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델타'산악회 제596차 정기산행
1. 일시 : 2024. 02. 26일(금요일)
2. 장소 : 부산 '해파랑길 1코스'
3. 코스 : '오륙도해맞이공원~농바위~치마바위~어울마당~해식동굴~동생말~남천항~광안리해변~민락수변공원~영화의거리~동백섬'
4. 거리 : ?
5. 소요시간 : ?
6. 함께한 이 : '델타'님 27분
오늘 '델타'와 함께하는 트레킹 코스는 '부산해파랑길 1구간'이다.
지난해에도 '델타'와 부산에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것이 언제인가 보자. 2023. 03. 21일(화요일) '델타'의 583차 산행때였네.
그때 코스가 '동백섬~누리마루~해운대~블루라인데크길~청사포~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해수욕장장~죽도산'이였다.
그리고 돌아오는길 '해동용궁사'를 관람했었고. 그기 벌써 1년이 다되어 가네.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오늘 걷는 부산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약 750Km이르는 10개지역 50개 코스가 있는데 이를 모두 완주한 분들도 많다고 한다.
더러는 나보고 한번 도전해 보라고들 하지만 난 자신없다. 100대 명산도 그렇고, 다하면 좋지만 꼭 해야되겠다는 마음도 없다.
바닷바람 맞으며 파도소리 들으며 좋은 경치 구경하며 설렁설렁 걷는 트레킹이 나한테 제격이다.
오늘 걷는 해파랑길 1코스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동백섬까지 가면 된다. 그 후의 영화의거리, 해운대 해변, 미포는 지난해 다녔던 곳이라서 오늘은 가지 않기로 한다.
지곡 한마당체육관앞에서 07:27분 출발한 박동우 사장님의 천년관광은 장안휴게소에 10분간 휴식하고 1시간 50분만인 09:17분에 오륙도해맞이공원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들렀다 가기로 한다.
바닷바람이 불어 조금 추운기운도 느낀다. 오늘 부산지방 기온은 최저 2도, 최고 10도이다.
'오륙도스카이워크'표지석에서
오륙도의 초성을 따서 'ㅇㄹㄷ' 조형물
'오륙도'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사람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스카이워크 유리발판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에 덧버선을 씌워야 한다. 작년 '다릿돌전망대'들어갈때도 버선을 신었더랬다. 오늘 신발 호강한다. 김욱동 고문님이시다.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단체사진
이 방면이 해운대 방면
오륙도 조형물에서
영문의 오륙도 스카이 워크
'성정미'님께서 경치를 폰카에 담고계신다.
나즈막한 산길을 끼고 도는 해파랑길에서는 이제 더위마저 느낀다.
저 바위가 '농바위'라고 한다. 그러나 설명은 없다.
'농바위'를 배경으로
이웃 동민 '최윤희' 한무리 여부회장님.
'김의숙'한마음 여성부장님과 '최윤희' 한무리 여부회장님.
우리 옆지기도 예전 아가씨때에 부산 생활을 좀 했었단다.
오늘도 간이 주점이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늦게 도착했으나 '김욱동'고문님께서 느까온 죄?라며 쐬주를 컵으로 한잔 가득히 부어주신다. '용락'후배는 막걸리를, '영식'이 형님은 청어알과 과메기를 안주로 권하시고, 석잔이나 했더니 취기가 오른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이상봉 작가님이 찍어주셨다.
'순영포차'도 영업중, 여기서 쐬주를 2잔이나 또 얻어먹고
나는 이곳 '이기대(二妓臺)'에 처음 와봤다. 두 기녀가 왜장을 끌어안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있는 곳, 의로운 기녀가 나라를 위한 마음으로 목숨을 바친곳이라고하여 '의기대(義妓臺)'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 오기전 정명철 친구로부터 '이기대' 지명에 대한 유래를 들었다. '정명철'이 명철하게 알고 있더라.
김용구 대장님의 처가가 부산 남천동인데 이곳이 옛날 광산이라고 한다. 구리 광산이라고.
이상봉 작가님의 작품이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이기대' 구름다리 위에서
나는 이곳을 못봤는데, 많이 아쉽지만 사진으로 대리만족해야겠다.
'낭만 가득한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에서
위 사진은 '김용구'총무님께서 찍어 톡으로 보내주신 거다. '총무'님 감사합니다.
반대편에도 전망대 조형물이 있다.
'광안대교'다.
우리는 전망대를 나가고 의숙님은 전망대로 들어오고
아쉬움에
오늘은 점심을 현지에서 매식이 가능하다고 하여 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래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용호동 이기대 섭자리 회센타입구 '김욱동' 고문님, 고문님의 저 미소는 너무나 천진난만하다. 고문님 고향이 경북 '봉화'이다.
우리는 재풍호 19호로 들어갔다.
안주가 채 나오기전 땅콩안주에 쏘맥으로
'김용구' 한무리 총무님이 챙겨오신 연태 고량주.
스댄잔에 한잔씩 따르고
오늘 안주는 바다장어. '아나고'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아나고'회를 많이 먹었는데
나 까자 13분이 한자리에 했다.
지금 얼굴이 나오신 분들은 '델타'의 임원진분들, 현 임원 5분, 구 임원 3분.
바다장어를 안주로하여 거나하게 한잔씩, 분위기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이 자리 주대는 인당 3만원씩 갹출하였다. 더 드실분들은 더 드시다가 택시타고 오신다고하여 나와 용락 후배네. 윤현칠 대장님은 남은 코스를 걷기위해 자리에서 일어선다.
설렁설렁 걸어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정문에서
우리 윤현칠 대장님 고향은 영해이고 이곳 해운대 부산기계공고 출신이라고 한다.
이제 광안리 해변을 벗어나
해운대가 가까워 지고 있다
저기 저산이 해운대 '장산'인듯, 장산은 야간산행을 하면 부산시 야경이 아주 멋지다고, 예전에 포스코 어느산악회인가 진행한 걸로 알고 있다.
여기에서 현칠 대장님이 시내버스로 가자고 하여 기다렸다가 버스를 탔다, 5명 요금은 현칠 대장님이 내셨다. 고마워요 '현칠'대장님.
이제 트레킹종점인 웨스틴조선호텔이 보인다.
이렇게 트레킹을 마무리 했다. 집행부에서 또 하산주를 준비해서 차안에서 한잔씩도 하고.
아직 봄이라고 하기엔 이른 계절이나. 걷기에는 참으로 좋은 날씨였다. 정말 힐링한 하루다.
내일 17일(토요일)은 부부동반 '김남전'모임, 20일은 '한무리'와 전남 화순 '옹성산' 22일은 알프스와 전북 부안 '위도'섬산행, 24~25일은 고딩 모임 울진 1박이 있고, 26일은 '한마음'과 전남 장흥의 천관산 산행이 있다. 2월도 꽤 바삐 지나갈 듯 하다.
'델타'의 전반기 산행계획을 보면 3. 3일 '대매물도' 3. 23일 '의성 산수유 마을' 4. 8일 상주 '경천섬'유채꽃, 4. 28일 전북 고창 '청보리밭' 5. 10일 하동 '봉화산' 6. 3일 영양 '죽피리자작나무숲길' 7. 13일 전남 고흥 '연홍도' 7. 21일 전북 진안 '운일암, 반일암' 9. 2일~9일(7박 9일)'그리스 여행등 가보지 못한곳 구미가 당기는 곳이 많다. 시간이 되면 함께할께요. 다음 산행 24일 임실 '오봉산'은 그날 1박으로 고딩모임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네요.
3. 3일 통영 '대매물도'갈때 볼께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작가로 등단 해도 되겠네요
형님은 재주가 참 많은것 같네요
부럽고 언제나 재미나고 좋은글 감사해요
내일 뵈어요
허~걱, 후배님이 방문해 주셨구먼. 작가는 무신, 후배네와 자주 함께하니 내가 여행이 더 즐겁고 좋은걸. 그래 옹성산에서 또 즐거운 추억을 맹그러. 보세나~~^^
산행기 늘 재미나게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총무님, 오늘 옹성산 넘 좋았네요.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함께 못해서 아쉬윘더랬어요. 행복한 밤 되세요~~^^