21회 김석순]

그저....좋은 것은 무조건 술 담그는데....ㅎ
그런데...산삼술은 진짜 좋더라구요.
내 친구 산신령이 산삼캐서 담아 놓은 술 먹었더니
진짜 좋던데...
내가 술 안 마신다고요?
진짜 산삼술은 마십니다...몸에 좋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